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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12 23:02
판타지 소설 무진장 많이 읽었었죠. 근데 이상하게 무협은 안 끌려서 본게 거의 없다는...
당장 생각나는건 제 아이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얀 늑대들이고 드래곤 레이디나 드래곤 라자가 떠오르네요. 팔란티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도 떠오르구요. 하지만 언제나 저에게 최고는 하얀 늑대들이고 제이메르입니다.
13/04/12 23:04
최근 작품중엔 미얄의 추천이 괜찮았습니다. 오트슨 필력이야 뭐.. 괜찮은 편이라서요. 전민희 작가님 책은 전부 사 모으고 있구요...
사실 개인적으로 서서히 몰락해가던 판타지쪽은 달빛 조각사를 끝으로 완전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대체품으로 떠오른 라노벨 부류가 흥한 것도 아니지요. (......) 판타지쪽에서 나름 이름 날렸던 작가분들이 하나 둘 라노벨쪽으로 넘어오시는 걸 보고 지망생으로서 기분이 참 이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13/04/12 23:07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요! 개정판 제목은 팔란티어 였던가?
스펙이 빵빵하신분이 군의관시절 취미삼아 끄적인 소설인데 재밌습니다! 가상현실을 다룬 스릴러로 쓰셨는데, 어느새 탐그루랑 같이 게임 소설의 시초격인 작품이 되어버렸죠. 그나저나 옥칼에서 다룬 작중 세계관이 2000년대 후반이었던거 같은데 소설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더군요.
13/04/13 09:14
+1표 추가합니다. 개인적으로 판타지 소설 원탑으로 꼽는 책입니다.
중학생때 이 책을 처음 읽었을땐 게임세계가 그렇게 재미있고 그 부분만 또 보기도 했었는데 10년도 더 지난 지금은 현실세계가 더 재밌네요. 근데 또 어떻게 보면 책에서 구분지어놓은 게임과 현실이 구분이 안되는건 함정..
13/04/12 23:07
드래곤라자는 작 중에서 여관에서 술마시는 장면이 나올때마다 나도 마시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죠. 그때가 중2 여름방학 크크
그리고 하얀 로냐프강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13/04/12 23:29
하얀 로냐프강은 특이하게 에듀넷에서 연재했던 기억이 나네요. 천재 전략가 젤라하 라벨이 루우젤 봉기를 박살냈지만 결국 팽당하는데서 연재가 중단되었던 거 같은데 10년 정도 지난 후 도서관에서 출간된 뒷부분을 봤었죠. 젤라하의 팬이어서 그런지 뭔가 씁쓸한 결말.... 막판 대역전은 지금도 좀 억지스럽게 느껴집니다. 하긴 수우판도 나름 수재급은 되는 전략가니까 그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역전극을 생각해낸거겠지만요.
이상 스포를 마구마구 질러놓고 도망갑니다. 후다닭-_-;
13/04/13 02:03
일단 2부는 엘리미언이 너무 먼치킨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1부에선 각자의 강점은 있어도, 누구 하나 먼치킨은 없었는데 2부에선 설정들이 좀 억지스럽긴 했죠.
13/04/13 08:10
2부는 설정 자체가 붕괴여서... 젠타리온도 그렇고. 1부의 파스크란 & 카케론 나이트만 해도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무적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젤라하 라벨이 더 빛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3/04/13 01:51
개인적으로 하얀 로냐프강은 주인공이 아아젠과 서약하고 떠날때(2권 끝이었나요) 까지가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제 최고의 캐릭터는 백발백중 창을 던지시는 분..(이름이 생각 안 나네요ㅠ)
13/04/12 23:09
이름은 기억안나는것들이 많네요. 중1~중3무렵까지는 정말 많이 읽었었는데..
위에것들중에는 드래곤라자-사이케델리아-가즈나이트-카르세아린-만선문의 후예는 읽어봤네요. 고등학교 넘어서 읽는건 오직 [군림천하]뿐입니다. 도대체 완결은 언제 날것인가 의문스럽지만말입니다..
13/04/12 23:09
장편(책 5권이상 분량)으로는 역시 네크로맨서 마스터 이영도의 새 쿼텟(?)을 꼽습니다. (쿼텟 중 두 편 밖에 안 나오긴 했지만... 기약도 없지만...;;)
중편 (좀 두꺼운 책 한권 정도 분량)으로는 일곱번 째 달의 무르무르. 라는 소설이 괜찮았구요. 단편으로는 역시 네크로맨서 마스터의 '오버 더 호라이즌' 연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 아, 카르세아린도 좋았습니다. 임경배 작가는 그 뒤로는 메롱작;;을 내놓거나, 완결작은 재미가 떨어져서 아쉽습니다만..
13/04/12 23:19
그렇죠. 참 매력적인 세계관인데...
네크로맨서가 새 쿼텟 안 내놓으실 거라면, 오버 더 호라이즌 연작의 세계관을 살린 단편집이라도 내 줬으면 합니다... orz
13/04/12 23:09
전민희 작가님쪽이 없으시군요.
개인적인 베스트는 성검전설, 마시는 새 시리즈랑 세월의 돌 시리즈 그리고 카르세아린이군요. 성검전설과 같이 3명의 주인공처럼 두는 작이 좋은데 딱히 적당한것이 없더군요. 아 상당히 최근작으로 요삼님이 쓰신 에뜨랑제 가 굉장히 좋습니다. 모바일앱으로도 있구요. 꼭 보세요.
13/04/12 23:13
예전에 대여점 들락거리면서 열심히 보던 추억이 새록새록
카르세아린은 정말 독특한 포지션이죠. 이후에 양산 판타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스토리 전반에 깔려있는 음울함이 이후 판타지와는 전혀 다른느낌을 줍니다. 읽은지 10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엔딩장면이 기억나는걸로 보면 정말 잘 쓰여진 작품이예요(당시에는 쇼크였습니다만...).....그당시에는 세월의 돌을 최고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좋아하는작품인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카르세아린을 진짜 재밋게 봤던것 같습니다. 최근에 신무협중에 황규영 작품을 쭈욱 읽었습니다.(표사, 잠룡전설, 금룡진천하, 천년용왕, 천하제일협객, 이것이 나의 복수다, 참마전기, 개천, 의기......) 비판도 많이 받는 작가지만,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좋아서 함정이 없고, 뭘 봐도 킬링타임용으로는 손색이 없네요.(절대신마만 빼고...이건 실망..)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그냥 가볍게 한시간에 한권정도 후다다닥 읽을만한 작품만 땡기네요
13/04/12 23:45
카르세아린의 임경배작가의 그이후책도 음울한 분위기가 비슷하죠.
권왕전생은 음울하진 않지만.. 더크리쳐나 헬릭스나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13/04/12 23:15
고등학교 동창인 애가 학교 다닐 때 피시통신에 소설 올린다고 하길래 그런가부다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게 가즈나이트... 돈 많이 벌었을 듯. 근데 읽어봤지만, 저한텐 별로 재미가 없더라고요. 저도 이영도씨 작품만 읽게 되더군요. 세월의 돌, 귀환병 이야기, ~의 패리어드(제목 까먹음), 쿠베린 등등.. 에전엔 이것저것 꽤 많이 읽었었는데. 비뢰도는 대학 선배(연대 원주)가 쓴다는 얘긴 들었는데, 무협은 고등학교 이후로 제 취향이 아니게 돼 버려서..
전 판타지/SF/전쟁 소설 위주로 읽습니다. 나름 마이너한 장르소설들. 추리 소설은 홈즈 전집 정도밖에 안 봤어요. 크리스티 여사님꺼는 한두편 봤나.. SF는 중학교때부터 단편 위주로 열심히 봤죠. 아시모프, 클라크, 브레드버리.. 좀 위트 있거나 독특한 관점의 단편을 좋아합니다. '최후의 질문' 같은 거요. 최근 본 게 '노인의 전쟁'으로 시작하는 전쟁 삼부작이군요. 이거 재밌습니다. 스타십 트루퍼스, 영원한 전쟁 과 비슷한 내용인데 좀 독특해요.. 이쪽 좋아하시는 분한테는 추천. 국내 작가는 곽재식님꺼 간간히 봅니다. 웹진 '거울' 에 연재하시고 책도 몇 권 내셨죠. 듀나님꺼는 예전엔 재밌게 봤는데, 요즘꺼는 재미가 떨어지는 거 같네요. '비잔티움의 첩자' 같은 대체 역사 소설도 재밌게 봅니다. 전쟁 소설은 김경진이나 윤민혁씨꺼 위주로 보는데, 요즘은 재미난 게 안 보이네요. 예전에 명량 대첩을 소재로 쓰인 책은 재밌게 본 거 같은데.... 제목이 기억 안 나요. 아... '격류' 였나 보네요.
13/04/12 23:17
언급된 작품들 중에선 탐그루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액자구조도 맘에 들었고...
언급 안 된 것 중에선 하얀 로냐프강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마법이 사실상 죽어버린 기사 시대의 정통 중세 전쟁... 뭐 유명하다 싶은 것은 꽤 많이 읽었네요. 바람의 마도사, 위칼레인, 가즈나이트, 용의신전은 재밌었는데 카르세아린은 가면 갈수록 별로였고... 검은 숲의 은자 같은건 분위기가 반전없이 끝까지 어두워서 당황했었고... 드래곤라자는 재밌게 읽었지만 인상깊진 않네요.
13/04/12 23:21
저도 대부분 읽었네요.
대부분의 작품들이 출판이 되긴했지만... 연재와 출판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고 연재본과 출판본의 차이가 거의 없어서 TXT로 보유중인 작품도 몇 있네요. 몇몇 작품들은 출판하면서 엉망이 되버린 것들도 꽤 있어서... 좀 아쉬운 작품들도 몇 있습니다. 시리즈 엔딩을 보고나면 멘붕을 일으키기 쉽다는 카르세아린 시리즈는 지금도 충격적입니다. 장르소설에서 그런 엔딩을 보여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13/04/12 23:23
중반 이후로 이야기가 밋밋해지다가, 그 결정적인 결말 때문에 기억에 남게 되지 않았을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냥저냥한 일반적인 관점에서의 해피엔딩이었다면, 그저그런 장르소설로 지나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13/04/12 23:23
한국 최초 출판 판타지는 임달영 작가의 레기오스(1995)입니다.
여기저기서 무시 당하시긴 하지만 판타지계에서 빼고 갈 수는 없는 작가죠 ㅠㅠ 본문에 언급된 초마여신전기(피트에리아 - 이후 마이언 전기) 쓰신 그분이죠.
13/04/12 23:24
전 처음에 중학교때 가즈나이트를 처음으로 접했던거 같습니다.. 진짜 새록새록..
그때는 미친듯이 책대여점에서 책밀려보고 그래서 일년에 100권이상 본기억도 나네요.. 그래도 아직도 가슴속에 남는건 드래곤 레이디 였던것 같습니다.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련하다 라는 말이 적합한 작품인거 같습니다. 그런 감정을 소설에서 느끼기에는 쉽지 않는것 같거든요. 알라딘 중고서점을 뒤적뒤적해야겠네요..
13/04/12 23:25
아무래도 시작이 아마추어리즘이고 다른 생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연중된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동천도 무협 배경 괜찮게 잡아놓았고 글도 괜찮게 쓰는데, 사실 이미 권수가 너무 많이 나와서 대여점에서 싫어하고 그렇다고 돈 안 받고 연재하려니...
동천 카페를 종종 들어갔었는데 이제 카페 지기 조차 잠수를 탔더라고요.
13/04/12 23:26
최고작은 .. 윤현승 작가님의 하얀 늑대들 로 뽑고, 이상하게시리 드래곤라자는... 못보겠더군요.
세계관 확실하고 분명 재미있을것 같은데.. 손이 안잡힌다고 할까..;; 세월의 돌도, 완결보고.. 여운이 남아서 기억이 되네요. 지금이야 스토리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기억에 남는 대작이었습니다. 무협쪽으로 가면 사마쌍협을 최고작으로 뽑고요. 묵향.. 4권까지.. 동감합니다. ^^ 그외, 저 역시 황규영님의 작품님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근데 잠룡전설 말고는 그닥.. 다 비슷해서. 아, 웹툰 노블레스로 유명하신.. 비커즈도.. 꽤나 재미있게 읽었던걸로 기억나네요. 게임은 달빛조각사.; 여담이지만 현재 조아라에서 연재하고 있는 ... 나는 귀족이다 << 이 작품은 .. 어떤지?? 보신 분있으면 댓글을 바라는 바입니다. ^^
13/04/12 23:36
사마쌍협은 나름 재미는 있엇지만 당시 유행했던 패턴을 벗어난 작품은 아니었죠.
묵향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무협에 해당하는 부분까지만 보면 됩니다. 비커즈는 출판 속도가 정말 끝내줬죠. 달빛조각사는 아직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나는 귀족이다는 요즘 보고있는 작품입니다. 그냥 가벼운 작품입니다. WOW의 몇몇 요소들을 이용하면서 주인공의 무한한 갑질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인기를 끌고 어마어마한 돈(한창 때는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모습을 보고 많은 무한갑질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쏟아져나왔죠. 작품성보다는... 가볍게 즐기는 작품입니다. 작품성을 따지기엔 많은 무리수가 따르죠
13/04/12 23:27
그러고 보니 제가 본문에서 언급을 안 한 것 중에 론 앤 프론티어라는 거를 재밌게 봤었었는데 이거는 완결 되었나요? 혹시 아시는 분?
13/04/12 23:27
본문에 언급된 작품들을 한창 보고 있었을 때가 고2~3 때였는데
열심히 학교에서 소설의 시점... 막 이런거 억지로 머리에 집어 넣고 있었는데 마왕의 육아일기 클라이막스의 시점 전환 보고는 와 역시 판타지니까 이런게 되는구나... 하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13/04/12 23:31
입문작 소오강호 / 위저드리
판타지는 SKT1부 / 더 로그 / 영웅 마왕 악당/ 묵향2부 다크레이디 /죽어야번다 / 신무1부 무협은 영웅문2부 3권부터 / 영웅문3부 / 독보건곤 / 태극문 / 칠정검 칠살도 / 성하유혼 많이 읽었는데 막상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네요. 미완결이지만 완결을 기다리는 작품은 고검환정록 / 은빛어비스 / 숭인문 / 천잠비룡포 / 군림천하 / 얼불노 / 헤르메스 / 안드로메다 숭인문 이길조 작가님 책 좀 내주세요!!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13/04/12 23:33
제게 환타지 베스트5를 꼽자면 눈마새, 폴랩, 윈터러, 팔란티어, 탐그루 입니다. 가장 추억이 많은 작품은 연재당시에 작가님과 메일을 주고 받았던 세월의 돌이네요. 요즘은 달빛조각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3/04/12 23:33
장르 소설은 거의 다 좋아하고 그중 게임 판타지도 좋아하는데 소장중인건 달빛조각사, 아르카디아대륙기행, 어나더월드, 리바이벌 4종류네요
13/04/12 23:35
하이텔에서 봤던 데프콘의 전작인 아시아 2000, 임진왜란의 전작인 '남해'가 생각이 납니다. 특히 남해는 지금봐도 정말 잘 쓴 작품이죠.
여왕의 창기병도 재미있었는데 실제 책으로 봤을때는 설정이 좀 달라졌더군요. 마법이 많이 약화되었죠 아마? 그러고보니 하얀 로냐프강 역시 마법이 많이 약화되어서 2부에 나온 마법사 소녀의 비중이 확 줄었죠. 역시 마법이라는 게 참 양날의 칼인 모양입니다. 좀 다른 얘기지만 저같은 경우는 얼불노에서도 판타지적 요소만 섞이면 재미가 확 줄더군요. 그나마 대너리스와 세 마리 드래곤 정도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자켄이나 브랜이 각성하려는 과정같은 건.... 그리고.... 혹시 아샨타 아시는 분 안계십니까? 이거 완결 났나요? -_-;
13/04/12 23:40
BL이라는걸 모르던 저에게 금단의 지식을 전달한 그 아샨타 말이군요...
성검전설 까지는 그려려니 했는데 아샨타 연재 거진 280편쯤 따라가다가 멘붕하고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13/04/12 23:48
저도 처음엔 그저 멋도 모르고 세레니아 귀엽구나 헤에(;;;;) 하고 읽었는데 점점 이야기가.... -_-;
전 연재분까지는 다 읽었는데 나중엔 우주로 가고 미래로도 갔었나 하면서 삼천포로 가다가 연중되더군요. -_-;;;; 그리고 역시 10년? 15년 가까이 흘렀죠.... 참. 그 때가 벌써 그렇게나 되었다니. 흐흐.
13/04/12 23:38
정말 괜찮았던 걸 꼽아보면 태반이 이영도씨 작품이네요 와. 다른 작가들 중에선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도 정말 재밌게 읽었고요.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은 작가분이 의사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근데 의대 졸업 후 mba 갔나 좀 다른 루트로 가셨다고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수영씨 책들도 대부분 재밌게 읽었는데, 성적인 묘사가 자주 등장하는 편인데 작가분이 여성분이라고 들었던 거 같구요.
13/04/12 23:39
아 그리고 제가 본 최초의 판타지소설은 귀환병 이야기 였는데
이것도 굉장히 재밌던기억이납니다. 마법서 이드레브는 처음엔 굉장히 재밌엇는데 작가가 대학교를 들어가고..(국문과인가?) 처음엔 보기편한소설이었는데 대학들어간이후엔 어려운말을 점점써대고 스토리는 모르겠고.. 난해한척 하게 되고....안보게 됫죠
13/04/12 23:41
아 그리고 음지쪽 판타지 소설 중에 전설적인 게 하나 있죠. 아실 분은 알겠지만 주인공 이름은 아크...
사실 웬만한 양판소보다 훨씬 낫다고 봅니다. 그런데 연중..
13/04/13 19:20
카페에 천잠과 오호도를 어느정도 올려주셧고 인터넷 연재 방식으로 이어간다고 하셧습니다.
오호도는 확실치 않으나 천잠은 완결까지 출판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13/04/13 00:01
김용 소설들이 제일 재밌었고 그 중에서도 녹정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최근에는 소드아트온라인, 달빛조각사, 아크, 하룬 같은 겜판들 대충 스킵해가면서 읽고 있습니다. 소아온 같은 경우에는 덕후계통 라노벨인 줄 알았는데 꽤 괜찮더군요. 7권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3/04/13 00:09
위에 있는 것 말고 재미있게 본 판타지 소설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좀어두운 느낌의 작품었는데...나중에 2부도 나왔었는데.. 제목이 뭐였더라.
13/04/13 00:22
제대로 써보면, 댓글에서 언급이 안된걸로 판타지 소설에서는 재미있게 본 소설 앙신의 강림, 더스크 위치 정도가 떠오르고요.
무협에서는 냉혈무정/비적유성탄/산타/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빙하탄/대사형/표루공주/청룡장/무림사계/진가소사/기문둔갑/악공전기/연풍무적 등등 많네요.
13/04/13 00:28
안 본 게 별로 없다는 게 재밌네요... --;
판타지 소설은 맨 처음 반지전쟁(반지의 제왕 버전이 아니므로...)으로 접해서, 드래곤 라자를 처음 잡았을 때는 정말 너무 재밌었습니다. 나중에 6권으로 나온 반지의 제왕을 봤었다면 어땠을 지 모르지만... 탐그루도 기억에 남는데, 당시에 그닥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10년쯤 후에) 다시 읽었는데 그 이야기를 10년 전에 풀어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카르세아린은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지 못하다보니 픽픽 던져대는 유치한 유머들이 조금 슬픈 느낌도 주면서 이상하게 밸런스가 맞아가는 소설이었죠. 가즈나이트는 개인적으로 설정과 제목이 절반 먹고 들어가는 소설입니다. 배경을 계속 바꿔 새로운 스타일을 써 내면서도 강한 캐릭터들은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 그 엄청난 설정으로 그런 작품밖에 못 써내다니... 제목도 정말 멋있죠. 안어울리게. 그 제목과 설정으로 다른 작가가 썼으면 어땠을까하면서 아쉬워하는 소설입니다. 극악서생은 성인만화보는 느낌이랄까요? 2부는 현대로 와서의 이야기입니다. 딱 도시정벌 보는 느낌이에요. 묵향은 1권의 임팩트는 정말 좋았는데요. 그리고 4권까지는 정말 재밌는 소설이었구요. 몇십권이 진행됐음에도, 1권이 내용의 20%, 2~4권이 20%는 차지하는 느낌이랄까... 그 후로는 정말 내용이 없어요. 만선문의 후예는 제가 이런 스타일의 소설을 정말 싫어하는데, 이 소설만큼은 인정합니다. 인정 안 할 수가 없어요. 소드엠퍼러도 위의 가즈나이트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플롯 괜찮고, 제목 멋있고, 내용은... 그래도 가즈나이트보다는 낫죠. 이야기 된 소설들을 제외하면, 사신. 1권의 긴장감은 묵향 1권과 함께 투탑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그 압박감이 장난 아니었는데. 2~12권(맞나요?)은 묵향 2~4권과 비슷하다 생각하구요. 좀 답답하긴 하지만 다른 책보다 재밌었습니다. 묵향이 4권에서 완결된 것이었다면 사신과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하얀늑대들. 4권이었나, 어쨌든 1부까지 봤을 때는 그렇게 복잡할 지 몰랐어요... 전부 재밌지만, 1부의 재미와 그 뒤의 재미가 다른 종류의 재미인 것 같아요. 둘 다 버릴 수 없는. 정말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13/04/13 01:54
사신은 12권 맞..는 것 같구요.
설봉작가.. 맞던가.. 그이후책도 비슷한 전개로 나가죠. 마야라던가 패군이라던가 주인공이 이끄는 소수가 전중원과 맞짱뜨는.. 확실히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다 비슷한 전개라서..
13/04/13 00:44
비뢰도는 29권에서 지금 연재중단이 아마 이년인가....작가가 뭐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의무감으로 본 책이긴 하지만 그래도 떡밥회수 하는건 좀 보고싶은데....
13/04/13 00:55
인기작들은 대부분 거론된듯 하니 사족을 더하기 보다 '불멸의 기사' 라는 작품을 질러봅니다.
출판되고 한참 뒤에서야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명작인데 알려지지 않은게 서운할 정도더군요.
13/04/13 01:12
추억의 판타지라.. 흠.. 그중에 제일 인상 깊게 봤던걸 꼽으라면....
1. 뉴트럴블레이드 - 암울함의 극을 보여준 소설이였습니다. 고2때 접한 작품인데 아 판타지를 보고도 사람이 이렇게 우울해질수 있구나 하고 느꼈던 소설입니다. 2. 만선문의 후예 - 걸인각성 - 더티개그의 진수를 보여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고 있으면 정말 헛구역질이 나올것 같은 소설이였어요. 웃기서든 더러워서든 둘다요. 3. 마왕전기 - 마왕이 주인공인 개그판타지의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왠지 1쿨짜리 애니매이션으로 나왔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4. 비연사애. - 무협소설 보다 울어보셨나요? 전.. 이거 보다 울어봤어요. .ㅠㅠ 5.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 이거 많이 나왔죠? 많이 나올만한 가치가 있는 소설이죠. 6. 영도좌의 모든것. - 그저 찬양할뿐.. 요즘 재밋게 보고 있는 장르소설은 일보신권과 군림천하. 달빛조각사 정도 되겠네요. 천잠비룡포가 재연재 된다니.. 그것도 다시 사야겠네요 ㅠㅠ 여기서 레전드들 급 사이에 끼어있는 일보신권. 저는 이 소설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무협지나 판타지 같은 장르문학의 미덕은 얼마나 독자에게 자연스럽고 재밋게 말초적인 짜릿함을 주는가 라고 생각을 하는데. 일보신권은 잔잔할땐 잔잔하고 웃길땐 웃기고 그 짜릿하게 조여오는 만족감이 이루 말 할 수 없는 아주 명작 무협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13/04/13 01:23
저도 안본게 별로 없군요... 심지어 코멘트에 나온 작품들도 다 -_-;
근데 데로드 앤 데블랑을 꼽으신 분이 하나도 없다는게 충격이네요. 각 부마다의 엔딩이 너무 충격적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잔잔했던 3부는 몇번이고 계속 읽으면서 곱씹었네요.
13/04/13 01:35
가즈나이트 시리즈 BSP까진 다 소장하고있네요.. 원래 소장욕이 강해서 모았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손이 떨어지더라고요
시리즈중 리플렉션은 너무 최악이었고.. 지금도 가끔 꺼내 읽으면 유치하단 생각은들어도 킬링타임용으론 이만한게 없어요.. 나쁘다는게 아니라 재밌어요
13/04/13 01:48
책사이즈가 작아진 이후로 딱 하나 고민안하고 추천하라면
천하제일이인자가 생각나네요. 주인공이 죽으면서 시간을 거스르게 되고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봤던 여주인공을 키잡..하는 내용입니다. 뭐 설정이 저렇다지만 야한내용은 없습니다. 12권 완결이고 지금 새로운 책이 나오던데 그건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13/04/13 02:05
비상하는 매의 주인공 페르아하브 아사인 사트는 아직도 풀 네임이 기억나네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죠.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주인공에게 빠져서 허우적대던 시기가 3년마다 찾아왔었죠. 처음이 마법의 검인데, 16살의 지크프리트에게 빠져서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했던 독후감 쓰기 대회에서 지크프리트에게 편지를 썼었죠. 당시 국어 담당이던 담임 선생님께서 거기에 상을 줬다는 게 지금 생각해도 유머입니다. 어떻게 보면 책 속의 인물에게 첫사랑에 빠진 것 같은 감성을 느꼈던 사춘기 시절이네요; 이후 3년 뒤에는 비상하는 매의 페르아하브에 미쳤었고, 또 3년 뒤에는 SKT의 키스 세자르에 열광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10대의 감수성이 폭발하던 시기에 순정만화보다 판타지 소설 속 캐릭터에 빠져서 살았던 것 같네요. 가즈나이트와 카르세아린은 참 재미있게 술술 넘기며 읽었고, 데로드앤데블랑과 퇴마록에 정신없이 몰입했던 게 떠오르네요.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책들을 다시 읽어도 그때 같은 느낌을 받지는 못하겠죠. 아쉽네요.
13/04/13 02:09
새삼 진짜 판타지 엄청 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크
드래곤라자 퓨처워커 비상하는 매 더로그 마왕의 육아일기 카르세아린 더크리쳐 룬의 아이들 그 외 몇 개 더 소장중입니다! 그나저나 나온 여러 책들을 제외하고.. 네일스 테일스, 마왕, 링스 아시는 분 있나요?!
13/04/13 02:17
절 중1부터 고3까지 판타지&무협세계로 인도해준 왜란종결자가 기억나네요.
중고차는 뽑을만큼 읽었는데 언급된 판타지 소설들 거의다 보거나 아는 이름이라 반갑고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무협을 판타지 소설보다도 더 읽었네요.
13/04/13 03:44
카르세아린을 정말 재밌게 봐서 그 후속작도 보고싶은데 이상하게 1권 몇장을 못 넘기겠더라고요.
몇년동안 몇번이고 초반 설정만 보다가 포기했네요.
13/04/13 03:49
중고딩때 읽던 만화방에 있던 6권짜리 세로로 읽는 와룡강 소설들. - 한권의 절반이 노루표인
중국것은 중학교때 처음본 영웅문외 김용소설들 그 후에 찾아본 양우생의 명황성 / 와룡생의 천검패도 / 고룡의 초류향 시리즈 와룡생건 내용만 기억이 나는데 절대방어 검법과 일도에 무조건 죽이는 패도 이것을 주인공이 두개다 익혀서 복수하는 내용인데 제목이 저거인지는 헤깔리네요. 한국거로 넘어와서는 묵향과 비뢰도 , 비상하는매 이렇게 기억이 나네요.
13/04/13 04:01
역시 전... 퇴마록이네요 크크
제 돈으로(+기존의 두 권에 부모님이 사주신 한 권) 전권을 모은 책. 이번 외전은 평이 엇갈려서 아직 고민 중이네요.
13/04/13 04:42
위에 써있는 거 대층 70%정도는 읽어본 듯하네요.
드래곤라자를 라이브로 읽었다는 건 안자랑;;;(이영도대첩도 겪어봤고)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나는 건 은하영웅전설이네요. 개인적으로 sf(은영전은 sf라기 보다는 스페이스오페라같지만)는 안 좋아지만 은영전만은 재밌게 봤죠. 얼마전까지도 술자리에서 친구들이랑 이야기했던 기억도 나네요. 국내소설로는 비상하는매랑 드래곤라자는 정말 좋아했네요. 그런데 요새는 이상하게 손이 안가는게 웃기기는 하더군요. 뭐 경영의 대가만 보고 있네요
13/04/13 06:32
설봉 작가의 사신은 제가 한참 철 들고 장르 소설 멀리한 지 한참 됐을 때 우연히 접했는데 정말 귀신같이 휘말려 들어갔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13/04/13 07:10
SKT 드래곤레이디 / 하얀늑대들 / 룬의아이들(1부) 세월의돌 /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팔란티어) / 드래곤라자 마시는새시리즈
이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건 하얀늑대들/룬의아이들/세월의돌입니다.
13/04/13 08:00
모험을 하지 않는 마법사/절반의 진실
윈드시커라는 작가가 지은 판타지 소설이 생각납니다... 네....제 X알친구의 작품입니다. 그래서 작품속에 친구들의 이름이 들어있어요....크크크크 물론 제 이름도 있어서 더 흥미로웠습니다. 모험을 하지 않는 마법사는 특히 굉장히 인기가 좋았던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2003-4년쯔음 군대 인트라넷 검색어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가 모두 모험을 하지 않는 마법사 관련이었을 정도니...제가 너무 신기해 했었던걸로 기억해요...
13/04/13 09:16
가즈나이트는 애초에 만화로 내려던 스토리였다고 하죠. 작가가 고등학생 시절에 쓰던 작품이라서 '유치함'과 필력이 문제되기도 했고요. 요즘 나오는 가즈나이트R과 초창기 작품들과는 필력 차이가 엄청납니다;;
13/04/13 10:49
거의 본게 없긴 한데,
그래서인지 어지간한 졸작을 줘어줘도 재미있다고 봅니다. 끝까지 본건 퇴마록이랑 표류공주 밖에 없네요. 비뢰도는... 군 병원에 있을 때 봤는데.. 11년이 지났는데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나 보네요 -_-;;
13/04/13 11:42
말년해병록이란 3류 소설책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제가 판타지소설을 안보게 한 고마운 작품이죠 크크크 초 어거지 설정에 병맛스토리 크크크
13/04/13 11:47
그외에는 뭐 피스어쩌구 저쩌구 그 전대물 판타지랑
호위무사 이거는 재밌게.봤습니다. 꼭 판타지는 아니지만 샤프씨리즈나 혼블로워시리즈는 한번 보고싶어요
13/04/13 12:02
제게 있어서 가장 임팩트가 컷던 작품은 드래곤레이디, 더 로그, 세월의 돌, 쿠베린, 아해의장, 하얀늑대들+더스크워치 인것 같아요.
무협은... 표류공주를 보고 며칠동안 멘붕상태였던거랑 애증의 비뢰도와 묵향인듯
13/04/13 12:47
제 입문작은 외공&내공이었죠..크크 유명한건 거의 다본거같네요. 아 그리고 월야환담은 최근에 만화화가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휘긴경이 완결은 반드시 난다고 트위터에도 적으셨더군요.
13/04/13 15:43
위의 책들 80%는 봤네요.
마법서 이드레브를 쓴 박인주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모두 추천합니다. 클라우스 학원이야기 희망을 위한 찬가 잃어버린 이름 은빛 어비스 분명 읽는것에 난이도가 있는 글들이지만 읽고 읽고 또 읽게 되더군요. 새로운 새 시리즈가 나오기 전까지는 제 책장에 저 책들이 젤 앞에 자리할껍니다.
13/04/13 16:58
많이 봤고 다른 분들과도 겹치는 부분들이 많지만 소장하고 있는 책은 하얀 로냐프강, 탐그루, 드래곤 레이디 입니다..
드래곤 레이디를 좋아해서 백랑전설도 참 재밌게 봤는데 결국 인기를 끌었던 것은 SKT 였었죠.. 위에 언급되지 않은 책 들 중에서 재미있게 봤던 책을 꼽자면 신군주론 이었던 것 같습니다.
13/04/17 18:58
무협에서 풍종호란 이름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예전에 나온 광혼록, 검신무 등등 판타지로는 최근 북큐브에서 완결된 카오스사이클.
커그에서 몬스터x몬스터 단편(?)들을 연재하고 있으니 보셔도 되고요 검신무를 혹시 재밌게 보셨다면 거기에서 이야기로 나오는 녹림대제의 이야기가 북큐브에서 유료연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삼님의 '에뜨랑제'도 추천! 이북으로도 나왔고 아이폰에서 구입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치밀하고 방대한 세계관이죠. 요즘은 북큐브에서 '양아치'라는 소설을 연재하고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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