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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0 15:57
이런 사건을 보면 머리와는 다르게 자력구제의 욕심을 절감하고는 합니다. 피해자들의 마음이 죄값으로 메워 질 수 있는 건지..
미성년이라고 몇년 살다 나올수 있는건지.. 끔찍하네요.. 저런 애들 살려둬서 뭐하나 싶습니다..
13/02/20 16:09
링크준 기사 제목 진짜 문제있네요. 제목만 보면 고인께서 잘못해서 범인이 살인을 저지른걸로 보이게 써있네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13/02/20 17:50
저 인턴이 사건과 이해관계가 얽혀 의도적으로 왜곡한 게 아닌 이상 선배기자 잘못이 99%라고 봅니다. 수습도 아니고 인턴이면 1부터 100까지 케어해줘야 되는건데요.
13/02/20 18:34
언론관계 담당을 해봤지만 초동에서는 어쩔 수가 없는 부분 같습니다.
지금은 수사가 거의 진행된 부분이 없으니 피의자 초기진술만 가지고 보도하는 거니까요(사건일시와 최초 보도시점을 비교해 보면, 피의자조사를 마치고 경찰에서 보도자료를 정식으로 내보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관계 보도는 어차피 기소단계, 재판단계에서 조금씩 변합니다. 진술을 교차검증하면서 그때까지 확인된 사실이 달라지거든요. 게다가 무려 범행장소가 강진경찰서 관할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지방에는 사실상 중앙지 기자가 없습니다(통신사와 방송국을 제외하면, 중앙언론사의 지방 주재기자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극히 소수의 인원도 그나마 도청소재지 내에 있죠. 사실상 케어해 줄 사람이 없어요. 통신사 보도 베껴쓴 걸로 봐야겠지요. 제목이야 인턴기자가 붙인 게 아니라 데스크에서 붙였을 거구요.
13/02/20 17:00
몇살인가 했더니 19살??? 어처구니가 없네요 진짜......
그건 그렇고 이별한거랑 부모님은 무슨상관인거죠 도대체?? 차라리 애인을 해꼬지 했으면 이해라도 가지 애인 부모님은 왜 건드립니까 ㅡㅡ
13/02/20 18:56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최근 주변에 비슷한 사건이 있어서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최근에 뉴스에도 방영되고 인터넷 뉴스에도 뜬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인데 저희 매형의 큰어머님 되시는 분이시거든요. 밀린 아파트 월세비 150만원 받으러 가셨다가 변을 당하셨습니다. 세입자가 강력한 용의자였지만 당시 체포는 하지 못하였고 20여일 후에 용의자는 인천에 한 야산에서 목을 메어 자살했다고 하더군요. 유서에도 시신의 위치는 나와있지 않아서 시신 찾는게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오늘 시신은 찾은거 같습니다.
13/02/20 20:28
완전히 제 3자인 저도 이렇게 가슴 깊숙히에서 분노가 끓는데,
지인이나 친지분들은 그 분노가 어느정도일지 저로서는 가늠할 수 조차 없네요. 덱스터를 복습해야겠습니다...
13/02/20 20:3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 진짜. 정말. 그 어떤 것으로도 원통함은 해결이 되지 않겠지만. 부디 제발 제대로 된 처벌과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13/02/21 01: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발적이긴 했겠지요. 저런 되도 않는 이유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이 치밀하게 계획을 했을 것 같진 않습니다. 다만 우발적이라는 이유로 감형이 된다면 그냥 대한민국 형법이 죽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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