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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9 17:15
고소영 강부자 때랑 결이좀 다른게
고려대는 그렇다 치고 소망교회와 영남 편중인사 강부자는 강남 땅부자죠 교회 인맥과 영남, 그중에서도 경북 포항 출신, 부동산 투기전력을 가진 내각을 비꼬아 부르던 말인데 성균관대 나왔고 고시봤고 경기고 나온게 흠결은 아니지 않습니까 박근혜 내각에서 나름대로 지역안배도 했고 출신대학 1위가 서울대 인대.. 뭐 억지로 말만들려다보니 청와대 비서진이 성균관대 출신이 확 나와서 그리된가봅니다.
13/02/19 17:33
성시경보단 경고성이 좀더 낫긴 한데 강부자나 고소영에 비하면 그다지 확 와닿진 않네요.
싸잡아 비난하기 보단 개개인을 잘 살펴서 흠있는 인사들을 골라내 집중적인 비판을 하는게 중요할거라 생각합니다.
13/02/19 17:59
사실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 라인"(특히 능력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교회 인맥)을 중용한 고소영의 안좋은 추억 때문에 그렇지,
현재로썬 성시경이라는 말이 까는 용어로 쓰인다고 볼 순 없습니다. 그냥 성대,고시,경기고 출신이 다수다 라는 사실을 표현한 중립적 표현일뿐.. 특히 관료를 많이 기용한 이번 인사의 특성상 고시는 필수죠. 그리고 경기고는 어딜가나 많을 수 밖에 없는게 현실.. 성대는 우연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특이하네요.
13/02/19 18:14
"성행위(성균관대, 행시, 위스콘신대) 내각"이라는 표현도 있습디다... -_-;;;; 사람들 말 만드는 센스는 알아줘야 해!
13/02/19 19:25
코드인사 까기 위함인데... 육법당 부터 시작해서 그 연원이야 길기는 하지만, 기실 어느나라 어느 정권이나 다 코드인사 하기 마련이죠. 민주주의라는게 이념형은 어쨌든 실제 현실에서는 각 세력이 이념을 내세우고 정당 등 조직을 만들어 정권을 경쟁하는건데 코드 인사 안하겠다는건 이런 기본적인 바탕을 무시하겠다는거니 그게도 비현실적인 이야기라고 봅니다.
다만 그 코드가 그럭저럭 경력이나 능력 등 납득이 가는 수준에서 이뤄지느냐 혹은 정말 아무리 봐도 권력자와의 친소관계 (그러니까 '교회' 같은) 밖에 이유를 찾을 수 없느냐 정도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을텐데 성시경 or 경고성 뭘로 불러도 일단 당선자와의 친소관계 라기보다는 그냥 고시 출신 그러니까 관료 출신을 우대하고, 서연고에 비해 덜 두드러진 성균관대 출신이 조금 많이 보인다는 정도로 비판을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도 여전히 제일 많은건 서울대고요. 경기고 출신이 많은 건 일단 당선자가 비평준화 세대인 올드 보이를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구, 경북 지역에서의 지지도와는 별개로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쭉 살아온 당선자의 이력을 반영하는 정도라고 봅니다. 진짜 문제는 5년 전 MB의 첫 내각 인선 때 낙마한 사유들이 고려대 라서가 아니라 죄다 투기, 탈세, 표절 등등 때문인데 5년 뒤에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을 여전히 장관 후보라고 내세우고는 국민들의 눈높이가 문제라는 당선자의 제멋대로 기준이죠.
13/02/19 21:14
고소영, 강부자 처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이름이라 흥미를 끌게 된거죠.
성시경도 그런 의미에서 나쁘진 않습니다. 전 웬만하면 대통령의 첫 조각은 그대로 따라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으로서 당선되었으니 처음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할 수 있어야 겠죠.
13/02/19 21:57
SKY보다 성균관대 출신이 두드러진다는 건 오히려 칭찬받아야 할 일이죠. 하다못해 서강대 출신이 많으면 학연으로 걸고 넘어질수나 있지....
오히려 박 당선인 측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야 할 거 같은 조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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