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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6 17:28
의외?로 여성분들 돈 많이 못모아요.
1년에 천만원 모으면 진짜진짜 잘 모은분이에요... 남자도 의외로 힘들긴 합니다만. 남자는 그래도 천만원쯤은 모으는듯.
13/02/06 17:33
영상에 나온 그대로 '여자가 20대부터 서른살까지 회사를 다녔다'고 하면 10년이 아니죠.
고졸 후 바로 취직이 아닌다음에야 대학+취업기간을 빼야하니까요. 서른까지면 대략 5년? 사실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생각의 차이인듯 합니다. 버는 돈의 얼마를 먼저 빼놓고 남은 돈을 써야 돈이 모이는거지, 돈을 먼저 쓰고 남는돈을 저금하면 돈이 안모입니다. 저보다 직장생활 오래한 분들을 보면 전자의 경우 돈을 모은 사람이 많고 후자의 경우는 그닥 별로 모은돈이 얼마안되더군요.
13/02/06 17:28
제가 직장에서 이 얘기를 하는 여성분(아줌마)가 마침 있어서 그분과 대화를 한적이 있는데...
그분 말씀은 이 강의를 듣고 '공감을 많이 했다'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공감의 부분은 결혼 후'부부의 성장'에 공감을 하신거지,'불공정거래' 측면에 대해선 전혀 신경 안쓰고 넘어갔다고 하더군요.하하; (전 강의 주제가 '불공정거래 하지마라'라는 내용 아니었냐고 주장했지만) 아마 대부분의 여성분들에게 이 강의를 보여줘도 별로 효과가 없을겁니다.본인들이 스스로 깨우치거나,환경 자체가 변해야 의식이 바뀌겠죠.
13/02/06 17:34
여성들이 혼수나 기타 돈에 민감한게
사회통념상 아직까진 남녀가 만나서 사는게 아니라 여자가 남자집에 팔려간다는 생각이 많은편이죠 그리고 여자가 남자보다 아무래도 허영심이 좀 많다보니 친구는 천만원 해갔는데 자기는 2천만원 해가면 먼가 지는듯한 그런느낌을 많이 받는다더군요 그리고 딴남자는 2억해오는데 자기 남자는 1억해오면 역시 지는느낌 받아서 남자한테 요구는 많이 하게되고 해가는건 줄일려는 그런 경우가 많아진다고 하더군요 외국은 어떤가 모르겟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마 100년이 지나도 이문제는 달라지지 않을꺼 같습니다
13/02/06 17:36
전 바뀔수는 있다고 봅니다.
다만..그 전제조건이..우리나라도 일본만큼의 비율로 '초식남'이 늘어서 독신남성이 늘어나야한다는것이지만요.하하; (3저시대가 오겠죠.그정도는 되어야)
13/02/06 17:44
일본에 비하면 아직 '조족지혈'급도 안되죠.큭큭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만약 일본처럼 늘면..그야말로 재앙이긴합니다.그 동네는 혼자살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되는데(알바 비용,생활여건 등등)..우리나라는 그게 안되죠.그래서..타의적 초식남이 늘어날수록 그야말로 국력은 수직하락 할것으로 봅니다)
13/02/06 17:36
여자들이 감성적(?)이라 그런지 확실히 친구들과 비교를 많이 하는듯요.
그런것에서 지는 느낌을 왜 받는지도 모르겠고요.
13/02/06 18:07
이게 넌센스인게 결혼을 남자들은 보통 우리가 결혼한다고 느끼는데 당연하게도.
여자들은 내가 결혼한다고 느끼나봐요 남자의 입장에서보면 a라는 여자가 결혼할 b라는 남자가 전에 결혼한 a의 친구들보다 더 많이 해와서 이겼다는 기분이 든다면 여자들의 관점으로 보자면 b는 진거잖아요 a친구의 남편보다 더 많이 해갔으니까요 그럼 결혼은 같이 하는거니 결과적으로는 ab의 부부나 친구의 부부나 승패는 똑같은거죠 여자가 이긴만큼 남자가 져버렸으니까요 그런데 이겼다고 느낄수 있다는것 자체가 남자는 많이 해와야 이겼다고 느껴야하고 여자는 많이 받고 적게내야 이겼다고 생각한다는 뜻일테니, 이게 스스로 팔려간다고 인정하는것과 뭐가 다른가요? 애초에 승패가 있다는것 부터 당황스러운 일이지만요.
13/02/06 18:18
근데 남녀평등 남녀평등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 데이트든 결혼이든.. 돈 더 쓰는 대신 주도권 잡고 사는게 편한겁니다. ^^;; 이건 오히려 남자한테 유리한 관습이에요. 다만.. 돈은 돈대로 쓰고 결국 안 생길때가 문제겠죠..
13/02/06 19:48
모든 사람이 다 인간실격님처럼 생각하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여기에 통일된 시각이라는게 있을수 있나요. ^^;;
결국 자기 눈으로 보는거죠. 세상은. 겪어보니 그렇단 겁니다. 험한 꼴을 당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복 받은 놈이겠죠.
13/02/06 18:31
제 생각이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여자들 인식도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남자들이 전부 부자인 것도 아니고 여자들도 전부 이쁜게 아니죠. 게다가 능력이 있는 남자들은 어리고 이쁜 여자를 찾지 나이 든 여자는 싫어하거든요. 결국은 끼리끼리 만나서 결혼하게 되어있습니다.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렵니다.)
13/02/06 18:48
미혼이고 결혼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아 철이 없는건지몰라도
왜그렇게 손해안볼려고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이 무슨 주식사는겁니까 투자금에 따라 배당받게 한쪽은 경제적능력이 있지만 가사노동이나 감정노동이 젬병이고 한쪽은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지만 배려심많고 이해깊고 부부관계를 이끌어갈 능력이 있다면 대체 누가 손해일까요? 돈으로 환산이 안되는 부분은 어떻게 평가합니까? 그렇게 아득바득 손해안보려고 하면 손해 안봐집니까 결국엔 다 돌아오는건데 모르겠습니다 각자의 삶이 있고 방식이 있으니까요.
13/02/06 19:08
그렇게 손해보고 사시고 싶으신 분은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손해보고 살면서 좋아할 사람은 많이 없죠. 그러니까 말이 나오는 거고요. 당연한 겁니다.
13/02/06 22:18
나 본인이 남자다 여자다를 접어놓고 이야기해야 좀 객관적인 논의가 될 텐데 인간이란 것이 쉽게 그럴 수가 없지요. 남자라면 앞으로 생길 수도 있는 자기 딸, 여자라면 자기 아들을 상상하면서 얘기하면 좀 비슷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13/02/07 01:16
저 강의 여러번 보네요.
사실 명절에 시댁가는거, 남자가 집 여자가 혼수하는거, 가사의 대부분을 전담하는 거, 육아의 대부분을 전담하는거, 육아 때문에 한사람이 휴직할 경우 무조건 여자가 하는 거. 전부 요새 여자들이 바라고 좋아하는 거라기 보다는 이미 수십년동안 부모님 세대들이 해오신 거죠. 남자가 집하고 여자가 혼수하는 제도는 여자는 당연히 그 장점만 바라볼 수 밖에 없고, 남자 역시 불리하다 생각하니 목소리 높이는 거죠. 애인을 설득하기보단 각자의 부모님을 설득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제 어머니부터가 40대이신데도 남동생은 집해준다 너는 혼수해준다, 기왕이면 사위는 엘리트에 우리집보다 부유하면 좋겠고 며느리는 착하고 싹싹한 우리집보다 못한데서 데려와야 된다고.... 늘 시댁에 잘하고 잘 챙기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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