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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5 18:46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반 1등,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기말고사에서 전교 12등, 전교 8등 한 거 ....
고등학교 졸업식 때 반 대표로 전교생들 앞에서 교장 선생님께 13과목 학업 우수상 받은 거 ( 이 때 전과목 수가 나왔죠 ) ... ( 뭐 ... 물론 제 고등학교가 인문계 하위권이라서 밑바닥 깔아주는 애들이 많기는 했습니다 ;; 3학년 2학기 기말은 수능 직후 게다가 이과에다가 물리2에 화학2 심화 선택반이라서 ... 시험 전날 선생님이 중요 포인트 다 찝어주는데도 자고있고 .. -_- )
13/02/05 19:00
군대에서 운전 하고 싶어서(1호차...) 간부들 선임들한테 잘보이려고 노력한거....
장학금받아서 아이패드 사고 싶어서 밥먹고 자는시간 빼고 도서관에만 있었던 2학년 2학기... 요즘에 월드오브탱크 문어발로 여덟대 키우는거... 기사공부를 이렇게 해야되는데요?? ㅠㅠ
13/02/05 19:04
같은 사단은 아니었지만 제가 분대장교육대 조교였는데, 기수마다 분위기가 있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 인원이 가득찬 기수는 정말 조교가 편하고... 반대인 경우는 이것들이 무슨 예비군도 아니고 왜 이러나 싶기도 했죠. 그리고 지도, 방향 찾는 건 저희는 독도법 과목이라고 불렀는데, 야전교범 이름은 독도법 및 군대부호였던가... 조교로서도 저는 참 좋아했던 과목이었는데 말이죠~ 지금도 어디가서 절대 길치 소리는 안 듣습니다.
13/02/05 19:19
네 !! 맞아요 독도법... 3인 1조였는데 나머지 2명이 지도를 잘 못봐서 고생했던 기억이..ㅠㅠ
물론 저도 약간은 길치라는거 ~~
13/02/05 19:29
지난학기 알바하면서 기어코 성적장학금 받아냈을때 저도 이런게 가능하다는걸 알고 놀랐습니다.
저같은 게으른 사람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인줄 알았었어요 ㅠ
13/02/05 20:17
아마 전역직후라 각오도 단단했고 목표도 성적장학금으로 잡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흐흐.
국카스텐님도 확고한 목표와 오기만 있으면 생각 이상의 성과를 얻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13/02/05 19:39
분교대 포상... 저도 기억나네요
72명중 1등을 기어코 따내서 원스타 표창 받고 4박 5일 포상휴가를 두 개 흐흐...
13/02/05 19:42
직장인밴드에서 드럼치면서 시간이 나면 무조건 드럼 연습 드럼 생각뿐입니다.
이십대초반부터 동아리 하면서 시작한 드럼인데. 십년가까이 쳐도 느는데엔 한계가 있네요. 그 한계가 너무 싫어서. 예를들면 아무리 스타를 해도 준프로 정도를 이기는건 재능이 없으면 안되는 것처럼..그런게 너무 싫어서 이십대초반때보다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역시 재능이 없어서인지 잘 안느네요. 그래도 향후한십년은 더 해볼랍니다.그래도 안늘면 뭐 어쩔구없구요. 하하
13/02/05 21:25
군대가 그렇듯이 열심히보단.. 요령이 좋아서~
분교대도 1등했었고 기타 비슷한 파견에서 1등만 4번해서 7박8일 세개랑 4박5일 한개.... 물론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말 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가장 열심히 한건 지금 여자친구를 9년째 열심히 사랑하고 있는거요~ 흐흐흐~
13/02/05 23:52
공부같은 경우는....고교 1학년 1학기 때랑 군 전역 직후 대학교 2학년 1학기 때 제일 열심히 했고, 그만큼 성과가 나왔었죠.
그리고 지금, 다시 한번 저때만큼 불태워야할 시기인데 좀처럼 마음이 잡히지 않는군요. ㅠㅠ
13/02/06 09:04
길냥이는 잘해줘서 '얘는 이제 거의 나만의 냥이가 됐어!"라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남의 집에서도 비슷한 행동을 합니다.
예전에 국카스텐님처럼 사람이 키우던 길냥이한테 밥도 주고 이뻐해 주니까 얘가 저희 집에만 있는 것처럼 착각했지만 옆집에서도 저랑 똑같이 생각하는걸 보고 멘붕... 그래도 살갑게 굴면 마냥 귀엽지요 크크
13/02/06 14:25
저 진짜 농담이 아니라 여친만들기요
26까지 모솔이었는데 연애한번 해볼려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거울보고 할 수 있다 연습하고 생전 엄마가 사준 옷만 입었는데 옷 잘입는 친구 밥사줘가며 코디좀 해달라고 하고 연애글 공부하고 (ㅜ.ㅜ) 클럽에서 알바한 다음 하루에 한명씩 말 걸어보고 스터디 만들어서 성비조작(...) 하고 어찌어찌 한명 밥먹게 되서 멘트연구하고 연애고수 섭외해서 술사주고 강의듣고 사귀고 나서 어리버리 했던 모습까지... 전 살면서 열심히 한 것 거의 없는데 이건 진짜 노력한 것 같습니다.
13/02/06 15:14
가장 열심히 했었던 때라... 지금 팍 하고 생각해보니. 세 개 정도네요
첫번째는, 리니지 1 다크엘프 나왔을 때 남들 다 데리 돌리며 데스나이트(52레벨)찍는데 혼자서 투계정 넣고 엉덩이에 피가 나도록? 삼개월간 달려서 서버 4번째로 데스나이트 찍은것.(대리없이 순수 혼자서는 첫번째였습니다.) 두번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하겠다고 몇 달동안 하루 10시간씩 게임에 몰두했던 것. 하루 30게임 정도는 했었던 것 같네요. 세번째는, 군대 훈련병 시절. 인생의 막장에서 군대라도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에 열심해 했더니 전체 2등 하고, 신교대 조교가 되는 테크트리까지... 그 때 열심히 안하고 그냥 일반 부대 갔으면 좀 더 편했을려나... 지금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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