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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30 14:29
확실하게 말할수 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제도는 지금이 가장 앞서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장애인은 기피대상이였고 혐오대상이였습니다.
13/01/30 14:35
단순히 세종때만 그런게 아닌 조선시대 전체를 통할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복지를했었다는것만으로도 지금보다 훨씬 앞서있다고 얘기할수 있을꺼 같은데요 물론 그것만으로 모든걸 파악할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그럼 알파스님께서 말씀하시는 기피대상과 혐오대상이었다는 근거를 제시해주시면 어떨련지요?
13/01/30 14:42
지금은 장애인에 대한 복지와 배려가 없습니까?? 훨씬 더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전문화된 인력이 장애인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피대상과 혐오대상은 근거는 말에서 찾을수가 있죠. 각종 장애인 비하하는 욕이나 단어들요. 그게 현대에 와서 갑자기 툭 튀어 나왔을까요??
13/01/30 14:47
그렇게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화된 인력이있는데
정작 장애인들과 그 보호자들은 왜 그리 정부를 욕하고 불만을 가질까요? (일례로 간병인제도만해도 정부에서 비용아낄려고 시간을 제한해버려 불만이많다고 한답니다.) 그리고 당연히 지금이 옛날보다 더 나아야 정상이죠 근데 과연 지금 장애인을 대하는 제도와 인식이 과연 엣날보다 낫다고 쉽게 얘기하실수 있으신가요? 일단 저부터 의문이 듭니다만...
13/01/30 14:50
옛날의 제도도 잘 모르지만 현대의 제도도 잘 모르는 비장애인들 입장에서 판단하기는 어려운 문제겠죠. empier님은 잘 알고 계신가요?
13/01/30 14:52
당연히 지금이 옛날 조선시대보단 백배 천배 수억배 낫죠. 인식이요? 옛날에는 신분이 미천하면 사람취급도 못받았는데요??
아 양반이나 왕족의 장애인은 당연히 좋은 대우 받았겠죠. 근데 일반 양민이나 천민에다가 장애인이면요. 거기까지는 생각 안해보셨겠죠?
13/01/30 14:55
... 더 이상 무슨얘길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수밖에 없다지만... 더 이상 알파스님과의 논쟁은 피하고싶네요 죄송합니다.
13/01/30 14:40
비단 이 건만을 놓고 그렇게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조선은 봉건 국가로서는 굉장히 기틀이 잘 닦인 나라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의 말씀을 빌면 개국 초기에 많은 것들이 너무나도 잘 정비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수백 년 후 변화에 대한 대처가 늦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문법 체계를 완성시키고 국가 차원에서 기록 유산을 면밀하게 남겼으며 관료제가 잘 정비되었고 전국적으로 경찰 병력을 운용한 나라가 법치와 제도가 완비되지 않은 나라면 대체 법치와 제도가 완비된 나라가 당시 세계의 어디에 있었겠습니까? 기껏해야 중국 정도겠죠. 위에서 다른 분이 하고 계신 현대와의 비교는 -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 애초부터 말조차 되지 않는 어불성설이라 생각하고, 저는 현대와 비교해서 법치와 제도가 잘 완비되었다고는 추호도 말씀 드린 적이 없네요.
13/01/30 14:54
독재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현대국가와 함부로 비교하기도 힘들고, 당시국가들 중 조선만큼 "독재"라는 단어와 괴리가 큰 국가도 드뭅니다만.
13/01/30 15:02
말씀에 동의합니다. 비단 기술 문물 뿐만 아니라 인권의 개념과 사상, 철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발전된 현대와 과거의 비교는 애초부터 무의미한 것이죠. 모든 것을 현대의 잣대로 놓고 보자면 과거 세상에 성군이라 할 만한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죄 독재자 a, 독재자 b일 뿐이죠. 기준은 어디까지나 당시 시대상에 놓고 봐야 할 것이고, 당시 세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봐도 조선은 왕이라고 해서 법 체계를 깡그리 무시하고 모든 걸 제멋대로 굴 수는 없는 나라였지요.
13/01/30 14:38
헉... 우째 이런일이...
저도 그거보고 바로 올린건데... 근데 유게에선 전체이미질 올렸네요 저도 그럴려고했는데 2mb한계가 걸려 링크로밖에 못했는데...
13/01/30 14:38
계급사회니까 장애보다는 계급이 우선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사농공상 중 농부이하 계층에서 장애가 있으면 별로 대접 못 받았을 것 같은데요.
13/01/30 14:43
적어도 장애인을 부양하는 사람한테 병역을 면제해준다든지
장애인을 위한 직업마련을 위해 노력한점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단체를 만들어 지원한걸보면 장애인도 사람답게 살수있도록 최선을 다한걸로 보여집니다. 지금은 그보다도 후퇴한듯 보여집니다만 제도뿐 아니라 국민들이 가지고있는 인식도 그렇고요
13/01/30 15:27
병역면제면에서는 모릅니다만,
시각장애인들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부여한 사례, 각 시도에서 장애인지원단체에 지원금을 보내 장애인 자립과 복지를 지원하고 있는 등 현대에도 제도적인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계속 후퇴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근거가 뭔지 모르겠네요. 위에 다신 이미지 전체 내용을 봐도 딱히 현대에 비해 장애인들의 위치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할만한 내용도 없고요.
13/01/30 14:53
상대적으로 시대발달에 비해 장애인 복지가 더 늘어나지 않았다거나, 과거 조선시대 인권이나 사회체계에 비해 장애인 복지가 앞서있었다라는 평이라면 몰라도 지금하고 비교해서 훨씬 앞섰다고 하긴 어렵죠.
저 자료는 '조선시대에' 저랬단 말야? 라는게 놀라운 것 뿐이죠.
13/01/30 15:02
사람마다 바라보고 생각하는건 다르니까요
전 조선시대보다 장애인을 대하는 제도와 국민들이 인식이 낫다고 감히 얘기하지 못하겠습니다.
13/01/30 15:05
사람마다 보는 시각의 차이와는 상관없이 제도나 익식이 후퇴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지금 링크에 있는 나온 글들은 당시 위정자들의 의식이나 가치관을 나타낸 것이지 당시의 사회적 인식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현대의 인식과 비교 할 수 없고 시각 차이에 따라 인식이 후퇴 했다는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틀린 이야기가 된다고 봅니다.
13/01/30 15:08
멀리도 안가고 딱 10년 전 시설 현황 보면, 지금 시점에서의 장애인 복지가 과거에 비해서 얼마나 발전했는지는 자명한 일입니다. 지금이야 자립이다 재활이다 탈시설이다 하고 있지만요.
그리고 그걸 위해서 인권운동 하고 사회복지 하던 분들이 얼마나 갈려들어갔는지를 생각한다면, 지금이 조선시대의 제도나 인식보다 못한 상황이다- 라는 말은 좀 아니죠.
13/01/30 14:59
글쓰신님께선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문헌에 남은 옛 기록을 찾아본다 하더라도 솔직히 옛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현 시대보다 낫지 않음은 대체로 봤을때 자명한 사실이고
옛날 동양 혹은 우리나라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당시 서양에 비해서 훨씬 진일보했다거나 신분의 차는 있지만 서양에 비해 모든 인간을 존중하려는 사상이 더 강했다 정도로 해석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3/01/30 15:06
박연이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조선시대 사람들의 인식이 지금의 사람들보다 낫다는 근거는 전혀 안 됩니다.
이건 그냥 empier님이 틀린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시는 거에요. 막말로 장애가 있는 양반이나 살만한거죠. 신분제 사회를 지금보다 낫다고 하시면..
13/01/30 15:07
저는 조선은 우리가 으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훌륭한 나라였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엄하게도 현대 한국과 비교하시는 분이 계셔서 저까지 이상한 사람 된 것 같아 씁쓸하네요.
당연히 현대 한국이 모든 면에서 앞설 수밖에 없는 것인데, empier님이 반대로 이야기를 하시니 조선은 괜히 더 디스를 당하고... 어흙
13/01/30 15:14
아닙니다. 저는 Practice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네요.
국수주의,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유사역사학을 신봉하는 분들 중에 실제 이상으로 조선사를 비하하고 아예 우리역사 중에서 흑역사 정도로 치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13/01/30 15:18
말씀에 감사합니다. 지금이야 많이 줄어들었지만, 한때는 고구려, 신라, 백제가 한반도가 아닌 중국 내륙에 있었다고까지 주장하시는 분들 때문에 조선이 신라와 함께 우리 역사의 양대 악으로 치부 받기도 했지요. 지금도 사실은 그런 인식이 개선됐다기보다도, 그냥 떡밥이 식기도 했거니와 아예 수메르, 인디언에까지 발을 넓히는 그쪽 동네 분들의 오버 플레이가 독이 돼서 더 이상 화제가 되지 않을 뿐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고려와 조선, 서양 역사에서는 동로마를 제일 좋아하는데 어느 쪽이건 무시 당하는 경우가 많네요 흐흐
13/01/30 15:14
박연의 저런 이야기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이유가 그만큼 동시대에서 장애인 대우가 막장이다 보니 살아남은 이야기 아닐까요?
저 옛날도 혹시 요순시절은 아닐지.. 눈시BB님이 정리해주셔야겠습니다.
13/01/30 15:16
그리고 장애를 질환으로 인식한 건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질환이 있는 사람이 보살핌받는 사회는 아니었죠.
한편으로 장애가 있어도 재능이 있으면 쓰임을 받곤 했지만 재능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살기 편한 사회도 아니었고요.
13/01/30 15:21
음...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은 공공장소에도 못가게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신 empire 님께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더 후퇴했다고 개탄하시는 모습을 보니 좀 당황스럽군요. 생각이 바뀌신 거라고 믿겠습니다. 전 역사에 그리 밝지 못해서 조선시대에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어땠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나았다면 심청이가 아버지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임당수에 몸을 던지는 동화가 지금까지 전해지지는 않았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13/01/30 15:35
세종대왕과 박연은 역시 먼치킨이군요 ....
딱히 조선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올타임 레전드 먼치킨 세종은 열렬히 지지합니다.
13/01/30 16:43
그냥 그 당시의 동양 사상(인본주의)가 서양 사상(천부인권주의)보다 나았다고 하면 되었을 것을...사족으로 현대 인권과 비교는 왜 해서 무리수를 두셨는지 의문이군요.
아무리 동양(조선)에서 인권을 부르짖어봐야 드라마에도 나오는 추노꾼들도 있었고 심심하면 역적에 구족을 멸하던 것이 바로 대역죄인 이라는 타이틀인데요.
13/01/30 17:01
장애인이 문제인가요. 사지 멀쩡한 사람도 계급이 낮으면 개돼지소 취급받던 조선시대인데, 장애인 처우가 현대 한국보다 낫다니요.
이미지 이야기는 일부 극상위층 이야기이겠죠. 인권이라는 개념자체도 우리나라에 익숙해진지 10~20년 밖에 안됐습니다.
13/01/30 17:27
펠리페 2세 이후로 부르봉 왕조까지 왕들이 죄다 장애인으로 도배되어 있던 스페인과 척추 끊어지고 눈알 뽑혀도 황제가 돠던 비잔티움 제국은 무슨 지상낙원이겠네요 크크크 아이 좋아라.
13/01/30 18:13
장애학생을 교육하기 위한 교사를 양성하는 특수교육과를 전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그 시대의 제도와는 별개로 옛날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지금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청각장애를 예를 들어 설명드리자면 고대에는 편견과 미신 유기와 학대가 있었고, 근세 초까지만 해도 듣지 못하면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말하지 못하면 신앙고백을 입으로 못하므로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할 정도로 장애인의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습니다. 장애를 그 사람이 지은 죄때문에 가지게 된거라고 믿는 사회분위기였고요. 14, 15세기에 이르러서야 이러한 인식이 조금씩 변화되었고, 16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농아동을 위한 개인교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특수교육은 미국이나 기타 다른 서양 나라 보다 발전속도가 늦습니다. 당시 조선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었을거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다른 이야기지만 한가지 사실을 적자면 많은 분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할때 비장애인을 '정상인'이라는 말로 지칭하더라고요. 이 말대로라면 장애인은 '비정상인'이 되는 건데 그냥 pgr분들은 알고 계셨으면 해서 적어봅니다.
13/01/30 18:23
애초에 비교대상이, 서양은 기원전 몇백년이고 조선은 서기 천 몇백년이고... 한 이천년 차이를 두고 있었던 일인데요. 조선이면 거의 르네상스 시기와 별 차이가 안나는데 말이죠. 이미 많은 분이 언급하셨지만 장애인을 잘 대우해주면 뭐합니까, 신분제가 있고 노비가 있던 시절인데. 항상 empier님 글은 읽고 나면 뭔가 찜찜하네요.
13/01/30 18:41
보고 또 봐도 멍한 본문입니다. '조상들님께 후손으로서 고개를 들 수 없다'니 진심이신 거죠?
진짜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말을 해도 알아먹지 못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던 진 교수의 말이 떠오르는 시점입니다. -_-;;; 이쯤 되면 의도적이란 느낌도 들지만...
13/01/30 18:46
댓글이 많구나 하고 봤는데 많을만 하네요.
언제 보아도 글쓴분은 독특하신거 같습니다. 물론 전 현대가 장애인들이 살기 낫다고 봅니다.
13/01/30 19:31
저 때라고 장애인들이 불만이 없었을까요??
지금은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되는 것들 중 상당한 부분이 허용조차 안되던 시절 아닌가요??
13/01/30 20:24
현대와의 비교는 무리수죠 -_-; 못 살아서 장애인 생각하기 어려웠던 것도 있겠지만, 장애인에 대한 멸시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거겠습니까. 일제강점기 때 세뇌된 거겠습니까.
저 시대에 저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장할 뿐
13/01/30 21:20
조선시대의 장애인 정책이 훌륭하긴 하나, 그것도 소위 있는 자들에 한해서가 아니었을까요? 평민이나 천민 계급의 장애인들은 과연 수혜를 받았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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