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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9 19:53
지지율이 50%로 추락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듯...
이명박도 75%는 되었었죠. 임기 시작부터 난항이네요. 이대로라면 과연 최종 지지율은 어떨지...
13/01/29 20:01
정권길들이기 차원도 있다고 봅니다.
박근혜 스타일은 깜깜이 스타일인데 이는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언론에게는 매우 불편한 모양새일 수 밖에 없죠. 그런 차원에서 검증공세를 펼쳤는데 거기에 박근혜 당선인이 좀 당했다고 봐야죠.
13/01/29 20:00
대통령에게 필요한 실무 능력이라면 '모두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는 방향 제시'와 '이를 이끌어갈 지휘자들을 적재 적소에 배치하는 능력' 일텐데,
일단 후자쪽은 너무 트러블이 많이 일어나네요.취임 전에 벌써 3번이나 논란이 되고 있으며 그 중 2개가 보수쪽에서도 손을 들어 줄 수 없는 수준이니... 그래도 반대로 현 정권과 비교하자면 능구렁이 처럼 교묘하게 넘어가는게 아닌 돌직구 던졌다가 빗나가는 형식이라서 차라리 다행이란 생각도 드네요.
13/01/29 20:07
언론의 정권 길들이기도 있지만, 역시 본질적인건 그 만큼 잘못된 인선이었다는 것이겠지요.
사실 청문회에 불려갈게 아니라 즉각 구속을 해야될 수준이었으니까요.
13/01/29 20:01
임기 시작부터 암초가 그득하네요 MB사면건도 반대를 무릎쓰고 진행해버린상황이라...
어찌 해쳐나갈지... 표는 반대쪽에 던졌지만 5년간 잘해주길 바라는 입장인데
13/01/29 20:01
MBN보니까 요새 고성국박사가 무슨 프로 앵커를 맡고 있던데
거기서도 이명박사면에 대해서 엄청 까더라고요. 정권바뀌면서 이렇게 분위기 쌔해지는건 신선하네요.
13/01/29 20:04
mbn은 원래 민주당편이었습니다
대선중계방송에서도 문재인에 치우쳐진 방송을 해서 말이 많았었죠. 패널을 20명 섭외했는데 문재인 지지쪽의 패널을 14명, 여론조사기관 패널2명, 박근혜 지지패널 4명 섭외해서 편파적인 방송을 했었죠. 이거 외에도 mbn은 친민주당적인 방송을 대선때 해왔습니다.
13/01/29 20:16
mbn 민주당 편이라는 말에 웃지요.
제가 본 건 mbn이 아니었나봅니다. 안철수 씨가 문재인 전후보 유세에 나오자 어떻게든 까내리려했던 노력은 대체 무엇이었는지.
13/01/29 20:17
애초에 날치기까지 해가면서 종편 만들어준 게 누군데 뭐가 좋다고 종편이 민주당편을 들어줍니까.
한경오가 민주당 까면 새누리당을 편들어주는 게 되기라도 하나요.
13/01/29 20:07
그래서 조금 불안하긴 합니다. 현재 정당 비리보다는 검찰비리 언론비리가 더 문제인데 정권 내내 끌려 다닐 것 같아서요.
어떻게 보면 노무현 시즌 투가 문재인 후보가 아닌 박근혜 당선인으로부터 나올 수 있겠네요.
13/01/29 20:09
사퇴문중에...
"....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 시키기 위한 보도라도 상대방의 인격을 최소한이라도 존중하면서 확실한 근거가 있는 기사로 비판하는 풍토가 조성 되어 인사 청문회가 원래 취지대로 운영되기를 소망한다..." 응?? 도대체 뭔가요? 부덕의 소치라더니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란 건지? 해명을 하겠다는건지? 인사청문회의 원래 취지는 도대체 뭔지? 발표문을 발표한 윤창중대변인과 일문일답을 보니 인수위원장직의 유지도 불분명 , 브리핑시간도 오락가락, 박근혜 당선인과의 교감도 대변인 추측...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조직이 아니라 그 분만 바라보는 조직이 되어버리니 종잡을 수가 없네요...
13/01/29 20:10
공약을 그대로 이행하겠다고 한 박 당선인에 대해서 보수 언론들이 방향을 전환할 것을 간접적으로 시위하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는 거라는 분석이 있더군요...즉, 공약에 대한 방향 전환이 없을 시 이런 식으로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인데...글쎄요...
13/01/29 20:12
발목 잡기라고 보기에는 너무 크게 잘못된 인선이라서...
이런 것 까지 편들어주면 정말 중도층 다 버리겠다는 이야기가 되니까... 잘못되도 너무 잘못된 인선이었지요. 이번 일 까지는 정권 길들이기라고 보기에는 (언론의 의도야 충만하겠지만...) 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13/01/29 20:16
어쨌든 박 당선이이 출발부터 좀 삐걱거리는군요...총리같은 인선은 물론 당연히 보수 색체의 인사가 선정되겠지만 미리 언론에 후보군을 흘리고 검증을 미리 받아 보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은데 지금처럼 꽁꽁 숨겨놨다가 깜짝 쇼 하듯이 터뜨리는 방식은 재고해 봤으면 하네요...
13/01/29 20:11
종편이 무조건 여당편은 안들어요. 채널마다 혹은 시간대마다 특색이 있더군요. 오히려 MBC 뉴스데스크 보다 질이 높을때도 있음 ;;
13/01/29 20:13
조중동이 기사 쓰는 타입이 원래 그거죠. 무조건 여당편은 안들고 깔건 까되 살살 까기때문에 중립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효과.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번 인선은 제대로 실패긴 하지만요.
13/01/29 20:27
언론에서 정권 길들이기 차원에서 검증한것도 있지만 애초에 이정도 인물이었다는걸 알았다면 총리후보로 내세우면 안되는거였죠.
몰랐다면 인선과정에 큰 헛점이 존재하는거고 알면서도 밀어붙였다면 근거없는 자만심을 갖고있는거라 봅니다.
13/01/29 20:32
부동산 문제도 그렇고, 아들 병역 문제도 그렇고..
그냥 매번 있는 그런 의혹들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있어보였습니다. 특히 아들 병역 문제만 해명자료를 안 내놓고 더 알아보고 나중에 발표하겠다고 했을 때 저건 진짜 비리일 수도 있겠다는 직감(?)이 들었죠. 계속 밀어붙였다면 청문회 때 아마도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야당 의원들 질의에 속된 말로 말귀조차 못 알아들으며 깨질 가능성이 있었다고 봐요. 조금 더 번듯하고 활력있는 분이 후보자로 지명되길 바랍니다.
13/01/29 20:43
트위터에서 본 의견인데 보수언론들은 종편을 살리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이동흡과 김용준 검증이죠. 아주 혹독하게 가차없이 검증하고 파고들어갔죠. 이게 박근혜 당선과 연관이 있는게 대선전까지는 보수가 이겨야하니깐 검증부분에 있어서 조심스러울수밖에 없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참은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수측이 이기고 나서는 거리낌없이 언론으로서 종편을 살리기 위해서 엄청난 검증을 하는거죠. 박근혜 정권이고 뭐고 지들도 살아야되거든요..
13/01/29 20:46
그나저나 박근혜가 취임식 후에도 원래 스타일을 고수한다면
지구촌 역사상 최초의 히키코모리 대통령이 나올 수도 있을거 같네요. 각하는 벙커 좋아하더니 레이디께서는 밀실을...
13/01/29 20:47
음... 의외의 5년이 될 수도 있겠군요. 역사상 가장 최강의 보수 후보가 역사상 가장 최약의 보수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요?
13/01/29 21:23
물태우라고 해도 그 때는 김영삼을 자기 쪽으로 끌어오는 빅딜이라도 있었죠.
박근혜 당선인이 안철수를 자기 쪽으로 끌어오는 수준의 빅딜이라도 없다면 정말 힘들게 대통령 생활 할 것 같네요.
13/01/29 21:35
정권 길들이기라고 보는 게 맞겠죠.
밀실 속의 깜깜이 인사가 좋은 먹이감이 된 거고. 결국 길들여질 겁니다. 보수 언론의 도움없이 새누리당이 설 수는 없으니까.
13/01/29 22:10
그동안은 조중동이 이렇게까지 가루가 되도록 깐적은 없었죠. 박근혜가 대통령 된 뒤 언론하고 거리두기 하니까 본격적으로 까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13/01/29 23:28
조중동에서 이렇게 나오는걸 보니까 박당선인이 의외로 5년 동안 나라를 제대로 꾸릴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네요.
제 기준으로 조중동은 언론이 아니라 이익단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사악한 세력의 타켓이 되는거 자체가 바른 길을 가는거라 생각되네요.
13/01/29 23:39
조중동이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힘 썼다는 생각에 과거의 위세를 다시 부리려고 길들이기 들어간 것으로 봅니다.
그나저나 확실히 힘이 세지긴 한 모양이네요. MB때는 김태호 정도 되는 급이 아니면(아니 그정도라도 대부분은) 억지로 자리에 앉혔는데.
13/01/29 23:52
김용준씨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 시키기 위한 보도라도 상대방의 인격을 최소한이라도 존중하면서 확실한 근거가 있는 기사로 비판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라고 한 걸 보고 쓴웃음이 났습니다. 대한민국의 노회한 언론들은 본래 그짝이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이건 뭐건 물고 뜯기 위해 캐내서 부풀려버리는 일은 UNN이라 불려도 시원찮을 노회한 언론들의 주특기죠. 확실한 근거니 인격 존중이니. 애초에 물고 뜯겠다고 작정한 타겟에게는 그게 누구건 간에 확실한 근거니 인격 존중이니 하는 풍토 따위 애초에 있을 수가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인데 자기가 타겟이 되어 당해 보고 나니 그 사실을 이제야 아셨던가요. 쯧. 언젠가 제가 글을 썼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판결이 내려져야 유죄가 아니라. 경찰서로 출두하는 것이 언론에 보도되는 순간 이미 유죄입니다. 그만큼 언론이 작정하고 덤벼들면 누구라도 매장시키는 게 가능하지요.
덧글란에서도 누가 누구보다 낫네. 누구 편이네 하는 허무맹랑한 소리가 나오는데 말은 바로 해야죠. 이 건은 그냥 서로의 이익을 위해 별로 다르지도 않은 것들이 물고 뜯을 뿐입니다. 어차피 의석도 과반이고 대통령도 결정되었으니 자기네들끼리 주도권 싸움 하려 물고 뜯는 것일 뿐입니다.
13/01/30 00:50
많은 분이 조중동에 대해 이야기하시고 또 대부분의 야당 지지자 분들이 조중동은 여당편만 든다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조선일보 애독자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그딴 거 없습니다. 그냥 까고 싶은 거 까는 게 조선일보입니다.
보수 언론이 여당에 길들여져서 굽신굽신 하며 찬양 기사를 쏟아내는 시대가 아닙니다. 오히려 정권을 자신의 구색에 맞게 길들이려 하면 했지 알랑방귀 뀌어가며 아양 떨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4대강을 들 수 있는데 제가 조선일보에서 4대강 까는 기사만 본 게 한두 개가 아닙니다. 김용준씨의 발표문을 보면 어느 정도 심정적으로 이해는 갑니다. 아직까지 논란의 대상이 '의혹'인 건 사실이니까요. 그렇다고 논란을 덮어주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읽다 보니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는데 박근혜 인수위가 '밀실'이라는 시선을 타개해 나가고자 요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경제 1분과, 경제 2분과 회의 중 박근혜 당선인의 25,000자 분량의 발언을 그대로 언론에 뿌려대고 있습니다. 어제는 다른 분과 회의를 했다던데 이 부분도 있는 그대로 언론에 이메일로 뿌려지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중요한 건 25,000자 분량의 박근혜 당선인 발언 내용입니다. 그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면 공약 실천 의지가 강하게 투영되어 있습니다. 보수 언론, 기존 정부, 기득권, 반대 세력... 기타 등등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생각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반발이 상당한 듯 한데 저같은 경우 박근혜 당선인을 한 번쯤 믿어보고, 힘을 실어 주고 싶네요. 개혁이란 건 기득권 반발이 당연한 거고 여기에 굴복하면 개혁이고 나발이고 없는 것이니까요.
13/01/30 01:25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번 병역문제가지고 정말 케이블답게 까고 있네요.
이게 얼마나 웃기냐면 169cm에 45kg이 실제 어떤 상태인지 비교하기 위해서 통아저씨를 불러서 병역 이야기를 합니다. 통아저씨는 158에 50kg이라고 하더군요. 이걸 보수 정통 언론이라고 봐야 하는 건지 그냥 인터넷방송으로 봐야 하는건지
13/01/30 09:30
오히려 박근혜를 더 지지하고 싶군요. 보수 언론 기를 확 꺾어버리길 바랍니다. 어쩌면 고 노무현 대통령이 못한걸 여자인 박근혜 당선인이 해낸다면 거기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MBC도 좀 어떻게....김재철만이라도 손대주시길....
강한 공약 실천의지 5년간 꺾이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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