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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9 17:46
원래 평론가란 사람들의 평론이란 사람의 감정을 일정한 지표안에 표현하는 것이 목표이기때문에 어느정도 '뻔'해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제외하더라도 영화, 미술, 문학 등 장르에 상관없이 평론가들의 취향이란 뻔하기 마련이죠..크
13/01/29 17:43
이이언의 앨범이 올해의 음반에 포함되지 않았다니....ㅠ 프라이머리도 좋게 들었지만 선정위원들이 좋아할만한 스타일은 이이언이라고 생각되는데... 흑흑..ㅠ
그리고 최우수 알앤비 & 소울 노래 부분 후보로 정기고의 DLMN가 선정되었는데 홈페이지에는 아무도 모르게 뮤직비디오가 걸려있네요..? 개인적으로 아무도 모르게를 작년에 100번은 들었던거 같은데.. 이것도 아쉽습니다..ㅠ
13/01/29 17:48
'대중'음악상이라기엔 매니악한 팀이 많네요. 음악성이야 검증됐겠지만 대중적 인지도가 쩝..
대한민국 음악상 쯤으로 개칭하면 안될런지?
13/01/29 17:56
그나마 저것도 많이 대중적인 리스트로 꾸며진겁니다... 2007년까진 진짜 쌩 언더 음악들로만 시상했을거에요
2008년부터 빅뱅의 태양을 필두로 아이돌이 한두팀씩 끼기 시작하더니 2009년엔 Gee가 대상을 타고, 이젠 저기에 아이돌이 올라와도 아무 위화감이 없는 그런 상태가 되었죠
13/01/29 18:03
대중이란 단어에 그리 잣대를 들이밀지 않으셔도 될 법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긴 하겠지만 대중적인 음상상 vs 대중 음악상이라는 단어에서 오는 느낌이 조금은 달라보이지 않나요? 대중 음악상의 취지중 하나가 주류와 비주류를 넘나들어 가장 좋은 호평을 받은 아티스트 및 앨범을 뽑자는 것인데 sprezzatura님이 생각하시는 '대중적인' 팀들이 안보이는 이유는 (단연 그들도 후보군들 중에 하나였겠지요) 그들의 음반이 대중들에게는 먹힐지 모르나 평론가들의 입장에서 볼 때 부족했기 때문이지요. 결과적으로 매니악한 팀들이 후보군의 상당수를 차지하게 되겠지만 이 시상식이 대한민국의 모든 음악을 대상으로 하는 한 '대중'이란 단어를 사용함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3/01/29 18:15
시종일관 아이돌만 나오다 끝나는 공중파 음악프로의 다른 형태처럼 느껴졌었습니다.
물론 좋은 음악 만든 아티스트에게 상 주자는 취지엔 동감하고 지지를 보냅니다.
13/01/29 17:56
오락이자 산업이라는 측면과 예술이라는 측면이 결코 배치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대중음악을 한 시대의 예술적 산물로 대우하는 일이야말로 오락이자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믿습니다.-선정위원장 김창남(성공회대 교수)
애초에 이 상의 취지 목적이 이런 것이니 너무 칼을 갈고 내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변화할 점이 많이 남았지만, 그간 보여준 수많은 후보에서 주류음악인이 좀 더 늘어났다는 점이 이번 한국대중음악상의 의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3/01/29 17:59
매년마다 보던 댓글이 보이네요 대중성이 부족하다느니 뭐 그런 얘기요
"대중" 음악상이라기 보단 "대중음악" 상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봐주시면 좋겠구요 사실 재작년, 작년에는 아이돌이나 주류계의 음악에도 많이 힘을 실어줬던거에 비해서 올해는 그냥 다같이 흉년이라는 느낌이라... 상대적으로 버스커버스커가 빛나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작년에는 많이 듣지도 못한것도 있지만 인상 깊었던 것도 부족하긴 했습니다. 글렌체크의 수상을 기원해봅니다.
13/01/29 18:03
예전만 해도 대중음악상이 비주류 음악인에게 상준다고 해서 논란이 없었던 기억이 나는데 요새 포털들에 댓글 올라오는 것 보면 한국내에서 얼마나 공신력 있는 시상식이 없는가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13/01/29 18:03
대중음악상인데 대중성을 오히려 역차별하는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솔직히 9숫 앨범이 올해의 음반 소리 들을 위치에 있는게 이해가 안되거든요. 버스커보다 대체 뭐가 얼마나 나은지 전혀 모르겠어요. 이러니 평론가들의 취향이란 소리 하는겁니다. 스트록스 커버 밴드는 왜 올해의 신인인지. 음악은 홍대에서 하지만 나는 쿨하니까 메인 스트림 음악도 끼워줘, 같은 느낌을 매년 받네요.
13/01/29 23:48
저도 이번 앨범은 전작에 비해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평가가 높아서 내 평가하고는 많이 다르구나 하고 생각했었네요
녹음과 믹싱부분은 조금 다른것이 lo-fi 를 지향하는 경우도 있으니 취향의 문제라고 봅니다
13/01/30 00:59
lo-fi를 지향하는 것과 만들고 나서 보니 lo-fi가 된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분명히.
송라이팅에 대해서는 취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인 수준을 못집어내는 평론가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녹음은 차라리 이번작이 낫습니다. 전작은 좀 심한 수준이었구요. 어쨌든 건반 톤 하나 제대로 못 잡고 연주는 저는 음반에 대해서 '올해의 음반' 칭호 붙여주는게 딱 이 동네 평론 수준입니다.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면 신인에 있는 404도 앨범 나왔을 땐 평가 하나도 못받고 있다가 연말쯤 되니까 리스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오히려 역으로 평론가들이 그때서야 주목을 해주더라구요. 이 음반에 대한 평론 하나 제대로 된 것 읽어 본 적이 없구요. 평론가들에게 절대적인 기준이란게 없어요. 트위터에서 친목질하고 밴드들 꽁무니 쫓아다니면서 뒷풀이 끼는 평론가는 많아도요. 그리고 그런 평론가들이 모여서 상을 주죠.
13/01/30 01:42
말씀하신 전작 앨범 제목이 '9와숫자들' 맞나요?
리스너와 평론가 사이에 평이 좋은 듯해서 음원을 구입하고 들었는데... '좋은거 같은데 안좋은 느낌' 이 오드라구요.. 재능은 있는데 아마추어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댓글 보고 몇곡 다시 들어보니 프로듀싱을 어떻게 했길래 상태가 이런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3/01/29 18:04
최우수 랩&힙합 음반
Jerry.k 'TRUE SELF', 노이즈맙 'M.O.B', 빈지노 '2 4 : 2 6', 소리헤다 '소리헤다2', 프라이머리 'Primary And The Messengers LP' 에서 리릭적인 부분은 TRUE SELF, 사운드적인 측면에선 소리헤다2를 뽑고 싶습니다. 제리케이는 정말 리릭시스트에요. 부정할수없는.. 소리헤다는 앨범을 내줄때마다 귀가 호강하네요.
13/01/29 18:43
대중음악계에서 받을 수 있는 상이 여러개 있는만큼, 이런 위주의 시상식도 하나 있는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바빠서 음악을 제대로 다 듣지는 못했지만, 고찬용-윤영배씨가 들어간 시상식이라니 여러모로 고맙다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들어본 앨범 중에서는 정차식, 고찬용, 윤영배씨 앨범이 참 좋았습니다. 정말 대중적인 앨범 중에서는 버스커버스커, 프라이머리가 좋았네요. 9와 숫자들 새 앨범은 호평이 많던데, 아직 제대로 각 잡고 들어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네요. 조만간 구입해서 들어볼 예정입니다.
13/01/29 19:06
3호선 버터플라이 4집이 나온 것도 몰랐네요.
유튜브에 가서 잠깐 몇 곡 들어보니, 역시나 드는 생각이 내 취향에 가장 잘 맞는 건 이 밴드이다...싶네요. 앨범 하나, 노래 하나 실망한 적이 없습니다.
13/01/29 19:14
버스커버스커, 특히 '여수 밤바다 '응원합니다.
최근에 여수 여행 갔다오고 거기서 들었던 여수 밤바다는 너무 좋아서 잊을 수가 없을거 같아요.
13/01/29 19:49
김대중 '300/30' 이 노래가 올라와있다니!!
깜짝놀랐습니다. 어찌하다가 찾게된 이 노래 최근 두달 제 귀를 행복하게 만들어줬거든요. 수상과 관계없이 저목록에서 발견하니 뿌듯하네요
13/01/29 23:07
적당한 말이 없어서 '대중음악'이라고하는것이지
Contemporary music이라고 이해하는것이 좋을것입니다. 블루스,재즈,록,알앤비등등의 계보에서 내려온 현재 우리가 자주듣고있는 음악들이죠.
13/01/30 01:39
제가 작년에 가장 즐겁게 들은 앨범인 진보의 [KRNB] 앨범은 결국 목록에 안올라 왔네요..
정규로 낸 앨범이 아니라 무료배포한 앨범이라 그럴까요 각종 사이트에서 연말 결산목록에서 한번도 안보여서 참 기분이 꽁기꽁기 하네요.. PGR회원분들 중 안들어보신분들 꼭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http://jinbothesuperfreak.bandcamp.com/album/krnb-2
13/01/30 19:31
올해 제가 들은 음반중 최고는 백자의 '담쟁이' 였습니다.
최고의 노래는 담쟁이 음반의 '경포대에서' 였구요. 혹시 있나 봤는데 역시 없네요 크크크 아무래도 싸이가 노미네이트된부분은 싸이가 다 독식하지 싶습셒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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