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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07 17:42
83년생인데도 드라마가 얼마나 비장했고 슬펐으며 몰입하게 했는지 기억나네요.
여전히 뱀을 뜯어먹는 장면과 철조망 키스신이 기억날 정도에요.
12/10/07 17:43
그 시대에 중국 동남아 올로케에 캐스팅의 완벽함에 시나리오와 구성까지 진짜 역대급 명작이죠.
지금봐도 이 드라마는 야외촬영 분량이 동시녹음이 아니라 입모양과 사운드가 약간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것을 빼고는 정말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12/10/07 17:47
저는 장하림이 윤여옥과 종로경찰서 지하실에서 스즈끼 최두일에게 고문받던 그 장면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리메이크로 다시 드라마화한다면 전 수지가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때 채시라의 비중이 지금 수지정도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12/10/07 17:59
"스즈끼! 왜 네가 여기에 있어! 왜 네가 여기에 있어! 해방이 되었단 말이다. 스즈끼!"
해방 후에 경찰서에서 스즈끼를 보고 절규하는 하림을 보고 스즈끼가 말하죠. "저런 빨갱이 새끼..." 우리나라 역사의 비애를 절실히 보여주는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12/10/07 19:48
전 전지현나온 "해피투게더" 하고
양동근나온 "네 멋대로해라 " 그리고 배경음악이 너무 좋았던 고수나왔던 "순수의 시대" 이렇게 추천하고싶네요
12/10/07 20:41
여명의 눈동자와 까레이스끼..
시대극은 아니지만 '폭풍의 계절', '산(山)'과 'M'은 MBC 드라마 중에 걸작 중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료라도 다시 보고 싶은데..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ㅠ
12/10/07 21:36
장하림 "예전에 당신과 같은 사람을 알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장교였는데 당신처럼 유능하고 똑똑하고 도식적인 사람이었죠"
스즈끼 "유능하다는 말은 제 말이 맞다는 뜻입니까?" 장하림 " 모든 것을 하나의 관점으로 본다는 거죠. 당신같은 사람들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이해할려고 하지도 않겠죠. 당신같이 단순한 사람들이 세상을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거구요."
12/10/07 23:19
마우스를 집어 던지고 싶은 우리나라, 우리민족의 역사의 일부를..가슴이 먹먹해지며 잘 보았습니다. 여명의 눈동자를 보질 못한 일인으로서 리메이크를 강력하게 원하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덕분에 정말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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