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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7 17:16:03
Name 타나토노트
Subject [일반]  역대 한국 드라마 최고로 치는 작품 중 하나



여명의 눈동자 (1991.10.07~1992.02.06) 38부작
연출 ㅡ 김종학, 극본 ㅡ 송지나
출연 ㅡ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새벽에 발견한 영상인데 드라마를 30분으로 압축했군요.
멍하니 끝까지 봤습니다.

벌써 21년 전 작품이네요.
최재성씨와 채시라씨의 열연이 빛난 작품으로 기억납니다.
여기서 최고의 악역은 아마도 스즈끼 형사역을 맡았던 박근형씨???

개인적으로 리메이크 작품으로 한번 보고 싶기도 합니다.
다른 한편으론 드라마 리메이크 한다고 해도 여옥을 하겠다고 나설 이름 있는 여배우가 있을런지...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07 17:24
수정 아이콘
여명의 눈동자최고의 악역은 시대. . .
늘푸른솔솔솔솔
12/10/07 17:33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예상한 바로 그대로군요.
OST 피아노 피스도 엄청나게 팔려나갔죠...
12/10/07 17:42
수정 아이콘
83년생인데도 드라마가 얼마나 비장했고 슬펐으며 몰입하게 했는지 기억나네요.
여전히 뱀을 뜯어먹는 장면과 철조망 키스신이 기억날 정도에요.
짱구 !!
12/10/07 17:43
수정 아이콘
그 시대에 중국 동남아 올로케에 캐스팅의 완벽함에 시나리오와 구성까지 진짜 역대급 명작이죠.

지금봐도 이 드라마는 야외촬영 분량이 동시녹음이 아니라 입모양과 사운드가 약간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것을 빼고는 정말 모든 것이 완벽합니다.
HVAC Tech-Expert
12/10/07 17:47
수정 아이콘
저는 장하림이 윤여옥과 종로경찰서 지하실에서 스즈끼 최두일에게 고문받던 그 장면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리메이크로 다시 드라마화한다면 전 수지가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때 채시라의 비중이 지금 수지정도 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미스치루
12/10/07 17:57
수정 아이콘
그냥 앞부분만 볼려다가 다 보고 말았네요..
마지막에는 눈물이 나오네요..
12/10/07 17:59
수정 아이콘
"스즈끼! 왜 네가 여기에 있어! 왜 네가 여기에 있어! 해방이 되었단 말이다. 스즈끼!"

해방 후에 경찰서에서 스즈끼를 보고 절규하는 하림을 보고 스즈끼가 말하죠.

"저런 빨갱이 새끼..."

우리나라 역사의 비애를 절실히 보여주는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12/10/07 19:33
수정 아이콘
에로물 원작소설을 불후의 명작드라마로 만든 불가사의한 ...
12/10/07 19:44
수정 아이콘
여명의 눈동자나 모래시계같은 드라마 좀 나왔으면 해요...
피지컬보단 멘탈
12/10/07 19:48
수정 아이콘
전 전지현나온 "해피투게더" 하고
양동근나온 "네 멋대로해라 "

그리고 배경음악이 너무 좋았던
고수나왔던 "순수의 시대"
이렇게 추천하고싶네요
홍승식
12/10/07 20:12
수정 아이콘
다시는 나오기 힘든 우리나라 원탑 드라마 라고 생각합니다.
2'o clock
12/10/07 20:41
수정 아이콘
여명의 눈동자와 까레이스끼..
시대극은 아니지만 '폭풍의 계절', '산(山)'과 'M'은 MBC 드라마 중에 걸작 중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료라도 다시 보고 싶은데..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ㅠ
sprezzatura
12/10/07 20:57
수정 아이콘
최재성씨가 뱀 뜯어먹는 댓가로 1억 받았다는 루머가 돌았었죠.
노련한곰탱이
12/10/07 21:22
수정 아이콘
김종학-송지나 콤비가 퓨전사극물에서 좀 벗어나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엘롯기
12/10/07 21:36
수정 아이콘
장하림 "예전에 당신과 같은 사람을 알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장교였는데 당신처럼 유능하고 똑똑하고 도식적인 사람이었죠"

스즈끼 "유능하다는 말은 제 말이 맞다는 뜻입니까?"

장하림 " 모든 것을 하나의 관점으로 본다는 거죠. 당신같은 사람들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이해할려고 하지도 않겠죠. 당신같이 단순한 사람들이 세상을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거구요."
12/10/07 21:36
수정 아이콘
다소 생뚱맞지만… 꽃보다 아름다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백수
12/10/07 22:16
수정 아이콘
정말 명작 드라맙니다.
Sith Lorder
12/10/07 23:19
수정 아이콘
마우스를 집어 던지고 싶은 우리나라, 우리민족의 역사의 일부를..가슴이 먹먹해지며 잘 보았습니다. 여명의 눈동자를 보질 못한 일인으로서 리메이크를 강력하게 원하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덕분에 정말 잘 보았습니다.
블랙잭
12/10/08 01:31
수정 아이콘
와....진짜....어렷을때 본 장면들 몇개가 생각나서 한번 틀어봤는데..
30분이 순식간에 지나가네요.
정말 역대급입니다.
12/10/08 12:53
수정 아이콘
'최고로 치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니라 그냥 최고입니다.
에드워드엘릭
12/10/08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꼭 챙겨보던 드라마는 아니지만...
여명의 눈동자가 한국 드라마 중 최고라고 한다면... 부정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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