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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07 12:56
안철수가 대통령 하려는 이유가 보이는 선언문이네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중간에 앉아서 다리 역할을 하려는 모양이고 양 정당에서 좋다 싶은것만 골라서 시행하겠다는 마인드입니다. 또 합의가 필요한 문제가 있으면 중재역할까지 하겠죠. 노무현 대통령이 할려다가 역풍 맞은거긴 한데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가능 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12/10/07 13:00
안철수 후보가 많이 전진하네요. 후보자 등록까지 할 것 같은 분위기...
되도록이면 2번과 12번이 되면 좋겠네요. 둘중에 하나 찍게...
12/10/07 13:10
저 안철수..
오로지 저만이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모두 이룰 수 있습니다. 두세번 읽어보고 있는데 이부분이 계속 걸리네요
12/10/07 13:13
근데 저번 달에 행해진 문재인 후보수락연설문 내용보다 구체적이지 않네요.
안철수 연설문 자체에서 뭔가 자기 의사표현을 위해 사용되는 명확한 단어가 없어서, 딱히 뭔가 꼭 집어서 말하지 않는 두루뭉실한 느낌을 줍니다. 안철수는 출마선언 발표 전까지 정책고민이 아닌, 정말 출마고민만 한 것 같습니다.
12/10/07 13:17
안철수가 말하는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모두 이룰려면
올초에 신당을 만들고 이번 총선에 나와서 국민에게 힘을 달라고 했어야죠.. 총선때는 아무것도 안하다가 대통령선거 나와서 정치개혁을 한다? 제가 보기엔 노 대통령보다 더 휘둘리고 더 빨리 레임덕이 올거 같은데 일단은 어떤 방식으로 정치개혁을 한다는건지 지켜봐야겠네요
12/10/07 13:18
너무 이상적으로 바라보고 있네요.. 깨끗하기에 저런 생각을 하겠지만..
당장 청와대 입김이 들어가는 임명직 9/10를 내려놓겠다고 하면.. 기반도없는 안철수캠프 지금 이대로 멸망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과반의 새누리당과 5년중 4년을 함께 해야 하는데. 민주당인사 포용하지 못하고, 청와대 임명직도 저리 내놓으면... 식물대통령 5년간 볼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대통령이 먼저 되야 하겠지만.. 뭐... 뭐가 되었든 대통령이 되신다면, 사법개혁 하나만이라도 한다면 박수쳐줄수 있을것 같네요..
12/10/07 13:29
읽어보고...
월요일 창투사주, 일자리주, 경민주, 노인복지주, 신재생에너지주, 저출산주 들의 동향을 생각하는 난 어쩔수 없는 테마쟁이 인가봅니다 크크
12/10/07 13:31
어차피 안철수 씨가 가려는 길은 국민 대다수가 이상적이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는 길입니다.
실현이 되든 안 되든, 그 길의 끝에 다다르든 다다르지 못하든 누군가는 가야 할, 갔어야 할, 또 누군가는 발을 디뎠으나 그 끝에는 다다르지 못한 길이기도 하고요. 자력 쟁취가 아닌 외세에게 적선받은 자유로 인한 근 70년 묵은 염증, 어떤 명의라도 쉽게 치료할 수 없고 장담도 못 할 것을 저 의사 같지도 않은 의사가 치료해 보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어째 별로 현실 같지는 않고 만화나 영화, 드라마 같습니다. 이제는 그저 그다음 회를 보고 싶어졌습니다.
12/10/07 13:31
좀 희망적으로 보자면..
공약중 대략 80%이상이 문재인 후보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세세하게 다른 부분이야 있겠지만..큰 방향이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군요.. 단일화를 위한 여러 단계 중 한 단계를 지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 더 지켜보죠.. 11월 25일 까지는 아직도 한달하고도 보름이 남아 있습니다. 그 사이에 박근혜는 분명히 거부할 것이고 문재인 후보와 만나서 공약 토론을 하는 시간이 있을거 같습니다.
12/10/07 13:44
적어도 단일화에 대한 여지는 전보다 많이 증가한것 같습니다.
<a href=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007124908230 target=_blank>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007124908230 </a> 여론조사에서 단일화 요구가 많으면 결국 하긴 할듯 하네요. 여권에 대한 정권 심판얘기도 나온걸로 봐서 확실히 야권이라고 선을 그어버렸군요
12/10/07 13:45
안철수가 바라는 사법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이루기위해서는 관련법과 인사, 예산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이상향 가진 인물하나로 그게 이뤄질수 있는 일일까요 의문이 듭니다.
예를들어 부패중의 부패 사학비리를 척결하지는 못하더라도 견제하기위해 외부인사를 사학재단에 참여시키자 하는 사학법개정안이 당시 한나라당과 사학집단에 의해 좌절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추후에 광주 인화학교 사건이 터졌을때 한나라당에서 뭐라 했나요, 그때 분명히 견제장치 없는 비리재단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예시로 분명히 광주인화학교 사건을 예로 들었는데 자정능력이 있다. 외부세력을 끌어들이려는 전교조의 획책이다 하며 박근혜 후보하고 이명박 전 시장 촛불들고 거리로 안나갔습니까? 당시 사학법 개정을 발의한 의원들은 문제의식이나 소명의식이 없었을까요? 하물며 의정활동이나 정책을 추진하면서 현실의 완고한 벽에 부딪히는게 한두번이 아닐진데, 그렇다고 언론이 마냥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아직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일화 이후 차기정부에서 지분높이려는 생각이면 어느정도 동의를 하나 그게 아니라면 귀에 단 이야기만 늘어 놓는거죠, 아직까지는 안후보 실체가 없습니다.
12/10/07 13:47
안철수 처음 나왔을때 느꼈던 생각은
사람은 참 좋은데 호불호가 가릴만한 구체적인 말들은 요리조리 피해가고 모두가 좋아할만한 뜬 구름 잡는 이야기만 한다라고 생각했는데 1년이 지났는데도 변한게 하나 없네요 이쯤되면 진지하게 고민하느라 그런것이 아니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만한 능력이 없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12/10/07 13:51
근데 궁금한게 다른 후보들은 구체적인 정책방향이 나왔나요?
맨날 경제민주화라는 소리밖에 못 들은 것 같아서요;;; 안철수 후보측에서 3자 토론을 제안을 하는 것은 구체적인 것이 있으니 자꾸 하자는 것 같기도 한데......
12/10/07 13:54
이상적이고 어려운길을 가는데. 그래도 한발짝 한발짝. 걸어갈수 있는 상황만 되면, 응원해주겠는데....
솔직한말로 저 전문대로 하면 두다리 다 잘려서 버둥버둥 거릴거 같아 걱정입니다. 대통령힘이 최고일때인 인수위+6달 이내에 공수처 신설하고 사법개혁으로 대통령의 주어진 모든힘을 쏟아도 안될거같은데.. 청렴하고 깨끗한 이미지는 충분히 받았으니.. 앞으로 독한 면모를 조금이나마 보여주면.. 그나마 좀 안심이 될것같습니다....
12/10/07 13:58
안철수 후보 정말 좋으신분입니다. 인간미도 넘치고, 착하시다고 느끼는데...
윗분 말씀처럼 저도 느끼는게.. 호불호가 갈릴만한 구체적인 말들은 두리뭉실 넘어가요... 좀 과감한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꽤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까?
12/10/07 14:00
'정책비전 선언문'이 맞네요. 이제 정책 공약을 보고싶습니다.
선언문에 유일하게 나온 '직간접적으로 청와대가 임명하는 자리를 1/10 이하로 줄이겠다'는것은 구체적인 방안이 궁금하네요. 늘리지 않겠다 정도의 공약이면 모르겠는데, 이걸 1/10으로 줄인다는건 최저임금 2배로 늘리겠다는 식의 아니면 말고식의 약속으로밖에 안들립니다.
12/10/07 14:04
느려요... 너무 느립니다.
이런 비전 선포는 대선 출마 선언한 날 바로 나왔어야죠. 선거 겨우 두 달 남았습니다. 지금쯤이면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방안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요. 솔직히 답답합니다. 물론 말씀 자체는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들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천약속없는 저런 사탕발림같은 말은 박근혜 후보도 문재인 후보도 못할거 없죠. 세상에 어떤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되면 논공행상 거하게 해서 권력 나눠먹겠습니다 이렇게 대놓고 말하나요. 계속 이런 식이면 보수언론의 '실체가 없는 안철수'이런 공격이 마음에 안든다고 해도 저는 반박도 못하겠습니다...
12/10/07 14:14
세종시에 청와대 분원과 국회 분원 설치란 방식으로 이미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에서 해당 화두를 선점했죠.
관습헌법 문제점으로 인한 일종의 대안인 셈이죠. 선언문에 청와대 이전이랑 말이 없는 것 같지만, 주장했다고 해도 이미 한발 늦었습니다. 정말 그대로 주장했다 해도 문제입니다. 관습헌법으로 인한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니까요.
12/10/07 14:25
비전수준에서 머무르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네요.
다른 후보들은 서서히 구체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상태인데 역시 안철수의 생각 등에서 나왔던 수준의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구체적인 공약을 이제부터라도 내지 않으면 힘듭니다. 그냥 오늘 한 가지 공약을 발표하지, 왜 저런 식의 비전만 내세운 것인지... 역시 안캠프는 아마추어적인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이번에 김성식 전 의원이 합류한다고 하니 좀 나아지려나요?
12/10/07 14:27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554494.html
한겨레에 좋은기사가 났는데, 제가 이전부터 생각하던 부분이기도합니다. 시험때 컨닝하는 새누리당이야 말할 것도 없고, 민주통합당마저 경제민주화, 특히 국민복지가 어떻게 국민생산으로 이어지느냐에 대한 연결고리를 잘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현실과 꿈의 믹스라고 봤을 때, 단지 복지만을 강조해 '당신들이 풍요로우면 뭔가 좋은일이 일어나지않겠는가'라는 설명만으로는 설득력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연결고리에대한 청사진이 필요합니다. 한겨레에서도 언뜻 비쳤듯이 안철수측은 바로 이 연결고리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거같고, 누구보다 빠르게 이부분을 먼저 '선점'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미국식 중소벤처 시스템이던, 일본식 기술 가업주의건 좋습니다. 이것만 잘 풀리면 모두들 모호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풀립니다. FTA의 배후지원, 지방분권의 동력도 이 연결고리로 다 해결 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12/10/07 14:59
안타깝게도 이 기사를 주로 읽을 젊은층, 지식층들에게는 그다지 어필을 못할 기사 같네요.
오히려 IT쪽 정보에 취약한 계층이 읽는다면 안철수의 이미지에 맞물려 어필할 텐데, 나이드신 분들은 주로 조중동을 주로 읽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죠. V3가 제품 경쟁력 자체로도 인정받던 시기에 안철수가 대선에 출마했다면 이 기사를 읽고 감동받는 독자들이 많겠지만 솔직히 V3는 백신 제품에서 세계시장 경쟁력은 잃은지 오래인데다 오히려 안랩이 그정도 퀄리티를 가지고 국내 공기관과 기업들을 상대로 장사하고 접대하는 수완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상황에서 기사의 전반부에 나와있는 안랩처럼 기술, 제품의 완성도만 있으면 통하는 시장을 만들겠다라는 식의 기사내용은 정황을 아는 독자에게는 웃음이 나오는 대목이라고 봅니다.
12/10/07 14:50
안철수씨에겐 실전입니다.
최소한 대선 직전까지 자신의 모든세력을 규합해놓고, 그렇게 바라는 정치개혁의 기본 밑그림을 그려놔야 됩니다. 냉정하게 안철수씨가 대통령이 되었을때 안철수씨를 써포트 해줄수있는 세력은, 조중동을 위시한 언론도 아니고, 지금의 검찰 사법부도 아니고, 150석의 새누리당도 아니고, 120석의 민주당도 아닙니다.(어느쪽으로든 단일화 하면 달라지겠지만..) 국민의 지지를 받아 덜렁 대통령이 되었는데.. 이런 여건이면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을겁니다. 뭐만 하려고 하면 조,중,동,공중파 집중포화맞고, 그 일에 관계된 안철수 주변 인물들 검찰쪽에서 사실이든 아니든 비리로 엮어서 기소하네마네, 구속하네마네 하고 힘다 빼놓을거고, 안철수쪽에서 강하게 드라이브 걸면 뭐가 되었든 구속시키고 볼 겁니다... 손발이 묶이겠죠.... 눈에 훤히 보여요.. 이런 상황이 그냥 보이는데 이상적으로 두루뭉술 청와대 임명권9/10를 놓겠다니.. 걱정이 이만저만 되는게 아닙니다.. 사실 독자적인 지지기반과 150, 120명의 국회의원을 거느리고 있는 박근혜씨나 문재인씨보다 훨씬 디테일하게 정책비전을 발표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수중에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쥐고있는게 없으니까요. 지금부터 다른 정치세력과 똑같이 이합집산을 이루고 세력을 만들어도 부족할 시간입니다. 2달안에 사람다 채워넣고 칼갈고 있다가 당선되면 정권의 명운을 걸고 사법부에 칼질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렇게 해도 사법개혁을 이룰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데 말이죠.. 못하면 5년간 비젼만 보여주고 식물대통령하고 나오는거고요.. 문재인씨와 단일화를 100%생각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이런식으로 발표했으면 안됐었죠...
12/10/07 14:58
어차피 대선출마 선언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꽉꽉 짜여진 구체적인 공약을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공약은 당선이 되었을 시에는 실질적으로 이행해야만 하는 사안인데 며칠만에 주변 참모진 몇 명하고 뚝딱 만들어내서 발표했다면 저는 그것에 더 실망했을 것 같네요. 선언문은 그냥 선언문으로 보고 이제 선거의 추는 토론회로 넘어갔다고 봅니다. 빨리 후보자 등록하고 제대로 된 토론회를 보고싶네요.
12/10/07 16:11
김성식의원 탈당후 인터뷰나 이털남에서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니 괜찮은 생각가지신 보수같더군요 정치권에서 의원활동을 어떻게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나라당 주류가 이정도만 됐어도... 하는 생각이 드는 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안철수캠프에 들어가셨으면 이털남 전방위토크는 이제 끝나겠네요....
12/10/07 23:30
위키백과에서 긁어옵니다.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사단법인 나라정책 연구원 정책기획실장, CBS 시사자키 평론가 등의 활동을 했다. 2003년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경제, 예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17대 대통령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일류국가비전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08년 4월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관악 갑 후보로 출마하여 통합민주당의 유기홍 후보를 꺾고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 민본21 공동간사를 지냈으나, 2011년 12월 13일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대표적인 친게임파 의원으로, 게임 규제 철폐를 위한 간담회와 게임 셧다운제 반대토론 등의 활동을 했다.[1][2][3]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울특별시 관악구 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상훈 '국회의원 4년 의정활동 평가' 종합 1등 ('12, 주간경향)[4] '국회보좌진 선정 올해의 의원상' 1등 ('10, '11, 스포츠서울) [5] 국회의원 3개년 종합의정평가 '국회헌정대상' 1등 ('11,법률소비자연맹)[6] '여야의원이 뽑은 일 잘하는 의원' 1등 ('11, 서울신문)[7] '국회 백봉신사상 베스트 10' ('08,'09,'10,'11) [8] 4년 연속 ' NGO 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 ('08,'09,'10,'11)[9] '국정감사 베스트 오브 베스트' ('09, 오마이뉴스) [10]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의원 ('10)[11] 2012년 조선비즈 경제분야 의원평가 베스트 1위[12] 개인적으로 이번에 관악갑에서 무소속으로 2위해서 아쉬웠던 분이네요.
12/10/07 15:11
1년이 지났는데도 변한게 하나 없네요
이쯤되면 진지하게 고민하느라 그런것이 아니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만한 능력이 없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2) 혹은 너무 고민만 하다가 이상주의적으로 나가는거 같기도 하구요. 1/10 대통령 권한 임명축소 외에는 그냥 세간에 떠도는 좋은 말만 다 모아놓으면 저게 됩니다.
12/10/07 15:20
흔히 말하는 기존의 정치세력(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비호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뒤집어서 말하면 대통령이 된 다음 믿고 의지하는 것은 '국민'들 밖에 없다는 겁니다. 국민들의 여론에 끌려다녀야 한다는 말이고요. 언론이나 여당, 야당의 여론보다는요. 새로운 정치를 원한다면 안철수를 지지해야함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정치적으로 아주 싫은 타입이자 대통령이 된다면 짜증이 솟구칠 것 같긴 합니다만... 뭐, 그래도 모후보가 되서 군관련 정책이 아주 피곤해지는 것보다야 낫겠죠.
12/10/07 16:14
근데 그 국민들중에 상당수는 이번에 안철수후보를 찍지 않을거라는게 어찌보면 함정이죠;; 그리고 찍은 사람들은 당선후에 제대로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비토의 움직임을 보이거나 무관심으로 돌아설 사람들이 많구요 이렇게 되면 기존의 정치세력들을 버텨내기가 힘들겁니다. 그렇게 되면 가시적인 성과에 집착하게 되고(특히 경제쪽으로...) 참여정부 시즌2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죠.....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는말을 실감합니다.
12/10/07 16:03
그냥 단일화할 생각인가?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네요.
안후보의 진정성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진정성에 의심을 가지게 된 사람이 있다해도 충분히 이해될만한 어정쩡한 행보네요. 제가 출마회견에서 느꼈던 시지프스의 비장미가 잘못된 감이었는지... 조금 더 힘을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2/10/07 22:36
음.. 그래도 질문답변을 포함한 기자회견 전체동영상을 보니, 좀 나은것 같습니다.
출마선언때는 영상보다는 글이 좀 더 감동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글보다는 영상을 보니 저는 걱정을 약간은 덜었네요. 매주마다 한가지 현안씩 좀더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하니 계속 지켜보면 될 듯합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엔, 안철수는 자신의 당선가능성은 정말로 고려안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12/10/07 22:40
그래도 아직까지는 조금 더 지켜보고 싶네요 ....
말 그대로 이건 "비전 선언문" 이고 ... 본격적인 "정치 공약" 은 아니니까요 .... 문재인 - 안철수 두 분의 인품과 사람 됨됨이를 믿기에 저는 12월 19일 까지 기대하겠습니다. 부디 박근혜 후보를 찍어누르고 두 분 중 어느 누구라도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
12/10/08 01:28
뭐, 나쁘지 않습니다. 이렇게 까지해서 얻을 만한 무언가인가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차라리 구체적으로 하긴 할 꺼면, 지금 대통령 하는 것도 아닌데, 큰 방향부터 잡는 설계는 치밀할 수록 좋죠. 물론, 이러다가 망하면 끝이긴 한데 말이죠. 차라리 지금 뭔가 나와서 실망 할 것보다, 좀더 시간도 들이고 늦는다 늦는다, 역 이용해서 모 아니면 도로 가야죠.
12/10/08 06:43
안후보님은 북한은 핵무기 폐기 안한다는데 자꾸 이상적인 말씀만 하시네요.. 핵폐기와 관계정상화, 그걸 어떻게 이루게 할건지 정확히 말씀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식의 총론이야 누구나 다 할수있는겁니다. 선거가 이제 얼마안남앗는데 아직까지 개별적인 정책도 안나오고 계속 큰덩어리만 깍고 있는것 같아 참 신중한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그걸 현실정치로 이어나갈 능력은 또 미지수고...
핵폐기에 대한 대가로 무조건적 지원을 대재하겠다라는 민주당식 달래기라던지 주변국과 안보강화를 더욱 강화해 북한정권이 자멸하게 만들겠다는 보수적 입장인지 밝혀야 할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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