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9/16 12:00
비 먼치킨 중에선 마대를 가장 좋아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항장임에도 촉에 충성하고 그 암울한 삼국지 후반부에서 활약하는 모습에 반했더랬지요. 초등학생때 만든 삼국지 보드게임에서 가장 먼치킨이었던 친구가 마대였지요. 흐흐
12/09/16 12:19
저는 요화... 능력치는 고만고만하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촉을 섬긴 그 충실함이 마음에 드네요..
어느 임무를 맡겨도 기본은 하지 않을까 하는.. 후추통님 마지막 글 확대해주세요~ 다들 메이저 고르시네 ;;
12/09/16 12:26
여기는 마이너리그인데 순욱이라니욧~~ 순욱 순유 정욱 등은 다 메이저 급입니다;
저도 항상 조조한테 빼오고싶어하는 1순위 장수들이 순욱이랑 장료 거든요 ^^
12/09/16 12:28
제갈량을 가장 좋아하지만 그 다음으로는 곽가가 매력적이더군요.
어렸을 땐 막연히 위나라 인물은 좋아하지 않았는데 (조조편은 다 나쁜X !!! 이런거죠 크크크) 점점 머리가 굵어지다 보니 곽가가 참 매력적이더군요. 아마도 요절을 했기 때문에 더 좋은평가를 받는거겠죠?
12/09/16 12:35
전 제갈량의 부인인 황씨요.
현대적인 미인의 상으로 재구성해보면 황씨가 전형적인 현대미인상이었다고 하더군요. 당시에는 추녀소리 들었지만.. 삼국지의 완성은 역시 얼굴 아니겠습니까
12/09/16 12:39
번궁 좋아합니다.
기주 신도군 사람으로 초창기부터 유비에 종군했었죠. 화계와 응격에 능했고.. 특히 적의 진영과 사선에 진영을 세워서 기습적인 공격을 많이 했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12/09/16 12:47
진궁, 강유 좋아하시는 분 없나요. 사실 저는 관우, 제갈량 등 유명한 인물보다 진궁, 강유, 학소같은 인물을 더 좋아합니다.
특히 진궁, 강유는 삼국지 인물 중 가장 좋아해요. 진궁은 초한지의 범증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약간 다르지요. 항우에게 해고당한 범증과 달리 진궁은 끝까지 여포와 함께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조조에 대한 혐오감인지, 여포에 대한 충절인지 알 수 없지만 진궁 은 최후까지 자신의 이상을 지켰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유는 뭐...저는 흔한 강유빠지요. 크크! 그냥 보면 눈물이 흐릅니다. 북벌에 대해 평가는 극과 극이지만 저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유가 없었다면 제갈량 사후 촉은 아무런 희망도 없었을 것입니다. 강유가 있었든 없었든 결국 황호가 난리를 치며 위에게 멸망당하긴 마찬가지겠지요. 강유가 있었기에 제갈량의 의지를 이은 북벌이란 꿈이 촉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었습니다.
12/09/16 12:51
삼국지 하면 맹장들의 결투고, 용맹함에 있어서 원탑으로 꼽히는 여포가 상남자이지요.
광활한 중국 영토에서 제일 싸움을 잘하는 남자라니 어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12/09/16 12:53
아니 이분들이 먼치킨은 좀 빼고 뽑으시라니까 점차 먼치킨을 뽑으시려는 분들이 많네!!!! 먼! 치! 킨! 빼고 뽑으시란 말입니다~~~~ 하하하
12/09/16 12:55
곽회 진태 양호 육항 이런친구들이 좋습니다 제가 북벌~공명사후부분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물론 모든 인물 통털어서는 제갈량 제일 좋아합니다 그다음은 육손
12/09/16 12:56
비메이저 무장중에서 특정인물을 콕 집어서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메이저 인물의 옆에서 부장으로서 크게 활약하는 인물들에는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순이나 주창, 요화, 마대, 왕평 등 오나라의 인물로는 세트로 주로 활약했던 서성과 정봉에 호감이 있습니다. 삼국지게임으로 치면 무력치 70중후반에서 80초중반에 해당하는 무장들에 호감이 있습니다.
12/09/16 12:57
인물얘기 나오나 뻘댓글...
중국식으로 인물이름들을 읽으면, 유비 - 류비인지 류베이인지 류바이인지 류페이인지... 관우 - 콴유인지 관위인지.. 장비 - 장페이 제갈량 - 주거량 조조 - 차오차오 (설마 초소형 곰사자처럼 생긴 중국산 개 이름은 아니겠죠?) 손권 - 쑨콴 이라데요.. 중국어를 몰라서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12/09/16 13:02
먼치킨 중에서는 주유가 가장 좋습니다. 후한말 혼란기에 많은 능럭있는 자들이 요절하였지만 주유가 가장 능력적,시기적으로
요절한 인물중에 요절하지 않았다면 가장 그 시대에 영향을 많이 주었을것 같아요 먼치킨 제외하고 고르면 손견부터 함께했던 정보,황개,한당 정도 좋아합니다...
12/09/16 13:10
좋은 떡밥이군요. 작성자님은 먼치킨을 밴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쏟아져나오는 먼치킨들의 이름을 보니 곧 타오를 것 같습니다.
전 간손미 그 중에도 간옹짜응을 좋아합니다. 물론 이건 삼국지 소설보다는 게임에서 쌓은 정이 크지만;;; 유비로 처음 반동탁연맹 시나리오를 시작하면 항상 유관장과 함께 꼽사리껴있는 간옹짜응... 하지만 삼국지 11에서는 초!!! 사기 스킬 '논객'으로 유비느님의 통일 가도에 있어서 제갈량 뺨치는 일등 공신입죠. 오죽하면 삼국지 시리즈마다 나오는 '간웅, 천하를 통일하다'가 아닌 '간옹, 천하를 통일하다'라는 커스텀 시나리오가 나오겠슴미카 크크크
12/09/16 13:36
그러고보니 서서가 생각나네요.
전략의 승리가 무엇인가 처음으로 보여주고 끝에 여운까지 남겨준 인물. 서서 정도면 먼치킨은 아니겠죠...? [m]
12/09/16 14:18
당시에 결혼을 통한 유력가문의 유대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상류사회에서 근친혼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현재 한국의 유력가문의 족보를 살펴보면 약하게마나 근친혼이 보이고 신라, 고려는 무슬림도 안하는 형제,조카와도 결혼했죠...
12/09/16 13:39
메이저로하면 당연히 주유를 가장 좋아하고요. 비메이저로하면 종요를 제일 좋아합니다. 내정으로는 빼놓을 수 없고 능리특기자에 일흔이 넘은 나이에 종회를 낳는 위엄이 장난 아니죠.
12/09/16 13:43
비 메이저 중에는 제갈첨이 제일 인상 깊어요
뭔가 있어보이는 등장 + 아버지의 빽 + 아버지 코스프레 + 아들과 함께 촉한의 마지막 저항 = 결과는 시망 아버지 코스프레를 빼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슬픈 인물이지만 공명전에서는 최강이라는...
12/09/16 13:59
와와 좋은 떡밥이다 와와
요화 - 장기 출석자로 눈에 익은 것이 제일 크려나요, 여하튼 촉의 건국과 멸망을 모두 지켜본 사람이라는 점이 정감이 갑니다. 삼7에서 제 신장수에게 항상 친하게 말을 걸어줘서 그런건 아닐거에요 아마... 이전 - 연의에서 보면 비록 대장에게 묵살당하긴 하지만, 적의 계략을 아주 잘 간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의 조조전에서는 수치로는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방어력으로 홀로 장판파를 시전해서 더 믿음직한 걸지도.. 희지재 - 원래는 어감 때문이었던 것 같고, 곽가의 전대 모사였지만 단명해서, 오래 살았으면 어떤 활약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5년째 온라인 게임에서 본인의 캐릭터명으로(사실장수 등록이 안되는데 사실장수에서 빠져있던 덕에) 사용하고 있어서 더 정감이 갑니다. 라는 것을 보면 음... 다 게임때문인가 -_-
12/09/16 14:15
왕좌지재 순욱요
조조도 순욱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죠 약간 과장해서 위나라는 순욱이 만들었습니다. 순욱 스스로가 원한건 한나라 부흥이겠지만...
12/09/16 14:40
고순
실질적으로 여포 휘하의 에이스 무장이었으며 조조군의 부대들을 격파하다가 군인답게 사라진 인물. 함진영의 이야기가 남아있는걸 볼때 남아다운 우렁찬 기상이 있었을 듯 합니다. 조순 하후돈이 청주병 통솔에 실패한 후 새롭게 그 대장이 되어 호표기의 리더가 된 조순. 호표기를 이끌고 하북 평정에 지대한 공을 끼쳤는데 만약 일찍 사망하지 않았다면 훗날 조조 사후 장합과 어깨를 나란히 할 인물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너무 메이저한가요?
12/09/16 15:36
손책과 조조요.
손책은 동오 점령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다이나믹하죠. 그리고 조조. 전 가장 재밌는 전쟁이 조조대 원소전이더군요. 사실 여기 승자가 이미 천하를 먹는 삼국지연의에서 가장 중요한 전쟁이었습니다. 그 이후 삼국고착화 이후에는 사실 위에 먹히느냐 마느냐의 전쟁이었죠. 위의 존재자체를 흔들만한 위기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12/09/16 18:27
동의합니다.
저도 하북의 원소 vs 중원의 조조 가 격돌한 "관도 대전" 이 사실상 삼국지의 최고 분수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조가 이 대전에서 승리함에 따라서 낙양 - 장안 - 허창 사리동주를 비롯한 업, 연주, 복양, 기주, 청주, 유주, 북평 등 하북 지방의 완전 평정으로 사실상 이 시점을 기준으로 중국 대륙 북부는 조조가 대부분 장악했다고 보는 편이라서 ... ( 게다가 조조는 그것도 모자라서 이민족인 흉노와 오환까지 토벌해버리니 중국 대륙 북부는 이미 게임 셋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 뭐 서량의 마초도 있긴 하지만 이쪽은 지방 군벌 형식 삘이 나서 조조의 대항마 세력으로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 ) "적벽 대전" 에서 조조가 유비 - 손권 연합군에게 한 방 제대로 쎄게 얻어쳐맞은 건 맞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위나라가 망하지 않고 결론적으로 위촉오 삼국 체제로 전환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관도 대전" 이 가장 중요한 기점이지 않나 싶어요. 이 때 원소가 조조를 좀 이겨줬어야 했는데 ... 씁 ....
12/09/16 17:52
장임 좋아합니다. 어렸을때 본 만화 삼국지에서는 방통도 죽이고 유비군한테 한방먹이고서는 항복마저 하지 않아서 촉빠입장에서 무지무지 미웠는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까 지금은 장임이 제일 좋네요 그외에 활약상이나 비중이 적지만 문빙도 좋아하고요 문빙도 그렇고 장임도 그렇고 뭔가 기개있는 인무들이 제 취향(?) 인듯 메이저중에서는 가후를 제일 좋아합니다. 단한번도 계략이나 예측에서 빗나가는적이 없는 초 먼치킨에 주인을 바꾸면서도 역시 기개(?)를 잃지 않는모습이 정말 좋더군요 조조한테 후계자 정해줄때 하는 이야기하는 모습보고 나서 완전 빠됫음
12/09/16 18:21
유비 쪽 인물 ( 촉나라 ) 같은 경우라면 아무래도,
한승상 무향후 제갈 공명 ( 제갈량 ), 무신 관운장 ( 관우 ), 장비 익덕, 그리고 촉나라 최후의 보루였던 대장군 강유 백약 .. 너무 많네요 ... 조조 쪽 인물 ( 위나라 ) 중에서는 장료 문원, 하후연 묘재, 하후돈 원앙, 서황 공명, 곽가 봉효, 순욱 문약, 사마의 중달 등등 너무 많네요 ... 손권 쪽 인물 ( 오나라 )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주유 공근, 육손 백언, 노숙 자경 등등 주로 책사들이나 군사, 선비, 외교관 쪽이 마음에 들더군요. ( 아 그래도 오군 장수 중에서 태사자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미지만 보면 위나라 쪽 장수로 더욱 어울릴 것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 ) 물론 그 중에서도 단연 원탑을 고르라고 한다면 당연히 촉나라의 한승상 무향후 제갈량 ( 제갈 공명 ) ! 연의에서 제갈량 ( 제갈 공명 ) 이 너무나도 사기 캐릭터로 나오더군요 ( 후덜덜 ... ) 특히 "적벽 대전" 당시 주유와 "출사표 기산 정벌" 당시 사마의를 갖고 노는 지략에는 지렸습니다 ;; 그런데 연의에서의 제갈량은 1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하늘이 내려주신 천재적인 군사, 전략가로 나오는 데에 비해서 실제 정사에서의 평가는 제갈량 ( 제갈 공명 ) 같은 타입은 전략가보다는 행정가의 재능이 더 뛰어났다고 말씀들을 여러 분들께서 하시더군요 ....
12/09/16 18:29
백하팔인(百下八人) : 유선, 황호, 잠혼, 손호, 한현, 양송, 마막, 하후무
코에이 삼국지 해 보신 분들은 아실만한 백하팔인 인기투표도 나름 재밌을 듯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살인미소 양송을....
12/09/16 18:31
삼국지3부터 지금까지하면서 늘 첫플레이 군주이며 제일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원소'입니다. 누구보다 가장 먼저 전국통일에 다가섰지만 조조와의 결전에서 패하고 비참하게 생애를 마치는 조금은 우울한 결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죠. 보통 우유부단함의 대명사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삼국지를 읽을 때마다 참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껴집니다. 아들의 병환에 만사를 제쳐두고 아들 곁을 지키며 슬퍼하는 모습이나, 자신의 장수였던 안량문추를 벤 관우의 형 유비를 선뜻 손님으로 받아들이는 일화로 봤을 때(필요에 의한 것이기도 했겠지만요), 패업과는 좀 거리가 있지만, 인간적으로 동네형으로는 최고 아닐까 생각하네요.
12/09/16 18:57
멋대로 행동했다고는 하지만 하북의 강자로 자리잡는 데 큰 활약을 해준 국의를 비정하게 숙청하는 모습이나 한복에게서 기주를 강탈해가는 모습을 보면 따뜻함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12/09/16 21:58
역시 떡밥오브떡밥 삼국지군요!
뻘플입니다만 예전 대략 8년전쯤 있었던 '삼국지게임클럽'이런 사이트에서 활동하시던분 안계시나요? 줄여서 삼겜클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모의전투 홈페이지로 꽤나 오랬동안 유지 됬었는데... 갑자기 없어져서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12/09/16 22:13
조인 좋아하시는 분들이 2분 계시네요.
저도 호감가는 캐릭터 1위입니다. 상벌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조조 밑에서 몇년간 총사령관 직을 수행한 것으로 봐서 능력도 검증되었고...
12/09/16 23:04
서서, 비위를 가장 좋아하고, 군주급은 도겸을 좋아라 합니다.
더불어 원소 휘하에 있던, 전풍, 곽도, 저수, 심배, 봉기 같은 모사들도 참 매력있는 것 같고요.
12/09/16 23:21
메이저를 빼라면 미축 조아라 합니다.
어디선가 당시 3대 거상 중의 하나라고 무슨 생각으로 유비에게 전 재산을 투자한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자신의 몸도, 마음도, 재산도 심지어 가족까지도 모두 유비에게 바친 헌신적인 남자죠.
12/09/16 23:46
순욱이 많이 언급되서 좋네요. 저도 순욱 좋아합니다. 뭐랄까...뒤에서 묵묵히 받쳐주는 모사의 느낌이랄까. 그 우직함이 좋아요.
메이저 빼면 고순? 그보다 더 비메이저는 왕평?
12/09/17 01:07
저는 '장임'입니다
엄안 황충들 그나마 몇없는 유장휘하의 무장들이 죄다 유비쪽으로 붙어버린상황에서도 꿋꿋히 유비에 대항한 몇 안되는 아니 유일한 충신 아닌가요? 죽을때 하늘에 두개의 해는 있을수없다 였나요 충신은 두 주군을 섬기지 않는다 이것만큼 멋있는 말이 어디있을까요?
12/09/17 03:31
전 그냥 동오의 덕왕 택할랍니다.
강동의 반을 나누자고 할 수 있는 패기. 스스로 '덕왕'이라고 하는 자신감. 뭐 매력적이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