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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0 22:29
이런 일본아이돌의 무대를 보면 일본연예게의 생태계를 잘모르는 저로서는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왜
일본에서 잘나가는줄 알겠네요.... 무대가 고딩들 학예회같아요...
12/09/10 22:56
으앙... 내 스케오시 우메짱~ (난 매실양이라고 부르지만^^;;;;)
다음 싱글 꼭 사줄테니 내년 꼭 선발에 들자!!! 아직 오시까지는 아니지만 짭예진(하라 미나미)도 좋아하고 시바타도 요즘 눈에 들어오고... 사랑스런 팀E!!!
12/09/10 22:58
헐... 리에가 겸임으로 갔군요;;
한동안 바빠서 소식 끊고 살았더니;; 아트라스님// 애초에 컨셉자체가 그 쪽입니다.(akb48든 ske48이든....) 그리고 일본 진출해있는 우리나라 아이돌들과 굳이 직접적인 비교를 하자면 게임이 안됩니다. 우리나라 몇몇 아이돌들이 일본에서 잘 나가는건 분명 맞는데.... akb48이랑 비교하면 넘사벽이에요...(사실 저는 ske48은 큰 관심이 없어서..;;)
12/09/11 00:22
이번 도쿄돔 콘서트 내각발표에서 충격과 공포의 이적이 여럿 있었죠(미야자와 사에 중국행 같은).
키타리에가 SKE로 가긴 했지만 비교적 양호한 이적이라고 보입니다.(일단 겸업이고...) 중국으로 팔려간 미야자와나 인도네시아로 간 아키챠에 비하면.. 흑..
12/09/10 23:07
48류 아이돌팀들이 일본에서 올타임급으로 잘 나간다는거야 익히 들어 알고는 있지만
저 역시 어떤 포인트에서 팬심이 생기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비쥬얼, 퍼포먼스, 가창 능력치 모두 다섯명쯤이 나눠 가져야 할 능력치를 40명이 갈라먹었다는 생각밖에 안들거든요. 00048 같은 방식이 아이돌 경영의 새로운 한 가지 방식을 제시한 것은 분명하지만 이 방식이 결코 좋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일본 연예산업, 특히 j-pop의 갈라파고스 화를 가장 촉진시킨 장본인들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2/09/10 23:42
일단 말씀하시는 논리에서 능력치가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로 갈라파고스화 하나를 드셨는데, 그게 왜 나쁜건지 잘 모르겠네요. 일본 연예계 내수시장에서 저정도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사람들이 없었다는걸 생각하면 엄청난 블루오션을 개척해낸건데요. 오히려 글로벌한(?!)음악을 추구한 쪽의 문제지요.(딱히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글로벌한??이란 괴상한 말을 썼습니다.) 왜 그들은 저런 반응을 여태 이끌어내지 못했는데요. 일본에서건 해외에서건.
국카스텐 하현우씨 인터뷰 보면서도 느낀건데, 애초에 실력을 무기로 하지 않는 아이돌들을 기존의 잣대로 재는 것에서 자꾸 문제가 생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땅한 호칭이 없어서 '가수'라고 하는거지 '노래도 하는 엔터테이너'에 더 가깝죠. 그리고 아이돌 팬심이란건 미묘해서.. "실력이 빼어나서 팬이 되었다" 보다는 "맘에 들어서 팬이 된 후 실력도 마음에 든다" 순으로 넘어가게 되지요. 그 주된 포인트는 대개 외모나 활동에서 보여지는 성격이구요. 나는 아이돌이더라도 실력 안되면 절대 팬 안한다. 이런 분들도 있겠지만 대개가 그렇다는 겁니다. AKB48 계열 그룹들은 '친근함' '팬들과 가까움'이라는 무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한거구요.
12/09/11 00:48
AKB48는 언제봐도 낯설고 어색하군요...
우리나라의 왠만한 아이돌 보다도 실력적인 면에서는 완전히 밀리는 듯합니다.. 딱히 외모가 출중해 보이지도 않는 이 그룹이 왜 인기가 있는지는 위의 댓글에 있는 것 처럼 저 역시 별로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역시 문화의 차이로 이해를 해야겠지요?
12/09/11 01:16
바라는 것의 차이라고 봐야겠지요. 노래'를' 주로 바라느냐. 노래'도' 하지만 다른 것을 더 바라느냐.
현재 일본의 중견급 30~40대 배우들만 봐도 왕년에 아이돌그룹이나 음반 안 내본 사람이 드물죠. 인기의 비결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오히려 아주 기가막힌 미인은 드물다는게 친근함으로 느껴질 수도 있죠. 전반적으로 완성된 것 보단 미완성 된 것에 대한 선호도가 오히려 높은 편이구요.
12/09/11 00:49
일본 자체 시장 자체가 워낙 크니깐
거기서만 통용되는 괴랄한 갈라파고스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도 괜춘하니깐 그렇게 하는거겠죠 뭐... 역시 국가의 자체 시장이 일단 크고 볼일인듯 하네요
12/09/11 01:28
사실 외국사람이 좋아하기엔 진입장벽이 분명 있는 시스템이긴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본 생활하기전엔 일본 문화에 전~~~~혀 관심없었던 사람이고, 6개월 넘게 일본 대중문화에 관심 없이 살았었죠. 그런데 일본 tv를 관심있게보고 일본 대중문화에 관심을 갖게 만든 애들이 AKB48이에요. 워낙 노출이 잦고 어디서든(광고든 뭐든) 접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되고 팬이 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더군요;; 애초에 태생자체가 한국아이돌과는 아주 다른 그룹입니다. 이쁘고 보기좋고 실력 갖춰서 나오는게 일반적인 한국 아이돌이라면 akb그룹들은 성장형(?)아이돌의 표본이죠. 처음 팀 결성부터 모든걸 오픈해서 대중과 공유하는 컨셉입니다. 간혹가다가 akb48 멤버들이 한국 아이돌보다 안 이쁘다고 까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 메인 컨셉이 "날마다 만날수 있으며 반에서 3~5번째로 예쁠만한 아이돌' 이거든요... 그리고 그게 제대로 먹힌 전략이었구요.
12/09/11 09:04
지금 쟈니즈의 일본음악계의 위치를 보면 AKB도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폭삭 무너질거 같아요.
쟈니즈 소속 가수들이 예전에는 엔터테이너로서 연기도 쇼프로그램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요즘은 실력파 젊은 배우들에게 치이고 음악은 한국아이돌들에게 치이고 팬들은 꾸준히 이탈하고 악순환의 반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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