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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9 21:32
과반 넘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도심지역일수록 문재인후보로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무슨소리냐면, 상대적으로 젊은층, 그리고 나이가 많다하더라도 인터넷에 대한 접근성이 좀 더 나은 지역에서 높게 나오고 있다는 뜻이죠. 이건 지난 총선에서의 민주당 비례대표 득표와도 비슷합니다. 부산과 대전을 지나면서 압도적으로 높아진 것도 그러한 이유라 생각하구요. 남은게 대구-경북과 수도권이니... 마지막 변수는 경기지역이 손학규 후보의 정치기반이라는 점 정도? 하지만 과반을 역전하는데는 역부족이라고 생각해요. 낮은 가능성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문재인 후보 쪽에서 과반을 넘기는 쪽이 좀 더 높은 가능성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다르게 말하자면, 문재인후보의 지지층이 다른 민주당 후보들에 비해서 안철수 원장과 좀 더 겹친다는 뜻이 되구요. 비슷하기 때문에 합쳐지면서 나오는 시너지는 적어지겠지만 로스는 덜 생긴다는 건데, 어느 쪽이 우월할지는 모르겠어요. 손학규후보의 경우 안철수원장과 어떤 연결하려는 모양새가 나오는 순간, 철새이미지에서 평생 못 벗어납니다. 뭐, 그 이미지가 아니더라도 이젠 정치적으로 미래가 없어보이지만요.
12/09/09 21:33
민주당의 바닥을 드러내는 경선이 되고 있는 중이죠.. 문재인 후보 입장에서는 하루빨리 이 경선판을 빠져나가야 됩니다. 서울/경기/대구경북이 남았다고 하는데 13연승하고 과반 차지해서 다른 세력들 찍소리도 못하게 압도적으로 이겨야 됩니다. 그래야 안철수랑 뭔가라도 해볼 수 있지, 만약 결선투표라도 가는 날에는 후보가 된다 하더라도 앞길이 험난할 겁니다.
12/09/09 21:36
이제 문제는 문재인과 안철수 단일화 방법이죠. 이번 경선이 흥행 불발되면서 완전국민경선이나 여론조사로 단일화하면 안철수가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라 문재인이 대선에 나오려면 안철수를 설득해서 양보받는 방법 밖에는 안보입니다.
12/09/09 21:45
문재인 후보가 요즘 자신의 후보가 되면 민주당 쇄신 방안을 내놓을꺼라고 하는데 몹시 기대가 되네요.
통합의 정신을 훼손하고 총선 실패를 가져온 민주당 기득권에 대한 쇄신의 대상이 누구일지요.
12/09/09 21:54
정치에 관해서 한 말씀씩 하실 순 있지만 확단하는건 아니라고 생각을 하구요.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과반 넘는지 못 넘는지 지금 관심거리가 되고 있지요. 모바일 역투표의 단점도 있겠지만 그거 다 고려해도 이 경선 상당히 흥미롭네요. 다만 안원장의 검증(?)시간이 급박하면 할 수록 어느 쪽에서는 계속 서서히 썰을 풀겠지요. 대답할 기회조차도 없이. 그런 의미에서 저는 누가 되는지 빨리 그 예방주사를 조금이라도 일찍 맞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제 모바일투표를 했네요. 새누리 민주 안철수 측 모두 현재가 가장 고민일것 같아요. 시간 많이 남았다면 남았지만 실은 그렇지도 않거든요. 추석전에 뭔가 크게 한 방이 터질 느낌입니다.
12/09/09 22:10
손학규 김두관 이자들을 포함해서 손 김 두 후보 지지자(라고 쓰고 깽판치는 새누리 첩자가 아닐까 라고 읽는다)들이
왜 불공정하다고 계란날리고 물통던지고 멱살드잡이 하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진짜 궁금합니다. 조중동 신문에서 역시 이 장면들을 도배하더군요. 왜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나요? 자기들이 표를 덜 받으면 모바일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손학규는 해서는 안될 말까지 했어요 정체모를 모바일心이라고 하던데.. 웃긴건 광주전남에서 그 정체모를 모바일 투표에서 2만표 가까운 득표를 했던데 이것은 무효로 해야한다고 해야되지 않나요 손학규 후보. 정체모를 모바일 세력인 저는 서울 투표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학규와 김두관을 응징하기 위해서도 과반이상으로 조기에 경기를 끝내야죠 손학규와 김두관의 미래도 앞이 안보여요 그리고 안철수한테 붙겠다고요? 웃기고 있네요 안철수교수가 퍽이나 받아주겠다?!!!!!!!!
12/09/09 22:18
국민의 선택으로 50%를 넘기고 있는데..
그걸 정체불명의 세력의 장난질로 몰아가고 있죠. 사실 조직이라면 문재인이 제일 딸리는데 말입니다. 저는 이번에 손학규 김두관 다시봤습니다... 그냥 다시 정치판에서 안봤으면 좋겠어요.
12/09/09 22:50
저는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민주당 경선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손학규의 어깃장이야 당연한 거지요..정치인생 걸고 마지막으로 대권에 도전하는 일인데 왜 그렇게 쉽게 물러납니까? 누가라도 당연히 이기고 싶어서 딴지 좀 걸어볼꺼 같습니다. 원래 경선은 이래야 합니다. 노무현 경선 때 혹은 이명박 경선 당시는 이것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모자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김두관씨의 경우 조금 자제해야 합니다..아주 젋고 건강한 정신을 가지 사람이니 차후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나중의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이제부터라도 좀 이미지 관리에 힘을 쏟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도 어김없이 민주당에 대한 기사는 아주 대단히 부정적인 관점에서 기술이 되고 있더군요.. 체육관에서 추대로 된 사람한테는 그렇게 칭송을 하던 언론이 민주당 경선에는 아주 저주를 퍼풋는 모습이 아주 꼴사납습니다. 저는 민주당 경선 충분히 건설적이고 합리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무슨 원내대표를 뽑는 것도 아니고 대선후보인데 이 정도의 어깃장은 충분히 용인해 줄 만합니다. 제대로 된 언론이 있다면 각 후보들의 정책의 차이나 노선의 차이들에 대해서 충분히 서술을 해줬으면 합니다. 자극적인 사진들만 뽑아서 싸움만 나는 것으로 매도하지 말고 큰 관심없으면 아예 관심을 꺼줬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좀 더 건설적으로 바라보고 힘을 실어주는 언론이나 심도있는 대담을 진행해 주는 언론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09/09 22:59
언론이 민주당 경선을 과도하게 병맛으로 묘사하는 경향은 인정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비문후보 지지자(솔직히 이젠 진짜 지지자인지도 의심될 정도;)들의 깽판은...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계란 투척하고 야유보내고 지가 지지하는 후보 내려가면 우르르 경선장 이탈하고 심지어 민주당 경선장에서 '박근혜 찍자'고 연호하는데.... 이게 '이정도면 당연하고 수인할만한' '어깃장' 수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우리 정치판 경선이 다 그렇지 그동안 그렇게 해왔어'라고 하기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진짜 이게 민주당 경선의 수준이라면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 짓거리 하는 정신이상자들이 낫살이나 쳐먹고 계란 던져대는 꼴을 보며 그 지지자의 지지를 받는 후보는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얼씨구 잘한다 하고 박수를 쳤으려나요?
12/09/10 00:13
뭐 저도 학규옹이 '그럴 수 있다' or '그럴 수밖에 없다'는건 저도 크게 동감하긴 합니다만
학규옹이 그럴 수 있다는걸 '유권자들이 이해해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건 어디까지나 '손학규의 사정'일 뿐입니다. 야속하다면 야속한 이야기지만 언론 다 떼고 그냥 봐도 학규옹이 자신이 생각하는 최선을 선택할 수록 바라보는 쪽의 '감정'이 더더욱 그와 멀어질거에요.
12/09/09 23:02
현실적으로 과반이 예상되고, 뭐 문재인으로 결정 난거나 다름없죠. 손학규나 김두관이 뒤집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경선 과정의 비문후보들의 작태는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요즘은 혐오감때문에 뉴스를 안찾아봐서 모르겠는데 경선 초반부터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며 뗑깡을 놓고 연설에서도 자기가 한말이 어제와 오늘이 다른 멘탈붕괴를 시전중인데,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고 이번에 지면 정계 은퇴하겠다는 심사가 아니고서야... 아니 손학규는 연령으로 봐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쳐도, 김두관은 도대체 왜 저럴까요?
12/09/09 23:15
대강 부산에서는 누적과반 넘길거라고 생각했는데 0.9% 차이로 한 타이밍 늦어졌었군요.
그래도 결국은 대다수의 예상대로 순조롭게 가고 있네요.
12/09/09 23:42
이쯤되면 누군가는 멋지게 손털고 누구 지지선언하면서 자기 밥그릇챙길 때인데....
계속 타이밍을 놓치네요... 그리고, 내부 경선분란만 기사화하는 언론은 뻔한거구요. (그게 원투데이 일도 아니고...) 민통당 말고 모당의 경선분위기가 지금처럼 보도되었다면 아마 조선노동당 빗대어 종북드립 백만번 나왔겠죠... 암튼 다음주면 마지막인데 TK경선이전에 1~2의 후보는 결단 내려야죠... 시간지나면 재기의 발판도 없을텐데...
12/09/10 09:14
일단 시작 전부터 문재인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할거라는 예상이 실제 맞아떨어졌고,
첫 날 투표해보니까 현장투표고 대의원투표고 다 사표가 되어버렸거든요. 현장투표가 6백표였나 나온 상황에서 모바일투표가 2만표씩 나왔으니 현장까지 가서 투표하는 것 자체가 그냥 시간낭비가 되어버렸습니다. 모바일투표가 모든 걸 결정하는데 전국을 도는 것 자체가 잉여짓이었던 거죠. 지금 현장투표율 10-20%씩 나옵니다. -_-;;
12/09/10 08:18
뭐 김두관후보야 애초부터 대선에 나올 인물자체가 못된다고 생각해서 ..그닥 관심도 없고.
대체 왜 나온건지.. 경남도지사나 잘할것이지 -_-; 손학규 후보는.. 사실 이번이 마지막 대권도전이라고 생각되서 이런 무리수까지 두는게 아닌가 싶네요.. 칩거생활도 그렇고 선거때도 잘하고 해서 이미지가 나쁜편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아쉽네요.. 그의 행정적인 능력은 나쁘지 않다고 보기에.. 그러고보면 이분은 평생 새누리당 출신이라는거에 발목잡히는거 같아요. 문재인후보야 뭐 이제 과반만 유지하고 최대한 빨리 경선 끝내고 안교수와의 단일화 들어가야죠. 이 와중에 그네언니는 또 유신관련 발언을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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