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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01 20:18:37
Name 강가딘
Subject [일반] [드라마] 응답하라 1997..
드라마라곤 전혀 보지 않는 제가 요새 필이 꽃힌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TVN에서 하는 응답하라 1997,
우연히 10회를 보게됐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다운받아 1회부터 정주행을 했는데 이 드라마 정말 물건이더군요.
우선 저를 사로잡은건 저를 포함한 90년대의 학창시절을 보냈던 사람이라면 그때를 추억할 수 있는 것들로 가득한 배경이였습니다.
당시 팬클럽 문화(여주인공이 애쵸티 토니팬이죠, 전 핑클팬이였어요, 혹시 하이텔 핑클팬클럼`하이엘프`에서 활동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삼육왕자라는 아이디 기억하시러나 .^^)하며, 콤비콜라, 깜찍이소다 다마꼬치 같은 당시 유행했던 소품,  드라마 전채를 휘감는 추억의 90년대 음악까지.
그리고 당시 저도 주인공처럼 옆에 있더 누군가를 짝사랑하고 있었기에 보면서 점점 내가 남주인공한테 감정이입 되네요.
여기에 사랑비에서부터 인정 받았던 서인국씨와 첫 연기 도전을 한 애이핑크 은지양과 인피니트 호야도 잘하더라고요.
조연으로 나오는 성동일씨와 이일화씨의 명품 생활연기는 덤이고요
이제 4회 남았는데 어떻게 끝날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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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12/09/01 20:20
수정 아이콘
정은지 제2의 윤은혜..고은찬이 될 꺼 같은 느낌...
성유리
12/09/01 20:41
수정 아이콘
최근에 드라마를 거의 본적이 없는데.. 유게에 짤방 올라온거 보고 다운받아서 봐봤는데..
정은지양 연기 잘하던데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놀랐습니다..
캐릭터 하나는 기가막힌거 같아요..
아이돌중에서는 연기 젤 잘하는거 아닌가요?
누렁쓰
12/09/01 20:54
수정 아이콘
은지양이 애당초 가졌던 꿈 변치 않기를 바랍니다. 연기를 그만큼 잘하는 것이 놀랍고 대견하지만, 그래도 역시 노래할 때 가장 빛이 나는 아이인 것 같습니다.
12/09/01 21:09
수정 아이콘
어뜩하면 좋켔노 이 가쉬나야!~~
하늘이어두워
12/09/01 21:14
수정 아이콘
전 드라마를 볼때 주위에서 통통하고 못생겼다고 평을 듣는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배우의
마스크가 왜이리 예쁜지 이해가 안됬었는데 정은지양은 딱맞는것같아요
그렇게 예쁜마스크가 아님에도 너무 사랑스럽습니다.캐릭터에도 부합하는외모라고 생각하구요
아스날
12/09/01 21: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은지양 사투리가 심해서 어떻게될지..
모리아스
12/09/01 21:26
수정 아이콘
이런 자기 캐릭터 특화류가 신인에게 가장 좋으면서 가장 안 좋은 부류죠

윤은혜, 수지처럼 자기와 비슷한 이미지의 캐릭터만 연기하면 호평을 받을 수 있죠
문제는 시간이 지나 이미지가 달라졌는데 같은 캐릭터를 하거나, 같은 이미지에 다른 캐릭터를 하면

욕이란 욕은 다먹게 되죠
은지양이 연기를 하고 싶다면 가수는 과감히 포기하는게 도움되겠죠
12/09/01 21:40
수정 아이콘
원래 팀내 메인보컬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찌 될지는 모르겠네요..
통상 그룹 내 메인보컬이 연기까지 겸하면서 같이 나간적은 거의 없는게 한국 아이돌계의 역사라면 역사라서..

이후에 행보를 보면, 일단 지금이야 워낙 잘 맞는 맞춤옷이었으니 괜찮지만 평범한 서울말 쓰는 학생 연기 이런거 하면 좀 어색할 수가 있을거라고 보입니다. 워낙 캐릭터가 그쪽으로 굳어져서 그런 영향이 더 클 수 도 있구요.

고정 시청자층과 대중적 인지도 면에서 가장 무난한 일일드라마쪽으로 투입되어서 착실히 연기수업을 받는 편이 가장 좋기는 한데 이건 역시 결정적으로 스케줄 뽑아내는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러브콜은 계속 오겠지만 선택 잘못하면 이후에 하락세를 못면할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확실한건 1997은 정말 캐스팅 잘했다는거...
신인류신천지
12/09/01 22:31
수정 아이콘
어느덧 게이연기는 호야처럼이란 말이.....
레알마드리드
12/09/01 22:36
수정 아이콘
보고 또보고 보고 또보고하네요

화요일아 얼른좀 ㅜㅜ
12/09/01 22:39
수정 아이콘
오오 핑클팬분이시군요

저는 나우누리 자유천사에서 활동했었는데

아 하이텔이 하이엘프였군요 천리안하고 나우누리는 기억나는데 하이텔이 기억이안나서

하이엘프/리베/자유천사 이제 추억의 이름이네요 ㅜ.ㅜ
진리는 하나
12/09/01 22:42
수정 아이콘
저랑 많이 싸웠겠네요. 전 S.E.S. 팬이었으니까요 크크크크크
그 땐 뭐라고 그렇게 죽자고 달려들었었는지....;;
12/09/01 22:44
수정 아이콘
그냥 윤제랑 호야가 러브했으면 좋겠다..
다음세기
12/09/01 23:10
수정 아이콘
선아 팬은 없나요?
전 선아 춤추고 시크한 표정에...흑흑..근데 아직 10대구나...
12/09/01 23:31
수정 아이콘
//강가딘 제가 공방간거라고는 sbs인기가요 1번밖에 그리고 간거라고는 이름기억안나는 콘서트에 99년 서울가요대상이 전부랍니다 ...
12/09/02 00:23
수정 아이콘
모유정 팬은 여기있습니다. 크크. 저도 얼마전에 유게에 짤방보고 정주행했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성시원이도 정말 사랑스럽지만.. 모유정한테도 끌리더군요.
키타무라 코우
12/09/02 01:31
수정 아이콘
모두 긍정적인 글 밖에 없군요..

부정적인면이 있다면 이 드라마땜에
일주일이 길어졌습니다;;;;...
화요일이 돌아오질 않.....
吉高由里子
12/09/02 01:32
수정 아이콘
후... 전에 핑클 무슨 삼양라면 콘서트도 갔었고, 그 후에 공방도 몇 번 갔었는데 그 때 생각이 드라마보면서 부쩍 많이 나네요.
성시원이가 토니 집앞에 간 것 보니까 또 전에 성유리 집 앞에 갔던 것도 생각이 났습니다. 하하
명일동이었나.. 가서 성유리는 못보고 성유리씨 어머니께서 만두를 사주셔서 먹고 왔었었죠...

다 잊고 있었는 데 새록새록 기억나게 해주는 드라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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