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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31 20:58
전 디아이, 셔터, 샴 등 태국 영화가 관심 있엇는데 그때의 파급력 이후 시들시들해지더군요 태국은
그래도 관심이 매우 많아서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공포물을 무서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귀신 영상 찾아서 다니다보니 무서움보다 그냥 오컬트적인 주제로만 보고 있지만요 크크크-_-a(그래서 살인물은 안 좋아합니다.) 참고로 호러천국이라고... 그곳에서 공포 영화 리뷰들을 많이 올려놓는데 거기 자주 갑니다.
12/08/31 21:19
이벤트 호라이즌 극장에서 보고... ssal 뻔 했습니다...
여친이고 뭐고 귀막고 노래를 중얼거리는데...여친도 눈감고 중얼거리고 있더라는...
12/08/31 21:22
저도 공포영화에 있어서 현실감을 중요시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누구라도 피할 수 없는 공포가 무섭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나이트메어를 처음봤을 때 굉장히 충격이었습니다. 잠, 꿈이라는 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것이라서요.
12/08/31 21:52
"마터스"나 "프런티어" 또는 "엑스텐션"같은 프랑스 공포영화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뭐라고 할까요? 할리우드 영화처럼 정형화되어 있지 않다고나 할까요. 단순히 살인을 즐기는 괴물이나 원한을 가진 귀신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목적이 있는 증오라서 더 무섭더라구요.
좀비물은 "스테이크 랜드"나 "데드셋", "데드 스노우" 추천합니다. REC 3편은 초강력 비춥니다. 그 밖에 "선샤인"(공포물이라고 하기 좀 애매하지만요), 샤이닝, 디센트(1편만), the thing(오리지널)등도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송어"는 안 봤는데 봐야겠네요.
12/08/31 22:25
한동안 저녁 때 알바 끝나고 비디오 빌려서 거실에 누워 불 끄고 공포영화 보는 것이 취미였습니다.
당시 비디오 가게에 있던 일본 공포영화를 거진 다 보다가.. 그 중에서 푹 빠졌던 영화가 주온1(극장판)이었는데 정말 재밌었고 귀신이 이뻐서 비디오 반납하기 전에 두 세번정도 더 돌려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 인터넷을 통해 비디오판의 존재를 알게되고, 이어 주온2(극장판)도 보게 되면서 더 꽂히게 되었습니다. 소설판 번역본도 접해서 읽어봤는데 영화 못지않게 강렬하더군요. 하지만 그루지 시리즈나 최근에 나온 주온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12/08/31 22:46
저번에도 호러무비 순위 글에 답을 달았었는데
전 디센트1을 그렇게 재미나게 봤습니다. 서양 호러물중 가장 신선하게 다가왔던 작품이었습니다.
12/08/31 22:59
(改) Ntka 님// 셔터는 진짜 기대안하고 스포도 없이 그냥 영화관 갔다가 봤는데 완전 감동받았던 공포영화였는데
그 뒤로 태국 쪽 공포영화 관심있게 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추천합니다~
12/08/31 22:59
제가 최근에 본 호러물중에 갑은 인시디어스 였네요 정말재밌게봤고 서양에서나온 공포물로는 드물에 좀비,살인이 아닌 오컬트적인 내용이라서 좋았어요
12/09/01 00:01
전 오펀 : 천사의 비밀 추천합니다.
공포영화를 보면서 깜짝깜짝 놀라거나 머릿속에 잔상이 남는 끔찍한 장면들을 본 적은 있었지만 보고나서 전율이 느껴졌던 건 처음이었습니다..
12/09/01 00:53
지금 명화극장 후크하고 있는데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공포영화는 개인적으로 오멘을 꼽고 싶습니다. 주인공이 자신이 사탄으로부터 선택받았을때의 그 공포감 심지어 전 제머리에 혹시나 666이 있는건 아닌지 만져보기까지 했으니. 오멘은 ost 또한 장난아니죠. 오멘 빼면 섭섭합니다
12/09/01 02:23
어릴때만해도 귀신을 엄청나게 무서워해서
밤에 심부름하러 나갈때만 되면 귀신이라도 나올까봐 전속력으로 뛰댕기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람이 더 무서워요.
12/09/01 12:38
개인적으로 슬래쉬 무비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찢어발겨지는 순간 저게 사람이 아니라 고깃덩어리 or 특수효과 라는 생각이 드니 별루 무섭진 않더라구요(그에 반해 페이크 스너프는 처음 보고 진짜인지 알고 무서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링류의 공포물도 좋지만... 머랄까 링이 나온지 10년이 훌쩍 넘어가는데 링보다 나은 작품은 없는 것 같구요 (예를 들면 장화홍련은 링 스타일의 호러에 탄탄한 시나리오를 합친 좋은 작품이지만, 공포영화적인 장치는 전혀 발전된게 없죠) 최근에 페이크 다큐류로 나오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같은 작품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분명 대단한 작품이 나올꺼라 생각되기도 하고 계속 포텐만 갖추고 있다가 별거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페이크 다큐라는 장르 자체가 좀 한계가 있죠 제가 제일 무서워 하는 건 그로테스크한 영상을 갖춘 공포영화인 것 같습니다. 비디오드롬, 데드링거, 더 플라이 등의 데이빗 크로넨버그는 이런면에서 정말 탁월한 감독입니다. 역시 이런 종류의 공포영화의 최고는 헬레이져겠죠? 더불어 좀 많이 B급 냄새가 나지만 지옥인간 같은 작품도 정말 끔찍했죠. 이런 장르적 특성을 제외한 공포영화중에 추천하고 싶은 것은 첫째로 샤이닝입니다. 살인귀가 쫓아다니는 장면보다 그 호텔의 정체가 드러나는 장면에서 소름이 왕창 돋았죠. 둘째는 마터스입니다. 말초적인 공포가 아니라... 본질적인 공포를 느끼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12/09/01 19:22
영화 나름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송어, 이벤트 호라이즌은 처음보는군요 꼭 봐야겠어요 참 영화하나 저도 추천해 드리자면 공포는 아니지만 '케빈에 대하여' 추천하고싶네요 공포는 아닌데 참 무서워지는 영홥니다
12/09/03 09:33
더 로드(원제: Dead end) 보셨나요? 몇년전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와는 전혀 틀린 작품입니다. 깜짝깜짝 놀래키는 공포물을 싫어하던 저를 공포/스릴러에 빠지게 만들어준 영화입니다. 제가 말주변이 짧아 더이상 표현하기는 그렇구요, 영화 다 보시거든 네이버 리뷰 한번 찾아보시면 아하. 무릎을 탁 치게 되면서 감탄을 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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