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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8 00:23
읗흫흫
야왕이라고 추켜세워진지 한시즌만에 감독이 짤려나가네요. 물론 어이없는 얘기들 많이 하긴 했습니다만... 역시 한국 야구에 리빌딩은 개소리죠.
12/08/28 00:23
타이밍이 되게 뜬금없네요. 아예 시즌초에 하던가 아니면 어차피 다 끝나고 늦은거 시즌 끝나고 깔끔하게 하던가
갑자기 중간 경질이라니....내부 분위기가 영 안좋았던 모양이네요 아니면 내부적으로 차기감독을 코치승격으로 잡고 미리 맛 좀 보라는 의미일수도
12/08/28 00:33
시기가 너무 안 좋네요.
대행은 어느 분이 하게 될런지.. 후임 감독은 또 누가 될런지.. 안 그래도 난파된 한화인데.. 어떻게 될런지..
12/08/28 00:35
경질 시기가 조금 뜬금 없네요. 새 감독이 들어서기는 그렇고 남은 시즌을 대행 체제로 가야 할텐데...
그냥 내부 통보만 했어도 될만한 시점인데... 차기 감독이 내정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12/08/28 00:35
도중 경질이라니 뜬금 없기는 합니다..
한화 팬 분들이 가장 우려하시는 게 내부 승진인데 과연 어떻게 될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소식 감사히 보고 갑니다..
12/08/28 00:40
일각에서는 한화의 부진을 프런트와 현장 사이의 극심한 불신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프런트는 "우승전력인 팀을 망가뜨렸다"며 현장을 비난하고, 현장에서는 "시즌 전 냉정하게 따져본 8개구단 전력분석에서 7위로 평가했더니 노발대발하더라"며 야구를 모르는 프런트에 실망했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대전 KIA전에서는 기록된 실책만 3개였고, 본헤드 플레이까지 더 하면 프로팀이 맞나 싶은 경기를 했는데요. 한화 코칭스태프들은 26일 경기를 아주 평온한 표정으로 지켜봐 빈축을 샀습니다. 한 관계자는 "한대화 감독은 올시즌 후 재계약불가 통보를 일찌감치 받았다. 운영팀장은 퓨처스리그를 보러 다니며 몸을 사리고 있고, 코치들도 자리 보전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으니, 경기력이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참 꿈도 야무집니다.일반적인 상식이 있으면 4강은 커녕 꼴지탈출이 목적이었고, 애초에 리빌딩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습니까?프런트도 몇경기도 안남았는데 짜르는것도 웃기고요,코치들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한화 프런트도 정말 참 대단하군요.아니 일반적인 상식에서 저 전력을 어떻게 우승전력으로 평가합니까?
12/08/28 00:45
한용덕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내정되었습니다.
차기 감독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외부에서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한화랑 전혀 관련 없는 분으로다가..(이정훈 감독은 북일고 감독(즉 한화 고등학교 감독)이니 관련 있..)
12/08/28 00:46
시즌 30경기 남겨두고 경질.. 참 그렇네요. 한화는 처음 같은데..
한용덕 수코가 내년 감독 이려나요? 김성근 감독 못 모셔올 바엔 이정훈 감독이 낫지 싶은데.. 내년 야구도 깔끔하게 포기해야겠군요.
12/08/28 00:55
대충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아하니
낮에 올라온 기사에서 현장과 프런트의 갈등이 드러나버렸고, 결국 프런트가 현장을 경질해버린 셈인데. 작년 시즌 SK에서 김성근 전 감독이 재계약 문제로 프런트와의 갈등을 내비치자마자 프런트에 의해 경질된 것과 비슷한 일이 반복되어 안타깝습니다. (뭐 성적이 많이 안좋긴 하지만 성적만 가지고 경질했을려면 시즌 중반 때 경질했어야지 이미 시즌 다 끝난 마당에 경질은...) 메이저리그는 기업으로써 성적 뿐만 아니라 수입과 지출도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단장이 중심이 되어 야구하는게 맞다고 보지만, 우리나라 리그는 선수층이 얇고 트레이드가 활발하지 않는데다 딱히 샐러리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아 선수를 육성하고 키우는 현장이 중심이 되어 야구를 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외려 구단주와 가깝다는 이유로 프런트가 현장까지 좌지우지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이번 일도 그런 현실의 반영인 것 같아 씁슬합니다. 한화의 다음 감독으로 어떤 분이 오게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과연 저런 프런트 밑에서 당장의 하루하루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껏 팀을 리빌딩 하면서 젊은 유망주를 키우는 팀을 만들 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12/08/28 00:56
자진사퇴든 경질이든 한대화감독이 물러나는건 이미 예상은 했는데
뜬금없이 기사나는 타이밍이 자정넘어서라니... 그리고 또 어차피 짜를거면 왜 굳이 지금까지 끌었는지.
12/08/28 00:57
이제 시즌 다 끝나가는데 이 타이밍에 경질은 좀 아쉽네요.
뭐 제가 한화팬이 아니라 혈압이 오르는 일을 직접 체험하지 못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올시즌은 한대화 감독이 마무리를 했어야하지 않았나 봤는데요. 이제 관심사는 내부승진이나 아니면 김성근or외부영입이냐로 갈리겠네요. 내부승진은 한화팬들이 하나같이 고개를 저으시는것같고 개인적으로는 김성근 감독은 왠지 프런트들이 꺼릴것같아서 힘들다고보면 현재 감독안하고 있는 분들중에는 조범현 감독이 어떨까싶네요.
12/08/28 01:11
어차피 경질됬어야했고 오히려 늦은감이 있긴하지만 프런트마찰기사나온지 몇시간이나됬다고 덜컹 경질 것도 밤에 -_-; 거기다 경기시작일앞두고.. 참일못하는 프런트인듯.. 하긴 그러니까 그런소리를했지...
LG도 딱히 프런트가 정신차리고있진 않은거같고 LG랑 한화가 계속 약을 양분할듯... 이대로계속간다면
12/08/28 01:16
음원도 아니고... 12시 땡!!
아무튼 역시 감독님 한분 나가시면 누가 그 다음감독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감독님 짤리면... 선수들 각성하는데... 한화도 막판 고추가루 제대로 뿌릴까요??
12/08/28 02:07
한화 외국인 투수 스카우터부터 경질하고 감독 경질하는거겠죠?
뭐 성적 안좋으면 경질되는게 일반화된 프로야구니까 이해는 됩니다.
12/08/28 05:32
한국에선 리빌딩이 안 됩니다;
리빌딩은 판을 뒤짚어 새로 짜는건데; 한화를 기준으로 한다면 김태균, 류현진 팔아서, 야수 팜 좋은 두산이나 투수 팜 좋은 넥센 같은 팀의 막 터지기 직전의 유망주 3-4명씩 받아와서 동시에 터뜨리는 식으로 해야 하는데; 그걸 허용할 프런트도 없고 팬도 없죠; 기본적으로 한국 프로야구는..프로..가 아니죠.. 예전 실업팀하고 다를게 하나도 없으니. 기업소속으로 월급받다가 기업하고 계약하는 도급계약업자가 된 것 뿐.. 팀 자체가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을 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기준에 맞는 유일한 팀인 넥센 조차도, 베테랑 팔아서 유망주 얻어온게 아니라 베테랑 내 쫓고, 터지기 직전 유망주 팔아서 돈 수혈하고, 긁다 포기한 선수들 받아서 그걸 키워갖고 선수로 만들어 낸..-_-;; (가장 대표적으로 조원수박차의 박성훈....올해 넥센 유일한 필승조입니다. ㅠ. 한현희는 선발갖다 불펜 갖다 아주 신인이 다재다능...) 이 팀이 정말 리빌딩 하고 싶으면, 삼성처럼 트레이닝 센터 짓고, 2군구장부터 지었을 겁니다. 이제야 완성된다는데 할 말이 없죠. 넥센도 마찬가지....강진에 있는 2군훈련장 완전 안습... 순전히 코칭스탭 노력만으로 버티고 버틴 겁니다. 우리가 메이저 리그 팀에서 보던 그런 리빌딩은 한국엔 당분간 없을 겁니다요.
12/08/28 06:56
제3자의 입장에서 보기엔 이 팀은 김성근 감독이 와도 최소 1~2년은 공쳐야 되는 팀입니다. 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류현진과 김태균, 정신적 지주 박찬호 이외에는 제 역할을 해줄만한 선수가 하나도 안 보입니다. 잘 봐줘야 최진행이 부활할 가능성 정도고...
훈련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의 기본 틀이 잡힌 선수거나 잠재력이 극에 달한 선수나 되야 짧은 기간 내에 능률이 오르고 포텐이 터지는건데 지금 한화를 보면 내외야, 투수진 가릴것 없이 붕괴상태죠. 위에 다른 분들이 말씀 하신대로 우리나라에서 주축선수를 팔고 정말 곧 터질 제대로 된 유망주들을 대거 끌어오는 메이저리그 식의 리빌딩 또한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제 아무리 김성근 감독이 내년에 한화 감독으로 간다고 해도 단기간내에 성적 내기는 틀려먹었죠. 그리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김성근 감독의 평소 성향상 자신이 맡기 시작한 (고양 원더스) 선수들을 쉽사리 자의로 놓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12/08/28 07:10
김성근은 판타지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면 현실적으로 가장 나은 선택지는 조범현이 되겠죠. 야인 가운데서는 가장 실적이 뛰어나기도 하고 현재 한화 상황과도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는 감독이 아닌가 싶습니다.
12/08/28 07:18
문제는 프런트가 팀빌딩이고 뭐고 이 팀은 지금 전력으로도 당연히 포시 갈 수 있는데 감독이 무능해서 못간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죠.
지금 한화는 누가 와도 답 없습니다. 애초에 올 리도 없겠지만 김성근 감독 오면 일주일 안에 프런트와 싸우고 잘려나갈걸요?
12/08/28 07:59
올시즌이야 그렇다치고 내년에 어떤 감독이 선임되느냐에 대한 불안감은 없지 않아 있고, 할거면 좀 일찍하지 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속이 시원한 느낌입니다.
12/08/28 08:31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20828063608102
[한대화 전격 경질의 불편한 진실] 특히 한화 구단은 이번 경질 과정에서 사실상 한 감독의 뒤통수를 쳤다는 사실이다. 다른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감독도 감독 교체설이 자꾸 불거지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을 진작부터 내비쳤다고 한다. 그런 한 감독을 감언이설로 붙잡아 놓고는 구단측 입맛대로 코칭스태프를 교체하면서 한 감독의 양팔을 잘라놓은 뒤 결국 뒤통수를 친 모양새]를 만든 것이다. (중략) 외국인선수 농사 실패로 인해 한화는 187일이나 헛심을 썼고, 성적은 더 추락했다. [외국인선수 영입은 감독 소관이 아니다. 구단 고위층과 운영팀이 맡는다. 하지만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특히 배스의 대체선수로 션 헨을 낙점하기까지 근 2개월이 소요됐다. 구단의 외국인선수 스카우트 시스템에 커다란 구멍이 난 것이다. 한 야구인은 "시즌 초반이라 서둘러 대책을 제대로 세웠다면 성적 만회가 가능했다. 하지만 감독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면 외국인선수 영입을 그런 식으로 처리하지 않는다"면서 "구단이 자신들의 책임으로 돌아올까봐 외국인선수 영입 실패를 빨리 인정하지 못해서 그런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특히 한화가 그동안 3차례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구단 측의 입김이 컸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 감독의 권한은 일찌감치 외면받은 것이다. ------------------------------------------------------------------------------------------------------------------------------------------------------------------------------------ 성적때문에 감독만 까이는 게 아니라 프런트, 감독 및 코치진, 선수들이 삼위일체로 까이는 이유 입니다. 한대화가 불쌍하다는 말이 나온 것도 이런 팀 상황 때문이었죠. 주구장창 한대화 경질을 말했던 저도 이번 경질은 뜬금이 없네요. 말은 "좀 짤라라~" 이렇게 했지만 7월 넘어가고 8월이 시작되면서 부턴 감독 경질없이 시즌 마무리 할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짜르려면 진작에 짤라서 체질개선을 시도하든가 했어야지...대안도 안마련해놓은 상황에서 짜르는 거 보면...프런트가 정말 [꼴찌 프런트]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인 스카우터 짤랐다는 얘기 없는 거 보면 정말 한대화만 잘못한 줄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2/08/28 09:05
감독 바꿨다고 단순히 신나서 이제 한화는 잘 될거야 하는 한화팬 보면 그냥 답답합니다.
감독 바꿔서 팀 강팀되면 LG는 10년 안찍었겠죠. 이글스 팬이지만 개인적으로 암흑기 한 10년 찍을걸로 보입니다. 프런트가 LG랑 별 다른 차이가 없어요. 유능한 사람들은 이미 다 떠나갔고 무능한 낙하산들의 잔치판이 되버린지 오랩니다.
12/08/28 09:08
그런데 감독능력이 큰 영향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김성근 감독이나 몇몇을 보면 확실히 대단하시긴 합니다만....
한대화 감독도 작년에는 야왕이라는 소리 들으면서 명장이라고 치켜세우곤 했는데 올해를 보면 그냥 답이 없는 감독같아 보이기도 하고....
12/08/28 10:02
뒤늦게 한대화 감독님 동정론이 나오기에는 해오신 실책이 너무 많아서 응원팀 레전드지만 실드는 못치겠네요. 다만 이번 사건을 통해 한화 프런트가 가장 큰 문제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게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전 시즌 기적적으로 공동 6위를 한 것이 프런트의 왜곡된 시각을 더 부채질한 꼴이에요.
6위 전력 + 15억 연봉 1루수 + 메이저출신 투수 + 준수한 불펜 FA = 우승권 전력 기업 입장에서 투자한 만큼 기대하는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눈과 귀를 닫고 내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는건 애들이나 하는 짓이죠.
12/08/28 10:25
김성근감독이 절대 올 거 같지는 않고...
대안이 누가 될지... 기존 감독 후보로는 조범현, 로이스터, 김재박 정도일 거 같은데...
12/08/28 11:08
번외로
야왕은 원래 야갤에서 한대화 비꼴려고 만드는데 하도 야왕야왕 거리니까 야갤 뉴비들조차 야왕이 진짠줄 알고 드립치고 이게 네이버 댓글로 가면서 야왕실록 나오고 ...
12/08/28 11:35
뜬금없는 타이밍이긴 하지만 나쁠 건 없는 결정입니다.
한대화 안 보게 되었다는 것만으로 위아더월드를 외치는 팬들이 한~둘이 아닐테니까요.
12/08/28 11:44
http://m.sports.naver.com/baseball/news/read.nhn?oid=073&aid=0002167114
이 와중에 김성근 감독과 이정훈 감독은 사실상 고사하였습니다. 남은건 내부 승진이나 조범현/김재박 카드 정도네요.
12/08/28 11:49
기아에서의 모습을 생각하면 사실상 조범현 감독님이 적격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현 한화 프런트의 그늘 아래에서 어떤 감독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조 토레나 라루사 감독을 앉혀놔도 힘들 것 같아요.
12/08/28 11:48
진짜 한화가 용병만 제대로 물어왔으면 8위는 아니죠-_-.류현진 외국인용병1~2가 3선발까지만 먹어주면....류현진만 fa로 잡는다치면
가을야구는 몇년은 무난한 팀인데...하긴 1~3선발이 무난하면 어느팀이 못하겟냐마는...
12/08/28 12:39
초심자의 운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보여주는 사례네요
작년 한화의 기적은 분명 대단했고 거기에 +메이저 투수, 확실한 4번타자, 준수한 불펜이 들어왔으니 여기서 용병만 잘하면 4강은 물론 우승까지 기대할만한 전력이라고 많을 분들이 예상했습니다. 그게 틀렸고 팬들의 기대가 망가지니 욕을 먹을 대상이 필요하고 그게 감독일 뿐이죠 데이터로 보면 8위한 팀이 6위했다 8위한 것 뿐이니까요
12/08/28 13:09
작년 LG의 박종훈 감독이나, 올해 한화의 한대화 감독이나..
초심 감독에겐 너무 힘든 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명장이 와도 힘든 팀인데, 프런트의 압박은 심하고, 신입 감독이니까 힘은 없고, 작전 미스 같은 실행 착오도 많이 겪게 되고, 이러면 더더욱 감독의 힘은 약해지고, 프런트의 입김은 심해지고... 그러다가 경질 하고, 또 프런트 마음에 드는 신입 감독을 내세우고, 반복 되고.. 등등 참 악순환이 반복이 되는 거 같습니다. 작년 6위 성적 + 용병 2명, 박찬호, 김태균, 송신영까지면 우승은 힘들더라도 4강 싸움은 해볼만 하지 않나 싶었는데, (류현진, 용병1, 용병2, 박찬호, 양훈 으로 이루어지는 선발에, 좌완 박정진, 우완 송신영에 마무리 바티스타 정도로 구성하고, 1,2번은 비록 약하더라도, 강동우가 좀만 버텨주고, 장성호 - 김태균 - 최진행 - 이대수의 클린업 정도면..) 결국 전부 다 망했죠. 태업 하냐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본기도 무너졌고요. 어디서 부터 손을 봐야 하나 싶긴 합니다. 단순 감독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한대화 감독이 그걸 수습 하는 좋은 감독도 아니었고요. 애초에 감당할 수 없는 그릇이었다고 봅니다.
12/08/28 13:59
이런 식의 뜬금 없는 전격 경질은 결국 구단 고위층의 의지라고 본다면,
결국 한감독님께서 갑작스레 물러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구단 내부 불화설이 (어떤 연유에서든) 기사화되어 공론화된 것이라고 봐야겠죠. 전 그 기사 보는 순간 한감독님 물러나시겠다고 생각했다는...
12/08/28 14:39
그냥 한대화 감독이 너무 무능해서 경질된거라 생각합니다.
프런트 불화를 논하기에는 한대화 감독이 3년간 팀을 이끌면서 보여준게 없죠. 한대화 감독 본인 말 마따마 할말이 없습니다.
12/08/28 16:56
경질이든 자진사퇴든간에 팬들도 기다려줄만큼 기다려줬습니다.
잘된거라고 생각됩니다.한대화감독이 쭉 있었다면 미래가 안보입니다. [0%에 수렴] 대행이든 타 감독이든 그래도 0%보단 높을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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