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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2 01:01
본문의 발명품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인 것들을 몇 개 생각해 봤습니다.
부싯돌 - 불을 원할 때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뭐 강조하지 않아도 될 듯. 창과 활 계열의 원거리 무기 - 사냥 위험도를 극적으로 낮추어줘서,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지요. 배 - 인류의 이동 능력의 비약적인 확대 증기기관 - 흑흑 이걸 제임스 와트가 만들어냄으로써 동아시아는 나름 세계의 중심축에서 변방으로 전락.
12/08/02 01:41
저게 순위라면 컴퓨터는 조금 위에 있어야 하고 자동차 보다는 기차고 기차보다는 배. 문자는 '불'급 발명이구요. 애초에 '역사'와 '선사'는 문자의 유무로 나뉩니다. 문명의 시작은 도자기가 아니라 문자의 사용에 있었지요. 전구와 라디오도 좀 순위가 낮고 전화와 전신은 저 이름값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Top 4. 인류의 시작 - 불 문명의 시작 - 문자 전지구적 역사의 시작 - 철도와 전신 21세기 문명의 요체 - 컴퓨터 이정도가 될까요. 저 넷에 더 끼워넣을건 등자와 종이, 배 정도?
12/08/02 01:56
불, 문자, 전기 이 3가지를 최고로 꼽고싶네요.
문자와 종이는 같은 레벨로 엮일 수 있을거 같고.. 전기는 전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걸 깨달은 시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12/08/02 03:50
불이나 전기 같은 것은 원래 자연상에 있는 것이니 '발명' 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굳이 넣자면 불 대신 부싯돌, 전기 대신 발전기가 들어가겠죠. 무엇보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문자'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지식의 축적이 인류가 지구를 지배하게 된 가장 큰 원동력이니까요. 그 다음으로 뽑으라면 바퀴와 도기로 하겠습니다. 바퀴로 인해 인력을 넘어서는 동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도기로 인해서 잉여생산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2/08/02 08:13
화장실, 상하수도가 없네요..인류의 위생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고 지금과 같은 대도시가 있게해준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비료도 추가할 수 있다면 좋을거 같구요, 전기과 공돌이로서 전기가 1위인거는 흐뭇하지만 비료가 없는 것은 의외네요..
12/08/02 09:21
콘돔이요.
피임, 성병예방, 안전과 즐거움을 모두 선사하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시간에도 들었는데 세상을 바꾼것 중 하나라고 느낍니다.
12/08/04 10:26
고대 전쟁의 양상을 바꿔버린 등자가 없는 게 아쉽군요.. 물론 오늘날에는 말 자체가 별 필요가 없을 수 있으나..
분명 등자의 등장과 쓰임은 세계사를 바꾸는데 큰 몫을 해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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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꾼 발명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