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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0 11:31
저도 어제 혼자서 영화보고 온 1인입니다. 힘내자구요 꺼이꺼이
이런 글을 어제 보고 난 이후에 쓰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무지무지 만족하며 봤고, 처음엔 일반 영화관에서 봤지만 나중에 아이맥스로 볼 예정입니다. 제가 봤을때 이번 작품의 아쉬운 점은 시간적인 개연성이 좀 뜬금없을 정도로 빠르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시각적인 개연성이나 날씨, 개월 수, 시기. 이런 것등을 전부 다 담아내지 못한거 같더군요. 하지만. 하지만 시리즈가 자연스럽게 마무리지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탈리아 알 굴이 나온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나올꺼라고는 사실 생각 못했거든요. 예고편이나 인터넷 정보를 최소화하고 가서 그나마 피해를 덜 본거 같습니다. 아무튼. 배트맨같은 작품이 또 나오면 좋겠습니다 어헝헝 ㅜㅜ
12/07/20 11:32
폭탄 처리방법은 원피스의 알라바스타편과 같죠!@ *.* 크크크크
마지막에 써주신 대사칠 때 다 웃더라구요 크크 그리고 크리스챤베일 딸도 아빠를 배트맨으로 알고있을정도 흐흐
12/07/20 11:32
저도 배트맨에 감정이입을 너무해서... 영화 보는 내내 벅차오르는 감정이였구요.. 마지막 엔딩에서는 진짜 내 일 처럼 기뻤습니다.
하지만 영화보고 나오면서 정말 먹먹했습니다.. 이제 이별인가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베일의 배트맨... 앞으로 제가 사는 한 배트맨은 리부트 되겠지만... 늘 비교당하겠쬬..
12/07/20 11:37
저는 엔하위키에 링크되어 있던 듀나님의 평론의 한 부분이 참 와닿더라구요.
영화는 빠릅니다. 한 4시간 정도여야 할 영화를 170분 안에 쑤셔넣으려고 발악한 흔적이 보입니다. 영화 한 편에 담기엔 이야기가 너무 많고 나오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요. 종종 시간을 줄이려 거의 편법에 가까운 편집을 동원한 부분들도 보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엔하위키에서 탈리아 알 굴이 베인의 연인 역으로 나올 것 같다. 라는 글을 보게된게 스포일러가 됐더라구요.ㅜㅜ (다크나이트 만큼의)기대를 채워줄 순 없겠지만 충분히 존중받을 대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마지막 비긴즈-다크나이트-라이즈 짤은 멋있네요!
12/07/20 11:52
영화 자체는 훌륭하지만 놀란감독의 배트맨의 마지막편이라고 기대하고 예고편도 보지않은체 개봉첫날에 본것치고는 그 기대에 부응은 못한거 같습니다. 글쓴분꼐서 언급했던 진행에 있어서 맥이 풀리는 것도 있었던것 같구요. 무엇보다 조커의 영향이겠습니다만 이번에 최강의 빌런이라길래 정말 기대했는데 베인이 생각보다 별로라서 실망스럽더라구요. 베인만 제대로 살렸어도 영화 평가가 한층더 높았을거같습니다.
12/07/20 12:34
초중반 포스 충만한 베인 캐릭터의 퇴장을 그딴식으로 한건 정말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딩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클리셰로 가득한 엔딩일지라도 가슴에 팍 꽂히는게 정말 최고였습니다.
12/07/20 12:38
2편에서 비긴즈와는 어느정도 끊고 현재의 배트맨을 보여줬다 생각해서인지 다시 비긴즈와 연관지은 스토리에 좀 뜬금없다는 느낌이 들어서 차라리 이게 2편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렇게 다시 일어난 배트맨은 3편에서 희대의 라이벌 조커와 상대하지만 결국 하비덴트를 위해 어둠의 기사로 마무리.... 하면 웨인에게는 너무나도 잔인하고 음울하기만 한 시리즈가 됐을려나요. 하핫 [m]
12/07/20 12:53
배트맨 동상 세우고 시민들에게 영웅으로 인정받을때 뭉클했는데 뜬금없이 살아있어서 황당했네요
더 배트의 자동조종장치 실제로는 개발되어있어서 그걸로 자동조종해서 폭탄 버리고 살아났다는건데 어느정도는 자기가 조종했다가 탈출하는 설정이겠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말이 안되기 때문에 개연성도 떨어지고 감동도 덜해지더군요 더 배트타고 바다쪽으로 가다가 나중에 탈출했다는건데 더 배트 속도가 빨라봤자 헬리콥터수준이고 중간에 탈출 장면도 없고 탈출하려는 기체가 최소한 마하 3은 넘어야 말이되는데 그런 장면 없이 갑자기 살아있다니 황당 그 자체입니다;; 배트맨이 죽었다면 조금 더 나은 평가를 받았을 것 같네요 그리고 탈리아 알 굴 반전은 아무 쓰잘떼기없는 반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로 베인의 포스가 완전 죽어버렸는데 정작 탈리아 알 굴도 뭘 보여주기도 전에 추락 충격으로 사망해서 난감했네요 차라리 캐릭터를 빼고 베인에 집중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12/07/20 12:54
방금 혼자 보구왔어요.
호평과 혹평이 좀 갈릴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혹평하는 분들도 아마 2편 다크나이트의 그 포스를 따라가지 못하는데에 실망하셔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 자체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중간에 맥이 빠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 중간중간 더 길었으면 하는부분도 많았구요. 캣우먼도 너무너무 이쁘게 잘나오더라구요. 저는 스포일러 당하는거 전혀 없이 봤는데 감독이 노린 반전에 모두 푹 빠져버려서 몰입이 잘된것 같네요. 법률이 오히려 정의에 족쇄를 채운다 - 라고 생각해 경찰을 떠나는 풋내기 형사. 풀네임으로 그가 로빈이라고 불릴때 감동을 느낀건 저뿐일까요? 다크나이트는 사라지지만, 로빈이 자리를 대신하는 미래를 보여주는게 너무 좋은 엔딩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감독판으로 4시간짜리 블루레이 좀...
12/07/20 13:41
저도 어제 밤에 봤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두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2편은 뭔가 붕 떠버린기분... Trilogy 가 아니고 1 -->3, + 2 같은것이 약간 아쉽더군요 그리고 내용 전개가 100%로 가다가 막판에 시간 관계상 300%로 오버드라이브 걸린기분;;;
12/07/20 15:31
저는 개인적으로 역대 시리즈물 중에 손꼽힐만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비긴즈-다크나이트-라이즈 가 배트맨이라는 영웅의 시작부터 끝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제 짧은 소견으로 기대이하였다는 분들은 다크나이트는 배트맨과 조커 이 둘에 완전히 포커스를 맞춘 작품이었고, 이에 걸맞게 히스레저가 어마어마한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라이즈에선 초점이 다소 분산된 느낌이었습니다. 임팩트는 어마어마 했지만, 너무 방대한 양을 한 편에 몰아넣으려 했다고할까요? 다크나이트에선 비중을 대폭 줄였던 배트맨 개인의 비중이 마지막편이라 커졌던게 그 이유가 됐겠죠. 비긴즈와 다크나이트를 합쳐놨는데 비율이 6:4인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저는 보는 내내 가슴이 벅차서 한동안 말을 잇지를 못했습니다.
12/07/20 17:09
코난과 비교해보자면 비긴즈 라이즈는 검은 조직과 싸운거고
다크나이트는 괴도 키드랑 싸운거라고 보면 될거 같아요. 원래 키드랑 붙는게 더 재밌습니다.
12/07/20 17:10
비긴즈-닼나에서 나왔던 잠입활극+탐정수사 가 안나오고(이것도 배트맨의 맛이라) 너무 플롯에 치중하고 액션 일변도라 아쉬움은 있었지만 정말 수작인거 같습니다.
12/07/20 18:56
자막은 대체로 잘 빠진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아쉬운건 1편에 나왔던 최루가스 검사가 고든을 심판할 때 '추방에 의한 죽음을 선고한다'고 나왔는데 영어의 묘미를 그대로 살려 '죽음을 선고한다. 추방에 의한' 이라고 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12/07/20 20:23
저도 마지막에 풀네임 로빈이라고 했을때 소름이 돋더군요..;;
베인은 메인 빌런 치고는 조커에비해 확실히 비중이 덜하지 않았나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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