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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9 23:11:03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답답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현 주소....




답답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현 주소..

역사가 기본인데요 말이죠

안타깝고 답답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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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9 23:13
수정 아이콘
일본은 일본사가 선택이고, 세계사가 필수네요?
12/07/1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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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굉장히 좋아하는 저이긴 한데,
역사라는 학문이 다른 학문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는가...하는 생각은 사실 들긴 합니다.

미적분을 못하는 건 괜찮은 거지만 대통령 순서를 모른다거나 한국전쟁 발발 연도를 모르는 건,
아주 큰 사회적 문제처럼 인식하는 게 정말 합리적인 문제지적인가하는 생각은 좀 드네요.
Impression
12/07/19 23:18
수정 아이콘
이제는 답답하지도 않아요
포기하면 편하죠
채넨들럴봉
12/07/19 23:22
수정 아이콘
음 귀엽네요 마지막 학생...
12/07/19 23:24
수정 아이콘
역사를 좋아하긴 하는데 뭐랄까요. 전 그리 생각합니다. 미적분은 물론이고 인수분해나 수1수준의 극한, 로그, 확률도 모르는 사람도 수도 없이 많다는걸 생각하면 그냥 어떤 분야든 평균 내보면 처참하죠. 수능 언어나 수리 평균점수를 생각해보면 그냥 비단 역사만의 문제도 한국 교육만의 문제도 아닌거 같습니다.
12/07/19 23: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가르치는 것도 좀 재미없죠. 이과라서 역사라고는 중학교때 까지만 배웠는데 죽어라 암기..왕이 뭐했는 지도 모르는데 그냥 닥치고 암기..

대학교 와서 교양으로 한국사를 들었는데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교수님도 정말 훌륭하시고 하나하나 에피소드를 찾아 듣고 실제로 경복궁, 창덕궁 등에 찾아가고 외규장각 문서 반환(교수님이 참여 하셨던거라 더 자세하게 배움) 등 깊게 파서 배우니까 태정태세~ 이렇게 외울 필요도 없고 오히려 외우는 것보다 조선 개국부터 하나하나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A4 열장 넘게 빼곡히 쓰는게 더 쉬운 정도..;;;

물론 고등학교에서 이런 교육은 좀 힘들까요..그래도 한국사 강의도 일주일에 단 3시간 이었는데...ㅠㅠ 중, 고는 더 되지 않나요?ㅠㅠ
sad_tears
12/07/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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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위엄인가요

일본보다 더 부끄러운 사건들이 많을텐데..

제대로 교육시키나보네요
실루엣게임
12/07/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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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률 33%면 준수한 편 아닌가요? 예전에 어느 고등학교에서 수학 시험에 1+1=?급의 문제를 던졌는데 정답률이 50% 이하였다는 내용도 본 적이 있어서... 시험이었으면 문제지 안보고 찍고 잔 얘들의 비율도 꽤 될텐데요.
12/07/19 23:30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야, 아는 걸 잘난 체 할 수 있죠.
게다가 과연 학생들이 제대로 문제를 풀었는지 궁금합니다. --;
또... 대통령 순서와 국사는 거의 상관없지 않나요? 어짜피 국사시간에 현대사는 짧게 가르치는데. 요즘은 현대사만 따로 배운다던데, 신경써서 가르치나요?
불패외길자족청년
12/07/19 23:36
수정 아이콘
국사 교육 보다는 사실 세계사 교육이 문제가 아닐까요?

비록 고리타분 하지만 문, 사, 철은 진짜 세상 살아가는데 정신적인 양분이 되는 학문들입니다.
국어, 수학, 역사, 철학. 그 중 국어와 수학은 그래도 열심히 하잖아요. 역사와 철학.

저는 특히 학교에서 좀 세계사 좀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몽키.D.루피
12/07/19 23:38
수정 아이콘
저도 국사보다 세계사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세계의 중심이 우리 나라가 아닌 이상 국사는 세계사 맥락에서 같이 다뤄야죠.
12/07/19 23:40
수정 아이콘
매번 이야기 되는 국사교육의 문제점은 단순 암기도 암기지만
한국 근현대사 과정 부분 자체가 등한시, 아니 사실상 쌩까기 당하는 수준이죠.

일단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미군정에 6.25가 통상 마지막입니다.
그 이후는 페이지로 1~2페이지 남짓 나올까 말까합니다. 근 최근 50년간 있었던 일들에 대한 내용이 슥 지나가는 수준입니다.

5.16 한줄, 새마을 운동 한줄, 5.18 한줄 식으로 말이죠.. 뭐때문이고 무슨 일이었고 뭔지는 없어요...

거기다 통상 국사를 1년간 배운다고 하면 기말고사 이후 범위라 수업자체를 해도 관심도 없는데다, 보통 수업도 안하고 비디오나 다른거 하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조선왕조 순서요? 태정태세문단세 정도는 다 알겁니다. 나름 그건 또 어찌어찌 암기를 해야 할 이유라도 있으니까요..

근현대사 부분의 분량도 어느정도 늘려야 할 필요도 있고, 기말고사 이후에 배운다고 퉁치는 분위기도 없애야 합니다. 근현대사 문제 안다루고 넘어가는게 누군가의 전략적 선택이라면 무서울 따름인거죠...
12/07/19 23:51
수정 아이콘
개화기부터 지금까지를 근현대사라고 지정하고 있는데....
을사조약(늑약)이후 ~ 8.15광복까지 중간고사때까지 반 배우고...
광복이후 ~ 지금까지 반 배우고..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 물론 중요합니다만 그만큼 중요한게 국사라고 생각하고
그중에서도 근현대사는 죽어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구려~조선말기까지를 중1,2/고1,2때 일년 일주일 3시간씩 가르치고
중3, 고3때 근현대사는 일주일4시간씩 가르치고 국,영,수처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많은 분이 지적한거처럼 6.25이후는 정말 제대로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합니다...그렇지 않으면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을거니깐요..
무지개곰
12/07/19 23:58
수정 아이콘
대통령 순서 , 역사 순서 나열 못하는게 중요한가요 ?
애초에 암기로 역사를 가르치니까 재미도 없죠.

필수로 가르쳐야 하는건 맞지만 지금같은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영원한초보
12/07/20 00:15
수정 아이콘
수학이나 역사 문제 못푼다고 그 자체가 문제 될꺼는 없죠. 사회에서 미적분 활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요.
그런데 역사는 모른 다는건 역사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고 그건 역사의식이 없다는 것이죠.
인생살이를 역사를 통해서 배우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고요.
역사를 모르는데 한중일 국가관계에 대한 생각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12/07/20 00:30
수정 아이콘
이런 이유, 다떠나서 이렇게 된 이유가 이과와 문과로 나뉘어져서 그렇습니다. 문과생들 입장에서는 국사가 수능에 필수가 되거나 필수과목에 들어가면 땡큐죠. 그런데 이과생은 그게 아니거든요.
12/07/20 01:07
수정 아이콘
예전엔 이과도 국사배웠죠. 문이과 차이는 사실상 수학뿐이었고요. 문이과 문제라기 보다는 교육과정 문제죠. 문과는 과학 전혀 안배우고 이과는 사회과목 전혀 안배우니... 요즘 수능세대들은 예전에 탐구과목이 사회.과학 합쳐서 열댓과목이라고 하면 까무라치더군요.
대체 세계 어느나라에서 자기나라 역사를 등한시하는지. 쩝.
그나마 서울대가 국사를 필수로 지정해버리니 최상위권을 제외하고는 아예 국사에 손조차 대지 않는 기현상이 나타나 버렸죠.
모리아스
12/07/20 01:09
수정 아이콘
역사의식이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솔직히 모른 다고 별 차이 없을 거 같은데요

문과생이나 이과생이든 역사를 알든 모르든 사회에서 터지는 문제에 다른 생각을 가진 다고 보기는 힘들텐데요

그리고 역사를 알고 있는 것이 국가의 힘과 연결된다고 보기도 힘들구요
splendid.sj
12/07/20 15:0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동감못하는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문과를 나와서 인문사회쪽으로 나갈 학생이라면 알아야 합니다.

다른 전공분야는 제가 잘 모르지만 저는 말빨 글빨로 먹고살아야 하는 사람으로써

실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서 왜 그러한지를 설명하거나 예를 들때면 항상 옛 발자취를 얘기합니다.

특히 정치를 논하는데 있어서는 과거 그 나라의 정치적 배경에 대해 알아야 하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사회 얘기가 겻들여지고요.

왜 우리나라가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당파싸움을 하는지, 왜 외국인을 혐오하는지, 고리타분한 교육의 근원은 무엇인지 등등이

다 우리나라가 겪어온 역사의 특수성과 연관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중요한 역사적 사실과 의의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사가 등급따기 어려운 과목이라 학생들이 혐오하는 과목이 돼버렸죠.

그렇게 역사관련 과목을 스킵하고 대학교에 가다보니

근현대사 나 국사 관련 강의는 찬밥이더라구요.
(근현대사 수업때 학생들이 우르르 수강철회를 하러 교수님을 찾아갔던게 기억나네요)

서울 주요 대학들이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는이상 국사라는 학문의 입지는 더 좁아질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12/07/20 01: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암기위주의 재미없는 수업문제같은 경우는 시험위주의 교육과정이 제일 문제에요 . 국사 선생님들이 능력이 없어서 이야기 위주로 재미나게 수업못하겠습니까. 일년에 4번 내신 시험봐야 되고 궁극적으로 수능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수업을 해야되니 재미있게 수업하고 싶어도 중요한 내용 암기 위주로 수업이 될수밖에 없죠. 수업시간이 무한정되는것도 아니구요.
모든 과목을 막론하고 우리나라 중등교육의 모든 문제는 대학입시, 수험 위주의 교육이라는데 그 모든 원인이 있습니다.
불곰왕
12/07/20 01: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역사는 몰라도 되는것 투성이 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국사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인 '근현대사'
격동의 시대 엄청나게 많은 단체, 인물들이 벌이는 '암기 거리'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무슨놈의 단체가 그렇게 많은지 ... 제가 그분들의 중요성을 판단해서는 안되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별 미미한 조직과 사건 사고를 외우느랴 근현대사에 정나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유니텔 국사,세계사 퀴즈클럽 클럽장.... 이었던 제가 학을 뗄 정도인데 다른 학생들은 어떻겠습니까?
그러다보니 등한시하고 멀리하게 되어서 안중근 윤봉길 임시정부도 모르게 되는 사태가 벌어지는겁니다.
국사는 필수과목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쉽게 큰 사건 위주로 다루어서 누구나 '이건 상식이다' 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게 쉽게쉽게 가르치고 복잡한 내용들은 배우고 싶은 사람만 선택해서 배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국사책 시작부터 빗살무늬 토기가 지산리(이건 고교 졸업 10년이 됬는데도 기억나네요 ... 허허) , xxx리 xxx동
에서 출토되었다... 이딴걸로 시작해서 암기시키는데 이게 도대체 뭐가 중요합니까? 한반도에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라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지
다레니안
12/07/20 01:16
수정 아이콘
시험을 위해서 공부하는거니까요. -_-a;;
저도 국사, 근현대사 수능 1등급 받았는데 다 까먹은지 오랩니다. 하긴 7년이 지났으니 무리도 아니지만요.
12/07/20 01:40
수정 아이콘
국사는 수능 필수과목에서 빠져야 한다고 보고,
대신 시험 부담이 덜한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시간을 들여 스토리와 인과관계에 중점을 둔 역사교육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암기위주로 교과서를 달달 외우느니 차라리 만화한국사나 만화세계사를 필독서화 시켜버리는 게 역사학습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나 싶어요. -_-
Abrasax_ :D
12/07/20 02:12
수정 아이콘
학교를 안 다니셨는지, 수업 시간에 배운 적이 없으신지 무턱대고 역사 중요하다고 하는 분들은 정말 문제입니다.
지금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들 보면 사실 배울 가치가 없는 것이 맞습니다. 그냥 암기력 테스트니까요.
방식의 개선 없이는 차라리 안 가르치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나치즘이나 독도 문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실 중요한 것은 근현대사 아닙니까? 문제는 한국에서는 이게 선택 과목이죠.
12/07/20 02:18
수정 아이콘
인류의 역사로서 보아 과거의 부끄러움과 자랑거리를 인지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아는게 사회문제 인식과 왜 상관이 없나요??
자유를 위해 일어난게 3대혁명이고, 왜 우리가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또 왜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역사적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현재의 어떤 상황이 미래에 어떤 결과로 닥칠지 알수있게 해주고,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줄텐데요.

사실관계 중심의 수업이 아니라 쓸데없이 자잘한 부분에 대한 수업을 문제삼는거라면 동감합니다만,
역사를 굳이 배울필요가 없다는 식의 주장은 별로 와닿지가 않네요.
리신OP
12/07/20 05:56
수정 아이콘
역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뭔가 씁쓸하고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도 갑니다.

한국에서 중학교를 다닐 때도 국사와 세계사를 가장 좋아했고 한국역사학도의 길을 걷고자 했지만 미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꿈을 접었죠. 미국에 와서도 세계사는 재밌게 들었는데, 미국사는 역시 제 모국이 아니라서 그런지 큰 흥미를 못 느끼겠더군요. 뭐... 지금은 어쨌든 한국인이지만 미국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한국의 역사수업 필수와 선택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마음이 복잡하고 울컥해지네요. 추가로,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실용성' 에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계사와 한국사가 미래에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되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미국에 살면서 한국사는 정말 전혀 쓸모가 없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중요성은 자신의 '뿌리' 를 알아가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조국과 조상이 과거에 어떤 어려움을 겪었고, 어떻게 극복했으며, 그로 인해 무엇을 배우고 깨우쳤는가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소중한 자산이고, 임진왜란의 극복과 훈민정음의 창제 등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면서 아무 생각없이 지나갈 수 있는 부분들이 중요한 것임을 알아가는 것은 한국인으로서 기상을 드높여주고 자긍심과 애국심을 갖게해주는 원동력입니다. 남들보다 더 경쟁력이 있게 만들어주는 것은 해박한 지식과 능력 뿐만이 아닙니다. 다만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우리나라 정부가 학생들에게 국사를 가르치는 방식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역사라는 학문 자체가 지루할 수 밖에 없는 요소들을 안고있기 때문에 해결 방법을 찾기가 어려운게 아닌가 느껴집니다.
쇼미더머니
12/07/20 09:14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 국사시험에 세종대왕이 실행한 전분6등법, 연분 9등법 세율을 암기해서 세금을 얼마나 계산해야되는지 풀라고 나왔을땐 진짜 짜증이;; 그냥 세종대왕때 세수 개혁을 했다 정도만 알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역사에 대한걸 소설처럼 스토리를 잡고 보는걸 좋아해서 딱히 거부감이 없었는데 암기가 되는 순간 과목으로는 싫어지더군요.
거간 충달
12/07/20 09:46
수정 아이콘
지금 국사교육방식(시험위주, 암기위주)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거라도 가르치는것과 아예 가르치지 않는것은 큰 차이라고 봅니다. 그런 암기 위주라도 그 안에서 생각할 여지는 있고, 누군가는 분명 얻어가는게 있을겁니다. 뭐 그렇다고 대통령 순서 모르는게 허물은 아니라고 봅니다. [m]
코큰아이
12/07/20 11:25
수정 아이콘
어쩌면 역사를 몰라야 국민을 통치하기 쉽고 집권하기 쉽고 자기들 맘대로 요리 할 수있다고 생각하는 세력이 있어서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한일강제병합이 일어났는지 왜 만주벌판에서 좌파우파 독립군이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쓸쓸이 총맞아 굶어서 죽어갔는지
알면 큰일나거든요.
일제 강제점령기에 천황폐하 만세를 외쳤던 자칭 민족 정론지들이 주류인 세상 .....
이런 기타 등등 사실을 알게되면 피곤해지는 집단이 있지요
12/07/20 12:2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아야한다는 거는 공감하지만 지금 학교에서 가르치는 역사는 시험에 내기위해 가르치는 역사라고 해야할까...
시험문제들 보면 교과서를 달달 외워야 풀수있게끔 정말 쪼잔한걸로 냈던걸로 기억하네요.
the hive
12/07/20 12:58
수정 아이콘
6.25의 책임은 어디있는가에 미국 다수라고 응답했다는 군대교육자료가 생각납니다.
스타본지7년
12/07/20 14:05
수정 아이콘
나름 역사책 조금 재밌게 보고있는 사람이지만 역사수업 시간 재미 한개도 없는거 맞습니다. 저도 수업시간땐 뒤쪽자리에서 역사책봤어요. 하도 수업이 재미없으니까. 그러다 만화책 보는줄로 안 선생이 혼내기도 여러차례인데 막상 학기 끝나고 전교 3등(그것도 수준별 학급 2등반 애가) 맞으니까 컨닝했냐고 그러더군요. 빡쳐서 왕조계보 4개(고구려 백제 신라 조선) 풀세트로 다외웠더니 그담부턴 자도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켈로그김
12/07/20 15:03
수정 아이콘
단순암기 위주의 교육은 재미없으니,
인과관계, 선후관계 만이라도 재미있게 가르치는걸로~

시험 위주의 학교교육으로 접근해서 재미없는거지, 게임, 소설, 만화 등으로 즐기는건 재미있잖아요?
12/07/20 15:11
수정 아이콘
저도 굳이 필수과목으로 해서 교육으로만 접근하는 것보다는 재밌게 배우게 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저도 역사 수업을 들은 것 보다는 예전에 조선왕조 500년같은 만화책, 그리고 대통령별로 그리고 역사별로 수집했던 우표들, 그리고 재밌었던 사극 드라마를 봤던 것이 더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역사 수업은 거의 기억에 안남는다고 보는게...)
splendid.sj
12/07/20 15:18
수정 아이콘
조금 더 덧붙인다면 국사 암기가 정말 토나오는 이유가 아직 어린 학생들이 다 이해하기엔 책이 너무 어렵습니다.

용어도 한자로 돼있는게 많고 해석은 없고;;;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분량은 거의 모든 사회과목 통틀어 제일 많고요.

그렇다보니 어렸을때부터 역사에 관심많았던 학생들 말고는 재미를 못느끼죠. 책이 어렵다면 선생이 재밌게 가르쳐야 하는데

진짜 국사수업들은 하나같이 따분한 선생님들이 들어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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