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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8 21:49
제가 생각하는 안철수의 최대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봅니다.
대선주자로서는 늦었지만 킹메이커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이 안철수이죠. 민주당 경선 끝난 후 적절한 시점에 민주당 후보 지지선언을 한다면 최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봅니다.
12/07/18 21:56
링크글의 마지막 부분이 공감이 되네요. 지금 안원장이 정치를 안하겠다고 하면 기존 정치권의 긴장이 풀릴 것이고 정치를 하겠다고 해버리면 기존 정치권이 옳다쿠나 하고 집중 검증 공세 들어가 버리게 되죠. 양쪽다 기존 정치권 입장에서는 환영입니다. 어서 빨리 안원장의 애매한 정치행보가 끝나고 자기들 정치의 세계로 편입되길 바라는 거죠.
이렇게 생각해보면 지금 안원장의 행보는 진짜 영리한 거네요. 정치를 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지지율을 어느정도 유지시키면서 7월까지 끌고 왔으니 말입니다.
12/07/19 09:18
개인적인 생각으론 안철수씨가 정치로 나서겠다는 의견표명도 없이 대선주자가 된것이야말로 현대정치가 이미지정치라는것을 극명하게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편의 박근혜씨가 유력한 대선후보가 된것도 같은 논리라고 볼수 있습니다. 개인적 기준으로는 박근혜도 안철수도 대통령감은 아닙니다. 오히려 현 서울시장인 박원순씨가 더 대통령감에 부합하겠죠. 안철수씨는 정치인으로써 어떤것도 입증한것이 없고 박근혜씨도 권력쟁취 이외에 어떤 능력도 보여준것이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두 대권주자모두 멘토 혹은 부통령으로 적합한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둘을 뺀 나머지중 누구도 대통령감이 없는 현실이겠죠. 이는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실무는 등한시하고 권력싸움, 자리싸움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박원순씨의 현재 행보가 눈에띕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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