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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8 05:59
일단, 노조의 결정이 무엇이든 지지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MBC경영진은 등에 비수를 꽂을 준비를 하는군요. 아니 반쯤 꽂은듯 합니다.. https://twitter.com/mistertaeng 김완태 아나운서만 하더라도 벌써 조치를 받은듯 하네요. 아쉽습니다. 아쉬워요.
12/07/18 08:26
평가는 여러분 제각각이겠고 약속이 지켜질 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그 이후 이야기고,
개인적으로는 길고 힘들었던 노조의 파업을 응원해 온만큼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총선도 망한 상태에서 이 이상 뭘 저로서는 어떻게 바랄 수 있는 게 없네요. 그저 해고된 분들에 대해서만 어떻게 잘 좀 수습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12/07/18 08:48
무한도전이 돌아와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아직 확실히 끝이 아니라 뭔가 찝찝하네요...
그래도 노조의 결정이 무엇이든 지지합니다.(3)
12/07/18 08:59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과정도 결과도 많이 아쉽습니다. 총선 이후에 이대로 '김재철 퇴진이 아니면 무한파업만 외쳐서는 어렵다.. 목표를 다각화 하자.' 라는 이야기가 내부에서 나오기도 한걸로 아는데요. 그래도 계속 '무조건 김재철 퇴진'만 놓고 투쟁을 했으나 사실상 어려웠죠.
같이 파업을 하기도 했던 kbs 노조는 별 무리없이 복귀를 하고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던걸 생각해보면 더 아쉽습니다.
12/07/18 09:31
사측의 승리죠. 노조의 목표였던 총선승리도 실패로돌아갔고 올림픽시작하면 사람들기억속에서 완전히 지워져버리기때문에 부랴부랴 철회한거같네요. 그리고 재파업은 절대무리죠. 6개월가까이되는 엄청난 파업에도 이룩한성과가 거의전무한데 대선맞춰서 다시재파업은 한나라당대선승리시 노조는 거의 끝입니다. 그런 무리수를 절대둘리없겠죠
12/07/18 11:35
어짜피 이들이 파업으로 얻어낼 수 있는 건 현 사장의 퇴임이었고, 이는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한 방문진에서 결정할 문제였습니다.
스스로는 안 떠난다 했으니, 이제 방문진의 결정이 남은거죠. 노조는 할 일을 다 했습니다. 이게 성공이냐 실패냐로 결정되는 건 지금이 아니라 8월 방문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와 조합원들의 이후 행보가 어찌되느냐에 달렸죠. 전력을 다해 시험을 봤고, 그 시험의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랄까요? 시험을 봤는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공부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처럼, 더이상의 파업도 의미가 없을 뿐입니다. 결과가 안좋게 나오면, 그 때 다시 공부해야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성격의 파업이 이런 기간동안 진행된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그 만큼이나 파업이 소중했습니다. MBC뿐 아니라, 더이상 국민의 것을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는 사람이 어딘가의 장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2/07/18 13:42
노조원분들 6개월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하지만 왠지 8월달 가서 안물러날 것 같은 찜찜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리고 드디어 이번주, 6개월만에 하하vs홍철 대결 결과를 볼것 같네요.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01537 방송으로 보려고 여태껏 검색도 안했는데...
12/07/18 22:23
이건 그야말로 신의 직장이네요.
6개월 동안 밖에서 일도 안하고 돌아다니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복귀할 수 있다니! 전에는 6개월치 월급도 내놓으라고 하더니 그 이야기는 쏙 들어간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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