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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3 14:46
카가와가 일본인이라는거 빼면 괜찮은 영입 아닌가요?
빡센 EPL 미들개싸움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가 문제인데, 중미로 쓰지는 않을거 같으니 좀 낫겠고, 루니 아래의 세컨탑 내지는 셰도우로 창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어쨌건 전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의 에이스 아닙니까.
12/06/23 14:47
카가와가 일본인이 아니였다면 이렇게 저평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면 좀 너무 나간 건가요. 제가보기엔 충분히 실력있는 선수인데 말이죠
12/06/23 14:57
안그래도 질게에 올려볼까 생각까지 했었던 이야기입니다.
왜 다들 그렇게 카가와가 맨유에 오는걸 싫어할까요? 다른것 없이 그냥 단순히 일본인이기 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이거 말고는 도저히 다른 이유를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12/06/23 15:35
효민님// 모리아스님// 이유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카가와가 일본인이기 때문은 변함없네요.
카가와와 맨유링크가 솔솔 돌 무렵 카가와에 관심이 생겨서 리그 하이라이트 동영상도 보고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야길 들어보면 정말 잘한다고 합니다. 동영상으로만 보면 잘하더라구요. 하지만 하이라이트 동영상이라는게 좋은 움직임 위주로만 편집하기 때문에 그다지 믿는 편은 아니고 선수에 대한 평가는 리그 전체로 넓게봐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분데스리가는 보지 않아서 카가와 선수가 정말로 잘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베론 선수와 같은 전례가 있듯이 맨유에 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장담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활약으로만 보면 기대가 되네요. 저는 국대축구 냉소주의자도 아니고 친일본파도 아닙니다. 항상 우리나라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어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박지성선수는 선수 인생의 최고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오는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에 반해 카가와 선수는 이제 최고점을 향해 서서히 올라가고 있구요. 만약 카가와가 맨유에 와서도 박지성을 제치더라도 그다지 기분 나쁠것 같진 않습니다.
12/06/23 15:10
박지성은 얼굴도 못 비치는 데
카가와는 선발로 나오고 스텟까지 쭉쭉 찍어주면 배가 아플지. 박주영 선수 아스날에서 실패한 게 너무 아쉽네요.
12/06/23 16:02
카가와의 재능은 인정합니다만...지금 맨유가 다급한게 공격재원은 아니었으니까요. 특히 선다면 공미 자리인데 EPL의 미친듯한 기동성과 몸싸움에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12/06/23 17:00
지금 당장 메꿔야할곳이 저기가 아닐텐데.. 다음시즌도 긱스 스콜스 안데르손으로 가려나 -_-;
카가와야 독일에서 잘했으니 퍼거슨품에서 개조되면 맨유에도 잘 녹아들어가겠죠.
12/06/23 17:05
첼시에 오면 자리도 딱이고 본인도 전술 적응 필요없고 최상이었는데 아깝네요. 굉장한 꿀영입이라고 봅니다. 맨유가 전술을 어떻게 쓸지는 몰라도 어떻게든 퍼거슨이 적응시켜낼것 같구요. 적응만 되는순간 아자르보다 더 잘할것 같습니다. 아자르보다 몸값,주급이 2.5배정도 차이가 나는지라 아자르가 어지간히 잘하지않는이상 카가와 사길 잘했다는 소리 안나오기 힘들거에요.
12/06/23 17:16
일본 언론에서 벌써부터 카가와랑 박지성 비교하면서 박지성을 유니폼 판매원으로 격하시키고 있는데, 제정신 박힌 일본 축구팬이라면 개소리로 흘려들을만한 이야기죠. 아는 일본인 지인들부터도 찌라시들이 미쳐 날뛰는 중이라고 하는 마당에 우리가 굳이 카가와를 깔 필요가 있나 싶네요. 찌라시들하고 동급이 되는 기분이라..
12/06/23 17:31
저는 잘됐으면 좋겠는대..분명히 능력도 있고..
다만 맨유의 지금 허리 라인으로는 카가와신지가 제능력을 펼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도르트문트의 그 허리라인과 맨유의 지금 허리라인은;;;;
12/06/23 20:07
골 못넣어서 영국 언론의 집중 포화나 받았으면 좋겠네요
같은 일본 선수라도 혼다는 호감인데 카가와는 비호감이라...... 망했으면 좋겠지만 뭐 분데스리가 활약보면 그렇지는 않을꺼같고
12/06/23 21:59
일단 뛰어봐야...
박지성 때문에 맨유팬됐으면 응원안할것같은데.. 오리지날 맨유팬들은 응원하는 분위긴가요? 아스날, 리버풀팬이라 응원은 못하겠네요..아시아인이지만
12/06/23 22:57
카가와만 딱 데려왔어도 딱인데... 이로서 아스날은 왼윙보강은 끝났군요. 이젠 그 자리에 좋은 선수는 없는 것 같네요.
아니... 원래 아자르고 괴체고 카가와고 힘들었을라나... 마르탱도 오피셜떴던데... 그냥 있는 애들 잘 추스리길 바랄뿐이네요 크크 맨유팬분들 축하드립니다. 얜 터집니다. 잘할겁니다. 기본기가 되있는 선수는 어딜가든 적응기만 지나면 잘하죠.
12/06/23 23:09
감사드립니다. 근데 퍼거슨 감독님의 의중을 알 수가 없네요.
골감각 기대하는 거 보면 공격적인 위치에 놓을 것 같긴 한데 요즘 행보 보면 얘 중미에 써도 안 이상하다는;; 4-4-2 중미나 윙어로는 되도록이면 안썼으면 하고.. 역시 가장 이상적인 건 4-2-3-1이나 4-4-1-1의 처진 스트라이커가 제격인데 그렇게 되면 웰벡이나 치차 둘 중 한명은 등골이 오싹하겠군요. 치차도 요즘 국대에서 매번 골 박아놓고 있어서 -__-
12/06/23 23:35
치차는 떠먹여주지 못하면 혼자서는 못한고 오프더볼 단점덕에 이미 쩌리화 된 것 같고, 웰백이랑 카가와는 적당히 로테 돌리다가
더 잘하는애 쓰면 되겠죠. 일단 카가와는 성향을 볼때 왼윙도 잘 소화할 것 같기도 한데, 일단 쉐도우 경쟁이 더 맞을 것 같네요. 나니도 몇군데 링크 있던데 나니 팔면 왼윙으로 그게 아니면 쉐도우로 쓸 것 같습니다. 얘 중미로는 안쓰겠죠. 일단 카가와의 가장 큰 장점은 드리블돌파와 순속 그리고 3/4위치에서의 많은 오프더볼 움직임인데 중미로 쓰면 상대팀이 좋아하겠죠. 헛된 오프더볼 움직임은 아스날의 램지를 보면 알수 있죠. 많이 움직인다고 다 좋은게... 카가와가 가장 이해도 높은 공간에서 쓰일겁니다. 카가와가 잘 보좌해주면 공격만 하는 루니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번시즌 루니 정말 고생이 많았죠 크크
12/06/23 23:47
애슐리 영도 어느정도 그런 기질이 있긴 하죠. 수비 가담은 하긴 하는데 이도저도 아닌..
만약 4-4-2로 나오려면 카가와보단 그래도 역시 웰벡이 나오는게 더 좋아 보이긴 하네요. 지난 시즌 루니랑 호흡 맞추면서 가능성을 꽤 많이 봤기 때문에; 여튼 다음 시즌 3명의 입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차례대로 88-89-90년생 크크
12/06/23 23:50
카카와 오는거 싫어하는거
일본인 + 박지성 벤치인데 카카와는 주전인게 쌤통 + 일본언론에서 박지성 까니까 더 열받음 이라서 그렇지 실력면에서는 머 빅4 급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합니다만 지금 맨유 미드필더 진이 시망이라 적절한 수혈이죠 모드리치는 비싸니까 보급형으로 데려온 셈이구요 근데 우리나라 언론이나 팬들도 그간 행태로 보면 일본이 얄밉긴 한데 박지성 까이는걸로는 할말없죠 박지성 맨유 갔다고 원조 아시아레전드 나카타랑 나카무라 슌스케 마구마구 무시하고, 혼다 빅리그 못가는 허접이라고 마구 놀려댔으니.. . . . 그래도 카가와 맨유에서 망했으면 좋겠다 -_-;;
12/06/24 09:43
박지성선수때문에 맨유팬이됬는데
박지성선수의 기량이 퇴보하는건 시간이 지날수록 어쩔수없는일이고 카가와선수는 열심히해서 맨유에 큰힘을 실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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