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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7 20:50
요즘 저는 너무 여유로워져서 고민입니다. 포기를 해버리게 만들었어요......오늘 이긴거 보니까 '어?' 이런 느낌입니다. 크크
12/06/17 20:45
노경은 선수의 150을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포크볼은 정말 좋더군요.. 김선우가 부진한데 두산팬들에겐 참 반가운 선수가 아닌가 싶네요.
그러나 저희 삼성은 오늘 져서 두산한테만 3승 8패... 다음부터 좀 살살해주세요 ㅠㅠ
12/06/17 21:41
노경은 선수 1,808일 만의 선발승 축하합니다.
서동환과 같이 공은 위력적이지만 제구 불안 때문에 들쭉날쭉하는 피칭으로 보는 사람을 참 힘들게 하기도 했었는데 작년부터 좋아지더니 올해 드디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선발 수업을 거치지도 않고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뒤에 3게임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재우, 이용찬처럼 성공적으로 선발자리에 안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우는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말씀대로 다들 좀 더 여유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야구는 7개월간 치르는 긴 시즌을 치뤄야 하는 것이고 해마다 비슷한 라인업으로 시즌을 보내지만 늘 결과는 다르듯 그저 그 모습이 2012 시즌의 두산 베이스의 모습일 뿐이죠. 2011년 두산 베어스와는 또 다른 모습의... 2000년대 김경문 감독의 시대에는 발 빠른 선수들이 보여주는 허슬두의 모습이였다면 일단 색깔은 분명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시즌 때마다 바뀌는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도 꽤 괜찮습니다. 선발 투수들의 모습도 강해 보이고, 무엇보다 라인업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는 어렵더라도 몇년 뒤엔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12/06/17 22:27
오늘 노경은 선수 인터뷰 정말 울컥하게 만들더군요.
김진욱 감독님 마인드는 참 괜찮으신 분 같은데, 분문과 동감입니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겠죠. 노경은 선수도 2군에서 힘들 때 참 많은 힘이 되신 분이라고는 알고 있었는데, 오늘 인터뷰를 보니 그 이상이었더군요. 다만 선수를 믿는건 좋은데, 이혜천 2군간건 너무너무 늦었어요. 그 승부 박빙에 스트라잌도 못 던지는 투수를 왜 올리는건지 정말 올라오는 것만봐도 스트레스가... 차라리 쳐맞아도 좋으니까 공 묵직한 김강율을 더 보고 싶습니다. 작년에 어느정도 가능성도 보였구요. 요즘 김선우 공 히마리 없는거 제 눈에도 보여요. 투구폼에도 전혀 힘이 느껴지지 않죠. 잠시 2군 내려서 몸관리 제대로 하고 올리는건 어떨까 합니다. 결론적으론 저도 역시 요즘 조급해 졌었습니다. 조금 리드당하면 경기 안보고 그랬다죠. 여유를 좀 가지렵니다. 그래도 요즘, 최주환 선수가 자리 잡는 것 같아서 기분 좋고, 꼭 키워야 할 김재환 오늘 선발 너무 반가웠습니다. 계속 초심 잃지 않고 응원하겠습니다.
12/06/18 01:04
전 엘지 팬인데 매년 팀의 목표를 5위로 잡습니다..그럼 속이 편해요...
아무리 1위 2위 치고 나간다해도.. 연패를 한다해도 시즌목표가 5위니까... 5윈 할수 있겠지..하면서 야구봅니다.ㅜ
12/06/18 09:52
투수는 김선우,임태훈,정재훈, 타자는 2루수(고영민,오재원,허경민)와 4번(김동주외 ??) 만 잘하면 1,2위 싸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머지 야수는 어딜 내놔도 손색없는것 같고, 마무리도 홍상삼, 프록터 꽤 좋고. 홍상삼 전에 정재훈이 살아나주고 김선우, 임태훈이 선발로 길게 뽑아준다면 좋겠지만. 김선우, 임태훈은 당분간 좀 어려울것 같네요. 구위도 그렇고 그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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