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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7 10:44
얼래..김명성이 훨씬 어리고 두산은 포수가 쌓여있고, 두산쪽에서는 굉장히 좋은 트레이드네요. 삼성도 현재윤같은 자원은 트레이드해봄직 한데..아쉽군요.
12/06/17 10:45
롯데 입장에서야 젊은 투수를 내주긴 했지만 적절한 선택이였다고 봅니다. 현재까지 400이닝 넘게 포수로 앉아있던 선수는 강민호선수밖에 없었죠. 용덕한은 타격이야 어쨋든 수비력은 괜찮은 선수니까요. 경험도 있고(준플레이오프에서 잘했던 경험이라던가-그것도 롯데전- 낫아웃 3루타라던가 낫아웃 3루타라던가....)
두산은 양의지라는 주전포수와 최재훈이라는 백업포수가 있는 상황에서 3옵션인 포수를 내주고 나름 군필 젊은 투수를 얻었으니 양쪽 다 괜찮은 생각인것 같네요.
12/06/17 10:46
나쁘지 않은 트레이드라고 보네요. 김명성이 가서 터진다면야 그건 두산이 좀 더 집중적으로 잘키웠다고 인정해야 되겠죠.
그나저나 롯데는 김사훈을 백업포수로 쓰는 것 같던데 용덕한을 데려왔네요. 넥센이 최경철 데리고 와서 나쁘지 않게 쓰고있는 만큼(그러고보니 허도환, 강귀태는 어디로갔나요?? 지재옥이 백업인듯하던데) 괜찮은 선택인 듯 하기도 하구요.
12/06/17 10:49
이번 시즌 롯데 목표가 확실하긴 확실한가보네요...군면제된 투수를 한방에 트레이드!!
사실 용덕한 선수에게 타격을 기대하는것도 아니라 강민호 선수랑 번갈아가며 꾸준히 출장하면서 2할이상만 쳐주고 도루저지를 비롯한 포수임무에 충실하면 롯데팬으로서 크게 불만없을듯. 김명성 선수는 롯데가 자신의 기량을 펼치기엔 뭔가 부족한 팀이였을지도 모르니까 두산가서 성공하길 바랍니다.
12/06/17 10:55
롯팬입니다만 황재균 트레이드때 김수화 내줄때 왠지 김시진감독님이 김수화 터뜨리시지 않을까 기대반 걱정반 했던거 생각나네요. 김명성 선수가 가서 터지면 두산 스태프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더칸포수가 잘해주기를 기대합니다 [m]
12/06/17 10:56
용덕한이라..이거 두산이 손해보는 장사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사실 김명성 군면제라는거 빼고는 프로에서 성장이 워낙 더딘지라.. 용덕한오면 성우가 제대해도 넘버2를 꿰찰수가 업겠네요. 언제부턴가 롯데랑 두산은 서로 막주고받고하는군요....물론 롯데가 모셔온게 더 많은게 함정....
12/06/17 10:57
김명성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지만
류현진 아니면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이기 때문에, 거기다가 김명성은 퓨처스에서도 안 나온지 한 달 가까이 됐고, 롯데가 좀 더 좋아보입니다. 물론 두산도 집에서 안 쓰는 헌 옷 팔아다 로또 한 장 샀으니 괜찮네요. [m]
12/06/17 11:07
플옵때만되면 롯데전 날라다니는 3인방중 하나라...(그중 둘이 롯데출신 이원석 임재철)
두산 투수에 따라 페어가 바뀌었던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지만 서로 어느정도 아쉽고 기대하는 적절한 트레이드라 보네요.
12/06/17 11:10
이원석의 사례처럼 두산가서 터진다면 롯데에선 백날 잇어봐야 안터진다는 소리죠 군필 유망주이긴 하지만 터지질 않아 1군에서도 쓰질 못하는 잉여자원을 보내고 베테랑 백업포수가 온다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2/06/17 11:37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다큐에서 김시진 감독님이 "상체만 써서 던지면 안돼" "발을 너무 끌어" 등등 한숨쉬면서 계속 잡아주는 걸 보고 안되곘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롯데가 빠르게 포기하는군요. -_-a;;;
그리고 용덕한은 2010년 플옵에서의 대활약으로 인상깊었는데 낫아웃 3루타가 더 인상깊어서 지워졌군요.
12/06/17 11:43
역대 두산이 포수를 상대팀에게 주고 받아온 선수는 죄다 망한 사례가 있죠 ㅠㅠ
어제 콜업된 선수가 포순데 용포가 아닌걸 보고 트레이드 될것 같은 생각은 들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버리네요. 정말 중요한 순간에는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올 시즌 곰돌이 보면 그 중요한 순간이 오지 않을지도 몰라서 좋은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참 유망주는 징그럽게 많이 모으네요.
12/06/17 12:22
본래 이런 트레이드는 결과적으로는 아쉬웠던 쪽이 이득인 경우가 많았죠. 아이러니하지만..
이제 2년차인 1픽 투수를(그것도 군필인) 내줄 정도라면 롯데쪽에서 김명성에 대해 어느정도 견적은 나온 듯 하고 두산쪽에선 아직 긁어보지 않은 복권이니 긁어나 보자 하는 심산이였겠지만.. 글쎄요. 지승민이 갑자기 생각나는 이유는....
12/06/17 12:46
롯데팬인데 롯데가 이득인 트레이드 같습니다. 김명성 구위 똥망에 구속도 140안나오는 상태라.. 용포 블로킹도 좋고 2할은 쳐줄수있는 선수니까요. 근데 낫아웃 3루타 [m]
12/06/17 12:51
두산은 포수참잘만들어요.헌데 이럼 두산도 양의지가 최고참포수가 되네요. 이건불안요소인데. . .명왕성이 그걸 감안할만한 선수인가요?
왼손인가 ㅡ.ㅡ 두산입장에서야. .어차피 nc에 십억에 넘어갈 용포로 트레이드업어온것처럼 느껴지지만 결국 한명은 보낼거라면 차라리 용포가 가지고 있는게
12/06/17 13:44
어느 팀이 더 좋으냐를 따지기는 좀 그렇고...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용덕한을 고른 롯데가 아마도 올시즌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용덕한은 타격은 좀 아쉽지만 수비력은 꽤 좋습니다. 그리고 포스트 시즌 경험도 꽤 되죠. 김명성은 워낙 알려진게 없어서 궁금하네요. 근데 고졸도 아닌 대졸 1픽 선수가 입단한지 얼마 되지도 않고 트레이드라는건 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12/06/17 14:23
정말 서로를 위해 좋은 트레이드라고 봅니다. 윈윈이네요.
롯데는 당장 포수가 급한데 용포 정도면 백업 포수 중에서는 준수한 자원입니다. 작년부터 양의지가 수비도 터지면서 자리를 잃었지만 불과 2년 전에만 해도 채상병과 최승환을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한 선수니까요. 수비력은 자타가 공인합니다. 특히 블로킹이 정말 좋아요. 수비력은 강민호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블로킹은 더 낫다고 봅니다. 트레이드란 두 선수의 객관적 비교 지표보다는 '어느 팀이 더 급했느냐' 가 중요한 경우가 많죠. 그런 면에서는 롯데가 충분히 좋은 트레이드를 했습니다. 김명성은 유망주일 뿐 언제 터질지는 미지수이니까요. 두산의 입장에서도 20대 초반 싱싱한 군필 포수 두명이 잘해주고 있으니 남는 자원 보내고 미래를 투자한 것은 좋은 트레이드를 했다고 봅니다.
12/06/17 14:26
두산 입장에서는 1군 포수 TO에 양의지-최재훈에 박세혁까지 너무 젊은 자원들이라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1군 출전시간 배분도 어려운 마당에 용덕한 같은 고참포수를 마냥 2군에 놔두기도 그렇고
롯데 입장에서는 주전 포수 강민호에 대한 부하가 너무 큰데다 김사훈을 비롯한 제2옵션들이 뭔가 하나씩 아쉬운 마당에 1라운더 치고는 너무 발전이 없는 김명성이라 두산 입장에서는 예전 이대수 선수 케이스와 같이 선수 앞날을 위해서 길을 터준 것 같고, 김명성이라는 로또를 두산팜에서 긁어보는 밸런스 맞는 트레이드 같습니다.
12/06/17 15:22
앞으로 김명성이 두산가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관건이겠지만
롯데에서의 김명성은 딱 현재가 한계인듯 해서 잘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현재윤 보다는 용덕한이라서 정말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네요.
12/06/17 18:43
솔직히 롯데가 많이 좋은 트레이드같은데..
현재 강민호 백업포수가 절실한 롯데고, 두산은 김명성이 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인 상황에서 용덕한이 가면 롯데는 여름이후로 자칫잘못하면 강민호의 체력문제 때문에 내려갈수도 있는상황에서 용덕한이 옴으로써 4강에 안착할수있는 기회가 되었다고봅니다. 더구나 롯데는 두산의 4강경쟁팀인데요.
12/06/17 19:33
사실 그것도 맞죠. 경쟁팀의 남은 조각을 맞춰준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작년부터 대 롯데점에서 두산이 좀 말리는 분위기이구요. 그걸 두산 쪽에서도 모르진 않았겠죠. 그동안 고생한걸 생각해서 선수의 미래를 위해 길을 열어준게 맞다고 봅니다. 앞으로 KBO의 트레이드도 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비록 경쟁팀에 도움이 되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쓰지도 않을 선수를 다른 팀 잘될까봐 묵혀두는 일이 너무 많아요. 팀 사정상 우리는 못쓰지만 다른팀가면 자리가 있는 선수가 충분히 있죠. 그런면에서는 칭찬받을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12/06/17 20:12
현시점에서는 당연히 롯데가 이득이겠지만, 나중에도 롯데가 이득일 것 같습니다. -_-;
김명성 선수는 획기적인 계기가 없으면 1군에 못 올라올 거 같아요. 군필과 1라운더라는 이름값은 있지만 어째 빈수레 같아요. 유원상이 터진 것처럼 김명성도 터질지는 모르겠지만 유느님은 1군에서 그래도 뭔가 보였지 김명성선수는... 나이차가 좀 난다고 하지만 백업포수는 꽤 오랫동안 쓸 수 있죠. 어쨌든 강민호와 롯데는 아주 큰 시름을 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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