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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3 09:54
이건 SNS가 위험한게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이 위험한거죠.
마치 '미친X이 차를 몰면 사람이 많이 죽으므로 차는 위험하다.' 와 같은... 뭐 파급력에서 차이가 난다는건 동의합니다만 SNS 자체가 위험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2/06/13 09:55
저에게는 트위터가 인생의 낭비는 커녕 평상시 한번 말씀 듣기 힘든 분들-홍모교수라던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트위터는 도구일 뿐이고 사람들이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겠죠. rt에 좀더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 방향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좋은 의사소통도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m]
12/06/13 10:31
그래서 트위터는 좀 검증되고 신뢰할만한 대상과 팔로우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사적인 이야기를 메신저 대화하듯이 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개인적으로 왜 트위터에서 두 사람이 서로 대화를 하는지..메신저로 하든, 카톡으로 하면 될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야구나 축구 같은 문자 중계하는 사람도...친분이 있어서 언팔도 못하고 그렇다고 제 타임라인을 무의미한 글로 도배되는 것도 싫고) RT에 대해선 좀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12/06/13 10:32
칼은 요리사가 들면 우리 몸에 보약이 되는 음식을 만들지만 똑같은 칼을 도둑이 들면 피를 본다
넓게 보면 인터넷도 어떤사람이 쓰는가에 따라 타진요가 나타나는게 아닐까요.... 전 sns로 정보교환, 의사소통, 후원활동 등 긍정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12/06/13 10:45
저는 SNS를 전혀 안하는 사람인데, 페이스북에 비해 트위터의 역기능이 더 많은 건가요? 유독 SNS의 부정적 기능을 언급할 때 트위터 얘기만 나오고 페북은 본 적이 없어서요.
12/06/13 10:47
이건 SNS만의 문제가 아니죠...
솔직히 말해 방통위가 규제하고 싶어서 쓰는 논리입니다. 오히려 SNS는 자정도 빠르다는 양면성이 있습니다.(대표적인 사건이 100분토론 냉면집 사건)
12/06/13 10:55
저런 경우를 생각 못한다는게 저는 이해가 안되는 편입니다. 저런거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SNS만 없었으면 아무 문제 없이 살았을까요?
12/06/13 10:57
SNS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과 본격적인 결합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보고 쓸수 있으며 참여가 빠르고 확산 속도도 빠릅니다. 그 어떤 매체보다 덕분에 기존 매체를 이용할때보다 의견의 생성이 많아지고 언론에서 흔히 말하는 역기능도 자주 나옵니다. 말이 많아지면 쓸말이 적습니다. 평소때 멀쩡한줄 알았던 사람들이 트위터로 실수를 종종하는게 너무 말이 많아서 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같은 집단지성의 사례를 보여준 예가 또 있을까 싶기도 한 매체 입니다. 잘못된 지식의 전파도 빠르지만 또 정정하고 반박하는 반응이 오는 속도도 빠릅니다. 기형적인 한국인터넷 환경의 문제인 포털로 모든 뉴스의 정보와 이용을 견제할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 (포털 사이트 관리자에 의한 의도적인 노출이 아닌 이용자 개개인의 생각에 따라 정보가 노출됩니다.) 정보 접근의 다양성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서 의견의 소통, 참여하는 민주주의, 민주주의 2.0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라고도 생각됩니다. 한 예로 문성근 전 국민의 명령 대표가 시도했던 SNS와 정당명부를 결합 새로운 정당운동을 시도한 전례가 있습니다. 다만 그 이용이 현 야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지지자와 20~30대 이용자에 집중된 점은 자칫 정보의 왜곡을 가져올수 있다는 평도 있지만 시간의 차차 지남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이 공존할수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SNS의 폐해를 지적하는건 과거의 여론 해게모니, 정보 해게모니를 쥐어잡고 있는 기존 메이져 언론사들의 수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의 구도가 새로운 매체로 넘어가는 중이니 긴장을 않할수 없죠. SNS의 여러가지 폐해 또한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지만 인터넷에서 익명을 이용해 욕지거리를 하지 않는것은 지금 인터넷 세대로 살고 있는 모두에게 필수적인 교양인것처럼 SNS 시대에 수많은 정보에 자기 주관을 가지고 걸러내는 능력은 확실히 필요한 덕목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영어로 욕을 했다고 해서 영어를 쓰지 말자고 하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SNS는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12/06/13 11:01
도구인 칼을 처벌하지는 않지만, 칼을 쓴 사람은 처벌하죠.
인터넷에 대한 별도의 규제가 있고, 자동차 사고에 대한 별도 처벌법리가 있듯 트위터 역시도 그런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도구를 처벌하는 건 우스운 일일지도 모르지만, 도구를 썼다는 게 면죄부가 되어서도 안되겠죠.
12/06/13 11:20
나 잘난맛에 살다보니까.. 트위터같은거 안하게 되더라구요.
순기능이든 역기능이든간에 트위터가 참 말이 많이 나오는거같아요. 보여주지 않아도 될 인간의 모습들을 참 많이 보여주는듯..
12/06/13 11:22
그냥 사실확인도 안하고 허위사실유포하는 놈이 문제죠
전 SNS가 존재하는한 절대 안없어질걸로 봅니다 그리고 딱히 트위터가 아니더라도 인터넷 커뮤니티 좀만 돌아보면 다 압니다. 트위터 안하는저도 위사건은 다알고있네요. 트위터가 없었어도 포털도있고 커뮤니티등 많습니다 없앨려면 인터넷을 없애야죠 [m]
12/06/13 11:40
사실 확인도 안하고 그대로 믿어버리는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기꾼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왜 생각도 안해보고 그냥 믿을까요?
12/06/13 12:42
트위터는 매체일 뿐 죄가 없죠. 하지만 매체를 이용하는 사람이 유의해야 할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정보의 전파속도가 엄청나다는 점에서 트위터는 매우 잘드는 칼이나 엄청나게 예민하고 잘나가는 자동차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장해서 거의 빛의 속도 ^^;; 이런 점 때문에 조금 더 조심할 필요가 있겠죠. 그렇지만 거기까지. 그것이 SNS의 문제점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트위터가 인생의 낭비인 것도 아니죠. 어쨌든 칼은 날카로울 수록 좋고 차는 잘 나갈수록 좋으니까.
12/06/13 13:12
트위터의 문제라기보다는 애초에 트위터에서 저럴 사람은 PGR에서도 저럴 겁니다.
이용자의 문제지요. 다만 확실히 트위터가 저렇게 악용될 가능성이 타 웹 서비스에 비해 높은 건 사실이라 봅니다. 단문 매체에, 팔로잉 수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수많은 트윗들이 범람하는데다, 스마트폰 조그만 화면으로 대충대충 보고 넘어가는 식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판단능력이 흐려져서 무분별하게 확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무조건 맞팔하기보다는 자기가 볼 만한 사람만 골라서 팔로우하는게 현명한 이용법이겠죠.
12/06/13 13:23
그러니까.. 세상엔 미숙하게 도구를 잘못 사용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사람들이 널려 있는데 도구는 도구일 뿐 하고 던져주는 게 위험하지 않다는 건가요. 총기를 규제하는 이유가 뭔가요. 자동차 운전면허제도가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고를 낸 무면허운전자가 나쁘지 자동차는 나쁘지 않다. 맞습니다. 그러니까 차는 나쁘지 않으니 아무나 다 차를 몰 수 있게 해줍니까? 아니죠. '도구는 도구일 뿐'은 면죄부가 될 수 없습니다. 그 도구가 위험하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오남용으로 피해를 만들고 있다면 규제가 필요한 겁니다. (트위터가 그런 규제가 필요할 정도로 위험한가, 규제를 한다면 어떤 규제가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는 별개로, 도구일 뿐이니 절대로 규제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은 틀렸다는 것 뿐입니다.)
12/06/13 14:46
트위터와 같은 SNS의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하는 몇몇이용자의 문제죠.
3번공덕역은 예로 끼이는게 공감도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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