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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4 01:03
야구 리뷰 프로그램 처음 보면서... 고 송지선 아나운서 보고 와 진짜 이쁘다.. 이랬던게 떠오르네요. 흐흐흐...
.... 사실 송 아나운서 마지막 방송 본방으로 본게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보면서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우울한 기류가 tv 밖으로 품어져 나오는게 느껴져서 헐 오늘 왜 저러지? 이랬었어요... 정말.. 거.. 여하튼 저 곳에서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맘편히 계셨으면 좋겠네요.
12/05/24 01:06
송지선씨와는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었던지라 더욱더 마음이 아프고 생각이 나네요. 휴.... 작년 생각도 나구요.. 송지선씨 아버님께서 그래도 잘 해결될 것 같다고, 다행이라고 하신지 며칠 되지도 않아 그런일이 있어서 충격이 더 컸었죠. 부디 ... 지금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12/05/24 01:16
송지선아나가 나오던 베이스볼투나잇 야 너무 좋아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송지선아나를 보고 즐거워했고 행복해 했었는데 송아나도 부디 행복하길 바랍니다.
12/05/24 01:23
그저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지내시길 바랄뿐입니다.
사실 제 3자가 보기에 임태훈과 두산 구단의 사후처리에 너무 실망한지라 지금도 가끔 증오가 끓어오릅니다만 사건 내막을 알 수 없는 일개 팬으로서 더 큰 악담을 할 수는 없고 그저 송지선 아나운서의 명복을 바랄 수밖에 없겠죠. 보스턴 레드삭스가 오랫동안 겪어야 했던 밤비노의 저주처럼 두산도 매년 5월이면 겪는 '송지선의 저주'가 따라다니면서 프로야구판에 스토리를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송지선 아나운서 보고싶네요. 하늘나라에서라도 행복하게 지내주시길...... ㅠㅠ
12/05/24 01:36
매우 씁쓸하지만 두 분의 공통점은 야구 선수들 아무도 찾지 않았다는거죠.
딱 1년전 5월 23일부턴 그냥 야구 보기가 싫더군요.
12/05/24 01:41
송지선 아나운서의 최종꿈은 야구중계 캐스터가 되는거였죠. 세상을 떠나던해에 직접 경기장에 찾아가서 기록지에 하나하나 적어가며, 또 베투야 하이라이트 더빙도 하면서 야구중계를 연습하기도 했던게 기억납니다. [m]
12/05/24 02:40
오늘 제일 먼저 생각난 사람은 노 대통령이었고 다음이 송지선씨 였습니다.
벌써 1년인가 싶기도하고 그립기도하고 사실 베이스볼 투나잇 야보단 아이러브 베이스 볼을 더 좋아했어서 방송을 많이 보지 못했는데.. 지금와선 그게 더 아쉽네요. 최희씨는 방송 클로징하며 언급을 했다는 거 같은데 MBC에선 사진으로 나갔군요. 김민아씨도 무슨 언급을 하고 싶었겠으나 못하셨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김민아씨 입장에선.. 이제 슬슬 자려는데 좀 여러모로 슬프네요..
12/05/24 03:03
한명재 캐스터의 울먹이는 울음소리가 가슴을 울리네요. 대선배 캐스터를 그리워하고 애도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송지선 아나운서의 경우는 참 안타깝다는 말 외에는 더 할 말이 없네요.
12/05/24 08:33
처음에 KBSN에서 MBC로 옮길 때 왜?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김민아씨와 함께 커리어우먼으로 컨셉이 잡히면서 잡지화보도 찍으면서 승승장구하는 줄만 알았는데.. 이직할때처럼 갑자기 남이 모르게 슬픔을 안겨주고 가셨네요. 어제 알럽베에서 최희씨가 언급하기에 야 에서도 언급되나 했는데 언급은 되지 않았군요.
그리고 송인득 캐스터의 친근한 목소리.. 아침 새벽마다 박찬호 선수의 경기에서 들을 수 있었던 그 차분한 목소리. 어째서 그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 무관심했던 제가 한심합니다. 두 분 다 윗 세상에선 더 하고싶었던 일들을 하고 지내셨음 좋겠네요.
12/05/24 09:12
글 본문 중에 sbs의 "배지현" 아나운서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 다른 분일지도....?
아무튼 작년 이맘때 쯤이었다는 것을 자칭 야구열혈팬임에도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요즘 케이블을 못보고 있었는데, 어제 mbc에서 언급을 안했다는 것도 좀 의아하네요.. 작년 김민아 아나운서가 울먹거리며 클로징 멘트했던 것도 그 내용까지 또렷이 기억나는데.... 아무튼 ps2에 쓰신 말씀처럼 최소한의 사과(혹은 애도의 표시?)나 장례식 방문 등의 그 어떤 배려도 없이 자기 할일만 묵묵히 하는 그가 참...... 안타깝네요.. 본문에 언급되신 모든 고인이 되신 분들.. 하늘에서 행복하세요~
12/05/24 10:05
이대호 님// 아.. 새벽에 글 쓴거라 오타가 있네요.. 수정 했습니다 ^^;;
저도 작년 멘트가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는데, 올해는 의외로 kbs쪽에서 언급이 있었네요. 근데 할 말은 많으나 자제한다는 느낌이 김민아 아나운서가 좀 들더군요..
12/05/24 11:27
송인득 캐스터 정말 좋아하던 캐스터 였는데.. 항상 그립네요..
송인득 캐스터가 했던 멘트중에 도하 아시안게임 야구경기에서 일본 사회인팀에 지고 했던 멘트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죽고 싶을만큼 치욕적인 날입니다..." 정말 뼈있는 말씀도 거침없의 많이 하셨던 분인데.. 다시 듣고싶네요
12/05/24 12:07
5월 23일은 더불어 전 KIA선수 호세 리마 선수가 사망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 분에 관한 글이 여기에도 포함되어야 할 것 같네요.
12/05/24 12:18
송지선 아나운서 사건은 그분과 같이 일하기도 했고 친했던 여성 방송인에게서 직접 들었습니다만...
참 억울하고 불쌍하게 돌아가셨죠. 그러면서도 장례식장에 얼굴조차 안내밀고 뻔뻔하게 공 던지는걸 보면 앞으로 그 선수(라고 부르기도 좀 그렇지만...) 앞날 뻔하죠.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온다는데... 앞으로 야구생활은 물론이고 남은 여생도 쉽지많은 않을겁니다.
12/05/24 13:30
송인득 캐스터의 작고일도 5월 23일이었군요...모르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들을 수 있는 옆집 아저씨 목소리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송지선 아나운서 건은...이미 작년 5월 23일 이후부터 무언의 항의를 하고있죠. 엠스플에서 임태훈이라는 단어는 들을 수가 없습니다.(최소한의 이름소개 이후 더이상의 멘트가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직도 생각나네요... 발인하던날 김민아 아나운서의 울먹이는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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