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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3 21:48
효과를 본 2인입니다.
저는 땀이 그렇게까지 심하게 나서 괴로운 건 아니었는데, 땀으로 인한 은은한 향기...가 굉장한 스트레스여서 드리클로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처음 몇 번만 꾸준히 발라주면 이후에는 3~4일에 한번씩 발라주면 계속 유지가 되더라구요. 다만 자꾸 간지러운 느낌이 불안해서 한 통 다 쓰고 나서는 데오드란트로 바꾸긴 했는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한 통 갖고 있습니다. 슬슬 날이 더워지면 사용 시작해볼까 해요 흐흐.
12/05/23 21:54
작년에 사용해보고 신세계를 느꼈습니다. 원래 땀이 진짜 많이 나서 온 몸을 커버할 순 없지만 그래도 불쾌한 것도 덜해지고...
슬슬 한 통 사와야겠습니다 크크
12/05/23 22:15
정말 신기한 것은 땀이 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땀이 나는구나 하는데 막상 보면 땀이 안나고 있다는 거죠.
사견으로는 분명 부작용이 올 것 이다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저는 손발에 땀이 무척 많은데, 긴장을 하면 정말 장난없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시험을 볼 때마다 무척이나 고생을 하곤 했어요. 심지어는 수능 때 마킹을 하다가 손 땀 때문에 번져서 다시 마킹을 해야 했던 적도 있으니까요. 고시생이 되고나서 부터 드리클로를 시험 보기 2주전 부터 바르곤 합니다. 일단 효과는 무척 좋아요 후훗
12/05/23 22:57
저도 드리클로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이마에 땀이 많아서, 한번씩 바르면 정말 따끔거려서 미쳐버릴것만 같더군요;;
주로 겨드랑이에만 바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약국에서 드리클로 보다 데오클렌을 추천하던데 왜일까요 궁금. 제 느낌에 드리클로 보단 데오클렌이 덜 따끔거리긴 한것 같은데 요새는 안사봐서 모르겠어요.
12/05/23 23:05
땀때문에 수술일정까지 잡았던 저로선
드리클로는 노벨상감입니다 처음엔 일주일에두번 요즘은 두달 세달에 한번 바릅니다 이렇게 좋을수가 없어요 [m]
12/05/24 00:26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땀이 많긴한데 아직 그정도까지 생각해보진않아서... 그래도 나중에라도 쓸지모르니.. 이런글 정말 감사합니다..!
12/05/24 00:29
근데 궁금한게 제가 땀이 많은편은 아닌데 적당히 흘리는 편인데.. 겨드랑이 부분은 조금만 덥거나 땀흘리는 상황이되면 땀이나요 그래서 신경이 쓰일때가 있는데.. 이럴때 얼굴이나 등은 별로 안나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저는 뭐 겨드랑이 땀때문에 못살겠다!! 이건 아닌데 여름이면 어느정도 신경이 쓰입니다. 그래서 항상 제품을 써볼까 말까 고민하는데 아토피 경력도 있고 간지러움을 지극히 싫어해서 시도는 못하고 있습니다.
12/05/24 00:32
저는 머리에 땀이 많이 나서 쓰지도 못하겠군요...
그런데 땀구멍을 물리적으로 막는다니 장기적으로 관찰했을 때에도 부작용이 없을 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12/05/24 00:53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손, 발, 겨드랑이, 코 다한증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수술도 시도해봤는데 수술과정에서 다른 신경이 건드려진다고 수술도 못했네요. 저는 드리클로를 처음 접했고 그리고 노스엣이라고 국산제품 있는데 그거 두개 주로 사용합니다. 오늘밤에도 바르고 잘거구요^^진짜 효과 100%입니다. 다만 매일 밤에 발라줘야 한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지요ㅜ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도 다한증이라고 드리클로 바른다는 광고를 봤네요^^;
12/05/24 11:01
동지들을 만난것 같아 기쁘네요~ 제 주변에는 이런 제품을 쓰는 사람이 없어 절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전 땀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여름에 겨드랑이에 땀나는게 너무 싫더라구요. 것보다는 겨드랑이 부분이 젖어있는게 옷에 티날때 너무 싫어서.. 처음에는 니베아에서 나온 스틱형 데오드란트를 사용했는데.. 땀제거 효과는 미미하고, 확실히 겨드랑이 땀냄새는 없애주더군요. 그후 데오클렌을 쓰려고했으나, 파는 약국이 많지않아 드리클로를 사서 사용했습니다. 근데 이게 땀제거가 확실히 되는데.. 정말 확실한데.. 그런데.. 바르고 나서 너무 근지럽고 따갑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만 바르면되는데, 바르고 나서 너무 간지럽고 따가워 참지못하고 물로 씻어버린적이 여럿 있지요.. 저랑 잘 안맞는건지.. 너무 괴로워서, 이번 여름에도 그 드리클로의 따가움과 가려움, 아니면 땀 사이에서 고민할것 같습니다..
12/05/24 11:48
여담인데 이 글을 읽고 있자니 예전에 다한증 수술했던 게 생각나는군요..
당시 통기타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했었는데 손의 땀 때문에 기타가 부식된다고 맴버들한테 놀림을 받았던.. ㅡ,.ㅡ 여튼 그렇게 다한증을 평생 달고 살다가 도저히 안 되겠길래 수술을 받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양 옆구리에 구멍을 뚫어 한 쪽으로는 카메라를, 다른 한 쪽으로는 신경을 자를 가위를 집어넣어 하는 수술이었는데 그 신경이 폐 안쪽에 위치해 있는 거라 약물로 폐를 쪼그라트린 뒤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수술을 마친 뒤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는데 쪼그라진 폐 때문에 숨이 안 쉬어지더군요.. 그때 험하게 생긴 간호사가 제 양 팔을 잡고 흔들면서 "숨을 쉬어!! 숨을 쉬라고!!!" 그 간호사한테 벗어나고 싶어 숨을 막 쉬었던..; 여튼 수술은 잘 되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이 수술이 손의 땀을 없애는 게 아니라 다른 곳으로 '보내는' 수술이라는 거.. 그리고 이 땀은 제 머리로 가게 됩니다.. 밥 먹을 때 주루룩.. 냉면을 먹어도 주루룩.. TV에 얼큰한 음식만 봐도 주루룩.. 그래서 사람들과의 식사자리도 피하게 되고 술자리에서도 안주를 잘 먹지 않게 되더군요.. 에고, 쓰다 보니 넋두리가 되어버렸네요.. 여튼 땀 많으신 분들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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