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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1 12:07:40
Name 마바라
Subject [일반] 통진당 압수수색.. 일이 고약하게 돌아가는듯..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47&aid=0002000828

검찰이 통진당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혁신비대위와 당권파비대위 모두 저항하고 있다는 뉴스인데요..
일이 고약하게 돌아가는듯 합니다.

그동안 구도가 혁신비대위 vs 당권파비대위 였다면..
이제 검찰 vs 혁신파비대위+당권파비대위 가 될것 같거든요.

외부에 적이 나타나면 내부의 결속력이 강해지기 마련인데..
지금 검찰이 우리당의 목숨줄을위협하는데 우리끼리 싸울때냐.. 신당권파 구당권파 힘을 합쳐 공안검찰에 대항하자..
이런 분위기가 만들어 질것 같은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부정선거의 물증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것 같은데..
검찰의 압수수색에 저항하느라.. 자체 조사 이런건 다 흐지부지 되고.. 결국 없었던 일이 되는건 아닌지..

국민들 시선에서 보면.. 똑같이 검찰에 저항하는 혁신비대위나 당권파비대위를 보며..
역시 그놈들이 그놈들이구만.. 같이 도매금으로 넘어가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지금은 혁신파비대위와 당권파비대위가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할땐데..
당원명부를 검찰에 넘길수 없다는 혁신비대위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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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1 12:10
수정 아이콘
혁신비대위에 실망이네요
12/05/21 12:14
수정 아이콘
경선조작 해당 행위가 범법행위인가요? 그러면 검찰 조사는 당연한거고, 아니라면 검찰이 조사할 이유가 없는건데 말이죠.
Dr.쵸파
12/05/21 12:14
수정 아이콘
검찰 참 이런건 신속하네요 고소도 우익 유령단체가 한걸로 알고있는데 진짜 조중동이나 검찰이나 당권파들에 도움(빌미)많이 주네요 아오
마바라
12/05/21 12:17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나 검찰이나..
구당권파를 축출하고 진보당이 새롭게 태어나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상황을 원하지 않을테니까..
적절한 타이밍에 개입한거라고 볼수 있겠죠. =_=;;
앉은뱅이 늑대
12/05/21 12:20
수정 아이콘
이건 예상치 못한 변수네요.
통진당의 쇄신을 방해하려는 검찰의 고도의 꼼수인건가???
검찰이 이렇게 나서면 지저분하게 꼬일 수 밖에 없는데...
검찰이 심하게 개입할 수록 상황이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당 내부의 일에 공권력이 개입하는 건 여러 모로 모습이 좋지 않죠.
정당의 문제는 정치의 문제인데 그걸 공권력이 개입해서 해결해 버리면 모양이 아주 우스워집니다.
마바라
12/05/21 12:22
수정 아이콘
혁신비대위도..
여기서 검찰에게 순순히 당원명부를 넘긴다면..
구당권파에 의해 당을 팔아먹은 놈들로 매도당해서.. 당 내 지지가 구당권파쪽으로 돌아설수도 있고..
그렇다고 구당권파랑 손잡고 같은 포지션을 취하자니..
국민들 입장에서 가뜩이나 무슨 비대위 무슨 비대위 구분도 잘 안되는데.. 역시 똑같은 놈들이구나 볼것 같고..

검찰의 압수수색은 참 신의 한수인듯..
휴식같은친구
12/05/21 12:40
수정 아이콘
깨끗하면 받으면 되는것 아닌가요? 검찰이 정당한 절차를 통해서 하는것이면 당연히 응해야 한다고 봅니다. 거부하면 뭐 그로인해 지키는만큼 당연히 잃는게 있겠지요.
앉은뱅이 늑대
12/05/21 12:47
수정 아이콘
정치의 영역에 공권력이 개입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경선 부정이 불법인지조차 모호한 점도 있고 정당 내부의 정보에 공권력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이건 나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번의 당권파들이 밉다고 환영할 만한 조치는 아닙니다.
12/05/21 12:42
수정 아이콘
이 분위기 환영합니다. 참여계나 NL이나 아예 똑같은 놈 돼서 싹 쓸려버렸으면 좋겠네요. 몇백억이나 세금받아먹으면서 검찰조사는 받기 싫다니 나참
마바라
12/05/21 12:45
수정 아이콘
어쨌든 진보쪽에 정당 하나는 살아남을거거든요. 없어질수는 없어요.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NL을 몰아내고.. 진짜 진보정당을 남겨야 하는데..
흐지부지 분위기로 가면 NL이 또 진보정당을 장악하는 사태로 이어질것 같습니다.

검찰이 단순히 선거부정을 밝히는게 아니라..
이번에 확보한 자료들은 다른 용도로 두고두고 써먹을꺼라는게 뻔해서..
혁신비대위가 압수수색에 저항하는게 이해는 되긴 하는데.. 참 구도가 어렵네요.
이 뉴스를 접한 국민들은 AfnaiD님과 같은 시각을 갖는 분들이 많을거거든요..
12/05/21 12:52
수정 아이콘
NL이 없어질수가 있나요? 조직력 하나만은 엄청나기 때문에 이번에 그냥 밀려서 비례대표 다 뺏기고 지역구 의원들까지 다 출당을 당해도 다음 총선에서 몇석은 건질겁니다. 몇십년동안 쌓아놨는데요.
그리고 진짜 진보라는게 뭔지 모르겠지만 전국구 의원 뽑는데 부정이 있었는데도 검찰조사조차 못 받는게 진짜 진보면 그냥 반도에 없어도 괜찮을거같네요.
마바라
12/05/21 12:56
수정 아이콘
그 조직력이라는건 지금까지 진보 1당이었기 때문에 유지된 측면이 크니까요..
기존 당에서 나간 진보신당이 결국 사라져버렸듯이..
기존 당을 유심노가 먹고.. NL이 나가서 당을 따로 차려봐야.. 이미 끝난 목숨이죠. 민주노총조차 등을 돌렸는데요..

포인트가.. 유심노 vs NL이 아니라..
그놈이 그놈이고 어차피 다 똑같은 놈이다.. 이런 식으로 흐르게 되면..
NL에겐 하늘에서 구원의 동아줄이 내려온 격인데..

이 뉴스를 접한 일반 국민들의 시선이 Ben님, AfnaiD님과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어렵네요.
마바라
12/05/21 12:50
수정 아이콘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교조는 당원명부에 있으면 안되는거죠?
검찰이 당원명부를 확보하면.. 이 문제도 걸릴거 같은데..
12/05/21 12:57
수정 아이콘
근데 검찰이 당원명부를 확보하면..

걸릴만한게 은근히 많을거 같긴 하네요..
앉은뱅이 늑대
12/05/21 12:59
수정 아이콘
선거 때 북한 총 쏴주는 격. 검찰이 당권파를 도와주는군. 검찰의 개입은 사태의 해결에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구당권파는 부정선거의 확실한 증거를 요구하나, 그 확실한 증거는 수사권 가진 곳에서 만 제시할 수 있죠. 그들은 곧 그들이 원하던 것을 갖게 될 것입니다. 자정을 해야 할 때에 막무가내식 버티기로 검찰개입에 빌미를 준 거죠.
이게 부정선거 수사에서 그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왕 들여다보는 김에 다른 고발사건들 빌미로 공안사건 하나 만들어이 사태를 대선까지 길게 끌고 갈 수도 있습니다.

따끈따끈한 진거사님의 트윗입니다. 공감 100%
마바라
12/05/21 13:04
수정 아이콘
이 글 반응에서도 보이듯이.. 떳떳하면 왜 검찰수냐 못받냐..
혁신비대위든 당권파비대위든 검찰수사에 반항하는걸 보니 똑같이 구린 놈들이구만. 에이~

그동안 유심노와 당권파를 구분지으려던 노력이 한순간에 수포로 돌아가네요.. 아.. ㅠ_ㅠ
데프톤스
12/05/21 13:10
수정 아이콘
기획수사라는게 뻔히 보이는데... 앉아서 당하는건 호구 잡히는거죠..
검찰이라는 조직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혁신 비대위의 입장도 이해합니다..
차사마
12/05/21 13:13
수정 아이콘
국민들에겐 부패한 진보 + 범법자 이미지가 각인되겠군요. 이러면 혁신파까지 도매급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보수 측에선 다 쓸어버릴 절호의 찬스라고 보겠지만..
마바라
12/05/21 13:15
수정 아이콘
보수쪽에서는 절대 쓸어버리려고 하지 않을거에요.. 쓸어버리면 그 표가 다 민통당으로 갑니다.
보수에서 바라는건.. 쟤들이 지금 모습 그대로 남아주는거죠.. 그래야 계속 그걸 빌미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덮어씌우죠.

지금 보수의 목적은.. 진보의 쇄신을 방해하는거죠.
차사마
12/05/21 13:33
수정 아이콘
쓸어버린다는 게 통진당 전부 없앤다는 게 아니라, 혁신파가 혁신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거죠. 그럼 당은 계속 좀비 상태로 존속하면서도, 이미지는 최악인 상태, 즉 지금의 북한과 같이 만들겠다는 심산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몽키.D.루피
12/05/21 13:13
수정 아이콘
역시 사건이 해결 국면으로 가는 듯하니깐 기가막히게 개입하는군요. 저쪽 입장에서는 이 건이 빨리 해결되기보다는 무조건 길게 가는게 좋죠.
허저비
12/05/21 13:2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에 한해 검찰의 압수수색 지지합니다.

정치적 의도니 뭐니 다 집어치우고 그냥 다 까발려주면 속이 다 시원하겠네요.
12/05/21 13:25
수정 아이콘
물론 정치색 뚜렷한 검찰이 개입하는 건 꺼림칙하겠지만
둘 다 저항한다면 일반 사람들의 눈에는 결국 도매금으로밖에 보이지 않겠죠.
그렇다고 저기에 협조한다면 당 내에서는 반격의 빌미를 제공하게 될테구요.

비대위측으로서는 뭘 택하든 시궁창에 빠지게 될 것 같네요
12/05/21 13:2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잘된것 같네요. 이번기회에 전부 다 쓸어버리고 무에서 다시 시작하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진보가 이렇게 살아남아봤자 답이 없습니다.
블루드래곤
12/05/21 13:33
수정 아이콘
진보가 이렇게 살아남아봤자 답이 없습니다.(2)
진보든 뭐든 그냥 다 까발리고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진보가 그동안의 기득권층에 비해서 내세울 수 있는건 도덕성, 참신함, 신선함 등이었는데
이건 뭐 하는 짓거리들은 더 심하니;;;;;
이번에 지네끼리 싸우는거 보고 없는정나미 마저 다 떨어졌네요.
12/05/21 13:38
수정 아이콘
지금 검찰수사 안받고 남아나는건 결국 구 당권파만 웃는거죠 싹털고 갈꺼면 혁신비대위는 그냥 검찰수사 수용할수밖에없습니다.
지금 스탠스로는 구 당권파와 같은놈들이야 쯧쯧 이 테크밖에없죠 그럼 결국 다시 여론때문에 구 당권파쪽으로 몰릴가능성이있습니다. 조직이라도 살리고보자는 마인드때문에...
검찰수사가 신의 한수이긴한데 조직을 버리고 진보를 살리느냐 진보를 죽이고 조직을 살리느냐 양당간에 갈림길에 섯군요.
유심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건으로 계속끌리면 대권은 에혀..
12/05/21 13:42
수정 아이콘
검찰 수사를 안받겠다고 싸우던 둘이 합쳐서 저항이라니... 그런 진보따위야 없어도 상관없을 겁니다.
아야여오요우유으
12/05/21 13:58
수정 아이콘
동감. 무슨 당권파가 절대악이라고 해서 그에 반하는 유심노가 진정한 진보라고 생각들 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제3자 입장이 봤을때는 큰 설득력 없음입니다. 꿀리는거 없으면 긴말 필요없이 탈탈 털려도 돼요. 저 정도 검찰공세가 두려워서 다시 당권파와 힘합쳐서 저항할 정도면 그 따위 진보는 필요없습니다. 뭐 이미 우리나라 진보세력은 망할대로 망해서 더 바닥도 없어요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Calvinus
12/05/21 13:43
수정 아이콘
이미 서버랑 당원명부 확보했다는 기사도 뜨고 있습니다.
검찰이 하는 짓이 짜증나기도 하지만 탈탈털어버리길 바라는 맘도 생기고 그렇네요..
내차는녹차
12/05/21 13:49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굳이 진보가 있을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도..
12/05/21 13:52
수정 아이콘
검찰 개입은 절대 답이 아니죠. 혁신은 내부에서 이루어져야 진정으로 의미가 있는 거지...
지금 검찰의 포지션은 이라크 전쟁 때 부시정부의 포지션과 다를 게 하나도 없습니다.

너희 잘못되었으니 우리가 개입해서 해결해줄게. 이게 뭔가요.
게다가 의도조차도 정말 그렇게 순수하지도 않고요.
뭐, 이미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비당권파까지 포함해 통진당에 대해 조금도 객관적으로 보려는 곳도 없고
어차피 한국사회에선 진보에 대한 미련도 없으니...

다 쓸어버리고 다시 시작한다. 말이 좋죠.
다 쓸어버리면 다시 시작할 종자도 안 남는 겁니다.
그만큼 우리사회에선 진보가 살아남을 수 있는 영역이 좁습니다.
블루드래곤
12/05/21 13:54
수정 아이콘
그나마 좁은 영역에서 꽤 많은 국민들이 지지했는데도
진보 스스로 말아먹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보수가 그러니깐 진보도 그래도 상관없다라는건 아무런 쉴드가 안되는건 본인들이 가장 잘 알겁니다.
(둘이 똑같으면 국민은 진보를 지지할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

솔직히 요즘 같아서는 진보가 필요한가? 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냥 중도랑 보수 거기서만 다양성을 추구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거죠.

분명한 건, 진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게 만든 건 진보 그들입니다.
마바라
12/05/21 13:56
수정 아이콘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할 정당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 지지율로 따지면 3~5% 정도.

수요가 있으니 정당은 살아남을겁니다. 그 정당을 유심노가 차지하느냐 당권파가 차지하느냐 싸움이죠.
없어지지 않을거라면 유심노가 차지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당을 유심노가 차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는데..
검찰의 한수는.. 다시 당권파가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준듯 하네요.
RegretsRoad
12/05/21 13:56
수정 아이콘
뭐 그 결과과 문민부터 시작한 현정부겠죠. 국민들이 진보 없는걸 원한다면야.
12/05/21 13:57
수정 아이콘

지지했다고요? 정말 진보를 지지했다면, 진작에 진보신당측이 힘을 얻었어야했습니다.
민노당의 패권주의에 혐오를 느껴 심상정, 노회찬을 중심으로 만든 진보신당 어케 됐죠?
국회의원 0석으로 끝났습니다.

이번에 홍세화 대표를 중심으로한 진보신당은 2% 정당득표도 못 얻어 당 해체수준을 밟았구요.
대체 진보 스스로 뭘 말아먹었다는 건지 모르겟네요.
힘을 줘야 말아먹기라도 하죠.

통진당 당권파 = 진보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한국에서 진보의 풀이 컸다면 현재 당권파같은 세력이 힘을 얻기도 힘들었을 겁니다.
게다가 진보가 필요한가라뇨. 사회의 진보는 언제나 진보를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진보와 보수의 한쪽으로만 쏠린 사회는 반드시 썩어갈 수 밖에 없는데 대체 이 무슨 위험한 발언인지.
블루드래곤
12/05/21 13:59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국민은 통진당=진보로 인식하고 있지 않나요?
어느 국민이 통진당을 중도나 보수로 인식하고 있습니까?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통진당이 진보의 메이저, 진보신당은 진보의 마이너일뿐이죠.
통진당이 아무리 진보가 아니라고 한들,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인식하지 않는게 사실아닙니까.

진보가 필요하다라는 전제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이렇게 사고만 치고 다니고 실망만 안겨주니,
진보가 필요한가라는 회의가 든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실망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북북아저씨
12/05/21 13:58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에서 검찰이 진보당 털면 아주 탈탈 털어낼 수 있겠죠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완전히 털어버리고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보수가 있으면 항상 진보는 존재합니다.
진보가 없어질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내사랑 복남
12/05/21 13:59
수정 아이콘
검찰을 신뢰할만한 구석은 1g도 없지만 당권파 무리만 DEL 시킬수 있다면 이참에 싹 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야여오요우유으
12/05/21 14:06
수정 아이콘
검찰의 정치적 의도가 있고없고 상관없이 이 건을 계기로 종북/비민주 세력이 힘을 잃게 된다면 올해가 대한민국 진보가 진정으로 출발하는 원년이 될 겁니다. 이건 유심노가 같이 쓸려도 충분히 감수할 만한 대단한 발전이지요. 문제는 검찰이 들쑤신다고 그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까..란 건데, 개인적으로는 통진당 자정능력보다는 저 썩은 검찰을 더 신뢰하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되든 저는 이번 검찰수사 찬성입니다.
12/05/21 14:11
수정 아이콘
자기들끼리 자정하는 척만 하다 끝낼 정도로 사소한 일도 아니었죠.
애초에 비당권파 쪽에서 먼저 당권파를 고발하고 속전속결로 갔어야 했습니다.
그랬으면 최소한 모양이라도 좋았을텐데 이젠 털릴대로 털리게 생겼고, 이미 꼴은 시궁창이고. -_-
타테시
12/05/21 14:14
수정 아이콘
혁신비대위가 스스로 검찰조사를 받으려면 일단 두 당선자에 대한 조치가 확실하게 이루어지고
또 당 내부 분위기를 잡고, 진상조사보고서를 확실하게 한 다음에야 가능한 일이죠.
참 검찰이 대단한 한 수를 잡았네요.
아직 당권파가 나가지도 않은 상황에서 혁신비대위가 검찰수사를 쉽게 받아들이지는 못하죠.

어찌 되었든 수사가 들어간 이상 할 수 없다고 봅니다.
확실하게 털건 털어야지. 이걸 바탕으로 구당권파를 끌어안는 모양새를 가진다면 혁신 비대위도 볼 것 없습니다.
12/05/21 14:20
수정 아이콘
공안검찰이니 뭐니 그런 얘기 나오는거 다 이해하지만

얘들은 부정선거로 국회의원직 해먹은 놈들인데
공안한테 당해도 솔직히 할 말 없죠.

서울시장 선거 선관위의 투표장 변경 꼼수랑 아침 이른시간 홈페이지 마비 꼼수?
그건 의혹이고(발생 사실은 사실이지만 나경원측을 돕기 위해 선관위에 의해 계획되고 수행되었다는 건 아직까지는 적어도 확인된 바 없죠)
경기동부놈들은 국회의원직 4~5자리는 나오는 공당의 비례대표 자리를 부정선거로 쳐먹은건데
검찰 수사는 거부한다?

장난치나..

피흘려서 민주주의를 얻은 이후
최대, 최악의 조직적 부정선거인데(부정선거로 국회의원 2~3자리를 가져간건데 이거보다 큰 부정선거는 없었다고 봐야죠 - 실제로 나경원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고 치면 이거랑 비슷한 사이즈일까, 그 전까지는 이게 최대의 부정선거죠)
검찰 수사는 받기 싫다?

장난치나..
루크레티아
12/05/21 14:21
수정 아이콘
분명 이 건을 계기로 구당파에서 혁신비대위에 물밑콜을 날리겠죠. 외부의 적에 먼저 맞서 싸우자고요.
여기서 내우외환을 동시에 처리할 자질이 있느냐로 혁신비대위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겠네요. 검찰의 개입은 우습지만, 상황 자체는 혁신비대위를 평가할 좋은 시험대로 보입니다.
마바라
12/05/21 14:26
수정 아이콘
그동안 유심노에 우호적이고, 당권파에 적대적이었던.. 피지알의 분위기가 이럴진대..
이미 게임 끝이라고 봐야겠네요. (검찰 니네 진짜 짱 먹어. 두번 먹어)

유심노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신의 한수를 보여주고
다시 당권파와 선긋기를 잘 하기를 바라는 수 밖에..
마빠이
12/05/21 14:36
수정 아이콘
정치는 명분 싸움이죠...
백퍼센트 통진당 입장만을 생각해도 긴가민가 인데
일반국민들이 그런것까지 생각해서 지지하는거 아니거든요..
앉은뱅이 늑대
12/05/21 15:24
수정 아이콘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자기들의 이익을 챙긴 자들을 비난하면서
그들을 단죄하기 위해선 민주적 절차건 뭐고 환영이다라고 하는건 좀 아이러니 합니다.
그런 논리가 당권파들의 논리 아니던가요? 대의를 위해선 절차적 정당성 정도는 스킵해도 된다.
xx녀의 신상을 터는 코갤을 보고 시원하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야여오요우유으
12/05/21 15:36
수정 아이콘
이번 검찰 건을 코갤 신상털기 수준으로 말씀하시다니... 저는 리플들 보면서 참 여러번 놀랍니다.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건 뭔가요?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도 좀 정도껏 해야 이해해 주지 않겠습니까.
12/05/21 16:17
수정 아이콘
통진당 사건과 관련해 앉은뱅이 늑대님의 댓글에 의아했던 게 처음인 것도 아니지만 이쯤되면 그냥 막 던진다는 느낌이네요.
watervlue
12/05/21 15:24
수정 아이콘
통합진보당 사태로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구분으로 비당권파 쪽으로 손을 많이 들어 주는 쪽이겠지만,
총선때를 봐도 그렇고 둘 다 똑 같이 부정 저지르고 힘겨르는 꼴로 밖에 안 보입니다.
해결도 못하고 지지부진하면서 자기들 끼리 뭘 하든 관심 없지만, 야권연대로 자리 얻어 먹고 민폐 끼쳤으면 책임 져야죠.
평소 검찰을 신뢰하지 않으나 이번 일 만큼은 뭐라 할 생각 없습니다. 뿌린대로 거둬들이는 거죠.
fish of the season
12/05/21 15:43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었다면 압수수색을 했을까 싶네요.
혁신비대위가 자체조사중에 있는데 그것을 지켜보고 수사해도 늦지 않을터인데..
이번 압수수색은 긁어서 부스럼만 만든 꼴일듯합니다.
12/05/21 15:51
수정 아이콘
비록 유령보수단체의 고발때문에 수사한다하지만
애초에 그럴꺼리들을 만든 통진당측에서 무슨명분으로 법원의 압수수색영장을 받아든
검찰을 막아서는지 모르겠네요 자기네들이 조사중이라고해서 안된다구요? 웃기지말라 하십시요
이것이 단순한 통진당에대한 수사가될지 아니면 통진당전체를 옮아맬 올가미가 되든 이번엔
검찰이든 뭐든간에 제대로 털었으면합니다. 그리고 통진당 당신네들은 법위에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무슨권리로 이런답니까? 인간띠요? 참 쌍팔년도 짓꺼리 아직도 하고 자빠졌네요
12/05/21 16:00
수정 아이콘
검찰수사 거부할 명분이 현재 통진당은 약화되어 있는 상태죠. 어쩔수 없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돈봉투 돌렸다고 검찰수사 받았습니다. 불과 2개월전입니다. 당시에 공중파 뉴스에서 빵빵때리고 조
중동에서 떠들고 한겨레,오마이,경향에서 떠들고 했었습니다. 결론은 검찰에서 혐의를 밝혀내지 못
해서 수사종결 됐었습니다. 그럼 당시 전대에서 한명숙이 당대표되고 돈봉투사건이 공론화 됐었을
때 통진당은 어떻게 대응을 했을까요? 당내문제이니 당내에서 해결해야 한다. 이런소리 안했습니다.
공식논평이 검찰수가 받아야 한다. 였었습니다.

그럼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 나왔을때는 어땠을까요?? 당시 한나라당 비대위가 검찰수사 의뢰한다
고 했더니 통진당 논평이 한나라당 해체하라 였습니다. 이게 불과 3개월 전입니다. 한나라당은 고
사하고 연대파트너 였던 민주당에게도 검찰수사 받으라고 했던 통진당이 검찰수사 거부하겠다는
건 명분상 밀릴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 민주당은 당내에서 조사했더니 문제점 발견할수 없다고 했
었습니다. 그랬더니 통진당 나오는 말이 검찰수사 였습니다.

아무리 우리국민이 잘 잊어먹는 다고 해다 경선부정으로 남들 다하는 검찰수사 그것도 같은 연대
파트너고 동지였던 민주당에게 검찰수사 받으라고 했던 통진당이 자신들 부정에는 공안수사 운운
하고 앉아있으면 웃기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SigurRos
12/05/21 16:01
수정 아이콘
당 내부에서 알아서 해결할 문제인데 왜 검찰이 나서느냐? 공안 아니냐?

해결을 못하고 있잖아요.

검찰의 목적이 무엇이든간에 그냥 통진당 공중폭파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그 집단에게 1퍼센트의 희망도 저는 가지고있지 않거든요.
12/05/21 16:10
수정 아이콘
엊그제 당원한테 대표가 맞던게 저 당의 실체인데, 전 당 장악 능력이 없다고 보고 검찰의 개입 환영합니다.
12/05/21 16:18
수정 아이콘
무슨 공성전도 아니고... 농성한다고 해결될 일인가요? 빠르게 압수수색 마무리하고 종북세력이 실제로 아직도 존재하는지, 부정경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자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부터 밝히고 만약 존재한다면 뿌리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패한 수구세력은 정말 질색이지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05/21 16:20
수정 아이콘
이 압수수색에서 통진당에게 최악의 결과는 구당권파 뿐만 아니라 그 외의 후보들에게 한 투표에서 문제가 발견되는 것이 겠군요.
구당권파만큼의 하자 또는 부정은 아니라도 문제시 될만한 표가 나온다면 통진당은 구분없이 모조리 묻힐듯합니다.
12/05/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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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진보신당 대변인조차 반대 논평을 냈습니다.
12/05/21 17:48
수정 아이콘
#
당 내부에서 알아서 해결을 못하고 있으니 검찰이 나설 수 밖에 없다.
-> 혁신비대위와 진상조사특위 출범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습니다. 구당권파쪽의 난을 진압하고, 추가 진상조사가 순조롭게 흘러가는 것을 지켜본 다음에야 가능한 말입니다. 최소 한두달은 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
통진당 공중폭파되면 그 다음은 어찌될까요?
그럼 다른 정당이 또 등장을 합니다.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진보진영 명망가들을 기반으로 한. 그리고 그 당은 지금의 통진당과 인적구성원이 그리 다르지 않겠죠. 그럼 그 당도 또 공중폭파를 시킨다면, 또 다른 당이 나오고.. 그걸 또 공중폭파시키고..
그런식의 발상으로는 아무 답도 안나옵니다.

#
어떤 개인이나 집단의 사상을 두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한다'고 쉽사리 평가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봅니다.
또한 그런식의 잣대로 보면, '종북주의자'보다는 '혁명적 사회주의자'쪽이 '대한민국 정체성 부정'이라는 면에서는 훨씬 더 문제일지도 모르지요. 그럼 '사회주의 혁명당'같은게 나온다면 그것도 뿌리뽑아야 하나요?
뭘 뿌리를 뽑고 말고 구분하고 규정짓는것 자체가 어쩌면 가장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부정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
검찰이 정말로 공명정대한 집단이라면 압수수색을 반대하지 않아도 되기는 합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얻은 정보를 오로지 수사용으로만 활용한다는 보장이 있다면야 문제될게 없죠. 그러나 그럴리는 없고 그런적도 없습니다.
Montreoux
12/05/21 20:07
수정 아이콘
3단락.
종북이라. 참. 신물나네요.

진중권의 촉을 믿는 편입니다.
주사판지 엔엘인지 관심없습니다. 진중권의 우려대로라면 영화황해의 김윤식이 이끄는 뼉따귀 뜯던 무리들 이예요.
이번 경선부정만 도드라졌을 뿐이지 더 기가막힐 행태가 많으리라 미루어 짐작합니다.
관심없고 제가 나서서 단죄할 이유는 없으니 짐작만 할뿐이지요.
최기영이 아직 버젓이 직책 맡고 있음. 북한세습이나 무력도발에 노코멘트. 애국가 태극기 부정.
개인의 신념으론 어떨지 모르겠으나 공당은 저러면 안되죠.
개인의 사상과 이념의 자유는 인정한다니까요. 타인이나 다른 진영을 존중 안하는 건 그들이예요.
게다가 공당의 입장표명은 명백히 다른 층위이구요.
벌써 조중동프레임 피해자코스프레 했죠. 조중동+ 검찰과 대척점 세운다고 같은 편이라 착각 안하면 좋겠네요.
검찰이 진보 잘되라고 이런짓 하는 것 같진 않고 대선때까지 질~질 끌며 사골끓이듯 잘 우려먹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북한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보다 뽀글이부자 때문에 후진 겁니다,
사회주의 아무데나 갖다 붙이지 마세요.

심*노에 낚여서 통진당 찍고 멘붕 중인 1인.
12/05/22 02:39
수정 아이콘
뭐.. 민노당 시절 당원명부를 정부가 보니까 당원들 탈당 많이 했죠.

통진당을 비롯한 여러 진보당에 시련이 되겠네요. [m]
12/05/22 02:41
수정 아이콘
서버가 있는 가산동 털렸나봅니다,,,경찰병력들이 밀고들어가서 다들 끌고 나왔답니다,,,

도데체가 동부군졸들은 어디에 있습니까?,,,회덮밥,,떡두개 달라고 몇시간을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당대표 머리채잡은 그 용맹한 동부군졸들은 왜 코빼기도 안비칩니까?

잊지맙시다

이정희,이석기,김재연,안동섭,장원섭,김선동,우위영.오병윤,,,거기에 동부군졸들,,,

이것들때문에 대한민국 진보가 고사위기에 처해있습니다,,일반국민들은 이제 "진보"란 단어를 경멸의 단어로 인식할겁니다,

다시는 양지로 못나오게 철저히 정계진출을 영원히 막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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