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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1 01:15
아무튼 기회는 기회입니다. 그 전엔 다 알고 있으면서도 차마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작자들을 소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뿌리를 뽑는 건 어렵겠지만(음지로 숨어버리고 아닌 척 할 수도 있겠죠) 최대한 당권파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쳐내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12/05/21 01:50
신기한게 통진당 당권파는 연방제 통일을 주장하잖아요.
근데 공교롭게도 '통합'진보당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연방제를 왜 하면 안되는지 몸소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특히 사상으로 똘똘 무장한 분들과 연방제 비슷한 모양새를 이루면 답이 없어지는거 같음;;
12/05/21 02:23
이런상황에서 통진당이 어떻게든 이번일을 수습하기만 바라보는 민통당을 바라보면
참 능력도 없어보입니다. 당장 연대끊고 나가도 시원찮은판에...
12/05/21 03:21
심정적으로야 당연히 이해가 갑니다만,
'연대 파기'라는 건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죠. 어차피 민주통합당 쪽에서 이번 사태에 개입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도 별로 좋지 않은 그림이고, 현재 민주통합당의 거리 재기 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2/05/21 02:46
애초에 이정희가 진상보고서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했을 때부터 당권파가 세운 프레임은 당에 대한 음해와 이에 대한 명예회복이었습니다.
일단 프레임을 그렇게 잡았으면 이후의 수순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예상 가능한 수순이라고 볼 수 있죠. 애초에 부정을 인정했으면 살을 내주고 뼈는 남길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제 서로간에 뼈를 부러뜨리는 것 밖에 남은 것이 없습니다. 누가 부러지느냐의 문제일 뿐. 당권파가 그리는 건 단순합니다. 세가 유리하면 참여계와 진보신당계를 몰아낸다. 세가 불리하면 스스로 분당을 하되 최대한 자기들 세력을 탈탈 긁어서 나간다. 그러기 위해선 절대 양보같은 건 있을 수 없죠. 이석기, 김재연 죽어도 사퇴 안한다고 봅니다. 부정 역시 절대 인정하지 않고. 이전투구에 환멸을 느껴서 사람들이 지쳐 떨어질 때까지 물고 늘어질 겁니다. 앞으로는 더 지저분한 모습들 보게 될 것 같은데 미리 멘탈들을 강화시켜 놓지 않으면 당권파의 강인함에 GG 치게 될지도... 이번 사건에 대한 조선일보의 태도를 보면 재밌는게 일관되게 이념과 사상의 문제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당내 민주주의의 문제, 패권주의의 문제, 시스템의 문제인데 그것보다는 주사파, 종북의 이념이 문제의 근원인 것 처럼 집요하게 몰고가고 있죠. 조선일보의 의도야 명약관화합니다만 그것이 당권파의 의도와도 맞아떨어진다는 점이 아이러니합니다. 당권파 역시 자신들의 패권주의, 비민주적 행태가 아닌 이념으로 인해 공격받는다고 주장하고 있죠. 종북, 주사파 등으로 이념의 문제로 확장하는 것은 당권파를 도와주는 결과가 됩니다. 당권파를 깨끗이 솎아내고 싶다면 주제를 너무 확장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2/05/21 09:43
종북, 주사파 등으로 이념의 문제로 확장하는 것은 당권파를 도와주는 결과가 됩니다(2)
요즘 사태를 보는 조중동 기사를 보면 적대적 공범자들이라는 말이 생각나요 그리고 오늘 한겨례에서 온라인 경선부정 물증을 잡아낸 기사도 뜨더군요 어디까지 나와야 인정하고 물러날지 두고 봅시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533788.html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5337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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