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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21 18:42:00
Name 아우구스투스
File #1 리버풀_호_VS달글리쉬[1].jpg (121.0 KB), Download : 56
File #2 189484_201002986591444_167866666571743_644225_5619839_n[1].jpg (77.3 KB), Download : 3
Subject [일반] [EPL]달그리쉬와 수아레즈가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요?




맨 위의 표는 알싸의 Daniel Pacheco Lobato 님께서 올려주신 자료입니다.

밑에 베니테즈와 레오나르두의 비교도 나왔지만... 사실 이거만큼 적나라한 비교가 있을지 싶습니다.

20경기 승점 25점 득실차 -3 VS 10경기 승점 20점 득실차 +8 의 대결이네요. 딱 반을 했는데 이미 승점은 거의 다 따라왔고요. 단순 비교로 만일 달그리쉬 감독이 처음부터 해서 이 비율로 했다면 현재 18승 6무 6패로 승점이 60점에 맨유에 이어서 2위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뭐 그렇게 비교는 안되지만요.

더불어서 원정은 애초에 비교 불가입니다.
1승 2무 7패 승점 5점 VS 3승 2패 승점 9점 이거든요. 그래도 WBA 가서 잘하고 있으신거 보니까... 뭐...
리버풀이 안 맞은거겠죠.


어쨌든 어제 리버풀의 승리와 맨시티의 패배로 인해서 팀 순위가
                             경기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4 맨체스터 시티 FC   30  15   8   7   45    27    18      53
5 토트넘 핫스퍼 FC   29  13  10  6   41    34     7       49
6 리버풀 FC             30  13   6   11 41    36     5       45

물론 리버풀의 뒤를 볼튼이 바짝 따라붙고는 있습니다만, 일단은... 참... 말도 안되게 따라붙기는 했습니다.

최근 10경기 승점 20점으로, 제 기억에 아스날이 최근 10경기 승점 19점으로 2위로 알고 있거든요. 그 전까지 9경기 최근 승점이 아스날이 18점, 리버풀이 17점으로 1점차로 2위였는데 말이죠.

현재 4위 맨시티와 승점 8점차. 5위 토트넘은 1경기 덜한 상태에서 승점 4점차입니다. 무엇보다 맞대결이 모두 하나씩 남아있고 또한 리버풀은 모든 컵대회에서 탈락했지만 맨시티는 FA컵, 토트넘은 챔스가 남아있기에 뭐 낮지만 가능성이 보이죠.

사실 1월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하던 일이지만요.
그리 가능성 있지는 않긴 합니다.

맨시티 경기 일정

4월 3일  VS 선더랜드(홈)
4월 11일  VS 리버풀(원정)
4월 17일 VS 토트넘(홈)
4월 25일 VS 블랙번(원정)
5월 1일  VS 웨스트햄(홈)
5월 7일 VS 에버튼(원정)
5월 14일 VS 스토크 시티(홈)
5월 22일 VS 볼튼(원정)

리버풀-토트넘과 연달아 붙는 일정과 또한 후반기 들어서 원정 단 1승뿐이라는게 악재이기는 하지만 가장 무난하기는 합니다. 다만 최근 페이스가 안 좋다는게 문제.

토트넘 경기 일정

4월 2일 VS 위건(원정)
4월 9일 VS 스토크 시티(홈)
4월 17일 VS 맨시티(원정)
4월 20일 VS 아스날(홈)
4월 23일 VS 웨스트햄(홈)
4월 30일 VS 첼시(원정)
5월 7일 VS 블랙풀(홈)
5월 15일 VS 리버풀(원정)
5월 22 VS 버밍엄(홈)

가히 최악의 일정이기는 합니다. 일단 1경기 더 남앗는데... 3일 간격으로 맨시티원정-아스날홈-웨스트햄홈 경기를 하죠. 거기에 첼시 원정과 리버풀 원정까지... 또한 챔스 일정까지 추가되면 그야말로 토트넘에게는 쉽지 않은 일정이죠.


리버풀 일정

4월 2일 VS WBA(원정)
4월 11일 VS 맨시티(홈)
4월 17일 VS 아스날(원정)
4월 23일 VS 버밍엄(홈)
5월 1일 VS 뉴캐슬(홈)
5월 7일 VS 풀럼(원정)
5월 15일 VS 토트넘(홈)
5월 22일 VS AV(원정)

쉽지 않은 일정이네요. 다행인건 맞대결 상대인 맨시티와 토트넘 경기가 홈이라는 점이네요. 그리고 아스날이 올시즌 다행히도 홈극강이 아니라는게... 그래도 무섭지만요. 하지만 제일 무서운건 역시 버밍험... 이겨본 기억이 없네요. 일단 맞대결은 모두 이기고 계산해야할듯요.


사실 그리 확률은 높지 않은건 사실입니다만 이런 추측이 가능하게 하는건 달그리쉬 감독의 지도력+리버풀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고 그야말로 미친 활약(어제 골 보고 흥분해서 친구에게 '수아레즈 진짜 미친 X다. 그걸 어떻게 넣냐?'라고 문자를 보냈네요.)을 보이는 수아레즈가 있기에 한번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설레발은 아니고요. 힘들다는건 인정하죠.

일단 토트넘이 한경기 안한거 이긴다고 가정하면 맨시티와 8점차, 토트넘과 7점차. 만일 맞대결에서 모두 홈경기이니까 리버풀이 모두 이긴다고 가정하면 5점, 4점차. 두팀간의 대결에서 비기고 그때 리버풀이(하필 아스날이지만) 이긴다면 3점, 2점 차... 흠... 뭐 그냥 너무 리버풀쪽의 난관적인 전망일뿐이죠. 사실... 이럴 가능성은... 희박한건 사실이죠.


그래도 만일 여기서 4위를 한다면 그야말로 달그리쉬 감독은 뉴캐슬, 셀틱에 이어서 3번째 임시 감독의 위엄을 달성하는거죠.

뉴캐슬 감독으로 중간에 부임해서 준우승, 셀틱도 준우승+컵대회 우승을 시켰거든요.



더불어서 리버풀은 어제 경기에서... 선더랜드 원정에서 심판과 수아레즈의 활약으로 겨우 이겼네요. 만일 수아레즈의 그 환상적인 골이 없었다면 그야말로... 볼게 없이 이긴게 되었으니까요.

카윗과 수아레즈는 골 넣은 뒤에 루카스의 첫 아이 축하 세레모니 해줬고, 수아레즈는 벌써 동갑내기 루카스와 절친되어서 경기 후에 사진 올렸네요. 남미 3인방...

수아레즈에 대해서... 예전에 pgr에서도 맨유팬이 좀더 봐야하지 않나 했지만... 사실 뭐... 총 5경기 나와서 2골 3어시를 했고 이중 4경기에서 MOM을 차지해버렸죠. 어제 경기에서 아쉽게도 MOM을 캐러거에게 넘긴...

특히나 맨유전에서 나온 환상적인 돌파에 이은 어시스트와 어제 나온 무각도의 골은 그야말로 환상이라고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유로파와 리그에서 리버풀 경기력 차이를 본다면 수아레즈는 이미 리버풀의 에이스죠. 이제 제라드 없는 것 못지 않게 수아레즈 없는 것도 리버풀에 치명적이 될듯 한데 부상이라는데 다행히도 국대기간...

진짜 싸게 잘 데려온듯 합니다. 뭐랄까 전투적이고 뭔가 하려는 마인드도 마음에 들고요.


캐롤의 경우는 크게 해준건 없지만 진짜 공중볼은 장악 수준이더라고요. 이제 그냥 올리기만 하면 다 장악할 기세... 그리고 패스가 많더라고요. 70분 정도 뛴걸로 기억하는데 패스 시도가 30회라... 활동반경도 넓고요.


그리고 아게르. 참 과소평가되는 선수죠. 제가 개인적으로 리버풀에서 과소평가되는 선수가 5명이라고 보는데 그 중에 가장 과소평가가 바로 레이나-아게르-루카스 라고 봅니다. 특히 아게르... 부상으로 몇달을 쉬어도 나오면 바로 평점 8점은 기본으로 찍어주죠. 아게르 나오면 수비가 안정된다는... 존슨이 오른쪽보다 왼쪽에서 수비가 안정된것도 아게르 덕분이죠.

아게르가 나온 최근 6경기-6승
아게르가 안나온 최근 6경기-1승 3무 2패

이걸로 딱 나오죠. 상승세라던가 일정의 차이도 있지만... 아게르 나오면 일단 공중부터 커버까지... 재능이 진짜 뛰어납니다. 유리몸이라서 그렇지... 예를 들면 캐러거나 스크르텔은 상대편쪽에서 스루패스가 나오면 일단 공쪽으로 뛰면서 공격수와 경합합니다. 아게르도 물론 그럴대가 있지만 그냥 패싱라인 읽고 커트해버리죠.
상대 윙이 우리 풀백과 경합하면서 개인기로 벗겨내려고 할때 센터백이 도움 수비를 할때 캐러거나 스크르텔은 옆에서 같이 감싸거나 라인 밖으로 걷어내려고 하죠. 그러다가 풀백과 한번에 뚫히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나 아게르는 일단 상대 윙이 풀백을 제치기 위해서 개인기 하면서 공을 끌때 그 타이밍 봐서 뺏어낸 다음에 공격 전개를 시작하죠. 혹은 풀백이 너무 일찍 뚫릴경우에는 1:1 마킹하면서 풀백이 올때까지 버티거나 뒤로 걷어내고요. 워낙 힘도 좋은편이고 본인 스스로가 개인기가 좋아서인지 쉽게 뚫리지를 않죠.

뭐 그 외에 공격 전개나 이런면에서 보면 리버풀 수비중에서는 비교대상이 없으니까요. 어떤 기술인지 모르지만 본인이 스스로 공을 몰고 가면서 상대 수비 하나정도는 가볍게 제치는 선수니까요.

다만... 확실히 제대로 다혈질에다가 그야말로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의리파라서 우리팀 선수 건드리는 놈은 가만 안둬 모드이기에... 좀 불안하긴 합니다.

결론은... 아게르만 건강하면 리버풀 수비는 철벽이죠. 아게르와 함께하는 스크르텔은 더이상 불안한 선수가 아니거든요. 아게르가 커버해주면 존슨도 수비 구멍이 아니고요.


아 너무 말이 길어졌네요. 나중에 한번 리버풀에서 과소평가 당하는 선수들에 대해서 한번 써보고 싶은데 잘될지 모르겠네요.



P.S-에반스 태클 이야기가 나와서 영상을 봤는데 에반스의 경우는 그냥 에반스가 무섭거나 실수로 그런거지 고의적으로는 보이지 않더라고요 전... 둘이 동시에 볼 다투는 상태였는데 홀든이 착했던거라고 봅니다. 에반스는 스터드를 접지 않았고 홀든은 접었는데 아무래도 이건 에반스가 미숙함 or 좀 두려움이 있었나 하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홀든의 부상은 심상치 않다고 하네요.

P.S 2-루이즈는 정말 대박이네요. 진짜 첼시가 물건 하나 건져온듯 합니다. 루이즈-테리 라인은 진짜... 덜덜덜이네요. 뭐 골만 못 넣었지 토레스도 활약이 좋았다고 하니까... 다음시즌 첼시 리빌딩의 축은 토레스-루이즈가 될듯 합니다.

P.S 3-국대 기간인데 카펠로 이 영감이 이번에는 부상에서 막 복귀한 캐롤을 데려갔네요. 유로예선이니까 뭐라고 못하겠지만 달그리쉬 감독도 좀 화난 모습이네요. 기껏 몇달 공들여 해놨더니... 근데 여기서 사실 화낸 다른 이유는 예전에 카펠로 감독이 '친선경기'에서 제라드가 부상위험이 있기에 1시간만 뛰게 한다고 약속하고는 85분간 뛰게하다가 제라드가 쓰러져서 1달 아웃이 되었거든요. 이때는 호지슨 체제였지만 그걸 잘 아는 달그리쉬 감독이니까 압박을 넣은거죠. 좀 살살 뛰게 하라고 말이죠.
오웬-크라우치 이후로 리버풀 공격수가 잉글 국대 주전으로 뛰는건 오랜만이군요.
더불어서 국대 기간에 모두 무사하길... 리버풀에 있는 5년간 1번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카윗은 국대 갔다가 2번이나 부상 크게 당해서 오고, 루카스는 거의 브라질 국대 미들진에서 유일하게 궃은일 하는 선수고 뭐 그렇다보니까 걱정이 많이 되네요. 올시즌 카윗도 그렇고 루카스도 부상자 명단에 처음으로 올라서 참 많이 걱정이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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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11/03/21 18:50
수정 아이콘
시즌 초반의 리버풀을 생각해보면 5위만해도 대박입니다. 지금 체제라면 다음 시즌 빅4 복귀가 유력하다고 봅니다. 단, 맨시티의 폭풍영입과 거절의 아이콘 토트넘이 얼만큼 거절을 안 당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아우구스투스
11/03/21 18:53
수정 아이콘
아 맞다, 이걸 안 적었는데요, 버밍엄이 칼링컵을 우승하고 FA컵 4강 대진이 맨시티 VS 맨유 VS 스토크시티 VS 볼튼
이 되면서 5위를 하지 않으면 유로파 티켓을 얻지 못하죠.

총 유로파 티켓이 3장 있는데 칼링컵 우승팀 1장, FA컵 우승팀 1장 배분인데 FA컵 우승팀이 유럽대회 진출권을 이미 확보한 상황이면 준우승팀에게 가죠. 결과적으로 스토크시티 VS 볼튼 두 팀중에 한 팀이 유로파 티켓 1장을 가져가게 되므로 5위 못하면 유로파도 없습니다.

만일 유럽대회마저 못나가면 리버풀로서는 보강이... 참 어려워지죠.
11/03/21 18:54
수정 아이콘
실축은 아니지만 fm에서 수아레즈는 그냥 쩔어주네요. 공만주면 자기가 메시인냥 골문을 휘젓고 다니는;
낭만토스
11/03/21 18:54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 땐 토레스보다 나아보이네요.

가격은

토레스 = 앤디캐롤 + 수아레즈 인데

효용은

수아레즈>>>>토레스 인 듯하네요

2골 3어시만으로 대단하지만
일단 스탯을 떠나 수아레즈의 존재만으로 수비진에 금이 갑니다.
달글리쉬도 달글리쉬지만 수아레즈가 핵심이죠
리버풀팬은 아니지만 토레스&호지슨 방출은 올 시즌 최고의 방출 중 하나 인 것 같네요.
낭만토스
11/03/21 18: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5위를 해야 유로파 나가는데
리버풀은 일단 이유없이 무조건 다 이기고나서
토트넘 맨시티 첼시 등이 삽질해주길 바라는 수밖에요 -_-;;
어느멋진날
11/03/21 18:59
수정 아이콘
일단 승점차이가 그래도 꽤 있는 이상 중요한건 맨시티와 토트넘이 얼마나 비틀거려 주냐는거겠죠. 위에 다음 시즌 예상이 있어서 써보자면 일단 이번 챔스에 못들어간다면 다음 시즌 리버풀도 상당히 힘든 도전을 해야할겁니다. 토트넘도 자금력이 꽤 되는 팀이거니와 맨시는 무링뇨에게 10m파운드의 연봉을 제의했다는 보도도 나올 정도더군요. 만약 다음시즌 챔스까지 나간다 치면 선수나 감독이나 엄청난 링크들이 뜨지 않을까 싶네요.
아우구스투스
11/03/21 19:04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리버풀 구단주인 존 헨리는 트위터로 토레스를 디스했네요.

Amusing dig by JWH at torres:"Someone was saying that people weren't happy here. But I think since that person left people are happier."
11/03/21 19:07
수정 아이콘
토트넘이 위건전 잡으면(위건이 최하위팀인 것 감안하고) 52점인데 시티가 53점이니 챔스나 유로파나 난이도는 비슷해지는군요 -_-;;
리버풀이 살아날 때 유로파는 무난히 잡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포풍 버밍엄 우승에 FA 대진이 이렇게 되버려서 유로파가 굉장히 위험해졌네요 ;;후반기 잘해놓고도 유로파도 못 나가게 되면 다음 시즌까지 완전 꼬여버리겠네요.
11/03/21 19:12
수정 아이콘
유로파에서 하는거보니깐... 유로파대회는 그닥 신경안쓰는듯 한거같던데..-.-;;쩝
이응이응
11/03/21 19:38
수정 아이콘
리버풀의 기세가 무섭네요

무엇보다 토튼햄의 일정이 살인적이라서
상황이 리버풀에게 웃어주는듯 합니다만....
꿈꾸는아이
11/03/21 19:40
수정 아이콘
다음 시즌 챔스진출권까지는 무리인듯 하구요. 5위는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킹 케니 호구슨의 반경기에 승수는 1승차이네요..크크
수비에서는 아게르, 공격에서는 수지..정말 리버풀의 보물이네요.. 아게르가 버티는 리버풀의 수비는 레이나가 예능을 펼쳐도 안전할만큼 철벽이고 상대팀과 몸싸움시에도 아게르가 나가서 뭐라하면 상대팀도 깨갱되니까 팀원들 입장에서 든든하구요^^ 성격이 소극적이라고 들었는데 경기장에서는 투지가 그냥 덜덜..수아레즈는 답답한 공격진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준다고 생각되네요..수비수 한 두명쯤 제끼는건 기본이고 전성기 시절 토레스 저리가라 할만한 슈팅력(아약스 시절 영상 찾아보니 정말 토레스는 저리가라더군요)..이적 후 스탯으로 봐도 준메시급이네요..그리고 그냥 평범한 어시&슛이 아닌 메시급의 어시&슈팅..정말 극찬밖에 해줄말이 없네요.. 이 선수가 고작 400억..
캐롤은 아직 폼이 완전히 올라온 건 아니니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그래도 공중볼 장악능력은 대단하더군요. 경기가 안풀릴 때 활용하기 딱 좋죠..모든공은 캐롤의 머리로 통한다..하지만 캐롤을 좀 더 활용하기 위해 특급 윙어의 영입이 필요합니다. 킹케니가 애슐리 영을 눈여겨 보고 있고 애슐리 영도 1년 남기고 빌라와 재계약을 포기 했다고 했으니 여름에 이적은 확실시됩니다만 어느팀으로 갈지는..맨유도 눈여겨 보고 있으니..이청용선수도 괜찮은 영입이라고 생각되네요. 캐롤&이청용 조합은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리버풀 입장에서 쓸만한 윙어가 없으니..
그리고 은곡 대신 파쳬코는 왜 안내보내는지 모르겠네요.. 리저브팀에서 날아다니던 파쳬코인데 1군에서는 나오지를 않네요..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 보다는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리버풀입니다. 스쿼드만 조금 더 빵빵해지면 (구단주도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하니까..) 다음 시즌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리버풀입니다. 아퀼라니와 인수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유베에서 15m 이하로 안 깍아주면 완전 영입할 의사가 없다고 하니..파쳬코가 토레스만큼만 커주면 공격진은 정말 epl 최강이라고 불려도 되겠네요..
11/03/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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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어제 나온 제이 스피어링 선수는 과연 어떤가요? 가능성이라던가, 포지션과 롤이라던가 등등 말이죠

토레스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 어제 첼시전을 전반전만 보고 자서 자세히는 못 봤지만
안첼로티가 말루다-토레스-칼루 이렇게 쓰다가 답답해지니까 아넬카-드록바-지르코프 조합으로 교체하던데
사실상 드록바와 공존할 타입은 아니라는 뜻일까요. 아님 루머대로 정말 드록바가 이적하고 그 대체자로서 토레스를 사용할까요

예전에 지금 첼시 스타일과 토레스는 맞지 않는다는 글을 읽었었고 또 요즘 토레스의 모습을 보면 공감이 많이 가는데
축구 스타일만 봐서는 첼시보다는 다른 팀이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본인의사가 젤 중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인터밀란이나 레알(절대 안가겠지만)이 어울릴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에투의 대체자 혹은 벤제마의 대체자로 말이죠.

암튼 수아레즈가 토레스의 이번시즌 모습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무언가 골문 안에서의 순간적 움직임과 센스가 굉장한것 같아요. 영리하다고 해야할까 킥력도 좋고 말이죠
낭만토스
11/03/21 20:51
수정 아이콘
일단 리버풀...
공격진에선 캐롤 수아레즈 파체코 은고그 있는데

은고기는 그냥 보내고....서브 공격수 1명정도 영입하면 좋겠더군요. 리버풀 오피셜에 의하면
인터밀란의 판데브나 입스위치의 코너위컴 정도 던데요. 괜찮은 영입이라 보이네요.
특히 코너위컴이 온다면 앤디캐롤+코너위컴 차세대 잉글 국대네요

미드필더 중앙으로는 아퀼라니 복귀에, 저번에 링크난 찰리아담 정도?
윙어로는 이청용 정도면 우왕 굳. 에쉴리영은 맨유가 좋다니까요....

시급한 왼쪽윙백....뉴캐슬에 엔리케 정도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켈리나 애들이 서브하면 되니까요
그나저나 인수아는 올라나 -_-;
센터백은 아게르에 캐러거, 스크르텔에 키르기아코스 정도면 훌륭하고...오른쪽을 존슨 쓰고요 -_-;
슬러거
11/03/21 20:58
수정 아이콘
8년째 리버풀 팬을 해오고 있지만 지금 스쿼드에서 가장 실력과 활약에 비해 저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는 카윗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네덜란드 킹 시절을 겪었음에도 리버풀을 위해서 오른쪽 윙포로 희생해주고 거의 두명이상이 뛰는 정도의 활동량과 성실함, 그리고 희안하게도 중요경기나 무승부 상황에서 결정골을 잘 넣어주는 선수인데 말입니다. 토레스가 있을 때도 토레스 부상시 훨훨 날아다녔던 기억이 아주 많이 남아있구요.

일단 현재 다시 팀이 안정감을 찾은 모양새이고 아게르가 건강한 상태에서의 수비진 포백이 이대로 버텨준다면 왼쪽에 아우렐리우 그리고 오른쪽에 켈리로 백업을 짜서 몇년 이끌고 가도 되리라보구요(캐라가 나이가 더 들면 켈리를 선발로 올리는 등의 방안 생각) 미들은 메이렐레스가 준수하게 시즌을 뛰어주면서 걱정이 많이 줄었습니다. 캡틴 랄동이 돌아오면 미들도 괜찮은 상태구요. 루카스도 미들을 잘 뒷받침하고있고 개인적으로는 아퀼라니가 임대복귀했으면 합니다만,,, 이것은 어찌될지 모르는 문제이군요. 이제 막시와 조콜 그리고 폴센이 자리가 애매해지게 된 상황이라 보여지구요(수아레즈와 캐롤이 확고한 투톱을 형성하면 아마 카윗이 오른쪽 윙으로 뛰리라 보여지기때문에). 특히나 제 생각엔 막시가 생각외로 활약이 별로인 듯 한데 조콜보다는 상당히 중용되는게 좀 아쉬움이 남네요. 여기서 조콜까지 살아나주면 정말 괜찮겠는데 말이죠.

공격진은 뭐 부상만 없다면 손댈게 없어보입니다. 뭐 한명 쯤 부상이 있어도 카윗이나 파체코가 대기하고 있구요. 그리고 전 아쉽지만 이젠 은고그에 대한 믿음을 바벨때처럼 이어가지 말고 뭔가 다른팀으로의 이적등으로 활로를 열어줄때가 아닌가 봅니다. 은고그 이상하리만큼 바벨보다 더욱 발전가능성이 더뎌보이네요...

올시즌 5위만 해주면 감지덕지,, 못한대고 해도 전반기 호지슨의 리버풀을 이만큼으로 회복시켜 준 킹 케니에게 감사의 말을 하고싶을뿐이구요. 다음시즌은 정말 08-09의 그 무서움을 재현해봤으면 합니다. 갑자기 08-09의 멤버들이 보고싶네요. 알론소-아르벨로아-마스체라노,,,,,, 정말 좋은선수들이였는데 ~~
11/03/21 21:20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는 레알입니다!!!
이번 시즌의 챔스권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뭐 사실 희망이 거의 없기도 하구요.
유로파에 진출하는 것도 보너스로 생각하렵니다. 약간의 희망이 있지만
시즌초 말아먹은 수많은 승점을 이만큼이라도 회복한 것으로 위안삼고,
수지와 캐롤이 점점 손발이 맞는 걸 보다가, 여름 이적 시장에 헨총무의 능력 믿어보고
담 시즌에 부활할 리버풀을 기대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1/03/21 21:39
수정 아이콘
http://sports.kbs.co.kr/sports/soccer/2011/03/21/2261876.html

아놔... 그 와중에 7월에 방한한다네요~ㅠㅜ 왠지 욕먹을거 같은데요.
샨티엔아메이
11/03/21 23:15
수정 아이콘
언제 한번 다른곳에서 주절거린 음모론인데...

1.리버풀에서 급하게 토레스를 팔아서 영입자금과 주급을 확보하여 '수아레즈 + 앤디캐롤'을 사온다

2.토레스가 첼시가서 삽질하여 첼시의 전체적인 폼을 떨어뜨린다.

3.첼시가 토레스를 싼값에 내놓으면 어느정도 안정화된 리버풀이 잽싸게 다시 줍는다.

4.달글리쉬감독은 천재!

예전에 로이킨이 생각나서 떠올렸습니다.
강아지
11/03/21 23:20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 짜식 정감있게 생겨서 한국 떨어트렸어도
안티가 적네요
실력도 있구요
Go_TheMarine
11/03/22 00:23
수정 아이콘
음... 남은 8경기에서 7승 1패 이상의 성적(8전전승 또는 7승1무;;;)을 거둔다면 챔스도 꿈은 아닐듯 한데..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네요.
그나저나 존 헨리가 여름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스타급선수들의 리스트가 궁금합니다.

어제 수아레즈의 골은 정말 대박이더군요.
리버풀 화이팅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자~
카오리
11/03/22 02:22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최근 토트넘이 경기력도 썩 좋은편이 아니라서요. 게다가 챔스까지 뛰니 체력문제가 있을수도 있구요.
하지만 힘들어보이는건 사실이네요. 그리고 여름시장에서 영입은 그닥 기대가 안되는게 만약 5위안에 못들어서 유로파라도 못들어가면
아무리 돈질을 해도 A급 선수들은 안올려고 하지않을까 싶네요. 지금 탑5도 리버풀비해 자금력은 전혀 안떨어지니까 리버풀이 영입하는건
쉽지 않아보입니다. 기대되는건 다음 시즌이네요. 올 시즌엔 여기까지 온것도 대단하다고 보구요. 수아레즈,캐롤을 토레스 대신 사온게 대박이고...토레스 최근에 경기력 좋습니다. 첼시팬들이라면 다들 인정하실거라고 봅니다. 전 전혀 불안하거나 실망스럽지 않네요. 오히려 첼시 전술에 잘 녹아들고 있어서 기특할뿐.
11/03/22 09:24
수정 아이콘
월드컵에서 손으로 골 막고 모른척 하던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아직도 기억나네요. 크크 테베즈랑 비슷한 스타일에.. 영입 대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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