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부 파일은 현재 제가 사용중인 락화면과 메인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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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을 처음 구입할 때부터 인터넷에서 구입을 했고 그 후로 쭈욱 인터넷에서 구입을 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험하게 굴리는 편이라 2년 약정은 무리가 있을 듯해서
공짜 1년 약정, 공짜 1년 약정, 11만원+1년 약정, 5만원+3개월 약정으로 폰을 이용하다가
대세에 따라서 스마트폰으로 바꾸기로 마음먹었죠.

갑자기 시작에 인터넷에서 폰을 구입했다고 쓰는 이유가 자고로 폰은 인터넷에서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리점과의 가격 차이가 꽤 크고 인터넷에서 구입해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 없거든요.
사기업체가 없는 것은 아닌데 뽐뿌사이트에 링크되는 곳은 문제된 적이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간혹 너무 싼값에 내놓았다가 몰려든 사람들을 감당못하고 폰을 제때 못주는 사태는 꽤 발생하더군요.

SK는 그룹을 좋아하지 않고 그동안 KT에서 잘써왔기 때문에 애매한 관계의 전화번호를 정리도 할겸 KT쪽에 신규 가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폰을 구입할 당시 KT쪽에서 선택할만한 사항은 베가X, 디자이어HD가 있었고 넥서스S가 2주후면 나온다는 시점이었습니다.
가장 사고 싶었던 폰은 넥서스S(레퍼런스의 위엄. ㅠㅠ)였는데 너무도 사고 싶은 충동을 이기지 못해서 둘 중 하나를 골라야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래서 베가x(이하 베각스)와 디자이어hd(이하 잉후)를 하나하나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

액정크기 : 잉후
베각스 4인치, 잉후 4.3인치.

액정화질 : 베각스
베각스가 잘난 것은 아니나 잉후가 못남

디자인 : 케바케
스카이 특유의 라인과 HTC특유의 금속느낌

디엠비 : 베각스
베각스도 외장이나 잉후는 미지원

카메라 : 잉후
베각스가 500만이고 잉후가 800만화소

전면카메라 : 베각스
베각스는 있고 잉후는 없음

최적화 : 잉후
베각스도 칭찬듣지만 잉후는 최적화로 유명

업데이트 : 잉후
스카이도 베각스 진저해준다고 했지만 레퍼 경험, 발매가 빠른 잉후가 빨리 올라갈듯

램 용량 : 잉후
베각스가 512, 잉후가 768

램 종류 : 베각스
베각스만 ddr2

시피유 : 동일
둘 다 스냅2세대

마감 및 유격 : 베각스
잉후도 추가되는 것들은 제대로 된 게 많다고는 하지만 초반의 악몽.

ui : 잉후
유명한 센스 UI

무게 : 베각스
베각스 : 120g , 잉후 : 164g

가격 : 베각스
베각스가 더 쌈.

배터리 : 베각스
베각스가 1500, 잉후가 1230

동영상 : 베각스
720p는 무난한 베각스와 동영상에서는 실망을 가져다준 잉후

AS : 베각스
SKY의 AS도 칭찬 받진 못하지만 적어도 해주는 곳이 많다

이렇게 하나하나 비교해놓고는 베각스는 이게 좋고 잉후는 저게 좋고로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죠.
동영상과 흰색폰을 좋아해서 베각스 쪽으로 조금 기울었는데 때마침 4.5요금제를 쓰면 가입비, 채권료, 유심비 요금제가 떠서
냉큼 올라타서 데이터 500메가, 통화 200분,  문자300건 공짜에 한달에 부가세포함 49500원을 내면서 스마트폰 유저가 되었습니다.
저때는 정말 운좋아서 저 조건으로 구입했는데 한달이 지나니 저 조건이 꽤 많아져서 역시 버스카이라는 생각도 들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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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스마트폰을 들고 나서 한달동안 이용해보니 크게 별거 없지만 좋긴 좋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카카오톡덕분에 문자 사용량이 꽤 줄었고... 참 별거 아닌 일로도 짧게 문자할수 있게되어서 좋았습니다.
자기 취향에 맞게 폰을 꾸밀 수 있어서 제 취향으로 폰화면을 바꿔놓으니 별 일 없어도 폰을 건들이게 되더군요.
조금 비는 시간에 시간 때우기 좋은 미니게임도 있고 버스 탈 일이 많아서 동영상 기능도 잘 이용하고 멜론으로 음악도 잘 듣고 있으며
인터넷도 시간 메우는데 좋고 필요한 정보를 그 자리에서 찾을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일정관리나 메모는 가장 자주 보는게 폰이다 보니 확인할 일이 많아서 기억하기도 쉬워졌네요.

사실 다른 것들도 대체할 수도 있지만 폰 하나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스마트폰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다른 대체 기기가 있는 분들은 스마트폰에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구요.
특히 컴퓨터를 일상에 껴두고 있는 분들은 거의 필요가 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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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베가x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음... 사실 폰을 잘쓰고 있기 때문에 베가x를 까기보다는 칭찬하는 말이 더 말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폰만 3번째인데(화이트 계열의 폰을 선택하다보니 ㅠㅠ) 처음으로 스카이폰을 추천하게 만드네요.
다른폰에 비해서 잘난 점과 못난 점만 얘기해보겠습니다.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강점이 되어주는 것들 입니다.

- 최적화
최적화는 의외로 잘되어 있습니다.
최적화의 경우 베가때부터 괜찮은 최적화라고 칭찬을 들었었는데 베가를 본적이 없고 언플도 이상하게 해서 반신반의했는데
프로요도 국내에서 두번째로 올라가고 베가x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스카이가 안드로이드 쪽은 잘 만들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딱 스펙만큼의 성능을 잘 뽑아냅니다.

- 동영상
갤스급 무인코딩 지원에 1280x720해상도의 동영상 파일을 무난하게 돌려줘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동영상 파일을 대부분 무리없이 돌리는 셈이라 꽤 만족스럽더군요.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동영상 어플이 휴대폰을 껐다 켜도 이어보기가 되고 홀드 기능도 있고 딱히 다른 플레이어를 깔지 않게 만듭니다.
다만 폴더별로 파일 정리가 안되는 것은 아쉽더군요.

- 나름 빠른 사후지원
베가와 이자르가 빠르게 프로요로 업데이트 되었고 베가s, 베가x와 미라크가 진저 업데이트가 확정되어있습니다.
피드백이 꽤 되는지 소프트웨어상의 버그는 빨리 수정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다만 버그가 있다는 것 자체는 문제죠.)
베가x를 사신다면 일단 업데이트를 먼저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 루팅
루팅이 왜 들어가 있느냐면 루팅 실패가 무섭지 않기 때문입니다.
루팅에 실패하더라도 전원을 껐다가 킬때 볼륨업키를 누르고 전원을 키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상태로 기동되고
그때 스카이 공식 홈페이지의 셀프업그레이드를 하면 그동안 해놓은 것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체로 폰이 벽돌에서 살아납니다.
잘못 루팅하다가 문제가 있어나지 않을까 싶으신 분들에게 꽤 도움이 되는 기능이죠.
사실 저도 상단바 바꾼다고 2번 벽돌이 되었는데 저 방법으로 잘살려냈습니다. 휴...;

- 의외로 4버튼
외관만 보면 3버튼이지만 구글 검색버튼이 오른쪽에 달려있어서 4버튼입니다.
뭐 이건 큰 장점이 되어주는 요소는 아니지만 특이사항은 되서 적어봅니다.

- 배터리
괜히 심심하다고 건들이지만 않으면 배터리 소모가 적은 편이더군요.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단점이 되어주는 것들 입니다.

- 액정
좋은 편이지만 LCD의 한계가 들어나는 시야각을 보여줍니다. ㅜ.ㅜ

- 카메라
모토로라보다는 나은 500만 화소, 삼성보다는 못한 500만화소입니다.

- 폰 충전
스카이 젠더가 있어야합니다. 베가s에선 해결되었더군요.

- 스카이 홈
기본 홈중에 제공되는 스카이 홈이 조금 무겁습니다.
뭐 이건 안드로이드홈이나 다른 홈어플을 깔면 상관없긴 한데 이상하게 기본홈이 무겁더군요.

- 화이트 노이즈
화노가 제법 큰 편입니다.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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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코어 스마트폰이 많이 출시 예정되어 있고 그에 따라 폰이 얼마나 진화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듀얼코어가 발매되면 현재 싱글코어 폰들의 가격이 많이 싸질텐데
이 것을 기회로 스마트폰이 아닌 분들은 스마트폰에 입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싱글코어폰으로도 왜 충분한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싱글코어로도 충분한 멀티미디어 능력이 수행되고 있습니다.(동영상이나 3D의 구현)
- 어플의 개발 기준은 앞으로 1~2년간은 싱글코어에 맞춰서 개발될 수 밖에 없습니다.
- 인터넷의 경우 듀얼코어가 재빨리 사이트를 표기하려고 해도 3g가 걸림돌이 될 상황이 발생합니다.
- 듀얼코어를 이용한 멋진 그래픽의 게임이 나올것 같지만 엄청난 대작을 제외하고는 수익문제상 그다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일은 모르는 것이기에 제가 장담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비싸게 무리해서 듀얼코어를 살 필요가 그리 크게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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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라가지 쓰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오래걸렸어도 다 이야기하니 속이 시원하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