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훈련소 다녀와서 1박 2일 특별 휴가 때 자게에 글 남긴게 몇일전인것만 같은데 어느새 상병이 눈앞입니다.

물론 앞으로 할날이 한날보다 더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이만큼이나 흘렀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신기하네요.

예전만큼 피지알에 자주 들어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가끔씩 접속하면서 상병 달 때 글써야지..  하고 매일 기다렸거든요^^;;

그 사이 자게에 공군인데 너무 힘들다 해서 글 올리시는 분도 있었고...(지금은 잘 지내고 계시겠죠?) 질게에도 공군으로 입대한다는 글을 보면 참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제 스스로도 이제 생활관에서 어느 정도 적응이 다 끝난 것 같고...

물론 후임보다 선임이 훨씬 많기에.. 여전히 선임들에게 혼나기 일쑤지만..

나름 상상했던 군생활보다는 조금 편하고 조금 더 재밌게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도 늦었고... 더 이상 쓸말도 별로 없는 것 같아 이 정도로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병장 달 때, 전역 할 때도 글을 하나씩 남기려는 생각인데 기억해 주시는 분이 한분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그 날이... 오겠..죠?



P.S. 687기 입니다~~ 2월 8일 상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