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축구 본다고 설레였던게 몇년만이었는데 이번 아시안컵 4강 일본전은 진짜 기대되었습니다.
왜 기억나시죠? 2000년인가 나카타가 이끌던 일본 올림픽 팀에게 4-1로 개발리던 허정무호를(기억이 애매하네)그때 술집에서 보고 만취상태여서 더 기억이 안날 수 도 있죠

그때도 그랬어요.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건 축구 한일전이라고. 그리고 떡실신당했으니 꽤 화를 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아쉽죠. 이건 이겨야 하는 흐름인데 못이긴건..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게 축구죠

마라도나도 메시도 매일 이길 순 없죠. 하물며 우리 캡틴박도 매일 이길 순 없죠

패배는 언제나 씁니다. 더구나 상대가 일본이라면 더 할 나위없죠.
무대는 차려졌는데 주인공이 실수한 것 이랄까요....

좀 더 높은 곳에서 영화처럼 마지막을 장식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도 충분합니다

이제 우리 애기들이 의무감좀 떨치고 자신을 위해서 날아야 할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