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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1 23:07
2000년도에 13박으로 영국갔다왔는데 정말 런던만으로 벅차더군요! 런던의외에는 바스와 솔즈베리(스톤헨지보러) 갔다왔는데
정말 굳 초이스였던것 같습니다. 바스와 솔즈베리 정말 환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꼭 여행에서 빼지마시길!!! 그리고 얼마전 추석연휴에 프랑스를 갔다왔는데 비행기값이 ㅜ_ㅜ 역시 많이 차이가 나는군요.. 저는 아시아나탔는데요 181만원이었습니다.....아아....
10/10/22 00:39
윗 분도 말씀하셨지만 영국 겨울은 해도 엄청나게 짧고 비도 자주 오기 때문에
계획을 좀 여유있게 잡아서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10/10/22 00:42
부럽네요. 나도 한 때 배낭여행을 즐기던 때가 있었는데......
여행이란 게 그런거 같습니다. 아무리 악조건이 있어도 부딪히다보면 다 추억이 되죠. 즐거운 여행되세요~~~^^
10/10/22 01:21
대단하시네요. 영어를 잘 못하는 저로서는 타국은 가기도 무섭네요..
가서 다양한 경험 쌓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해외 펜팔활동 하시면서 영어에 도움이 많이 되셨는지? 그리고 펜팔을 해볼려면 어디로 가서 할수있는지 정보좀 얻고싶네요 ^^ 멋진 해외여행 되세요^^
10/10/22 01:56
허허..12월16일이라...제 생일인데 말이죠?! 누구는 친구들과 밥먹고 있을 시간에..
Surrender님은 좋은 곳으로 가시는군요..(..어?! 어..어감이...오해마세요..;;)부럽습니다.. 정말...유럽..그 중에서 영국 가고 싶은데 말이죠...흑.. 저도 작년부터 올해까지 1년간 호주로 워킹을 다녀왔는데..참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그냥 문화가 다른 나라에 가서 많이 보고 그 나라 사람들과 같이 부대끼면 느끼는것두 많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고국의 소중함이랄까??!?...;;) 다시한번 부럽습니다..하...한달이라닛!?!..(부러우면 지는건데..버틸 도리가...) 여행 잘 다녀오시고~멋진(!)후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주제에는 안맞지만...순간 인천 출발과 런던 도착시간을 보고 순간 당황했던...... 아니..런던까지..4시간도 안걸린단 말이얏?!?!?!?.....ㅠ 전 바보였습니다...흑흑...
10/10/22 04:25
지금 영국에 살고 있는데, 아시겠지만, 여기 엄청 춥습니다. 겨울이라 해도 빨리 지고요.
이번엔 북쪽으로 가시는 게 어떠신지요? 유명한 백마도 있고.. 지난달에 에딘버러를 갔다왔는데, 건물들이 정말로 멋지더라구요, 가는 길에 뉴캐슬도 좋구요. 여긴 다리들이 예술입니다. 참고로 브라이튼 해변가는... 잘 모르겠네요. 여기가 자랑할 만한게 있었던가?? (..제가 거기 살거든요) 여름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오긴 오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사람도 없고.. 해변가가 아름답긴 한데, 실물은 어떻게 느끼실 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마 다른 항구도시와는 다르게, 빅토리아양식의 하얀건물들이 잘 보전 되어 있어서, 도시를 감상하시기에는 좋으실 겁니다. 그리스 같아요! - 그리고 밤이되면 온갖 유흥업소들이..- 세븐 시스터즈는... 스톤헨지를 가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얘네들 작은거가지고 엄청 호들갑떠는건 유명해서.. 사진으로 보이는 웅장함과는.. 조금 틀리실 거에요. 브라이튼을 오신다면 차라리 시 중앙에 있는 로얄 파빌리온을 추천합니다!
10/10/22 04:29
PS 바스는 정말로 추천합니다. 건물들이 죄다 옛 이탈리아 양식인 데다가, 마을 자체가 정말 예술 적일 정도로 아름답더군요.
로만 바스는 말그대로 관광지로 개조되어서, 사실상 탕안에는 못들어 갑니다. (사실 정체불명의 녹색물에 들어가고 싶진 않았습니다 :) 하지만 근처에 -바로 옆 스트리트입니다- 바스 테마 스파라고, 현대식 온천탕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있으니, 그걸 노려보세요.
10/10/24 00:42
2005년 9월부터 영국에 1년간 어학연수한 경험으로 몇 가지 조언해드리겠습니다. 단, 시간이 좀 지나서 제 경험이 안먹힐수도 있습니다-_-
1. 올드트라포트 맨유경기 직관 통상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또는 현지 민박집을 통해 판매되는 맨유티켓은 매우 비쌉니다. 경기 중요도에 따라 가격은 달라지지만 빅매치일경우 200파운드 이상 올라가는 경우도 봤구요. 실제 티켓가격은 제가 있을때는 20~36파운드 였습니다. 그럼 어떻게 구매할 수 있는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기직전 경기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법, 두 번째는 맨유의 멤버쉽(원 유나이티드)가 되는 방법. 이 중 전자는 제가 안해봤고(맨체스터에 살지 않기에 엄두도 못냈습니다) 후자를 이용해 저는 맨유 경기를 봤습니다. 맨유 멤버쉽에 가입되면 사이트를 통해 티켓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정가입니다. 여기서 당첨되면 됩니다. 시간이 꽤 남았으니 멤버쉽에 가입한 후 티켓을 어플라이 해보는게 어떠실까요? 참고로 제가 당첨되서 본 경기는 맨유 대 아스날이었고, 2005~6시즌 박지성 선수가 유일하게 골 넣은 경기였습니다ㅠ 멤버쉽 가입비용 20파운드, 티켓비용 32파운드, 딱 52파운드 들었네요 2. 여행 교통 수단 이미 한번 영국을 갔다오셨기에 이미 인지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또는 지금 사라졌을수도 있지만) 영국에는 1파운드 코치, 또는 기차가 있습니다. 코치는 내셔널익스프레스의 펀페어(fun-fare)를 이용하면 1파운드로 런던-에딘버러를 갈 수 있습니다(내셔널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최소 1주일 전에 예매할 경우 적용되나, 통상적으로 1~2개월 전에 예매하면 됨) 아니면 메가버스, 메가트레인 같은 곳을 이용해도 됩니다. 최저 1파운드입니다. 단 이곳은 지역이 매우 한정적이며 대부분 런던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기차를 많이 이용하실 생각이시라면 아예 회원가입을 하셔도 됩니다. 가입비는 생각이 안나는데, 가입 후 33%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구매가능합니다. 사실 영국은 버스보단 기차가 시간이 훨씬 절약되죠. 또한 기차티켓은 한국과 달리 지정석이 가장 싸고 자유석이 가장 비쌌던것 같습니다. 역시 일정기간 이전 예매시 훨씬 싼 가격에 이용가능하니, 사이트를 자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는 시간을 아끼시려먼 에딘버러까지 저가 항공을 이용해보세요. 라이언에어, 이지젯등은 런던-에딘버러까지 최저 15파운드 선에서 구매가능합니다(매우일찍예매해야함) 3. 여행지역 개인적으로는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High Land) 지역(에딘버러 위의 북쪽지방, 에딘버러가 스코틀랜드 로우랜드의 중심지이며, 하이랜드의 중심지는 인버네스라는 도시입니다)을 추천합니다. 한달여행계획이시라면 최소 10일은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 지역으로 가보심이 어떨런지요? 이곳에가면 그냥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산, 호수, 벌판, 고성, 그냥 중세시대를 배경으로한 판타지 게임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괴물 네시로 유명한 네스호(Loch Ness)도 하이랜드에 있으며 이곳은 인버네스에서 직접 이동가능합니다. 특히 브리튼섬 서북쪽의 아일오브스카이(Isle of Skye)가 강추입니다. 교통편 짜기 힘들면 그냥 렌트하셔서 하이랜드 다니셔도 되구요. 에딘버러만 들렸다 오기에 스코틀랜드는 너무 아까운 지역입니다. 에딘버러는 정말 1/10 정도밖에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잉글랜드에서도 북잉글랜드 지역만 가도 런던을 중심으로 한 그곳과는 매우 다른 느낌을 가지실 겁니다. 런던이 볼거리도 매우 많고 매력이 넘치는 도시지만 순수잉글리쉬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거주하는 국제도시이고 실제 잉글랜드를 느끼실려면 외곽으로 나와야합니다. 4. 여행지 고르는 방법 인터넷 뒤지는 것 보다는 제대로 된 여행책 하나 사는게 가장 빠른방법이라고 생각되며, 개인적으로는 론리 플래닛에서 나온 Great Britain편을 추천합니다. 영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원서로 구매하시고 한번 읽어보면서 가고 싶은 곳을 체크해보세요. 실제로 배낭여행객들에게 꼭 필요한 호스텔, 저가호텔, 식당, 교통편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고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5. 기타 ㅡ 여러종류의 펍에 가세요. 영국 펍들은 자신들이 직접 맥주를 담가서 파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펍별로 특징적인 맥주맛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중적인 라거와는 다른 펍에서 직접 담근 아일(ale)맥주맛을 실컷 보세요. ㅡ 영국 겨울은 해가 3시반에 떨어진것 같습니다-_- ㅡ 크리스마스날은 모든 교통이 중단입니다. 시내버스, 택시도 없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홀리데이가 크리스마스 전후로 총 2주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대중교통이 많이 불편해집니다. 또 다시 영국가고 싶네요. 샐러리맨으로서 1개월 영국여행은 정말 꿈만 같습니다. ㅠ
10/10/25 22:07
작년에 런던 5번 정도 다녀왔습니다.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나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것은... 1. 뮤지컬 2. 간을 못 맞춘 음식 3. 박물관 입니다. queen 좋아하시면 we'll rock you 강추해 드립니다.(작년에만 3번 관람), 개인적으론 시카고도 괜찮았습니다. (옥주현 나올때 R석에서 봤는데 그보다 5배 정도의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이상하게도 비싼 티켓일수록 감동이 더하다는 점 + 감동하시면 한국와서도 계속 찾게 되실지도 모른다는 점) 음식은 딱히 맛있는 곳이 많지 않았던 듯 합니다. 와가마마던가 성공한 라면체인점이 있는데, 이스탄불에서 괜찮게 먹었던 기억에 갔는데 같이 갔던 분들 모두 실망하시고 나왔습니다. 다른 곳도 디저트와 전체는 괜찮은데 메인이 맛없는 경우가 많았고, 엄청 맛있어 보이던 대영박물관 앞 핫도그도 그닥 별로인 편이고, 대영박물관 가기 전에 있던 ultimate burger로 기억하는 곳은 괜찮은 편이었고, China town harbor city던가 [Leicester square쪽에서 옭라가서 china town진입해서 왼쪽에 있는 황금색에 가까운 누런색 대리석 중국집] 의 인당 25파운드짜리 시푸드코스 상당히 맛있고, XO scallop, 딤섬(spicy 딤섬 soup로 기억...)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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