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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0 19:44
방을 왜........
성수기면.......최소......게다가 2박...........후덜덜............. 이번기회에 잘 배웠다 생각하시고 이제 그러지 마세요
10/09/20 19:46
그런데 일방적으로 당했다기 보다 상대방에서 요구한 것 보다도 훨씬 더 많은 것을 자발적으로 베푸신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만약 옆자리에 앉아계시면 아무말없이 소주 한 잔 따라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그런 시츄에이션이군요.
10/09/20 19:45
저기...
고맙단 인사 한마디 없었다고 하셨는데 앞부분에는 새벽에 고맙단 문자가 왔다고 하시고... 여자분께서 고맙단 인사는 문자로나마 하신 것 같은데... 처음부터 머무는 3일 내내 함께 노시기로 하신 건가요? 그래서 방도 잡아주신 거구요? 그런거라면 연락안한 것도 화나고 다른 사람들이랑 놀러간 것도 무척 섭섭하실 것 같네요. 근데 그런게 아니라면 그 여자분은 오는 김에 하루 정도 함께 놀 생각이었을 수도 있고 또 친구분과 같이 왔으니 친구분 일정에도 맞춰줘야 하는거 아닐까하는 조심스런 생각이 드네요. 이글로만 판단하기엔 그렇지만 혹시 혼자 너무 앞서나가셔서 지나치게 베푸신게 아닌가 싶어 한마디 해봅니다. ^^;;
10/09/20 19:47
에궁;; 일단 당했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이제 두번 실수 안하시길 바랍니다. 가장 무서운건 사람이라고 하죠? 더 독해지셨으면 좋겠어요!
10/09/20 20:23
글쓴분이 뭘 기대하고 이런글을 올리셨는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만인에게 그 여자분 나쁘다고 공분하는 분위기를 원하셨던 건지..
좀 냉정하게 말하면 여자분이 뭘 잘못했다기 보단 글쓴분이 먼저 제의받지도 않은 큰 호의를 배풀고 거기에 응답을 안해준 것 뿐이죠. 만약 그냥 아는 선후배 정도 사이였다면 오히려 안그랬을 수도 있을거 같고, 사귀셨던 사이였다니 좀 미묘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이 정도 일가지고 부모욕을 하라느니 개라느니 소리 나오는게 더 웃깁니다.
10/09/20 20:58
우선 글쓴분께 위로를....
상황이 여자쪽 입장에서보자면 이미 여자쪽은 스케줄이 짜여져있는 상황에 잠깐 볼 요량으로 글쓴 분에게 연락을 했던 것으로 보이네요. 그 상황에 방을 잡아주고 매일 같이 놀려고 생각하신건 좀 무리한 생각이셨던 것 같네요. 그냥 잠깐 보고 같이 놀고 헤어졌으면 서로 좋았을 듯 한데. 글쓴분에게도 안좋은 기억을 남기고 여자쪽도 부담만 느끼고 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만 걸리는건 여자쪽도 애초에 방잡아준다고 낼름 거길 들어간게 참 거시기하네요. 어째껀 낚였다거나 이용당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10/09/20 21:46
너무 과분한 친절을 베푸셨네요;;;
그냥 놀러왔을때 밥 한끼정도만 사줘도 됐을텐데 예전에 사귀신분이라 모르는 미련같은게 남아있으셨나 보네요.
10/09/20 21:42
일단 저도 남자이구요..
허가윤님 상황 정말로 이해가 갑니다. 저도 비스무리한 경험이 있어서요.. 예전에 사귀었던 분이라... 저는 연애경험은 전무해서 그런 미묘한 상황까지는 안가봤지만요.. 인지상정이라는건 없어질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아무리 X같은 사람이라할지라도 자기가 도움을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면 당연히 '고마워'라는 최소한의 세글자는 쏴줘야 되는거죠. 댓글을 보니 허가윤님도 여자분이 다른 남친네들과 놀았던것에 화났다기보단 연락도 없이 철수한다음 싸이월드에 보란듯이 사진을 올려서 괘씸(?)했던거 아닌가요... 거금 들여서 방잡아주고 뭐 첫날 노실때도 많이 사주셨겠죠;; 얻어먹진 않았을테니까요.. 그런데 그 뒤로 연락이 오긴 했나요?? 여자분이 미안해하는 마음이 전혀없고 허가윤님을 가지고 논거라면 정말 열받을만 합니다. 연락할 필요가 없죠... 다만 위에 약간의 논쟁이 있었던 그 여자분이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다면 화를 가라앉힐수도 있겠지만.. 저도 그렇고 님도 그렇고 솔직히 '도대체 피치못할 상황이 있었을까. 있었던 사람이 사진을 보란듯이 올려?' 인거 자나요. 에휴;;; 뭐 피쟐 들어오시는 여자분들껜 죄송합니다만 아무한테나 잘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당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그뒤로 연애할 마음이 삭 사라지더군요.. 이제는 여자사람 만나는것 조차도 꺼려진다는;;; 아무튼 허가윤님 힘내세요!!
10/09/20 21:56
좀 밸런스가 안 맞아요...
너무 일방적이예요.. 이 글만보면 여자가 나쁘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을듯하군요.. 이럴때는 양쪽입장을 들어봐야.. 뭐라고 할수있겠군요..
10/09/20 23:29
전 여자 분께서 온전치 못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다 할지라도, 다른 것보다 아무 연락이 없었다는 것이 마음에 크게 걸리는군요. 아무리 나쁜 의도라 할지라도 아무 대답도 없이 이용하는건...
10/09/21 00:34
제가 볼댄 애초에 글쓰신 분하고 하루 놀고
다른 남자들하고 하루 놀고.. 스케쥴이 정해져 있었던거 같네요. 글쓰신분은 과한 투자? 혹은 호의를 베풀었기에 더 많은 시간을 기대하신거고. 여성분은 그런 호의나 투자는 개의치 않고 스케쥴대로 이어나간거구요.. 다만 여성분이 같이 못 놀 사정이나 이유라도 좀 설명을 해줬으면 글쓰신분이 덜 화가 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제 경험상 여성분들은 남성을 상대로 자신이 아쉬운 말을 해야할 처지에 놓이거나 사과를 해야할 처지에 놓이게 된 경우엔 묵비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 묵비권을 남성들이 잘못 오해해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거죠. ㅜㅜ
10/09/21 01:08
제가 남자니까 남자편을들어서 얘기하자면
일단 여자가 먹튀네요 먹튀 매너는 안드로메다고 그리고 상황설명을하자면 그여자분이든 여자친구분이든 님이 마음에안들어서(외모 or 유머) 그런것일수도있습니다. 물론 짝이안맞아서 그런것일수도있구요(괜찮은 친구데리고가시징;) 여튼 제가봐도 열받는 상황이네요
10/09/21 03:03
전 당한거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잇지요.. 저 같은 경우에도 원하지 않는 과도한 호의를 통해 상대가 빚을 진 기분이 들게 해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종종 어지건한건 거부하는 성격이지만 마냥 거부할수도 없어서 호의를 받지만,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억지로 원치 않는 방향으로 끌려가진 않습니다. 물론 글쓴분이 나쁜의도가 있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만, 사람 스타일상 서로 안맞아 이번일도 아마 그 비슷한 일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10/09/21 04:20
글쎄요, 솔직히 글쓴님이 너무 나가신거 같습니다만..그렇게 대놓고 이용 당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갈 때도 간다는 말도 없었던 점은 좀 여자분들 매너도 좋지 않았다고 생각하네요
10/09/21 04:28
전 남자인데도 여자쪽에서 갈 때 고마웠다는 말을 안 한 거 빼고는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글쓴이 분께서 분명 필요이상의 과다한 호의를 베풀었고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그쪽에서도 이만큼 해주는 게 당연한 거다.' 라는 생각을 스스로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쪽에서는 글쓴이의 호의는 고맙지만 추측컨데 자신만의 계획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쪽에서 그런 호의를 덜썩 받아버리고는 고맙다는 인사를 안 한 건 분명 무례하지만 여자쪽에서 먼저 부탁한 것도 아닌데 글쓴이 역시 필요 이상의 호의와 기대를 해 스스로 이용당했다라는 생각에 빠진 게 아닌가 합니다.
10/09/21 06:08
어릴때 읽었던 소설책에서 본 내용인데요. 그 책에서 여자주인공이 이런 상황을 겪습니다.
누군가 커피 한 잔을 따라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받아 마십니다. 그러자 상대방이 한 잔을 더 따라 주면서 마시라고 권합니다. 여자주인공은 사실 첫 잔으로 충분했고, 연달아 두 잔의 커피를 마시기 싫어합니다. 하지만 호의를 거절한 사람이 될 수 없어 일단 잔을 받습니다. 그러고 이런 말을 해요. 가끔 이렇게 상대방이 원하는 것 보다 과한 친절을 행하고, 그 보답으로 돌아오는 것이 기대보다 적다며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고요. 이 글을 보니까 왠지 모르게 저 소설의 내용이 생각납니다. 허가윤님은 분명히 좋은 마음에서 상대를 위해 숙소도 잡아주시고 친절을 베푸셨어요. 그런데 돌아온 건 고맙다는 인사와 하루 재밌게 논 것 뿐이고요. 좀 더 보답받고 싶은 마음은 사람인지라 들 수 있겠지만 그걸 강요할 순 없는 노릇 아닐까요? 상대방은 자기가 고마운 만큼 인사를 한 것이고, 동행이 있었기에 일정을 허가윤님에게만 맞출 수 없는 상황을 사과 했는데요. 여자분이 꽃뱀처럼 본인의 휴가를 즐기기 위해 고의적으로 허가윤님의 지갑을 열게 했다고 여기지 않으신 다음에야 낚인거라느니 이용당한거라느니 하는 제목으로 글을 쓰신건 너무 앞서나가신게 아닌가 싶어요.
10/09/21 07:03
마지막에 인사 없이 간건 아쉽지만
애초에 과도한 친절을 베프신것 같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이는데... 좋은 마음으로 하신 거겠지만 다음에는 그러지 않으시는게 낫겠습니다. 그리고 일행이 있는데 한명의 일정에만 맞추는 건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10/09/21 12:31
방이야 현지사람이니 잡아줄수 있겠지만, 왜 방값을 본인이 부담하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사귀는 사이도 아니라면서요... 아마 첫날 만나서 놀때도 많이 사주고 그랬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이번 일의 원인은 거기에 있는듯 합니다. 글쓴분이 베풀필요없는 친절을 베푼걸로 보여집니다. 그럴 사이도 아닌데.. 글쓴분은 그 여자에게 있어서 친절한 오빠, 자기 필요할때 도와주는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여자 입장에서는 첫날 같이 놀고, 고맙다는 문자 준걸로 충분했다고 여긴듯 싶네요. 아마 그 여자분은 님이 서운했다. 화났다는 거 자체도 상상을 못할거 같습니다. 어쩌면 둘째날 또 만나자는 식으로 연락했을때 ,부담을 느꼈을수도 있고 그래서 거리둔 걸 수도 있구요. 다른거 떠나서 예전에 사귄분이라고 하셨는데, 사귀다 헤어졌는데 글쓴분이 미련이 있다는것은 결국 여자분이 원해서 헤어졌다는건데. 그럼에도 연락하고 지낸다는것은 여자가 남자를 만만하게 알기 딱입니다. 이런 사건이 있기 전부터 애초에 단호하게 연락을 끊었어야 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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