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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3 23:31
이렇게 공개 된 자리에서 속내에 감출 수 밖에 없는 가족사를 이야기 하는게 쉽지 않지만, 어느 순간 그리고 또 어디에 속을 다 쏟아붓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님과 저는 조금 다른 상황이긴 합니다만, 저와 제 형제에겐 어머니가 계속 남아 계시고 아버지는 떠나 계시죠. 모든 걸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심정적으로 약간이나마 공감합니다. 님께 도움되는 좋은 말은 못합니다, 다만 주위를 소중히 여기시고 이 또한 견디고 나아가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시길 기원합니다.
10/09/13 23:33
전 3살때 아빠가 삐져서 무작정 할머니집으로 가서 8살까지 살았습니다. 정말 소심한가봅니다 큭큭
엄마는 7살때 겨우 절 찾았구요. 글쓴이분에는 비할 바가 못되겠지만 저도 좀 파란만장한가봅니다. 9살때부터 같이 살아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엄마사랑을 못받아서 애정결핍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죠. 14살 겨울방학때 성이 다르지만 같은 엄마를 가진 half blooded sister?!를 만났습니다. 나이로는 5살 학년으로는 6살 많은~ 그래서 현재 21살인데 아직 누나한테 전화도 잘 못합니다. 큭큭 이건 뭐 교회누나들이나 학교선배보다도 어색한 사이입니다. 뭐 만나는 날이 일년에 며칠이 채 안되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초면은 아닌데 어색한 관계인 여자선배같은 존재네요 우리누나 ps. 취직했으면 취직했다고 좀 전화해 누나야 ^^! 아! 엄마가 나한테만 말 안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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