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8/25 16:28:24
Name 핫타이크
Subject [일반] [스포주의][잡담] 원피스 1부(?)가 끝이 났네요.
밀짚모자 일당의 기나긴 항해가 드디어 반정도 끝이 난 것 같습니다.

597화가 나옴과 동시에 4주 휴재라는 청천벽력같은 소리..
굳이 1부, 2부라고 오다쌤이 나누지는 않았지만,
4주 휴재라는 점이나, 밀짚모자 일당의 2년간의 수행 등에서 볼때 지금까지의 원피스를 1부라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60권에 이르는 동안 주로 다뤄왔던 내용을 크게 나누자면
1. 동료 모으기
(조로, 나미, 우솝, 상디, 쵸파, 로빈, 프랑키, 브룩까지 입니다.
브룩이 음악가이긴 한데, 전투중에 음악으로 적을 잠재운다는 설정도 약간 억지스럽고,
조로와 같이 검을 사용하는 점이 캐릭터가 겹쳐서 안타깝습니다. 2년간의 수행동안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했으면 좋겠네요.

브룩 이후에 추가되는 동료는 마지막 한명일듯 합니다. 라이벌 티치의 동료가 9명인 점을 생각해 볼때 말이죠.
한때 아오키지나 징베가 동료가 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마지막 동료 한명이 궁금하기도 하네요. )



2. 세계의 주요 세력 설명
(만화책 초기에만 해도 베일에 쌓여있던 칠무해, 사황, 세계정부, 혁명군의 윤곽이 거의 다 드러났습니다.
사황의 경우에도 아직 전부 출연하진 않았지만 카이도우와 빅맘이라는 이름까지 밝혀졌고,
카이도우는 샹크스와의 대립으로 인해 악역의 느낌이..
빅맘의 경우에는 로라의 엄마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으로 선역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칠무해도 모두 등장했으며 몇은 호감캐릭터로 돌아섰죠,
그리고 남은 공석의자리에는 버기가 들어간다는 소문이 있던데.. 지켜봐야 겠네요-_-

세계정부는 원수, 3대장과 중장들.. 그리고 해군본부, 에니에스로비, 임펠다운까지 루피가 모두 헤집고 다녔습니다.
세계정부에서 남은 비밀은 오로성과 그 위에 더 존재할지도 모르는 진정한 권력자(?)정도가 되겠고,
도플라밍고가 세계정부의 어떤 권력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지도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드래곤의 혁명군과 베가펑크에의해 개조된 쿠마의 비밀인데요.
쿠마를 보면 드래곤이나 이완코브와 참 인연이 깊은듯 한데, 아무 이유없이 베가펑크에 의해 퍼시피스타로 개조 될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분명 나중에 반전을 일으킬 열쇠가 될 것 같구요. 왠지 베가펑크도 단순한 정부의 과학자가 아니라 혁명군과 손을 잡은 과학자일것 같네요.
드래곤에 의해서 성장했을 혁명군의 사보도 상당히 궁금하구요.)



3. 원피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힌트
(니코로빈의 에피소드나 다른 여행등을 통해 밝혀지는 공백의 100년이나 포네그리프의 기록,
원피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힌트 등이 점점 밝혀지고 있습니다.

지금 대세가 되고 있는 가설은, 원피스는 고대의 왕국이며 세계정부는 이 고대의 왕국을 멸망시켰고,
그 멸망시킨 역사를 지우기 위해 100년간의 역사를 지워버렸지만, 포네그리프를 통해 이 왕국의 사람들은
그 기록을 후세에까지 전달하려 했으며, 오하라의 학자들은 이것들을 연구끝에 거의 진실에 다다랐지만
이를 두려워한 세계정부는 오하라의 학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렸다.
이름에 D를 가진 인물들은 이 왕국의 왕족이거나(사우로까지 D를 가진걸 봐서는 왕족은 아닐듯합니다) 혹은 왕국의 자손들이거나 이 왕국의 비밀을 밝히려하는 의지를 가졌던 인물들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
인데요. 어쩌면 독자들에 의해 거의 밝혀진 원피스의 정체를 오다쌤이 그대로 사용할지, 아니면 반전을 일으킬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자 앞으로는 강자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신세계인데요.
원피스의 정체뿐 아니라 상디가 찾고있는 오올블루의 정체, 브룩과 라분과의 만남 등
밀짚모자 일당의 남은 여정을 그리기 충분한 이야기거리들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제 2장을 향한 위대한 출항을 기대하며, 다같이 4주 열심히 버텨 보자구요.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이유랑나랑
10/08/25 16:32
수정 아이콘
한달동안 휴재라니 ㅜㅜ

전 원피스 글만 보면 예~ 전에 자신이 D의 정체를 안다고 피지알에 말하고 다니셨던 분이 생각나더군요.
근데 에이스 죽은 이후에 갑자기 사라지셨다는...
파이어폭스
10/08/25 16:39
수정 아이콘
후~ 그래도 이번화 스포를 보니 패기의 종류에 대해 전부 설명이 나왔더군요. 얼마나 후련하던지. 원피스에서 이런 설명 자체가 거의 없었었는데 다행입니다. 이것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연구에 매진했던걸 생각하면 말이죠.
10/08/25 16:42
수정 아이콘
으흐흑... 4주를 어떻게 버텨야..
그런데 이번화 어디서 보셨어요??
10/08/25 16:40
수정 아이콘
1부 끝.. 이라길래 "아.. 그럼 이제 당분간 원피스 팬분들은 원피스를 못보는 거구나.." 하는 마음에 들어와보니

4주간 휴재..


헌터헌터 작가가 비웃고 갑니다 ㅠㅠ
10/08/25 16:44
수정 아이콘
음... 로라 엄마는 그 에이스 구하러 온 신세계 해적들 중 하나라고 추측하고 있지 않나요?
얼굴 생김새나, 심지어 머리위에 얹어놓은 듯한 작은모자, 거기에 몇 개 빠진 치아까지 똑같죠;;
슈퍼컴비네이션
10/08/25 16:48
수정 아이콘
D는 알파벳이 아니라 반달모양을 의미한다 하던데...믿거나 말거나...어쨋든 에넬이 달로 간거보면, 고대국가가 달에서 건너왔을 가능성은 높을것 같더군요. 아니면 현 세계정부가 달에서 건너왔거나???

수수께끼의 고대문명이나 음모론적 코드를 소년만화에...알게 모르게 집어넣는걸 보면, 오다자체가 고대문명이나 음모론에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
10/08/25 16:46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저도 스포 보고 왔습니다만 역시 원피스 작가는 짱!!! 방대한 스토리의 1부가 끝난 느낌이네요.

하지만 4주를 어떻게 버티나...하지만 헌터X헌터를 기다리는 것에 비한다면야...(베르세르크도!!!)
10/08/25 16:51
수정 아이콘
이번회는 못봤는데 사보가 나왔나요? 흠 혼자서 예상했는데 사보가 죽지않고 드래곤 밑에 있는게 맞았군요.

근데 궁금한게 천룡인은 어느정도죠? 그리고 오로성의 힘도 아직은 안나왔죠?(권력만 있나;;) 현재 뭐가 제일 쎈지도 정말 궁금하고
원피스는 풀어야할게 너무많아요... 궁금한것이..
10/08/25 16:53
수정 아이콘
로라는 누구였죠? 고등학교때 1~50권정도 한번에 보다가 대학와서 1~2년 안보고 네타로 챙겨보니깐 과거일은 정말 기억하기가 힘드네요.
만화책은 다음편궁금해 보는맛도 있지만 한번에 몰아봐야 이해하기가 쉽네요
대구청년
10/08/25 17:01
수정 아이콘
아니...한달휴재라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소리요..ㅠㅠ
10/08/25 17:50
수정 아이콘
4주 휴재가 휴재임? by 토가시
10/08/25 17:58
수정 아이콘
적절한 휴가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만큼 지독하게 달려왔으니 말이죠.

옆집 토가시 아저씨 보고 흉내내면 안됩니다.
오다샘 제발 그건 아니됩니다.

패기에 대해서 더이상은 쓸데없는 소모전은 없겠군요.
상당히 오묘하게 습득가능하게 두가지로 나눠놓고 자질이 필요한 패왕색 패기.

아 그리고 전 로저해적단 깃발을 처음으로 봤네요. 그동안은 신경을 안쓰고 봐서 그런지
제대로 못봤었는데 이번엔 표지에 흰수염과 같이 서있다보니 흐흐
10/08/25 18:06
수정 아이콘
아 한달휴재라니..기다리기 힘들지만..헌터x헌터에 비하면 이건 머..
이만큼 달려왔으면서도 성실하게 그려준 오다샘에게 감사드리고..2년뒤가 정말 기대되네요.
조로는 미호크와 어쩔려는지도 궁금하고,기대됩니다..
황금비늘
10/08/25 18:09
수정 아이콘
헌터팬들은 4주라는 기간이 정해진 휴재는 휴재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제 곤이 아버지 만나는 건 기대도 안하니 '키메라 앤트'편 만이라도 온전히 마무리 좀...
툴카스
10/08/25 18:07
수정 아이콘
10년 넘게 쉬지 않고 연재해왔으니 한번 쉴때 됐죠
그 동안 벌어놓은 돈이 어마어마할텐데 매주 원고 작업 하느라 제대로 놀지도 못했을거 같네요
제가 작가라면 한 반년 정도 쉬면서 그 동안 번 돈으로 초호화판 여가를 즐길텐데~
10/08/25 18:25
수정 아이콘
수정.
10/08/25 19:25
수정 아이콘
원피스 휴재가 그냥 커피라면
헌터헌터 토가시 휴재는 레알 TOP야!
율곡이이
10/08/25 19:34
수정 아이콘
원피스 애니로만 보고있는데, 에이스 처형날- 흰수염과 해군 싸움 중인데,
만화책으로는 어디까지 진행된 상태인가요?? 애니랑 연재 차이 많이 나나요?
누렁아빠
10/08/25 19:40
수정 아이콘
다들 줄거리와 내용에 대해서 말씀나누시는 와중에,
뜬금없이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우선 질문드리고 싶은 것이...
지금 우리나라에는 정식발매가 57권까지밖에 안되지 않았나요?
이렇게들 미리 나누어 보시는 것이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행위이지 않나요?
그렇지 않다면 합법적으로 보시는 경로를 나누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다들 저작권법에 위배되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이렇게 보고 계신다면
적어도 피지알에서는 이렇게 공공연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제 리플로 인해 심기 불편한 분이 계셨다면 사과드리구요.
만약 합법적인 경로로 매주 올라오는 원피스를 볼 수 있는 경로가 있다면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OutOfControl
10/08/25 23:12
수정 아이콘
4주 휴재라니 ㅠㅠ ... 유일하게 아직까지 보고 있고 또 사서 모으는 만화입니다! 200권까지만 써주십시오 작가님 크크
10/08/26 12:41
수정 아이콘
원피스 완결나고 RPG 게임으로 만들어지면 진짜 대박일듯.....;;;; 방대한 스로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598 [일반] "악마를 보았다" 포르노, 혹은 옛날 써커스 (스포 없고 욕은 많습니다) [44] lunaboy8084 10/08/26 8084 0
24597 [일반] 29차 PGR21 후로리그에서 함께 할 가족분들을 모십니다. [5] 본좌3384 10/08/26 3384 0
24596 [일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48] 삭제됨7119 10/08/26 7119 1
24595 [일반] 키메라앤트 [9] 루미큐브5659 10/08/26 5659 0
24594 [일반] 소녀시대의 일본 PV [21] 산타5510 10/08/26 5510 0
24593 [일반] 아이유 라이브 세로 직캠을 찍어왔습니다. (두둥!) [8] kimbilly4332 10/08/26 4332 0
24591 [일반]  GSL Starcraft2 open 개막식 VIP 이벤트! [9] 항즐이3483 10/08/25 3483 0
24590 [일반] 헌팅해보신적있으신가요? [51] 정우비셀스 규리하12332 10/08/25 12332 0
24589 [일반] 2010 Mnet 20's Choice 인터넷 투표 결과 및 행사 안내~! [19] CrazY_BoY4279 10/08/25 4279 0
24588 [일반] [일본 여행] 6박 7일 간사이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10] Surrender3024 10/08/25 3024 0
24587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8/25(수) 리뷰 & 8/26(목) 프리뷰 [41] 멀면 벙커링3929 10/08/25 3929 0
24586 [일반] [부산정모] 참가신청받습니다. [23] 러브포보아3391 10/08/25 3391 0
24585 [일반] 추억의 SBS 슬램덩크 더빙판. (수정) [3] 물의 정령 운디11939 10/08/25 11939 0
24584 [일반] 내일 휘성이 돌아옵니다. [12] 허느님맙소사3800 10/08/25 3800 0
24583 [일반] 우리는 어디까지를 취향으로 인정하고 넘어가야 하는가 - 오디오 케이블 논란에 대하여 [151] 레지엔8012 10/08/25 8012 1
24582 [일반] 차 예법과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 소개팅? 해프닝! [24] 글자밥 청춘5781 10/08/25 5781 6
24580 [일반] 롯데와 기아 사태 관련 글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24] 퍼플레인5292 10/08/25 5292 0
24579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581] EZrock8367 10/08/25 8367 0
24578 [일반] 악기를 배운다는 것. [54] 클레멘타인5249 10/08/25 5249 0
24574 [일반] [스포주의][잡담] 원피스 1부(?)가 끝이 났네요. [46] 핫타이크7591 10/08/25 7591 0
24572 [일반] 빵집에서 알바하고 있습니다 [39] 페가수스6346 10/08/25 6346 0
24571 [일반] 박주영(모나코)의 첼시행 48시간 이내에 결판? [62] Hibernate6528 10/08/25 6528 0
24569 [일반] 라쇼몽, 해석학, 그리고 김연아. [19] sAtireV6499 10/08/25 64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