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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3 07:46
신인왕 조건이, 입단 5년 이내 타자는 60타석 미만, 투수는 30이닝 미만이네요.
두 선수의 경우 올해에 30이닝 이상 던졌을거 같으니 과거에 30이닝 이상을 던졌는지가 관건인거 같네요. 저도 롯데가 꼭 우승이 아니더라도 지금처럼 정규 시즌에 재미있는 야구를 해주고 가을야구만 할 수 있다면 만족합니다. 작년 같은 경우도 준플에서 떨어졌지만 전혀 아쉽지가 않더군요. 정규 시즌을 워낙 재미있게 경기를 하다보니 즌플의 경우도 그냥 이벤트 경기에서 지는 느낌 정도였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이 2년은 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건 제쳐두더라도 로이스터 감독의 야구가 너무 재미 있거든요. 그리고 전준우 선수가 요즘 연일 홈런을 쳐대는거 보면 미래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이 선수의 경우 몸집만 김현수 선수 정도로 불리면 30홈런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10/08/23 07:52
갈매기마당은 진짜 답이 없죠. 얼마전에도 지지카페에 와서 헛소리쓰고 갔죠.
그 동네는 감독지지광고는 선수들에게 부담된다 드립치는데 작년에 감독님 멱살을 잡은 관중 응원하고 선수들이 뻔히 들아갈줄 아는 갈마에다 쌍욕을 적고 로감독에게 인종차별적인 말까지 서슴치 않는 동네죠. 그냥 그동네는 무시하는게 낫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우승하면 좋습니다만 우승 못하면 어떻습니까. 모든 프로야구 감독들은 이기기위해 플레이하고 우승하기위해 플레이하지만 그 과정이 재밌을수도 있고 지겨울지도 모르지만 최소한 제가본 로이스터야구는 이기는 야구를 추구하면서도 재밌는 야구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저도 2년정도는 더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08/23 08:13
타선 최강이지, 선발진도 최고지, 신인들도 꾸준하게 나오지.. 정말 이 모든게 불펜진 하나만으로 4위를 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에 안타깝네요.. 작년에 그 좋았던 불펜진은 1년만에 이렇게 확 변하다니. 정말 양매직은 대단하군요.
불펜진만 좋았더라면 잘 나갈 때의 SK승률도 나왔다는 소린데 ㅠ
10/08/23 08:54
로 감독님께 (코치 선임 포함) 전권을 위임하면 2~3년 내 우승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준플(아마도 vs 두산, 물론 vs 삼성 가능성도 있고 낮은 확률도 vs SK 가능성도 있지만 어느쪽이라도)을 통과하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그나저나 로감독 참 좋은 감독 같은데요, 제 생각엔...
10/08/23 09:44
이 꼴레발이 성지가 되어 엘팬인 나에게는 성지가 되어 돌아올것이다?
크크크 농담이구요. 롯데보면 부럽네요ㅠㅜ 다만 우리 엘지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3년내엔 어느정도 잘할꺼같기도 한데 제가 군대를 가네요.......무튼 올해 롯데가 4강에 간다면 잠실에서 경기할때 구경이나 가야겠습니다. 롯데팬들 목청의 위엄은 정말 쩔어요. 뭐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은...잡겠죠 설마 안잡으면 나머지 7개구단에 좋은일...-_-
10/08/23 09:40
갈마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더군요. 로이스터 감독님을 두둔하는 분들도 계시죠. 뭐 그래도 몇몇 목소리 높은 사람들에게 휘둘리는건 마찬가지지만. 지지성금도 약간 보냈지만 3년 정도 재계약을 통해 로이스터식 야구가 자이언츠에 뿌리를 내렸으면 합니다.
10/08/23 09:53
오늘은 경기가 없으니까 꼴레발쳐도 됩니다. 막 이래.
저도 비밀번호 찍던 시절에 그냥 스코어 확인하고 순위 확인하고 롯데 임마들은 답이 없다하던 모태갈매기(지만 암흑기를 생깐)인데 로감독님 취임하고 다시 야구보는 즐거움을 알았다죠. 흑흑. 불펜이 불지를때마다 열받아서 길길이 뛰지만 그래도 지금만큼 야구가 즐거운 때도 없었어요. 전 뭐 로감독님 평생 롯데 감독 하시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으니. 일단 내년 재계약부터 제발!!!! ps. 갈마는 안가봤지만 안봐도 비디오네요.
10/08/23 09:52
개인적으로 가르시아 선수는 정말 필요로 하는 구단으로 이적하면 윈윈이 아닐까 싶습니다. 괜찮은 클러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롯데의 외야 한자리를 차지하기에는 좀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인 젊은 선수였다면 쌩큐이겠지만(최진행 선수 좌타자 버전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용병슬롯 한자리 꿰차고 있다는 점에서는 마이너스죠..
김주찬(우익) 손아섭(좌익) 조성환(2루) 이대호(1루) 홍성흔(DH) 강민호(포수) 전준우(중견) 문규현(유격) 황재균(3루) 벤치에 장성우/이승화/박종윤/정보명/정훈 이렇게 구성해도 타선이 지금과 크게 달라질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 우타일색인게 문제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가르시아가 좌타자로써의 존재감을 내뿜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르시아를 내보내고는 역시 불펜 투수를 영입해야겠죠... 선발을 영입한다음 김수완 선수를 릴리프로 돌려도 괜찮을거 같고요. 개인적으로 내년에 우승하지 못하면 정말 시카고 컵스 꼴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홍성흔 선수의 노쇠화, 이대호 선수의 FA, 전준우 선수 등 미필 선수들의 입대 등 여러가재 악재가 산재해있죠. 어쨌든 내년 시즌을 가장 희망적으로 본다면 1. 감독 :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 2. 코치 : 양상문 퇴출(ㅜㅜ) 3. 타자 : 이대호 FA로이드/황재균 무관매직+노피어탑재/ 나머지는 최소 올해 유지 3. 수비 : 현 상태 유지 4. 선발 : 사도스키/송승준/장원준/이재곤/김수완 - 최소 올해 유지 성공적인 용병선발 영입시 김수완 릴리프로 전환(개인적으로 릴리프에서 김수완 선수의 포스란...) 5. 불펜 : 강영식/임경완 - 최소 올해 유지 나머지 - 밥값해라 손민한 - 140km 찍고 미들릴리프로 투입 용병선발 영입시 김수완 불펜 합류 or 용병 마무리 영입(애킨스 급 정도로... 똥줄말고 성적이) 아 가능하지 않을까 시포요
10/08/23 09:59
사도스키 선수가 김수완 선수의 이름을 빗대어서 볼 때마다 "stop looking at me swan!" 그만 쳐다봐 백조! 라고 맨날 농담을 한답니다. 미국식 조크인데 아무도 알아듣거나 웃어주는 사람은 없다네요. 크크
이재곤 김수완 두 신인 투수는 후반기 롯데를 책임진 보물들입니다. 아마 그 둘의 선발 안정화가 없었다면 지난주 페이스는 불가능했겠죠. 전준우 선수는 조금만 더 성장하면 3할에 20-20까지 가능한 호타준족에 중견수 수비까지... 근데 대졸미필이라는..ㅠ 본인 입장으로는 내년에 군대간다고 했었는데 올해 성적을 보면 팀에서 일단 말리겠죠. 이대로 잘하다보면 광저우는 못가더라도 인천은 노릴 수 있을만 하니깐..
10/08/23 10:06
가르시아 문제는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가르시아만큼 한국무대에 검증된 타자도 드뭅니다. 멕시코 윈터리그만 안 뛰고 부상치료와 재활에 힘쓰면 내년시즌에는 분명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봅니다. 2할 7푼에 30홈런 쳐줄 수 있는 좌타거포를 어디서 데리고 옵니까. 안그래도 우타자 일색인 롯데 타선에 가르시아는 분명 앞선 우타자 거포들을 받쳐주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엘지가 페타지니를 버리고 오카모토를 영입할 때 상황이 지금 롯데랑 비슷했습니다. 페타지니는 검증된 타자 용병이지만 외야 빅5를 비롯한 타자 자원은 충분하고 마무리만 이제 있으면 돼... 그런 심정으로 페타지니를 내치고 오카모토를 영입했는데 결과는 아시다시피... 엠팍같은 커뮤티니에서는 페타지니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좋은 용병 구하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검증된 용병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냐를 고심하는게 새로운 용병을 구하는 것 보다 안정적인 수라고 생각합니다.
10/08/23 10:49
무엇보다
로감독이 선수단을 불러모아 "최고의 야구를 할 때가 되었다" 이후 기적같은 6연승을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이 사람이 매니저, 야구판 스페셜 원 임을 깨달았습니다.
10/08/23 10:56
요즘 롯데 글은 시작은 달라도 끝은 로감독님으로 일치되는 느낌..그만큼 재계약을 안하게 될까 걱정되는 분위기군요. 패턴대로라면 포스트시즌 진출해서 2번 이기고 올라가서 연속 3번지는것이던가요? ^^
10/08/23 11:32
같이 야구보는 친구놈 하나가 로감독 재계약하면 안된다고 항상 말해서 맨날 싸웁니다 크크
싸움의 끝에 "그러다 양상치가 올라오면 어쩔래?" 하면 저의 승리...
10/08/23 12:44
아 꼴레발은 보면 즐거운데 다 보고 나면 불안해져요...크크크
이대로만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준우 광저우 가서 광준우 되고 왔으면 좋겠지만 그건 좀 힘들겠죠? 허허..
10/08/23 13:06
최근 몇년간 감독들의 성적을 봣을때...
이 감독을 데리고 오면 우승에 도전할만한 전력으로 만들어줄수 있겠다 하는사람은 김성근, 선동열, 김경문 감독정도밖에 없네요..(로이스터감독 제외하구요) 하지만, 로이스터감독은 내년내후년까지 맡는다면 정말 확실히 롯데팀만의 컬러를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우승은 그에 따른 덤?) 확실히, 최근 롯팬들의 얘기의 결론은 로감독님의 재계약여부네요.. 지난 2년보다 올해 로이스터감독의 No Fear 야구가 꽃을 피우는 느낌입니다...다피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구요 올해 포스트시즌가면 0승3패든 2승3패든, 플옵진출이든.. No Fear야구를 더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만족할듯..나머지는 재계약에 온통 눈길이..
10/08/23 13:24
가르시아는 잘라야죠..
나이 37세 성적은 3년동안 계속 하락중. 거기다가 컨디션 기복이 워낙 심합니다. 사실 맘 같아서는 그냥 지금 자르고 괜찮은 투수용병 하나 영입했으면 하지만(작년 에킨스나 카브레라 정도면 감사죠) 뭐 지금 당장 좋은 용병 구하는건 어려우니 내년이후에 2투수로 용병진은 챙겼으면 하네요. 용병이 뭐 달리 용병인가요 . 우리팀에서 채우기 힘든 부분을 즉전감으로 채워야 하는데 뭐 3년간 해왔으니 봐주고.. 이런식으로 하려면 용병의 의미가 없죠
10/08/23 16:06
역시 홈런타자의 위력이란...... 야구는 투수놀음이지만 결국 그 극한에는 타자가 있음을 절감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이대호가 계속 똑딱이였다면 그는 별로 대단한 선수는 못되었겠죠. 왜냐면 워낙 느리기 때문에 웬만큼 멀리 쳐도 2루타가 되기 힘든 모습을 많이보여줬거든요. 하지만 이번년에는 엄청난 홈런포스를 뿜어내게됨으로써 그런걱정을 없애버리는군요. 또한 한동안 홈런레이스 자체가 없어진듯했는데 이대호의 등장과 더불어 다시 재점화되는듯 싶어서 매우 즐겁습니다. 이승엽보다는 심정수에 좀 더 가까운거 같네요. 예전 이승엽과 비견되었던 심정수의 기록들을 깰 수 있을까 싶습니다. 홈런 53개 타율 0.335의 기록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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