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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1 15:15
전 워낙 치킨을 좋아하고 또 막입이라 싼 맛에 집앞시리즈 '굿프라이드치킨(7500원)'을 먹는데요.
이 녀석이 예전 6천원이었다가 어느새 가격이 이리 올라서 요즘엔 큰 맘 먹고 딴 거 시켜 먹기도 합니다. 정말 맛난거 먹고 싶을 때 '정말 맛있는 치킨이 찾아왔어요♬'의 페리카나 치킨을 시켜 먹습니다. 저도 치킨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이 세상에 치킨이 있다는 게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고, 그 치킨 요리를 잘하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는게 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
10/08/11 15:15
치갤 공지에나 있을 글이 왜 여기에.. 크크크크
저는 그냥 순살치킨 두마리 주는 곳만 시켜먹다가 동네에 파닭가게가 생겨서 (대구에는 미쳐버린 파닭이 먹어줍니다.) 시켰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엉엉.. 땅땅치킨도 맛이 있었는데 한창 먹다 말아서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10/08/11 15:14
유게에 있던 외국인을 한국에 반하게 하는 법이던가, 그 게시물 생각 나네요.
결론은 "닭을 먹인다"였던...^^;; 그나저나 진짜 왕천닭집이 이렇게 전국적으로 유명해질줄은 몰랐습니다.(원래 이름이 왕천닭집이었습니다. 시장에 자리 잡고 있는 닭집인데 전화로 주문해놓고 오토바이 있는 선배들이 찾아왔던 기억이 있네요. 사실 그쪽 지역은 '파닭'이라고 할 필요도 없이 그냥 후라이드 치킨 시키면 저게 왔습니다. 뭐 시켜먹는 건 다송닭집. 얘도 네이버 검색해보니 아직도 장사하고 있던데... 흠... 세월이 변해도 안 없어지는 게 있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어쨌든 지금은 뭐 대충 그날그날 끌리는 대로 시켜먹는데, 조치원 쪽 치킨이랑 어릴 때 이런 치킨 브랜드가 없던 시절, 역시나 전화해놓고 자전거를 15분 타고 가서 가져왔던 인계동의 진미통닭이 최고였습니다.
10/08/11 15:18
보드람 치킨이 없군요. 괜찮은데..
뭐랄까, 치킨도 맛있지만 일본 술집에서 안주로 먹은 가라아게가 잊을수가 없네요. 닭튀김인데, 엄청 넓적하게 나오는 닭튀김.. 그 맛이 진짜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치킨맛.. 마요네즈를 찍어먹었을때의 황홀감이란..
10/08/11 15:16
아... 진짜 이런 또 식탐 돋구는 글.. 크크
오늘 치킨 먹고 싶어서 친구랑 치킨에 맥주 한 잔 하기로 했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야채곱창이 땡겨서 그걸 먹기로 바꿨는데..... 다시 치킨이 또 생각나네요.
10/08/11 15:21
제가 먹은 치킨중에 최고의 맛은 부산 부경대 정문에 저희과선배(96학번)어머님이 하시던 치킨집이 최고였습니다. 4년동안 200마리 넘게 먹은듯... 닭도 시장닭으로 그날그날 공수해서 튀긴건데, 매콤달콤한 양념에 찍어먹는 치킨의 맛이 위에 나열된 치킨과는 비교거부합니다. 아직 그 가게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베테랑치킨'이라고!(저녁 9시넘어서 가면 닭이 없어요)
10/08/11 15:20
초등학교때(15~20년전)는 스머프 양념통닭을 참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보이질 않네요...
전 맥주보다는 소주를 좋아해서 지코바 매운양념 맛을 좋아합니다. 소주안주 치킨은 지코바가 최고인것 같더라고요.
10/08/11 15:24
KFC에 소이 시즈닝 (간장양념) 새로 나왔습니다.
쿠폰 출력해가시면 한 조각 더 줘요. http://www.kfckorea.co.kr/kfc/nowkfc/coupon.asp
10/08/11 15:26
다사랑 육질에 대해 한 말씀 드리자면,
제가 알바했던 D모 회사의 계육 가공공장에서 가공한 육계(큰~닭;;) 중에서도 A+ 를 납품했습니다. 다만, 다사랑 치킨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튀김옷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고 간이 살짝 짜서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이번 월드컵 한국-그리스전때 한마리 시켰더니 모가지 3 + 날개 1 + 다리 1 + 많은 갈비뼈. .. 기형 히드라를 갖다주길래 이후로는 좀 피하고 있습니다.
10/08/11 15:27
저는 5년째 조치원에 살고 있는데, 9번 왕천파닭 본점이 조치원 시장에 있습니다.
30세 남자 3명이 저녁 안 먹은 상태에서 한 마리 사서 먹다가 남겼습니다. 맛에 대해서는 다른 치킨이랑 비슷한데, 양은 정말 후덜덜합니다.
10/08/11 15:29
공감이네요. 싼맛에 최고는 부어치킨이고.. 매장좀 타는것같지만요. 양념이 너무 단것도 같지만.. 아무튼 맛있어요. 싸고.
메이커로 넘어가면 네네치킨은 모든점에서 준수한것같고... 사실 치킨은 후라이드가 맛인데 후라이드는 너무 느끼하잖아요? 그런데 파닭으로 먹으면 느끼함도 가셔주고 파닭소스도 맛있구요. 후라이드의 진화형인것같아요. 페리카나는 얇은 튀김옷이 매력있어서 맛있어요. 아 치킨땡긴다; 아무튼 이렇게 먹는 치킨이고요. 또래오래는 살은 맛있는데.. 사실 갈릿반핫양념반도 그냥 그렇다 수준이지 치갤 만장일치 최고의치킨은 아닌것같아요.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싼값에 양에서 우월했는데 어느 순간에.. 치킨이길 포기한듯 그냥 .. ...하;;
10/08/11 15:30
정대훈님 글에서 언급된 치킨 중 제가 먹어본 것들을 언급하면...
페리카나 - 저도 고3 때 친구랑 맨날 양념을 먹었죠. 고3 때 무료로 두 번 먹을 정도였으니... -_-;;; 양념은 여전히 페리카나를 따라갈 치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네네 정도가... BBQ - BBQ는 모든 매장에 10호(1kg) 규격의 닭을 공급하는 것으로 아는데 양이 적다고 하신 것 보면 BBQ도 매장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어쨋든 현 메이저 치킨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크고 좋은 닭을 쓰면서 그 닭으로 만든 후라이드는 또래오래 갈릭+핫양념 조합과 함께 현재 치킨계의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모크 치킨이나 통다리바베큐 치킨 같은 구이류도 상당한 맛을 자랑합니다. 다만 치킨데니쉬, 바삭칸 치킨 같은 XXX 같은 치킨들도 있고 양념도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저도 BBQ 양념은 싫어하는 편이고요. 네네 - '갠적으로 생각하기에 현재 치킨맛,스타일,양 가장 표준에 가까운게 네네치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라는 부분에 저도 동의합니다. 메이저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반반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촌 - 간장소스라는 신기원을 개척했죠. 다만 양이 적고 간장소스는 조금만 먹어도 심하게 질리는 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선호하지 않는 치킨입니다. 또래오래 - 갈릭+핫양념 조합은 르브론과 웨이드가 만난 격이죠. 목우촌에서 관리하는 만큼 BBQ와 함께 가장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닭으로 만듭니다. 굽네 - 뭐 맛은 정말 좋습니다. 소녀시대 브로마이드를 안 줘도 될만큼... 그런데 양은 조금 아쉽습니다. 튀김옷이 없어서 그런지 둘이 먹으면 참 아쉬움이 듭니다. 부어 - 대부분의 메이저 치킨 브랜드는 닭, 파우더, 양념 등등 모든 부분을 지점에 제공하면서 맛의 차이를 최대한 줄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부어는 닭만 제공하죠. 그래서 지점마다 맛의 차이가 상당히 나는 편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 근처 부어는 네네랑 동급 수준의 반반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부어만 먹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추천하는 치킨은 오빠닭입니다. 일단 닭이 핫썬 등의 기타 베이크 치킨보다 상당히 실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양념치킨은 치킨을 양념에 묻히면 튀김옷이 눅눅해집니다. 하지만 오빠닭은 오븐으로 구운 상태에서의 베이크를 묻히기 때문에 튀김옷은 바삭하면서 양념의 맛도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빠닭을 요즘 참 좋아합니다.
10/08/11 15:33
왕천파닭은 치킨에 맥주한잔하기엔 정말 좋더군요~ 양이 많아서 흐흐.. 맛은 보통인거 같구요.
후라이드 치킨은 역시 튀김옷과 육질이 생명인거 같아서 BBQ랑 또래오래를 최고로 칩니다~! 하지만 현실은 부어치킨 ㅠㅠ
10/08/11 15:35
요근래 지인의 추천으로 맛보게된 천안의 '치킨마트'후라이드에 열광중입니다. 으하하하.
양념은 별로고, 소문에 의하면 불닭류도 별로라고 하는데..후라이드는 먹어본 것중 정말 최고입니다. 흐흐흐+_+
10/08/11 15:37
그리고 저희 동네 부어 아주머니랑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1. 월드컵에 많이 팔린다고 실질적으로 더 많이 버는 수준은 아니랍니다. 닭의 수요가 급증해서 닭값이 확 뛴다고 합니다. 그래서 팔린 양과 엄청나게 튀긴 고생스러움에 비하면 실질적인 수입은 아주 조금 오른 수준이라고 합니다. 2. 부어나 BBQ나 점주들의 수익은 비슷하다고 합니다. 일단 부어는 닭만 받는데 BBQ는 모든 것을 관리 받으면서 돈을 지불하고 게다가 일정량 내는 프랜차이즈비도 상당히 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BBQ가 잘 되면 제네시스의 수입이 오르는 거지. 점주 입장에서는 부어나 BBQ나 별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10/08/11 15:44
이 글 보고 삘받아서 어머니와 치킨딜을 시도해봤으니 실패 ㅠㅠ (이제는 한마리 혼자서 못 먹겠더군요). 치킨 먹고 싶어요. ㅜㅜ
10/08/11 15:45
닭을........정말 좋아하시는군요.
아프리카 BJ중 불양이라고 글쓴분 만큼이나 닭을 좋아하는 분이 있는데 생각이 나네요. 글을 보니 치맥이 끌리나이다..
10/08/11 15:50
이번에 굽네에서 나온 데리베이크(간장양념) 괜찮습니다. 여타 다른 간장양념과는 다른 느낌(?)이 드는데 맛있더군요.
기존의 쌀베이크 치킨에 간장양념이 되어서 오는데 혹시 모자랄까봐(?) 간장양념도 따로 주더군요 크크 그리고 순살치킨에 +1000원하면 간장 순살치킨 갖다줍니다. 그리고... 요즘 끼워주는 소녀시대 브로마이드 상당히 괜찮습니다...(유...유리가..)
10/08/11 15:54
저도 치킨 정말 좋아하는데 국민 간식(주식? 야식?)치고는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나요? 사실 양많은 남자들은 한 마리 시켜서 혼자 먹을 수 있을 정도인데 15000원이 넘어가니.. 저는 혼자 다 못 먹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두 번에 나눠 먹기도 애매하고... 그런 것 때문에 정작 자주 먹지는 못하네요 ㅠㅠ
10/08/11 16:11
친구야 치킨 좀 사줘 훌랄라로 사줘 인생이란 뭐 있냐~
기름빼고~ 참숯 향기로와~ 인생 뭐있어! 훌랄라~ 라는 cm송에 빠져서 구태여 훌랄라를 먹어보았는데 인생 최악의 치킨이었습니다. 간장어쩌구 치킨이었던가... 그냥 마늘이랑 파맛 밖에 안나는 더러운 치킨. 입이 무뎌서 다 군소리 없이 먹는데 이건 도저히 사람 먹을 음식이 아니더군요. 훌랄라는 정말 비추입니다.
10/08/11 16:12
처갓집과 맥시카나가 빠졌군요.
어릴때 진짜 많이 먹었던 치킨인데 특히 처갓집의 양념은 최고였습니다. 구운치킨으로는 두리아도 맛있습니다. 저희 동네에 있는 두리아치킨은 유리문을 통해 주인이 치킨을 굽는게 보여서 좋더라고요. 요즘엔 치킨매니아에서 많이 시켜먹습니다.은근히 양이 많아서 좋습니다. 방송에서 카라 규리양이 혼자 한밤중에 치킨에 맥주 먹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치킨매니아 새우치킨이더군요.
10/08/11 16:17
치킨의 팬으로서 이런 글 너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역시 내가 사는 이동네는 저소득층 노령인구들만 사는 동네인지라;; 유명 프렌차이즈 닭집이 없습니다. 있다면 굽네 정도인데.. 동네도 그런지라 불친절하고 소시 브로마이드같은건 당연히 안들여놓습니다. 맛도 더럽게 없습니다. 쓰레기 굽네같으니... 결국 먼 동네에서 두마리만을 항상 배달시킨다는 조건으로 (단골이기에 가능) 부어치킨을 배달해먹습니다. 역시 부어라면 비교적 적은 가격에 배불리 먹는다는게 유일한 강점이죠.. 매장마다 맛의 차이가 조금씩 난다는게 여러사람들의 의견입니다.
내 소원이 있다면 이 동네에 또래오래치킨이 들어서는것 뿐입니다... 한번 먹고싶군요..
10/08/11 16:17
집에서 나오면 2분 거리에 닭튀기는 집이 네군데 있는데(부어-분식집-호프-그냥 닭집)
항상 집앞 분식집걸 사먹습니다. 부어 급에 6500원이거든요.
10/08/11 16:15
저도 치킨은 매우 좋아하는데, 브랜드마다 맛이 다를뿐만 아니라 같은 브랜드여도 지역별, 가게별로 맛이 다르더군요.
처가집 근처 교촌은 맛있는데, 저희집 근처 교촌은 정말 맛이 없고.... 다른 치킨 브랜드도 비슷... 저는 그냥 표준적인 네네 먹습니다. 그나저나 한양대 안산캠퍼스 정문앞에 있는 대학통닭 (일명 고추통닭) 아시는분 없으시나요? 대학원때 너무 맛있어서 거기서만 시켜먹었었는데.... 오랜만에 가서 먹어보고 싶군요..
10/08/11 16:45
위에 possible님 말씀처럼, 프랜차이즈더라도 지점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더군요. 강진에 답사갔다가 숙소에서 BBQ를 시켰는데, 먹다 이게 BBQ가 맞나 싶었습니다. 맛있게 먹었는데 안양에서 먹던 그 BBQ는 아니더라구요.
저는 안양 비산시장 안에 있는 안산닭집 애용합니다. 15년째 시켜먹고 있는데, 브랜드닭집에선 찾을 수 없는 맛을 자랑합니다. 다른 치킨 못먹어요.
10/08/11 16:46
지코바를 제외하고는 치킨계를 논하지 말라 - 경상도 사람
지코바 정말.. 치킨이라 부르기엔 .. 치킨은 뭔가 튀긴닭(?) 느낌이 나서 치킨이라 부르긴 좀 그렇지만 숯불구이계의 최강자입니다. 상경하여 여러 브랜드의 숯불치킨을 맛보았지만 지코바를 따라 잡을수 없더군요.. 여러 브랜드 중 지코바를 감히 최고의 집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정말 최고입니다.. 꼭 드셔보시길.. 지코바의 날개는 독보적이죠.. 아아아 침나온다 p.s 남은양념과 밥을 비벼먹는거도 최고고 같이 나오는 떡볶이 떡도 최고죠. 양은.. 보통인듯
10/08/11 16:53
수유리와 쌍문동 사이에 거기가 번동인가? 아무튼 그 사이에 삼성통닭이라고 있습니다.
후라이드는 감히 본좌라고 해도 될만큼 맛있습니다. 그런데 삼성통닭이 체인인가요? 안암동에서도 먹었었는데 거기도 맛있더군요.
10/08/11 16:56
혹시 더프라이팬이라는 배달치킨은 아닌 치킨 맥주집의 치킨 먹어보신분 계신가요??? 요즘 체인점이 늘던데... 뼈가 없고.. 나름 특이하고 맛있던데요.. 나중에 식으면 좀 너무 느끼해지긴 하지만요..
10/08/11 17:16
글을 정말 맛깔나게 쓰셨네요
뭐 여튼 치킨집은 같은 브랜드라도 맛이 너무 차이가 많이나서 결국 동네에서 직접 일일시켜보고 고르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집 근처의 네네치킨하고 다른 곳의 네네치킨의 맛이 엄청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결론은 직접 먹어보고 결정하자
10/08/11 17:19
치킨계의 본좌는 역시 지코바 양념치킨. 그 매콤한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오꾸닭도 끝내줍니다..(오빠닭보다 훨씬 굳.)
서울에서도 많은 치킨을 먹어봤지만, 치킨은 역시 경상도인듯!
10/08/11 17:16
양재닭집은 말씀하시는 분이 없었나요..
맛도 괜찮고, 양은 푸짐하고, 가격은 착하고..좋은 곳인데 말이죠.. 아..오늘은 치소맥으로 달려야 겠습니다..-_-
10/08/11 17:41
현재 시드니에 거주중인데
아시다싶이 한국인 정말 많습니다 스트라 필드라고 한인타운같이 유명한곳이 있는데 광고글을 보면 현재 '페리카나'와 '교촌치킨'이 공수되었더라고요. 맛과 가격은 아직 잘 모릅니다만.. 치킨이 세계화되는 그날까지! (왜 간단해 보이는(?) 스시는 세계화 되었는데 한국음식은 세계화가 덜되었는지.. 먹으면 먹을수록 한국음식의 대단함을 느끼는데 세계화가 덜되었다는걸 느낍니다 .. 사케는 다 아는데 소주는 아무도 몰라..)
10/08/11 18:11
조치원 왕천파닭 맛있죠.. 식어도 바삭하니 더 맛있고요~
청주 친구집에서 본점맛 기대하면서 시켜먹었다가 완전 대실망했습니다-_- 대신 또레오레 갈릭 좋아했는데 대전 온 후로는 동이 멀어서 배달 불가ㅠㅠ;; 양만 아니라면 저중에 bhc 닭강정을 1순위로 뽑고싶네요. 진짜 맛있어요 지금은 1~2분거리 동네치킨집에서 먹는데 괜찮네요. 가장 맛있는 치킨은 쿠폰 모아서 공짜로 먹는 치킨? 크크~ 어제 치킨먹어서 그런지 글보면서 치킨 생각이 안나네요~ 다행이라는~
10/08/11 18:36
저는 요새 또레오레를 제일 좋아하네요.
맛도 맛이지만, 제가 주문하는 지점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신 관계로 약간 저렴한 로컬 치킨집보다도 더 자주 시키는 듯 합니다. 아파트 이름만 말해도 기억해주시는 통에...그것도 딱 한 번 먹은 이후부터요.
10/08/11 18:52
저도 리플들을 읽으며 언급되기전까지 머리속에서 지코바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점마다 좀 차이는 있지만 맛있게 하는 집은 정말 다른 치킨 생각 안날정도로 중독성이 있어요. 아마 오늘 치킨 주문하게 될 듯.
10/08/11 20:21
닭을 시켜먹는데 항상 두가지 애로사항을 느끼게됩니다
한가지는 교촌정도의 양을가진 치킨이 아니면 신랑과 둘이서 한마리를 못먹고 항상 남기게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돈에 교촌을 시키긴 왜그리 아까운지요... 다먹지도 못하면서 자꾸 양작은걸루 두마리주는 치킨을 시키게됩니다 이놈의 욕심;; 그냥 양작은걸루 한마리에 만원짜리있으면 딱일것 같은데 동네에 없네요.... 두번째 애로사항은 저는 양념통닭을 안먹고 신랑은 양념을 좋아하다보니 반반을 시켜야만하는데 그러면 가격이 두마리랑 크게 다를바 없다보니 결국은 두마리짜리 시키고 항상 남기는 악순환....
10/08/11 20:42
처갓집 둘둘 도 괜찮아요. 햇살은 별로...
에꿍이는 매장있는데서만... 매장없는 치킨집을 가봤는데 정말로 검정색 기름에 브라질 혹은 태국산 닭을 씁니다. 조리실도 매우 불결하구요. 배달만 위주로 하는 집은 절대 시켜드시지 마세요.
10/08/11 20:53
교촌 치킨이 양이 적은 이유는 다 자라지 않은 닭을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그걸 무기로 사용하는 치킨집인데
문제는 요즘 치킨값이 워낙 비싸다보니 메리트가 떨어졌다는 점이죠. 맛에서 월등하지도 않고요. 박명수씨는 교촌치킨의 닭이 작은 이유를 예능에서 이렇게 말했죠..."급하게 잡아서 그래." 전 교촌 치킨을 제일 좋아하긴 하는데 가격상 그냥 양 많은 거 시킵니다.
10/08/11 22:43
BBQ 동교점 사장아저씨가 억수로 친절해서 다른 치킨집 다 끊고 비비큐 올인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점주가 바뀌더군요. 전에는 딱히 먹을 것 없으면 전화하는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두 달에 한 번 정도로 빈도수가 줄었습니다. 아무튼간에 BBQ 순살크래커 추천합니다. 밥도둑 ... 이 아니라 맥주도둑이에요!
10/08/11 23:18
지코바를 빼놓고 치킨을 논하다니!
수백마리 닭을 먹어봤지만 지코바치킨을 최고로 놓고 싶습니다. 마침 또래오래의 양념반 갈릭반이 대세길래 시켰는데 방금 도착했네요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
10/08/11 23:20
전 굽네가 제일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튀김옷입고 있는 치킨들 별로 안좋아합니다.
기름기도 쏙 빼고 괜히 사기 안치는 굽네가 제 입맛엔 딱이었던듯. 뼈 없는 치킨은 닭눈깔이랑 닭내장이랑 다져서 만드는 거라고 설명을 들은 이후부터는 가급적 피하게 되더군요...
10/08/11 23:39
오 마이갓!
또래오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틀리고 지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손 치더라도 저하고 너무 안맞는군요 양념쪽에서는 시큼한 맛이 나는거 같기도 하고, 갈릭은 무슨 설탕껍데기를 입혀놓은듯 애들이 딱 좋아하겠네요 아놔~ 걍 지코바 시킬걸 ㅠ.ㅠ
10/08/11 23:47
bbq는 점마다 차이가 심한듯 합니다 진짜 맛에서는 bbq가 본좌라고 느꼇는데 양이적고 값도 비싸서 안사먹다 몇년만에 먹었는데 예전의 그맛이 아니었음
10/08/12 00:21
마침 왼손엔 교촌 허니후라이드가 들려있는데 적절한 글이군요. 사실 교촌은 금방 질려서 자주는 안먹고 어쩌다 한번씩 먹게되네요. 근데 양이 그렇게 적은지 모르겠어요. 지금 먹고 있는 허니시리즈는 네네에 비해서 결코 적지 않은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곳은 집근처,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항상 먹어옷 처갓집통닭! 다음은 네네 정도네요. 구운류는 굽네는 진짜 별로였고 최근 본스치킨이 괜찮더라구요.
10/08/12 00:56
인디님// 제친구들은 지코신으로 부릅니다...
서울쪽엔 별루 없더라구요. 참고로 순수 지코바를 먹기위해 구미로 간 경력(?) 몇번 있습니다.-_-;
10/08/12 15:41
치킨매니아의 글을 보니 반갑네요.. 타임머쉰이 있다면 80년대 초 '림스치킨' 과 '켄터키치킨' 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대학로에 림스치킨이 다시 생긴걸 봤는데 그 맛은 예전의 맛과는 영 다르던데... 전 치킨 시키면 다리와 날개 등 뜨거울 때 맛있는 부위를 먼저 먹고, 가슴등 '퍼걱살' 로 대표되는 부분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게해서 그냥 먹습니다. 그럼 퍼걱퍼걱한 맛이 쫄깃쫄깃해지죠..
10/08/12 17:01
제 여친은 또레오레 파닭이 와인소스 때문에 무지 맛있다고 하던데...
집 근처에 배달 시킬 곳이 없어서, 먹어볼 수가 없군요... T.T 왕천파닭도 없고... 네네파닭이나 시켜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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