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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11 14:08:11
Name 로랑보두앵
Subject [일반] 영화 아저씨 추천드립니다!!
비도 오고!!!!!

집에서 꼬물대기 싫어서 냅다 친구를 꼬셔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타겟은 아저씨!!!!

주변에 봤다는 사람은 없는데 평가가 괜찮은듯 해

영화관에 갔더니 왠걸 자리가 3자리밖에 안남아있더군요.

사이드에서 봤는데, 이건 뭐.. 말그대로 원빈 스릴러입니다.


여지껏 주인공이 빛나는 수많은 영화를 봐왔지만 그냥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후광이란게 이런거구나 허허

연기야 워낙 잘하고, 내용은 흡사 레옹과 비슷합니다만

몇번이고 더 볼만한 흡입력이 있습니다.


강 추!!!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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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司諫
10/08/11 14:11
수정 아이콘
전 설득력이 떨어지는 영화라고 생각했어요…굳이 차태식이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가.
바카스
10/08/11 14:15
수정 아이콘
오호! 저도 오늘 아침 태풍이 몰아치길래(부산 삽니다) 이런 날에 부모들이 애들 데리고 영화관 오겠어라는 마인드로 토이스토리3를 볼려고 갔는데 디지털은 없고 죄다 3D더군요ㅠ 그래도 선택한게 이 아저씨인데 완전 한국판 테이큰이더군요. 테이큰은 자기 친딸이라면 아저씨는 옆집 동네 꼬마.

아무튼 액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멋졌습니다. 원빈씨 연기력도 장돈건처럼 점점 물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코리안
10/08/11 14:1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액션만 볼만할 뿐 영화 자체로는 그렇게 잘만든게 아니라고 생각함...
테이큰이나 본시리즈에 비하면 너무 줄거리 개연성이 떨어지고 지루하더라구요...
차라리 러닝타임을 조금 더 짧게 가져갔으면 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냥 오직 원빈을 위한 영화인듯...
10/08/11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봤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조금 실망했어요. 일단 원빈이 너무 멋있게 나와서 제목과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_-;;; 그리고 마약반이 가장 거칠고 위험한 일을 하는 분들인 건 아는데 그래도 정도가 있어야지 형사들 행동거지가 무슨 동네 양아치들 같아서 보기 거북하더군요. 뭐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테이큰에 못 미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블랙독
10/08/11 14:18
수정 아이콘
그 몇번이고 볼만한 흡입력이 원빈의 복근이라면? 여성관객이 몰릴테고
레알 잔인한 액션이라면 남성관객이 몰릴테고...
라고 생각되는데... 어떤가요?
10/08/11 14:19
수정 아이콘
정말 괜찮더군요 원빈이라는 사람을 그저 얼굴만 잘생긴 사람으로 알고 있엇는데 이 영화를 보고
이미지가 바뀌었습니다.

영화가 잔인한 것 뺴고 다 좋았녜요
10/08/11 14:19
수정 아이콘
원빈도 멋졌지만 상대편 킬러역으로나온 외국인도 멋지던데요...
말이라도 하고 죽지..(스포가 될려나?)
10/08/11 14:2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원빈의 대사 처리는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는데, 대사가 별로 없으니 그저 멋있게 보이더군요


삭발씬에서 여성 분들이 환호할 때 저도 하고 있었습니다 -_-;;
10/08/11 14:3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랑 다정하게 손잡고 봤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상기된 표정으로 영화를 감상하더니

삭발씬에서는 잡고 있던 손을 집어 던지면서 환호 하더군요...(몸까지 베베 꼬면서.....)

끝난 후에 손을 집어 던질정도로 멋졌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그런 기억 안난다고.....-_-
공업셔틀
10/08/11 14:49
수정 아이콘
테이큰 한국어 더빙판..

예전에 이병헌보면서 참 츄리닝만 입혀놔도 옷맵시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원빈은 정말 진흙탕에 던져놔도 빛이 나겠더군요.
Crescent
10/08/11 14:49
수정 아이콘
전 이 영화를 보고 우리나라는 확실히 다민족 국가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랑 원빈은 다른민족인게 분명해요...흑흑
후니저그
10/08/11 14:49
수정 아이콘
아저씨 내일 회사직원분들과 같이 보러 갈 예정입니다. 보고 온 친구(여자)들 평을 듣자면.. '원빈 완소~' 이거 한단어로 얘기하더군요.
The HUSE
10/08/11 14:54
수정 아이콘
영화 끝나고 화장실 가시면,
오징어 여럿 볼 수 있을 겁니다. ^^;;
shadowtaki
10/08/11 15:20
수정 아이콘
영화로서의 가치는 제로에 가깝습니다. 원빈만 보고 오십시오. 남자인 저도 설레입니다.
시즈트럭
10/08/11 15:24
수정 아이콘
저는 재밌다는 얘기만 듣고 무슨 영화인지도 모른체....
20여년만에 영화 처음 보신다는 어머니를 모시고 가서 보고 왔습니다 -_-;;
쿨가이처리
10/08/11 15:39
수정 아이콘
원빈..원맨쇼 영화긴한데
마치 김래원의 '해바라기'의 한 3배 업그레이드 판 영화같다고 생각했습니다.
10/08/11 17:57
수정 아이콘
어제 봤는데 꽤나 재밌게 봤습니다. 제가 영화보는 눈이 낮아서 줄거리나 인물, 개연성등은 잘 모르지만 적어도 눈으로 보는 재미는 확실하더군요. 우리나라 영화중에서 액션씬으로는 거의 탑 수준일듯...
원빈의 블랙정장은 남자가 봐도 반할정도더군요...
그리메
10/08/11 18:10
수정 아이콘
보고 나왔는데 오징어 됫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다음엔 김태희 주연의 영화를 꼬옥 보겠다고...나름대로 복수하는겁니다. 응?
그리메
10/08/11 18:17
수정 아이콘
Leon님// 그래도 꼬옥 같이 가서 볼껍니다. 내가 오징어 됫으니 이제는 내가 안구 정화할 차례? 유치하지만 나름 신선한 복수죠 후후
철의동맹
10/08/11 18:58
수정 아이콘
영화볼 때 작품성에는 신경안써서 괜찮았습니다..
영화몰입도는 별4개 이상...
릴리러쉬
10/08/11 19:24
수정 아이콘
원빈이 멋있긴 했지만..저게 이병헌이었으면 더 폼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나더라구요.
외모 이런걸 떠나서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배우라.
wish burn
10/08/11 21:32
수정 아이콘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의 원톱영화로 생각합니다.
DavidVilla
10/08/12 08:22
수정 아이콘
그저 좋았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 '돈이 하나도 안 아깝다', '행복했다' 정도의 생각이 들었으니 제게는 대성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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