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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7 21:49
어렸을때(기억으로는 초등학생..) 두꺼운 만화책(챔프.. 엿던가요?)에서 휙휙 넘겨보다..
야한장면(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지만;;;)이 눈에 들어오길래 재빨리 넘겨버린 그 만화군요.
10/07/27 23:35
방금 다 읽었습니다.
뭔가 읽고 나니 마음이 굉장히 불편합니다. 아니.. 아프네요. 지금의 나와 다른 세계를 가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선입관과 편견을 가지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눈과 귀를 열어두려고 생각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마음에 아픔이 있거나 몸에 불편함 있거나,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거나 감당하기 힘든 아픔과 비밀을 가진 사람들이 제 주위에도 많을텐데 나이가 들면서 자꾸 눈과 귀가 닫히려고 하네요. 좋은 만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밤에는 이것 저것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10/07/28 19:37
쓰신 글을 읽고 있자니 엘리자베스 문의 <어둠의 속도>가 떠오르는군요.
근미래 sf소설인데 자폐아를 소재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깊이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소설입니다. 주인공의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일상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압권인 소설이지요. 소개하신 만화도 기회가 닿는 대로 보고 싶군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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