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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27 17:08:38
Name SNIPER-SOUND
Subject [일반] 정말 제정신 입니까? (탈레반 납치 희생자 유족, 국가상대 소송)
http://news.nate.com/view/20100727n14088?mid=n0411

기사 퍼오기는 안되서 링크 첨부 합니다.

이들은 소장에서 "당시 아프가니스탄은 전쟁, 내란 등으로 위험지역이었다"며
"정부는 '왜 그곳에 갔느냐'라고 묻기 전에 여권사용을 제한해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하는 것을 막았어야했다"고 주장했다.

위 기사를 읽고 갑자기 혈압이 상승 했습니다.

정말 어쩜 이리 뻔뻔할까요.

그들을 데려오려고 썻던돈 다 값아내라고 해도 모자랄 판에.

역으로 국가에 손해배상을 한다는게 제 상식으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번 소송하신 분들은 대한민국에 살고있는게 아니라 그들만을 보호하는 다른 국가에 살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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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iekaras
10/07/27 17:11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
여기 자유게시판인데
유머가 올라온듯
화이트푸
10/07/27 17:16
수정 아이콘
기사가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10/07/27 17:16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을 코렁탕 맥여야 됩니다.

암만 가족 입장에서 이해해볼라고 해도.. 진짜... 너무너무 몰상식하네요.
북북아저씨
10/07/27 17:1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런 농담이 생각나네요 "하나님 왜 우리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하나님 왈 "그래서 내가 정부를 통해 가지말라고 했자나...."
죽고나서 하나님한테도 왜 당신을 믿게 하였나라고 소송걸 기세군요~
marchrabbit
10/07/27 17:19
수정 아이콘
담배피다 폐암으로 죽으면 왜 정부에서 담배 못피게 안 막았냐고 소송걸어야 하는건가요?
나두미키
10/07/27 17:21
수정 아이콘
이미 유게에 있지요..... 정말 유게 감입니다.......
세상속하나밖
10/07/27 17:21
수정 아이콘
차라리 샘물교회에 소송을 거는게 욕 덜먹을듯
10/07/27 17:2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버로우를 했던 한 회원입니다.

너무 민감한 문제라 로그인 하네요.

개인적으로 피랍을 당했던 당사자를 매우 가깝게 알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로그인을 하게 되네요.
민감한 문제라 직접 물어본건 아니지만 .. 한 마디 적고 갑니다.

죽었던 두 명 중에서 한 명은 전통적인 유교 집안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명은 선교사였나 목사였나 했으니 제 생각에 그 유족이라 함은
전자 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로 유족들은 기독교와 전혀 관련이 없겠죠. 정확히 이렇다고 말씀드리는건 아니지만 들어오고 느껴왔던 바가 있었기에 최소한
그들의 소송과 하나님과 무슨 관련이 있는진 모르겠네요.
arq.Gstar
10/07/27 17:23
수정 아이콘
교회에다가 소송해야죠 크크..
Grayenemy
10/07/27 17:25
수정 아이콘
네이버 베플
김길태 국가 상대로 소송
그는 '"당시 성욕을 멈추지 못하였다"며 "정부는 '왜 성범죄를 저질렀나'라고 묻기 전에 나에게 성욕을 제한하기 위해 나의 성기를 잘라 범죄를 예방해야했다"고 주장했다.
lotte_giants
10/07/27 17:30
수정 아이콘
교회에다 소송해야죠.(2)

그리고 국가도 교회에서 협상비용 받아내야죠.
10/07/27 17:29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교회덕후?를 싫어하는데.. 친구가 그러더군요 교회덕후 싫다면서 교회덕후를 자주 보는 너는 뭐냐고;;
그냥 그런 입장에서.. 저도 집에서 교회를 혼자 다니지만 제 어머니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떨까 적어보고 갑니다.

네이트 덧글을 보니 천안함 사태와 비유하며 보상금을 노린 친모 이야기도 적었던데..

만약 내 아들이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선교도 다니다가 저렇게 죽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아는 분은 어머니 믿음과 관계 없이
실신 직전까지 가셨다고 합니다. 믿음은 믿음이고 당장 아들이 죽는다는데 어머니가 정신을 유지하긴 쉽지 않죠)
나는 교회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내 아들은 그렇게 죽어버렸고 사람들은 위험한데 가서 죽어버린 아들을 좋게 평가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돈에 눈이 멀어서 이런 소송을 했다고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가족의 목숨과 돈이라는건 쉽게 평가하기 어려우니까요.

저는 죽은 사람 중에 전통적인 유교집안 사람이 있다고 알았기 때문에 그 분들로 추측하는거지만 내 믿음도 아닌 이상 그럴 수 있는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물론 교회에서도 내가 장로라도 아들이 죽으면 그럴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더군다나 교회다니는 가족이
아니라면.. 그 꼴보기도 싫은 교회에 가족이 죽은 억울함을 외면 할 수 없겠죠.

단, 그렇다고 무조건 소송을 걸었다는 유가족을 이해하는건 아닙니다. 뭐 그들이 순전히 이기적인 마음으로 욕 좀 먹고 돈이나 챙기자
할 수도 있지만요..
교회오빠
10/07/27 17:30
수정 아이콘
(전 피지알에서 종교관련 글이 올라오면, 노골적으로 혹은 사심으로 개신교쪽 편을 든 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이번 사안으로 개신교가 비난받는것은 아니라 봅니다. 물론 소급된 잘못은 비판할 수 있지만요.

왜냐하면, TaCuro님이 적었든, 목사님 유가족은 소송을 내지 않았을테고 아마 심성민씨 유가족이 소송을 냈을텐데...
아버지분께서 개신교와 관련없는 분이십니다. 교회와 상관이 없는, 유족분이죠.
샘물교회측과도 유언장작성, 보상협의로 사이가 좋지 않고, 정부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보는 분이죠. 이분이 소송을 낸 것 같습니다.

샘물교회측에서 국가에 책임을 물어 소송을 내는 행위는 있을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의 선교행위에 대한 정당성에 반하는 행동이기 때문이죠. 적어도 겉으로 말하기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선교를 갔다고 말하지 않습니까. 이들이 국가에 소송을 내는 순간, 이들의 신앙은 거짓이되어 버립니다.
Zakk Wylde
10/07/27 17:31
수정 아이콘
국가에 소송을 걸기 이전에 하늘에 계신 당신 아버지에게 먼저 따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10/07/27 17:31
수정 아이콘
국가에서 선교행위를 금지 하면 좋을듯..샘물교회측에서 유족에 거액을 배상해야하는건 맞는듯
Grateful Days~
10/07/27 17:57
수정 아이콘
유가족분이야 충분히 그럴수있겠지만.. 참.. 그래도 이건 아닌데..
10/07/27 18:04
수정 아이콘
제정신이 아니니까 그런곳에 가고 이런 소송도 하는거겠죠?
10/07/27 18:06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저도 이런 비슷한 경우를 아는데.. 유족/가족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서
자기 자신들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는 것을 알지만서도 소송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잘못은 전적으로 그런 곳에 간 사람에게 있지만
그 어떤 작은 구멍이라도 찾아서 저러고 있는게 안쓰럽기도 하네요..

그러게 그런델 왜 가서 에휴..
당신누요
10/07/27 18:06
수정 아이콘
가족을 잃은 슬픔과 그에 대핸 책임소재를 묻고 싶은 심정..당사자가 아니고서야 백퍼센트 알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다만 그 방식과 책임소재에 대한 방향이 너무나 잘못되있는것 같네요. 이 소송이 무리한 선교행위를 강행한 교회 혹은 주체자를 향했다면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있을까요
10/07/27 18:10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이 소송에 대해서 리플을 다는건 소송을 건 사람이나 샘물교회를 변호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당연히 소송을 건다면 그 대상이 샘물교회라면 이해하겠다가 제 생각이구요
당연히 국가에 소송을 거는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단, 유가족의 마음이라면 내가 아니라고 무조건 아니라고 말 할 수 없겠다로 종합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리플의 방향을 보시면 어떻습니까?

네이트 베플도 그렇고 그런거 아닙니까? 니들이 가지 말라는 위험한 곳에서 선교하고 죽어놓고 나라한테 소송을?
웃기고 있네 니들이 나라에 보상을 했으면 했지 왜 나라가 배상을 해야 하느냐.
뭐 이런거 아닙니까?

그게 이상하다는 거죠.

유가족은 교회 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선교도 물론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교회를 들먹이며 소송과 관련하여 무슨 소리를 들어야 적절합니까?
10/07/27 18:21
수정 아이콘
http://news.nate.com/view/20100727n19982
이 사진 하나만 봐도 옹호할 마음이 다 사라지네요..
10/07/27 18:26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리플 하나 달고 퇴근합니다.

흔히 말하는 교회 다니는 사람 입장에서, 그것도 선교를 다니는 입장에서 (물론 저는 돈이 없어서 국내만 다닙니다만;)
선교라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지상명령입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 아니면 그게 뭔 개소리냐 싶겠지만
결국 믿음과 신앙이니 하는 문제를 거칠게 표현하자면 교회에 대하여 반감을 가진 사람들과는 섞이기 힘든 복잡한 문제입니다.

저는 그 사람들처럼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잘 다녀요 따위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저 사람들은 왜 어려운데 가서
나처럼 욕 만먹고 교회 잘 다니는 사라들까지 욕먹게 하느냐 따위의 헛소리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만 단지 한가지만
말하고 싶습니다.

전도나 선교의 특성상 반감을 가진 누군가에게는 세상 무엇보다 싫고 저 XX들은 왜 또 XX이냐 따위의 대우를 받습니다.
자꾸 만나는 현실은 난 별 무리 없이 재밌게 잘 사는데 왜 자꾸 온라인에서는 피토하게 욕먹을 일들만 생기는가 싶기고 하고 그럽니다.
웃기지만 전 12년 정도 교회를 열심히 다니면서 대중적으로 욕먹는 사건들을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거든요.

단지, 그 현실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욕 먹을 짓도 하고 싸잡아 욕 먹는거에 그렇게 큰 거부감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은 아프네요. 그냥 욕 먹을 뉴스에만 욕 먹고 싶어요.
뭐 사건의 근본 원인으로 까는건 까이겠지만 갑자기 조금 뭔가 감수를 하더라도 조금은 바로잡고 싶었습니다.

자꾸 이런 일들이 생기는게 가슴이 아프네요.
북북아저씨
10/07/27 18:26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정부에서 유족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걸었으면 합니다. 납치 당했을 때, 인적 물적으로 어마어만한 비용이 들었을 것이며, 유족들은 그 비용을 온전히 감당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 돈 쓰는 것은 엄연한 세금이고, 한강에서 자살해도 가족들에게 청구서가 날아온다는데 해외, 더군다나 위험지역에서 국가력을 낭비하게 만들었으니 정부에서 맞 소송을 내어 유족 및 선교활동으로 간 사람들에게 관련 사건으로 인한 비용을 모조리 받아내 버렸으면 좋겠네요. 물론 교회도 마찬가지이고요
Dornfelder
10/07/27 18:29
수정 아이콘
TaCuro님께서 잘 말씀하셨듯이 이 건은 절대 개신교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인도 아닌 유가족 입장에서는 뭐라도 걸고 넘어지고 싶은 심정이겠죠.
그 심정은 이해는 하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10/07/27 18:50
수정 아이콘
왜 갔냐고 묻기 전에 가지 못하게 막았어야 한다고요.
자기 자식에게 먼저 그렇게 했어야죠.
가서 희생되기 전에 못가게 막는게 부모 책임 아닌가요.
부모 책임도 제대로 못하면서 사회에 책임을 묻는다라..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욕밖에 안나오네요.
일단 협상비용에 들어간 돈부터 환수하고 생각해보도록하죠.
10/07/27 19:04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도 있네요 대체 어느장단에 춤추라는건지요?
말려도 소송, 안말려도 소송이네요
http://news.nate.com/view/20060805n01003

한편 행사 주최측은 우리 정부가 이번 행사에 대해 부정적인 선전을 하며 취소를 강요해 행사가 치러지지 못했다면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여러 차례의 경고와 부탁에도 불구하고 주최측이 행사를 강행하려 했고, 아프간 정부의 입국금지 방침을 통보했는데도 출국을 강행했다면서 모든 책임은 행사 주최측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Wanderer
10/07/27 19:11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가지마랄때 안갔으면 좋았을 것을... 유가족도 참... 불쌍하긴 하지만 번지수 잘못찾으셨네요. 책임이 있다면 잘나신 샘물교회가 지셔야죠.
10/07/27 19:51
수정 아이콘
교회랑 상관있죠.
차라리 소송걸려면 샘물교회에 거는게 맞죠.
그리고 이 일은 근본적으로 누구에게 불만을 표시할 만한 사항이 못됩니다.
국가에 엄청난 손해를 지게 만든 아들이 뭐가 자랑스럽다고 남 탓을 합니까.
차라리 '제 아들이 이런 짓을 해서 국민과 국가에 죄송스럽습니다.'라고 해도 시원찮을 판에.
swflying
10/07/27 20:36
수정 아이콘
샘물교회로선 난감하겠군요.
잊혀질만했는데 오히려 기독교인 아닌 분이 샘물교회 사건으로 소송해서
샘물교회만 재차 욕먹고 있는 상황이니깐요.

그렇지만 사실 샘물교회 선교단의 행적을 생각해볼 때
몇년 지났다고 해서, 이번건은 샘물교회 잘못이 아니라고해서
쿨하게 지나가기엔 너무 국민들의 분노를 샀죠.
지금도 상황 좀 파악하신 분들은 샘물교회가 소송건거 아니란걸 알겁니다.
그래도 그것과 상관없이 샘물교회생각하면 화나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그 때 정부가 여행자제해달라는 표지판앞에서 당당하게 사진찍고 가신 것하며
이슬람사원안에서 워십 한 사진 하며.
스칼렛
10/07/27 20:45
수정 아이콘
교회랑 얘기하시죠. 제 세금 쓸 데는 그런 쓰잘데기 없는 데 말고도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F.Lampard
10/07/27 20:49
수정 아이콘
음 샘물교회가 욕먹는걸 이해할수 없다 라는 발언들은 제가 비개신교인이라 좀이해가안되네요;
소송이 사망한 아들을 대위한 소송일텐데 사망한 원인자체를 샘물교회가 만들(?)어 낸건데요.
즉 선교를 나가는 과정에서 국가의 보호의무를 안했다 뭐 이런취지의 소송인것 같은데 그걸 무시한건 피해자(샘물교회)고 지금 그 피해자를 대위해서 국가에 소송을 하는거면 피해자가 재조명될수밖에 없죠.

물론 샘물교회가 행한 주체는 아니지만 자기가 안긁어도 이미 부스럼은 생긴상태니...
사건이 재조명되서 잊혀졌던 욕을 먹는걸로 보이네요.
10/07/27 20:58
수정 아이콘
들어가지 말라고 되어 있는 사자우리를 철책을 자르고 침입해서 물려 죽었다면, 그리고 잘린 철책으로 사자가 뛰쳐나와서 많은 사람이 다쳤다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죽은 식구는 안타깝지만 할말 못할말이 있을듯 합니다. 왜 자기 가족이 잘못해서 남에게 피해입힌건 안보일까요.
같이 철책자르자고 작당한 인간들한테나 화풀이를 하셔야지...
호떡집
10/07/27 21:01
수정 아이콘
아까 유게에서 삭게간 글에서는 그냥 개그다하고 말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유가족 측의 샘물교회에 대한 분노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즉, 아들의 억울한 죽음과 그 원인 제공인 샘물교회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것이 원통해서 대중의 관심과 분노를 다시금 샘물교회에 모으기 위해서 저런 황당한 소송을 벌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소송 내용 자체가 비상식적이며 황당하기 때문입니다.

상식의 틀로는 이해가 안가는 사건이 별 망상을 다 떠올리게 하는군요.
어메이징폴
10/07/27 21:03
수정 아이콘
..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유가족의 마음을 다 알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소송의 방향이 잘못된 것 같네요. 탓을 하려면 사실은 국가보다는 교회가 더 먼저겠죠.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의 반응도 올바르다고 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 문제의 당사자는 유가족과 국가지 샘물교회가 아닙니다.
샘물교회의 지나쳤던 행적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적어도 이번 소송에서 샘물교회와 개신교가 비난을 당할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잘못이라면 좀 더 유가족들을 돌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부분이 있겠네요.
폭주창공
10/07/27 21:29
수정 아이콘
샘물교회하고 관계 없다고 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가네요...
저분들이 상식적으로 제 1차 책임을 어디다 물었겠습니까?
아들이 교회다니고 교회사람들이랑 선교하러 가는거 몰랐겠습니까?
교회에 1차적으로 물었고 책임 회피를 하거나 그쪽에서 법적 조언등을 해줬으니까 이딴 말도 안되는 소송 건거겠죠.
책임회피 과정에서 저런 결과가 나온거 같아서 교회측 도저히 좋게 안보여요 .. 전..
10/07/27 21:59
수정 아이콘
글이 있었군요...컨트롤 f신공으로 샘물교회 친 다음 없길래 그냥 새로 글 올렸는데 역시 이 시간까지 글이 안 올라왔을리가...

안 보내주면 소송걸겠다고 할땐 언제고 이제와서 배상해달라는 논리에 기가 찰 뿐입니다.
유가족과 신도들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네요.저 분들이 개신교인인게 중요한게 아니고,본인의 가족이 저지른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저런 소송을 준비했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비판받을 행위라고 봅니다.

샘물교회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블로그 주소 하나 첨부합니다.
http://tjd14361dms.blog.me/40111322685
김원준
10/07/27 22:28
수정 아이콘
헐..샘물교회랑은 관계가 없다니.......
누가봐도 1차 책임뿐만 아니라 가장 큰 책임이 있는건 샘물교회입니다.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DynamicToss
10/07/27 22:31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리비아 사태까지 겹쳐서 시끄러운 이떄에 온국민의 분노게이지 상승;;
ReadyMade
10/07/27 22:32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이런 정신나간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또 크게 보도되어서 개신교의 이름에 꾸준한 먹칠을 하길 기원합니다. 그것이 논리적이든 마녀사냥이든 욕먹는 개신교를 보니 개인적으로 시원하군요.
이무라
10/07/27 23:04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낮에 이 뉴스를 보고 열뻗쳤었는데 PGR에도 글이 올라왔네요.
이건 당연히 안 보내준다고 난리치던 샘물교회에 1차 책임이 있는 거 아닌가요?
엄한 국가 상대로 소송 건답시고 괜히 국민들 혈압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마바라
10/07/27 23:36
수정 아이콘
TaCuro님이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처음엔 샘물교회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으나..
TaCuro님이 남기신 리플을 보고.. 샘물교회는 적어도 이번 소송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다다닥
10/07/28 00:21
수정 아이콘
저딴 교회에 아직 신자가 많은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10/07/28 05:34
수정 아이콘
이번 일 만큼은 샘물교회가 아닌 저 유가족 이라는 사람에서 일이 비롯된게 맞다고 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이 가능 하겠지만요.

그 사건 이후에 국가에서 어떻게 처신하는 지는 모르곘습니다만. 정말 다시는 저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혹독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신의 종교적 신념이 법치보다 우위에 있다면 그로인한 피해도 감수해야겠죠.
윤하피아
10/07/28 09:21
수정 아이콘
여러분 , 아프간에서의 피랍은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피랍은 짜릿하고 재미있고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라는 X드립을 도저히 잊을수가 없네요
프링글스
10/07/28 11:00
수정 아이콘
직장 동료 중에 샘물 교회 신자가 있어서 들은 이야기로는
애초에 샘물 교회가 사망자에 대한 심리적 물리적 피해보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피랍사태 이야기를 꺼내는 거 자체가 터부시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신자가 아닌 부모가 극도로 반발하자 교회는 법적 책임이 없다는 말만 반복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모들은 복장이 터질 노릇이고 이런 어이없는 소송이 벌어지게 된 것이지요.

교회에서 진작에 진심을 사과하고 법적 의무는 없지만 물질적으로 보상을 했다면 이런 소송이 있었을까요?
국가에서 테러범과 협상한 국가라는 X망신을 당하고 육백억을 들여서 구해왔건만 아직도 샘물 교회는
"피랍자 가족들과, 교회 재정, 일반 신자들의 헌금으로 피해금액의 대부분을 보상하고 있다" 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언론 플레이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에서 구상권 청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샘물 교회에서는 피해액을 보상할 의무가 없고 피해액을 보상한 적도
없음에도 단지 비난 여론을 피해가 위한 언플만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뭐 소송 당사자 중에 샘물 교회가 없기 때문에 관계가 없다는 사실 관계를 강조하고 싶으신 분이 계신거 같은데
그건 정말 표면에 드러난 사실 관계이지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당연히 관계가 있고 역시 가장 큰 잘못은 샘물 교회에 있습니다.
10/07/28 20:52
수정 아이콘
후안무치
딱 이말만 생각나는군요
말없이응원
10/07/29 00:57
수정 아이콘
SNIPER-SOUND님, 제목의 "제 정신입니까?"는 누구를 향한 질문인가요?
본문을 읽어보니 어찌보면 소송을 건 유가족을 향한 것도 같고 어찌보면 특정종교인을 향한 것 같기도 합니다.
원래 글 쓸 때의 의도는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댓글 다신 분들은 후자쪽으로 해석을 한 모양입니다.

아무튼 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걸었다고 비난하고 있는 대상은 대체 누구인가요?
소송을 건 당사자들인 유가족인 것입니까? 가지고 있는 종교가 무엇인지 기사만 봐서는 도무지 알 길이 없는 유가족들 말입니다.
실제 사건의 정황으로 봐서는 소송을 건 유가족이 대상이어야 할 것 같은데 댓글을 보면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듯 하군요.
유가족들이 곧 기독교인으로 확대 해석이 된 건가요?

유가족들이 정부에 대해 소송을 건 것에는 샘물교회가 1차적인 원인을 제공했으니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라면 존중합니다

하지만 기사만 읽고 유가족들을 기독교인으로 무조건 단언하고
선교하러 갈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가는 걸 왜 막지 않았느냐고 따진다며
"유가족=기독교"로 엮어서 비난하는 것은
불확실한 사실을 근거로 했으니 합리적인 비판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유가족들이 기독교인들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선교하러 간 사람들과 유가족들은 명백히 다른 사람인데
그 둘을 동일하게 보고 왜 이제와서 말이 달라지느냐고 비난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교회를 향한 많은 질타와 비난들에 대해서는
뼈속깊이 동의하는 것도 있고 제 스스로도 반성을 하는 부분도 있어서 웬만하면 댓글을 달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리지만 이번 소송 사건과 지난 주 유게에 올라왔었던 집회 영상에서처럼
결코 타당하지 않은, 다소 편견이나 사적인 감정에 치우친 비난들은
아무래도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아 댓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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