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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7 10:48
개인적으로 북한이 발사한 어뢰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기뢰나 다른 침몰 원인은 가능할 수 도 있겠지만...1번은..정말 어처구니 없더라구요
10/07/27 11:17
그 동안 천안함 러시아 관련 기사는 전부 오보였고,
러시아 대사관에서 강력하게 항의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판단보류네요. 왜 항상 북한제 어뢰만 아니라면, 외부폭발이나 심지어는 내부폭발을 해도 - 한 때 러시아가 내부폭발 결론을 내렸다는 오보가 터졌고 러시아 대사관에서 강력항의 - 형광등이 안 깨질 수 있고, 고막이 안 터질 수 있고, 부상자가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지는 의문이네요.
10/07/27 11:23
'단독입수' 에 원본이라고 띄워놓은 게 한글이더군요.(러시아어 원본 띄우고 한글 번역이 붙은 게 아니라)
한겨례의 신뢰도 역시 천안함에서 무한 의혹 추측보도를 내놓으면서 조중동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걸 생각하면 저것도 믿기 어렵습니다.
10/07/27 11:56
예전 강릉 잠수함 공비사건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이광수씨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뢰를 손수 정비하므로 1번,2번으로도 쓴다고 했었죠.
10/07/27 12:15
사고후 두어달이 지난 시점에 왔다간 러시아 조사단이 진실에 100% 근접할수는 없을테니 이것또한 '설'에 그치겠지요.
하지만 우리 정부가 확실한 증거로 '반박'하는 걸 기대하는 건 그야말로 무리. 소위 스모킹건에서 나오는 수많은 의혹도 어느하나 제대로 반박못하는게 현실인데요. 1번은 코미디고 폭발원점도 틀렸는데 엉뚱한곳에서 건진 어뢰, 흡착물질분석결과도 신뢰성이 없고 스크루훼손도 설명이 안되고 설계도 카타로그는 그런거없다이니 스모킹건이 아니라 굴뚝이군요.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10년 뒤에는 진상을 알수 있으려나요. 자료들이 남아있을지...
10/07/27 12:19
한겨레의 신뢰도도 사라진지 오래죠. 대체 언제부터 러시아를 믿었다고 이러는지..
얼마전 UN군 사령부 조사에서도 북소행으로 결론 내리지 않았나요.
10/07/27 13:01
이미 흐름상 명확한 사실을 밝히는건 불가능한 단계라 봅니다. 어떠한 조사단의 발표나 증거가 나오든 100% 신뢰도 하기 어려울 뿐더러 어자피 이 정부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북한소행으로 몰고 나갈테니까요.
지금은 어떠한 사실도 사실로 입증할수 있는 시기가 안되네요
10/07/27 14:48
사실 이런 이야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러시아의 발표가 사실 뉴스와 대동소이하다고 해도 그게 진실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한겨레가 거봐라 북한어뢰는 아니지 않느냐에 방점을 찍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싶은데 한겨레는 기뢰라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현 정부의 외교가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보여줄 뿐이죠. 이렇게 대놓고 주변국에서 한국정부에서 발표한 내용을 부정하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는게 과연 외교적으로 얼마나 큰 패배를 당했냐의 문제이지 어뢰거나 기뢰거나 그게 그거고 그게 현재 정부의 발표에 불신하는 쪽끼리의 팀킬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한마디로 이야기해서 이번 정부의 외교적 승부는 사실상 패배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일로 주변국이 반박할 수 없을만큼 확실한 증거를 제시할 수도 없으면서 외교적으로 승부를 보려 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보입니다만 도대체 미국에는 어떤 식으로 보상을 해줘야 할지 참 앞이 캄캄합니다.
10/07/27 15:31
러시아의 원인역시 그들만의 추론의 결과죠. 근거도 없는...
그러나, 아직까지 오락가락하는건 사고원점과 사고시간입니다. 가장 기본적인게 안 밝혀지고 있으니....
10/07/27 15:36
추론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현재 문제는 이 정부가 저런 추론에 대한 과학적인 반박이 가능하느냐입니다.
그렇게 북한의 소행이다 뻥뻥 쳐대며 미국, 일본만 믿고 UN 안보리에 걸었더니만 결국 내걸린건 의장성명에 북한이란 명기도 없습니다. 또 ARF 에서도 역시 북한 소행이다란 결론을 내지도 못했죠. 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나라의 조사결과를 그리 신뢰하지는 않는다는 소리가 됩니다. 지금 동해에서 훈련 커다란 것 하고 있는데 솔직히 북한이 쳐들어온다면 서해로 오지, 동해로 올 일이 없거든요? 중국이 왜 하냐고 항의하니까 동해로 바꿔버린 것만해도 미국과 우리나라, 일본이 가지고 있는 외교적 역량이 세계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러시아는 저번 스파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 대항하는 큰 세력이라는 것을 내세우려 하고 있고 리비아 사건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그동안 어느정도 중립적인 위치에 있던 국가에서 이제는 미국측 국가로 전락했다는 것으로 보이고 여러모로 우리나라 외교가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고 봅니다.
10/07/27 16:27
딱히 불량국가 몇 개 제외하고는 천안함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국가는 없는 듯 해요.
(오히려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죠) 러시아와 중국은 따지고보면 북한이 침략전쟁을 일으켜도 좋다고 허락한 국가이고, 통일이 바로 눈앞에 왔을 때 30만 대군을 보내서 통일을 방해한 국가거든요. 북한이 먼저 전쟁 일으켜도 좋다고 편 든 국가들인데, 뭐 천안함 조사결과에 대해서 한국측 의견을 수용하면 그게 기적이 아닐까요?
10/07/27 17:03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gid=467439&cid=466441&iid=2162941&oid=079&aid=0002171856&ptype=011
역시나, 랄까요. 없는 보고서 뚝딱뚝딱 만들어내다니, 한겨레는 스스로 조중동과 동급이라는 걸 드러내 보이는 모양입니다.
10/07/27 17:12
이제와서 저런 추론이 등장해봐야 증명할 길이 요원한데 무슨 소용일까요.
가장 화가 나는 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묻어 버렸다는 겁니다. 정치적 결론을 먼저 내려놓고 끼워 맞추느라 구멍 투성이의 조잡한 조사 결과 외엔 남은게 없어요. 정치꾼들이 한철 장사해먹고 버리는 아이템이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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