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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5 18:18
작년까지 야구장을 가면 잠실구장을 예로 들면 포수 뒤 3층 가운대 쯤에 앉아
야구의 흐름이라던지 돌아가는 상황......그리고 포수 뒤쪽에 은근히 공이 잘 날아 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 6천원에 엘지 카드 할인 받아서 4천원!!(작년기준) 프로 선수들의 야구 경기를 보면서, 신나게 응원도 하고 무려 3~4시간을 관람 할 수 있는 경기를 4천원에 보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번에 가격이 올랐지만... 더 올라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10/07/25 18:57
공짜표를 뿌리기 시작하면 유료관중은 급격히 줄어듭니다. 설사 관중석이 텅텅 비는 한이 있더라도 공짜표를 뿌려서는
안된다고 봐요. 제돈내고 관람하는 팬에 대한 모욕인 것 같습니다. K리그는 아니지만 2002년 월드컵때 우리나라 공짜 관중 많았죠. 그 때 그 경기 제 돈내고 보러간 사람들 아직도 이를 갈더군요. 공짜표는 K리그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는 짓입니다.
10/07/25 19:22
야구는 협회 자체에서 꽁짜표를 자제시킵니다.
저는 이게 옳다고 봐요. 저도 한창 축구볼때 안가게 된 이유가..... 옆에있는사람은 꽁짜로 왔는데 왜 나만 돈주고 오냐.. 안가고 말아.. 이것도 굉장히 컸거든요. 당장 관중을 줄어도 K리그가 가장먼저 해결해야할거라고 봅니다.
10/07/25 19:30
k리그만 그런것이 아니지요.
공연 같은 것만 봐도 조용필씨, 이승철씨 같은 분들도 공짜표 할인표 엄청납니다. 물론 공짜표 할인표는 협회측에서 제도적으로 방지를 해야겠죠.
10/07/25 19:37
야구는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공짜표가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공짜표를 많이 뿌린다는 SK도 작년을 기점으로 객단가가 급상승했어요. 야구장 자체의 여러 요금제 특화정책도 객단가상승에 공헌했구요. 지금 야구 객단가는 평균적으로 6000원이 넘습니다.
10/07/25 21:45
공짜표 문제가 K리그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표현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이미 말씀하셨다시피 이는 우리나라 전체 프로스포츠의 문제이지 K리그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공짜표, 할인표의 부정적인 측면을 많이 보시는데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땅콩박사님께서 제시하신 자료를 보면 제주가 가장 객단가가 낮습니다. 이는 제주가 K리그에서 신생팀이기 때문이지요. 신생팀이기에 기존팬들이 전무하고 홍보를 위해 공짜표를 뿌릴 수 밖에 없습니다. K리그 역시 프로스포츠라는 큰틀 속에서는 그러한 존재입니다. 아직 K리그는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스포츠입니다. 관중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존 스포츠팬인 야구(시즌이 비슷하고 두 스포츠를 동시에 좋아하는 팬들이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로가 관중 수를 뺏는 부분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야구팬분들 오해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에서 뺏어 오거나 새로운 팬(가격과 시간 비용이 비슷한 영화같은 것이 경쟁 상대)을 만들어야 하는데 두 상대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프로축구로서는 가격 경쟁력으로 유인하는 것은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봅니다. 또 팀색깔과 같은 옷을 입었을 시 반값 할인같은 이벤트도 관중유치가 주 목적이기는 하지만 소속팀이라는 유대감을 심어주는 효과도 있기에 지금 당장 없애야할 정책은 아닙니다. 프로축구가 어느정도 궤도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 정책이라고 봅니다. 다만, 적당한 선을 넘어선 과도한 할인 정책은 기존 관중들의 소외감, 프로축구는 공짜 스포츠라는 잘못된 인식 등의 악영향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공짜표를 없애고 현 고시가격을 다소 낮추는 방안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고시가격을 낮춤으로서 당장의 재정적 손실, 나중에 가격인상에 따른 반발 등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관중 유치를 위해 썼던 할인표들이 너무 큰 가격차 때문에 제값 주고 보던 팬들에게 흘러가는 악순환, 프로축구에 대한 인식 악화보다는 나으니까요.
10/07/25 22:42
객단가가 낮게 계산되는 이유가 공짜표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얼마든지 유료로 구장을 찾을 골수팬들을 위한 연간입장권의 가격이 낮은 편이라 더 그런것 같네요. 포항의 재무재표가 궁금했는데 왜 공개를 안하냐...
10/07/26 18:32
이건 문화, 예술, 스포츠 같은 무형의 가치에 대해 자신의 재화를 지불하는데 인색한 일종의 시민의식 (혹은 국민성) 이 문제라고 봅니다.
K리그의 공짜관중 문제나, 콘서트 관객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암표관객이나, 게임을 즐기는 이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불법 다운로더 들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시민의식이라는 거죠. 당장은 힘들지라도, 공짜표나 남발되는 할인 티켓을 자제하면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시킬 방안을 강구하려 노력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너무 원론적인 댓글이네요 -_-
10/07/26 23:14
K리그 공짜표 많다고 하시는데, 구하는 방법 좀 공유합시다~
특히, 대전 or 서울 환영합니다. 저는 바보라서 매번 제 돈 주고 구입해서 들어가나봐요~ -------- 옛날에, 회사에서 응원가라고 표 나눠줘서 프로야구 구경간 적 있고, 삼성카드 있으면 할인을 많이 해줘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싸게 들락거린 적 있고, 대전 or 서울은 가끔 빨간 티 입으면 50% 할인해 줘서 싸게 들어간 적은 있는데, 공짜표로 K리그 구경한 적은 없네요. (한 10년전 이야기지만, 포항같은 곳은 암표상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린이 청소년 손님인 경우, 공짜 입장 행사도 많고, 학교에서 나눠주는 표도 가끔 있다고 하고, 연간회원권 1만원 이벤트같은 것 벌이는 구단도 많아서, 공짜 관람 기회가 많은 것 같은데, 일반 성인이 프로축구 표 공짜로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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