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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5 07:30
일정올리셨네요~
혹시 러시아+그 주변국가를 가고 싶은데 예산과 비행기표때문에 못가시는건가요? 러시아 갈 수 있는 방법 1가지 알려드리면 속초에서 블라디보스톡 가는 배가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가는 열차가 있습니다. 그게 열차에서 지내는 시간만 7박8일인가 8박9일정도 된다고 합니다. (파리의 한 민박집에서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선배가 그렇게 유럽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제 선배형은 그 열차타고 가다 몽골도 들리고 그 주변국가들도 들리면서 여행하다보니 모스크바까지 1달걸렸다고 했습니다. 비용은 서부,북부유럽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적게 들었고 나라들도 되게 좋았고 그 국가 시민들도 친절하고 그래서인지 엄청 좋았다고 했었다는~ (사진보니 정말 김태희가 밭을 갈고 있는 듯..크크)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10/07/25 08:28
pgr사 이글루스 분점에 첫 손님이 된 접니다.하하하.(다른 분들은 무슨 말인지 모르셔도 한듣보님..아니아니,바나나배낭님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흐흐)
저도 나중에 시간을 만들면-자영업이니 내맘대로-_-)-해외 여행을 가보고도 싶습니다만, 어떤 법이 태클을 걸지 막막했는데 여행기를 읽고나서 참고해서 여행을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상세하게 써주시기를 바라겟습니다...원래 압박을 해야 양질의 글이 나올..(..) 알아듣기 쉽게 써주시길..쉥겐조약을 읽고왔는데 뭔말인지 알수가 없습니다..ㅠㅠ..
10/07/25 10:49
저도 6개월 계획 보면서, 유럽은 쉥겐비자때문에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고민하고 계셨군요
원칙적으론 쉥겐조약국가 내에서 체류일자 3개월을 체우면 쉥겐이 아닌 국가에서 3개월을 있어야만 다시 재입국이 가능합니다. 쉥겐조약 국가내에서 3개월 이상 체류했다가 출국할때 출입국 오피서에게 걸리는 경우라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비쉥겐에서 다시 쉥겐으로 들어올때 까다로운 출입국 오피서 만나면 입국금지 당할 수 도 있습니다. 꼼꼼한 오피서는 여권 다 뒤져보면서 일수 계산하고, 날짜 얼마 남지 않으면 며칠안에 나가라고 경고도 합니다. 이런 경우들은 주로 쉥겐조약 가입이 얼마 안된 국가들이 심하고, 가입 한지 오래된 나라들은 좀 봐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령 비 쉥겐국가 (영국이나 터키)에 하루 발만 딛고 오면 카운트를 리셋시켜주는 편법을 써주지만, 결국 그렇게 봐주더라도 까다로운 국가에선 제제를 가할수있다는거죠. 저도 4개월간 유럽여행을 했었는데, 전 쉥겐조약국가 내에서는 3개월이 넘지 않았습니다. 영국 아일랜드 터키 발칸반도 국가들 포함하면 1개월이 넘었었거든요. 근데 6개월이면 교통비도 만만찮겠는데요. 유레일패스 가장 긴게 3개월인데 6개월이시니.. 써보시면 알겠지만 3개월 연속패스 정말 싼편입니다. 그거 쓰시다가 따로 교통비 계산하면 아마 패스없이 이동한 1달이랑 3개월 패스 가격이랑 비슷해질수도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루트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패스를 차라리 2개를 사가는 것도 오히려 괜찮다고 생각이드네요. 다음 포스팅땐 루트도 올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10/07/25 10:51
영국과 아일랜드를 패스하시는군요!
저도 꼭 유럽여행을 가고 싶은데.. 만약 가게 된다면 다른 나라들을 포기하되 영국과 아일랜드는 갈 것 같네요 ^^;; 아, 근데 그럼 한듣보님의 후기는 여행 다녀오신 6개월 뒤에나 읽어볼 수 있는 건가요?
10/07/25 12:40
한듣보님 예산일정은 항상재밌게보고있습니다... 제가 못한걸 대신하고있다는 그런느낌?? 때문일까요...크크
빨리 다녀오셔서 여행후기가 보고싶어요..으흐흐
10/07/25 16:16
기왕 터키까지 가시는거 바로 옆 나라인 시리아와 이란
그루지아와 아르메니아도 여건 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시리아와 이란은 하루 20~30불 정도면 충분히 여행 할 수 있고, 아르메니아는 저의 경우는 하루 15불도 안썼군요, 그루지아도 30정도이면 되는듯 합니다. 비용도 딱 맞출 수 있고, 그루지아와 아르메니아는 원래 소비에트 연방이었다가 현재 eu가입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는 신생 국가이고, 이란과 시리아는 말할것도 없는 이슬람 정통파 나라로 네나라 모두 유럽과는 또다른 새로운 매력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시리아는 국경비자, 그루지아는 무비자, 아르메니아는 국경비자 이란만 한국에서 비자를 마련해가시면 됩니다. 유적지보다 현지인과의 만남을 좋아하신다면 이런 중동 국가 정말 추천해 드립니다. 거의 신세계를 맛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하루에 사진 10번 넘게 찍히고, 인터뷰요청 막 들어오고 자기집에 서로 가자고 초대하고, 차 공짜로 태워주고 등등등) 유럽에서는 사실 제가 길에 걸어간다고 누가 신경이나 써주겠습니까만은 중동 지역에서는 공원에 앉아만 있어도 온갖 이벤트들이 난무합니다. 저를 도저히 내버려두지를 않더군요. 그리고 그 대부분이 어떤 악의가 있어서라기보다는 (친한척한뒤에 사기치고 하는 것들) 정말 순수한 호기심에 접근하는 경우입니다. 유적지도 정말 많지만(시리아의 다마스커스와 알레포는 그 자체가 유적이고 크락데 슈발리에, 보스라, 팔미라 등등의 실크로드와 로마 유적지가 광활한 대지위에 펼쳐져있고, 이란의 이슬람 유적 특히 세계의 반이라고 불리는 에스파한의 이맘 스퀘어와 모스크들, 고대 페르시아 문명의 결정판인 페르세폴리스 등등) 그 유적보다도 훨씬더 인상에 강렬하게 남는것이 그곳 사람들입니다. 글쓴분께서도 이런 성향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 정말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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