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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4 22:45
사실 화는많이납니다만 이렇게까지 벼랑끝으로 가는걸 보니 한편으로는 안스럽기도합니다..
사과문이 진짜든 가짜든 일단올라왔고 조금 상황을 지켜볼려고합니다.
10/07/24 22:46
면제 대통령, 기피 국회의원, 정부관리들, 사회지도층, 재벌들, 재벌 자식들에게 군면제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는것은 말해봤자 소용이 없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서 그들에게 현실을 알려주기를 포기해서가 아닐까요.(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가 저런 발언을 했다는게 문제가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가 학생에게 '군대는 안좋은것이니까 없어져야해.'라고 교육을 받고 자라면 그 학생은 현실보다 교육받은 것을 더 머릿속에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군대의 존재가 없다면 일어날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지는 못하고 무조건 군대는 없어져야한다고만 생각을 하게 되죠. 그 이후 군이 제 기능을 못할 경우는 일제시대때 조상님들께서 겪었으나..(지금은 국사도 필수과목에서 빼버렷다죠..) 교육자가 아니거나 교육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데 저런말을 한다면 이정도 파장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0/07/24 22:48
장희민이 손쉬운 상대라기 보단
군대를 무시하는 처사가 열받는거죠 그냥 면제, 기피야 나한테 피해 주지않고, 그냥 멀리서 스믈스믈하게 진행되는거니 넘어갈 수 있는데 이렇게 직접이고 노골적으로 욕을 해버리니..
10/07/24 22:49
글은 잘 읽었습니다.
허나, 평소엔 저도 "장희민씨에게 달려든 것은 손쉬운 상대이기 때문이죠."라는 말에 공감하겠으나 이번엔 다릅니다. 장희민 씨는 비판할 대상을 한참 잘못 정했기 때문입니다. 또는 원래 그런 사람이든가요. 가만히 있는, 오히려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군대에 가야 했던 남자들을 비난하는 것은 많이 잘못되었지요.
10/07/24 22:50
대통령이 저런 발언하면 탄핵감입니다.
국회의원등의 고위공직자들도 저런 발언하면 충분히 징계감이구요.(만약 야당의원이면 조중동이 다음선거때까지 물고 늘어질겁니다.) 이건희회장이 저런 발언한다고 사람들이 그냥 넘어갈까요?? 그냥 언론만 조용하겠죠. (이건희회장과 장희민강사의 차이점은 미니홈피가 있고 없고죠.)
10/07/24 22:51
대통령, 국무총리, 기타의 사람들.... 많이 까였죠.
그리고 오늘 장희민씨 동영상이 올라와서 이 분이 까이는 거구요.. 그리고 강용석씨가 보여줬듯이.. 국회의원 이라도 이상한 발언하면 바로 철퇴가 내려집니다.
10/07/24 22:53
이명박씨가 면제 받으려고 꼼수 쓴 것도 아니고 군인 무시하는 발언을 한 것도 아닌데 뜬금없이 끌어들이시네요.
국회위원이든 대통령이든 방송에 대고 장희민씨 같은 발언하면 탄핵감이에요
10/07/24 22:55
면제 대통령, 기피 국회의원, 정부관리들, 사회지도층, 재벌들, 재벌 자식들
보다 장희민씨 발언이 더 나빠 보이는데요. 장희민씨는 군대나 군생활을 욕한게 아니라 아무 죄도 없는 나라를 위해 어쩔수 없이 국방의 의무를 한 군인과 전역자들을 살인자로 비하했습니다.
10/07/24 22:58
짤릴 분위기던데 이 사건이 과연 한 사람의 직장을 없앨 정도로 큰 사건이냐 물어보면 솔직히 부정적입니다. 사과문도 납득이 가게 올라왔고 발언 자체가 악의적으로 한 발언이라기 보다 비유를 들다가 나온 무리수로 보이는데 말이죠.
10/07/24 23:05
현 대통령이 군인 및 예비군들을 '여자가 힘들여 낳아놨더니 사람죽이는 기술 배워온놈' 으로 매도한다면
절대 대통령직을 무사히 넘길수 없다고 한다는데에 자신있게 걸수있습니다 -_- 상식적으로 할 수가 없는 막말이죠 저건. 제가 가장 빡쳐있는-_-부분은 이 여자의 직업이 교사라는것입니다. 교사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분명 학생들의 사상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자신도 잘 알고 있을텐데(거기에 나름 스타강사죠)거기에 대고 저런말을 해버리면, 분명 '아 저게 맞구나' 하는 학생들도 생기겠죠. 그렇게 증식된 저 나라 지키는 군인들에 대한 밑도끝도없는 비하는 그렇게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자가 저런말을 했다는것 자체가 학생들을 가르칠 자격에 미달된다고 생각됩니다. 제 동생이 고3인데 저사람 강의 들었다가 저런 마인드를 가질까 겁나네요 -_-
10/07/24 23:08
손쉬운 상대라서 비난한다구요???대체 무슨 용기로 이런글을....
손쉬운 상대라서 맹렬히 비난을 하는게 아니라 맹렬히 비난을 받을만큼 큰 잘못을 했기때문에 비난을 하는겁니다.
10/07/24 23:21
"국방의 의무가 있지만 유전면제 무전입대가 당연시 되는 나라" 이 말씀은 상당히 위험하신 발언같습니다. 병무청에서 들으면 상당히 섭섭할 것 같으네요. 합법적으로 군대안갈려고 원정출산하고 그러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 군대문제는 정말 민감한 문제라서 왠만하면 언급하지 않아야하는데 ebs강사분께서 저런 말씀을 하셨다면 비난 받아야죠. 대통령후보도 병풍에 휩쓸리는데 말이죠.
10/07/24 23:32
면제 대통령, 기피 국회의원, 정부관리들, 사회지도층, 재벌들, 재벌 자식들이
저런 말 해도 욕먹고 박살나기는 마찬가지일텐데요. 가령 교욱부장관이 저런 말로 구설수 오르고도 자리 지킬 수 있을까요? 윗분 말대로 이회창씨가 그 스펙 그 배경에 대통령 못된 것에 아들 병역이 결정적이었을 만큼 한국땅에서의 군대 문제는 민감한데, 명색이 강사란 양반이 교육방송에서 저딴 드립이나 치면 이걸 어떻게 수습할까요. ps 제외 마지막 6줄이 본문을 다 갉아먹는군요.
10/07/24 23:45
본문의 내용에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우선, 저런 발언이 왜 문제가 되느냐? 장희민이라는 교사가 개인 신분으로 개인적인 강의를 할때 저런 말을 할경우 그 피해를 받게 되도 개인으로 그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다릅니다. EBS라는 교육방송의 틀 안에서 굉장히 민감한 주제를 건드렸을 뿐만 아니라 불특정 다수라고는 하지만 남자의 대부분을 살인기계라는 칭호로 대체하였습니다. 그리고 만만해서 까인다고 보기엔 지금껏 대통령부터 웬만한 정치인들이 수도 없이 까였습니다. 다만, 그들은 까여도 의연한 자세를 유지할 뿐입니다. 처분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EBS가 교육을 하는 방송임을 인식한다면 단순징계로는 어려울 거라 봅니다.
10/07/24 23:46
이런걸보면 사람들이 좀 이중적이라는 생각도듭니다. 저도 전역한지 이제 반년좀 지났지만
군대가기전에 예비역선배들이 군대는 안갈수있으면 무조건 안가는게 좋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군대를 뺄 사유가없어 어떻게 군생활 2년하고 나왔지만 지금은 저도 그말에 공감하고요... 대부분의 예비역들도 그말에 공감할겁니다. 그만큼 군대에서 배운다는게 대부분 쓸데가 없습니다. 물론 남자니까 기본적으로 총은 쏠줄알아야겠죠. 이건 논산5주면 떡을칩니다. 사실 군생활은 훈련병으로 충분해요 거기서 더 나아가서 정말 못볼일을 많이 겪고 당하고 심지어는 저도 동화되서 못된짓을 후임에게 똑같이 반복하는것을 배워오죠. 본인들도 군대가 2년 꼴아박는거라고 생각하면서 남이 군대욕하면 울컥하는건 좀 이중적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10/07/25 00:07
도대체 '장희민' 이라는 여자가 대한민국의 대다수 남자들이 겪는 2년여의 삶을 지멋대로 평가할 자격을 누가 줬나요?
그네들의 2년여의 삶이 '살인기술' 을 배워오는 게 전부였다는게 말이 됩니까 또 어이없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대한민국의 어머니들을 자신의 아들이 2년의 삶을 군대에서 가서 살인기술을 배워온 사람의 어머니라고 매도한 겁니다. 그 여자는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했다면 절대 '아들' 은 낳으면 안되겠군요. 대한민국에서 '군대' 는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매우 민감한 '주제' 입니다. 어느 분야이든 '군대' 라는 주제는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폐쇄적인 조직생활을 해야하는 그들의 삶을 깡그리 무시하고 모멸감 느끼는 언행과 행위는 아무리 개념없는 정책을 일삼고 있는 정치인들이나 대통령도 '절대' 로 하지 않습니다.
10/07/25 00:24
대통령이든 이건희든 저런 소리한게 동영상으로 유포되면 그냥 바로 아웃입니다.
국민들이 대통령이라서 이건희라서 그냥 넘어갈꺼 같나요??? 아들 병역기피로 대통령직을 손에서 놓친 0순위 후보도 있었는데, 전역한 국민을 저리 모욕하고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10/07/25 00:29
참 신기한것이 어느 사이트를 가든 그런분들이 있더란 말이죠
"난 다른 대다수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쿨가이 시크가이야~~~~"
10/07/25 00:31
'장희민씨에게 달려든 것은 손쉬운 상대이기 때문이죠.'
제가 무지해서 그런지 이 문장은 현 상황에서는 이해가 잘 안 되네요. 글쓴분이 혹시 보신다면 의미를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10/07/25 00:43
'장희민씨에게 달려든 것은 손쉬운 상대이기 때문이죠.'
<<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줄은 이미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 국회의원, 연예인, 부유층 자제들의 군기피 문제도 항상 인터네에선 비난이 되고 있는데.. 이런 사실을 모르시고 순식간에 장희민씨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비겁한 무리로 만들면서 자기는 쿨하면서 해박하며 깊은 식견이 있는 자로 격상시키는 재주가 참으로 오묘하다고 느낍니다. 뭐 이재오 미니홈피라도 털어야 비겁하지 않은 걸까요?^^
10/07/25 00:47
ebs강산진 뭔지 하는 여자는 교육방송이라는데 나와서 국민적으로 어그로를 끌만한 무식한 언동을 해서 지금 욕을 바가지로 쳐먹고 있는거구요
명박이건 몇일전 아나운서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털리고 있는 머시기 구케의원이건 그냥 욕먹을짓하면 까이는겁니다. 손쉽고 어려운건 뭔지.. 그리고 무전입대 유전면제 이건 뭔소린지.. 돈 얼마나 있으면 면제되는데요?
10/07/25 00:49
약자, 손쉬운 상대라서 이렇게 달려드는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지금 사태를 'XX녀'와 비슷한 상황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상황 자체가 다릅니다.
우선 지금 발언을 한 사람은 일반 학생도 아니고 보통 시민도 아닌 무려 '교사'입니다. 게다가 방송에까지 출연한 '공인'입니다. 사회적 약자라서, 만만해서 까는 것이 아니고 현재 위치에서 도저히 나와서는 안되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이런 불 같은 비판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장희민씨가 비판하고자 했던 대상이 과연 무엇입니까? 전 영상을 보면서 대체 저 사람이 무엇을 비판하고자 하는지 맥락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kurt님께선 군대와 사회의 시스템, 부조리를 비판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장희민씨는 군대와 사회 시스템이 아니고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기 싫어도 강제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사람'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 보면 kurt님과 장희민씨의 의견의 접점이 전혀 없어보이는데 지나친 확대와 동정으로 무리한 연결을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10/07/25 01:14
많은 분들이 장희민씨를 비난해서 측은지심이 드셨나요? 어느분 말처럼 방송이다보니 너무 많은 분들에게 도발을 거신거죠.
전국에 전파를 타고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재생산되니깐요. 그래서 대중을 상대로 말을 할 땐 더욱 조심해야 하건만. 저도 뭔가 안타깝지만 되돌릴수도 없고 말실수든 아니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10/07/25 01:37
개인적으로 이번 일에 리플하나 달지 않았었지만 이런 글을 보니 더 화가나네요.
대체 글쓴분은 무슨 착각을 하신건지... 이번일이 어떻게 손쉬운 상대니까 벌어진 일입니까? 한 말이 분노를 사게한 말이라 이런 일이 벌어진거뿐이죠. ( +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직업이 더 화를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맹공격을 퍼 붇는다, 달려든다는 등 무슨 이번 일에 한마디하신 분들을 싸잡아 악플러급으로 취급하지 마세요. 쉽고어렵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발언하면 그 누가되든 이정도로 비난받습니다. 다수의 사람들을 비겁하고 우메한 사람들로 취급하지 마세요.
10/07/25 10:08
글쓴분이 쓴거.장희민씨가 굳이 성별의 이분법이 아닌 차라리 폭력의 언어, 비폭력의 언어//전쟁의 언어 평화의 언어 //죽임의 언어 살림의 언어 식으로 설명을 했다면 폭발적인 반응을 얻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가요?? 어째서 폭발적 반응을 얻나요? 폭력의 언어, 전쟁의 언어, 죽임의 언어.. 성별이 개입 안됐다 해도 군인 이야기가 나왔다면 마찬가지 이야기 입니다. 지금도 순국하신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10/07/25 16:57
훈련병 시절, 총검술을 배우면서 문득 내가 사람을 죽이는 방법을 배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군인의 신분이 되어 무한도전 박명수님의 '강제기부'처럼 2년간 '강제봉사'를 하고 나온 이들에게 마치 내가 원해서 그곳에서 사람죽이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냥 발언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우울한 점은 간간히 이러한 발언들이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슈화 되지 않은 경우를 감안하더라도) 군인들을 저렇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같은 나라에 하는 한 나라의 국민이 맞나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그네들이 사는 방식과 제가 사는 방식이 너무 다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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