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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4 01:17
게임은 현재까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게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임 산업이나 게임 자체의 기능을 따져본다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것이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뮬레이션 등의 교육도 전부 게임의 범주 안에 들어갈 수도 있으니까요. 만약 게임을 단순 놀이 문화 혹은 사라져야 할 나쁜 것으로 여기신다면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물론 부작용도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게임 중독 같은게 그것이지요. 그러나 따지고 보면 아직까지 체계화되지 않은 시스템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고 있고, 이는 법으로 강력하게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0/07/24 01:32
이번에 핸드폰 요금이 8만정도가 나왔죠..
아이온을 친구때메 처음 시작했는데 첨 시작할때 얼마나 하겠냐 해서30시간 만2천원짜리 결재했는데 일주일을 못가더라고요 아... 그담에 300시간짜리 결재하는 만구천 정도더라고요 진작에 이거 끊을걸하고.. 랩좀오르고 불신돌다보니... 아.... 웃긴게 다른 캐릭터들이 너무 이쁜거예요 내캐릭은 왜 이럴까 생각하다가.. 외변 구천구백원까지 했더니 보통 3만원~4만원이하 나왔던 핸드폰비용이 저렇게 나왔더라구요.. 근데 웃긴게 포기를 못하겠어요 33렙인데 아직도 누님이 크메무기를 안줘서요..
10/07/24 01:43
미련하게 하루 열몇시간씩 강제로 공부시키는건 나쁜지 모르면서 꼭 싫어하는것만 나쁘다고 하는건 아닌가요?
전에 신과 사탄이 죽인사람수를 언급하면서 과연 누가 악인가 하는 글이 생각나네요. 게임하면서 망가지는 애들이 많은지 그냥 똥싸고 문제푸는 기계가 되는 애들이 많은지 궁금하네요. 지금 현실에선 게임걱정보단 더 시급한 다른문제들이 있지 않나요.
10/07/24 01:44
게임이 어느정도 악영향을 끼칠만한 특성은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언론이나 매체에서 몰아가는 정도로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위의 어머니께서 인식하시는 것처럼 마치 무슨 마약과도 같은 취급을 하시는 것은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게임도 많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의 단점도 많지만요. 요는 어느정도로 하냐는 것이겠지요 마치 요즘 게임을 보는 어른들의 시각은 예전에 만화를 싸잡아 파묻어버리려 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10/07/24 01:53
게임이 나쁜건 아니지만
그 중독성 때문에 오래하게 된다는게 나쁘죠 하루에 2시간 내로 한다면 건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만 그 이상 넘어가게 되면 건전하지 않죠 게임은 마약과 같은 , '중독성'이 있습니다
10/07/24 02:41
게임에 부정적인 면은 있다고 봅니다.
단지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면만 보게 되면 그것 나름대로 절대 좋은 건 아니죠. 문득 옛날의 이스가 폭력성 문제로 뉴스에 나왔던 게 생각나네요. (더불어 게임만화 '아수라장'에서 YS로 말장난을 쳤던 장면도 생각납니다-_-;)
10/07/24 03:18
90년대 초중반에 청소년들의 탈선이 사회의 문제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학원 폭력, 폭주족, 가출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성문화 등. 뭐 이런것들을 지상파 방송들이 거의 매주 다뤘었죠.(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이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만들어졌고, 영화로는 "나쁜영화"가 있겠네요.) 그때 제기된 원인이 "청소년들이 즐길 문화가 없다" 이거 였습니다. 한마디로 청소년들이 왕성한 에너지를 쏟아 부을때가 없으니 일탈로 이어졌다고 보는거죠. 그런데 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인터넷 or 게임 문화의 정착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그 왕성한 에너지를 분출시킬 수가 있게 되었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게임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들도 제법 있지만, 반대로 게임이 없어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문제들이 생길것 같습니다.
10/07/24 04:27
자제력을 잃고 중독까지 가는거야 큰 사회적 문제지만 솔직히 현 시점에서 게임이 없다면 청소년들 놀꺼리가 뭐가 있을까 싶네요.
대도시 아니고서야 뭐 프로그램같은건 있을리 만무하고 우리 어릴적 처럼 그냥 흙바닥에 금 긋고 단체놀이 하려 해도 다들 학원이다 과외다 바쁘니 인원수 모으기도 힘들고 그러니 혼자서 간편하게 확 집중될수 있는 게임 외에는 달리 할게 없죠. 외국처럼 입시풍토의 학원분위기가 아니라면야 이런 저런 건전한 (결코 게임이 불건전하다는건 아닙니다.) 여가 거리들이 많이 생기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주위 어른과 가족들이 잘 지도해 주는 수 밖에 없죠. 물론 어른들 중에도 정신 못차리고 게임에 빠져 사는 사람들 아주 많긴 합니다만....
10/07/24 05:56
관점의 차이와 자제력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학교 시절에도 부모님이 하루에 1시간으로 게임시간을 제한했지만, 그 1시간을 게임으로 다 써버릴 정도로 몰두했고, 미국에 와서는 제한이 풀리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하는 날이 다반사였습니다. 혼나고 맞고 타일러도 소용 없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크고나서 게임은 그냥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이 닿았고 지금은 하루에 게임을 2시간 내지 3시간 정도로 줄였습니다. 물론 와우에 잠깐 손을 대면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확실히 자제력이라는 개념이 강해지니 언제 멈출줄도 알고, 계정이 끝나고나서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군요. 물론 개개인마다 게임이 가지는 의미가 다를 수도 있지만, 어른들이 게임에 몰두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걱정하는 것은 일리가 있습니다. 간혹가다 나오는 게임을 모방한 범죄나 심지어 살인까지 일어나는 요즘인데 걱정이 안될 수가 없죠. 다만 게임을 즐긴다는 선이 어디까지냐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기준이 되어야하느냐, 재미가 기준이 되어야하느냐, 만족도가 기준이 되어야하느냐 등 애매하기 때문에 밤 10시 이후 접속불가, 피씨방 출입불가 등의 제한은 그리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성년자들이 밤 10시 이후 접속불가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어떻게든 성인 주민등록번호로 계정을 쓸게 뻔하니까요. 부모님이든, 친척이든, 인터넷에 떠도는 수많은 주민등록번호들 중 하나든...
10/07/24 07:57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게임은 분명 득보다 실이 많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강한 효과를 발휘하고 그런 단점이 더 많은 컨텐츠라고 생각하는만큼, 굳이 나쁘다 좋다를 따지다면 나쁘다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10/07/24 08:51
실제로 게임이라는거 돌아서서 몇 일만 안하게 되면 바로 끊을 수 있지요. 중독성이 강하다 라는건 한편으로는 수긍이 가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렇지 않네요. 마약 담배처럼 내가 안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끊을 수 없는 그런 금단증상 자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와우 나오면서 부터 계속 빡세게 달린 헤비유저입니다. 그런데 돌아서니 바로 끊어지더라고요.
10/07/24 10:51
모든게 다 장단이 있지만, 게임의 경우 가장 안좋은점이 '시간잡아먹는 귀신'이라는 점이죠.
당장 수험에 급한 학생이 '온라인게임에 빠진다'라고 보면 그것만큼 학업에 있어 암울한게 없는데, 많이 벌어지는 현상이죠. 뭐 게임을 업으로 살고 있지만, 송병구선수같은 경우도 '와우'가 가장 큰 적이라고 불리우고 있구요. 조금은 농담이겠지만... 와우를 하는 경우, 시간가는줄 모르고 와우를 하고 있으면, 거기 고블린이 이런 말을 해서 와우유저들을 찔리게 만들죠 '시간은 금이라우..친구.' 암튼 게임의 가장 큰 폐해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는 점이고, 이 폐해의 크기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한대. 여기분들은 대부분 퍠헤가 컸던 경험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게임이 현실도피용으로 하는 경우, 그 폐해는 천문학적으로 되죠. 당장 신림동 고시촌이나 노량진으로 가서 게임방에 가보면 그 현장을 목격할수 있음. 그나저나 가끔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게임땜에 폭력성이 심해진다느니, 게임이 범죄를 유발했다느니 이런거는 좀 헛소리내지 과장이 심한걸로 생각됩니다. 암튼 저도, 게임은 '시간'적인 면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면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고, 부모님들이 사회악으로 취급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네요.
10/07/24 10:56
늘 이런 문제가 나오면 사회탓만 하는 것 같아 뭐하지만, 정말 게임이 아니면 할 게 없는 것이 한국 청소년들입니다.
입시 '전쟁'에 아이들을 강제로 참여시키는 폭력에 대한 반성은 없으면서, 마지막 탈출구인 게임까지 규제하려 드는 건 너무나 이기적인 것이지요. 게임은 말 그대로 '필요악'이라고 생각합니다.
10/07/24 11:36
어머님이 딱 게임에 미쳐있을 나이의 아이들을 지켜보다 보니.. 답이 없다고 느끼셨나보죠.
저도 제대로 중독된 사람들을 지켜보니.. 도박 다음으로 안좋은게 게임 이라고 생각합니다.
10/07/24 14:40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일수도 있는데
집안이 잘사는 정도와 게임중독률은 반비례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적 능력이 있고 다양한 취미생활을 지닐수 있는 경우, 이것 저것 경험을 해볼만도 한데 그렇지 못한 경우는 게임만큼 저렴한게 없거든요. 부모의 입장에서 게임만 하는 시각으로 보기 보다는 왜 게임에 빠져들게 되는가? 라는 시각을 가지고 자녀들을 대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07/24 15:39
저희 어머니께서 저렇게 말씀하셨다면, 저는 딱 한 마디 할거 같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못하게 한다고 칩시다. 그럼 그 시간에 애들은 뭘 할까요? 공부를 할 것 같으세요? 훗..."
10/07/24 16:06
축구, 골프, 낚시, 카메라, 우표수집, 음악, 영화, 바둑, 게임, 다도, 요리....저한테는 차이가 없어요. 그냥 선입견이죠.
10/07/24 17:05
저는 게임에 대해서는 자식 키우는 부모님 세대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저는 '게임'이 '취미'가 되려면 그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어느정도의 자제력과 상식을 가지고 있어야 '취미'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고 아직 상식이나 자제력이 없는 어린 시기부터 많은 시간동안 게임을 접하는 건 절대로 반대합니다. 결코 좋은 영향을 못 끼친다고 봅니다. 악영향만 잔뜩 끼치죠. 물론 그렇다고 어린 세대들에게 게임을 금지하자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부모님 세대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게임 말고 다른 취미를 한다고 해서 그 취미를 하루에 두세시간 넘게 하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게임 역시 하나의 '취미'로 인정해 주는 대신 아직 자제력과 상식, 개념이 부족한 어린 시기(초~중학교)에는 부모님이 어느정 도 게임 사용에 제한을 걸어야 제대로 된 부모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어느 정도 머리가 굵어진 이후에 제한을 풀면 그 때 정도면 아이가 뭐가 똥인지 된장인지 정도 는 구분가는 나이일테니 그 이후부턴 알아서 조정 가능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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