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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5 00:29
저도 체벌엔 반대하는 1인입니다.
부모소환 벌금제 이것도 괜찮은 안처럼 보이네요. 학교경찰 배치는 약간 아직 힘들지않을까 싶기도하고요.
10/07/25 00:31
음, 이건 있는 집안과 없는 집안을 더욱 선명히 가르는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소위 돈 좀 있고 아버지가 국회의원 정도 되는 빽이 있다면 학교 선생이 감히 부르려고나 할까 싶습니다. 돈으로 다 해결되는거면 있는 집안에게도 유리하고요. 좋은 대안을 마련하기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학교 교실에 CCTV를 달아 체벌을 하더라도 그 곳에서만 '녹화가 가능'한 상태에서 행해진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체벌이 없었으면 하지만 현실은..
10/07/25 00:33
첫 번째 건은 현실성이 좀 떨어지고 반대가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교사에게 반대로 너무 많은 권한을 주고 있는 것 같거든요. 부작용도 많고.
두 번째 건은 학생-교사간의 관계보다 교사-학부모간의 관계에서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교사들이 학생보다 학부모를 더 무서워하는 것을 아니까요. 학부모가 교사에게 함부로 못 하게 하는 제도만 잘 돌아가도 체벌문제는 상당히 사라질 걸로 봅니다.
10/07/25 00:34
부모소환제는 당일에 가능할까 싶습니다. 맞벌이 부부 많잖아요.
경찰이 개입하는 건 학교의 자율성을 크게 해치는 거라 크게 반대하고 싶네요. 체벌금지.... 찬성합니다. 현실적 어려움? 해보고 고민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곘다는 건데 인간을 믿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보다 선진국이 체벌때문에 더 낫다는 말은 못들어봤으니까요. 그리고 체벌금지가 만병통치약은 아닌 듯 합니다. 체벌금지는 그냥 시작일 뿐입니다. 체벌해도 될 대상에서 그러지 말아야 할 대상, 나아가 대화해야 할 대상.....이해해야 할 대상. 최소한 학교랑 군대랑 똑같다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학교는 학교다. 거기서 교육이 시작하지 않겠습니까.
10/07/25 00:34
체벌엔 반대합니다. 체벌이 있음으로 해서 무분별한 체벌이 가해지고 있고 그리고 선생님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체벌이라고 느낀 경우가 많이 있었죠. 그리고 군대에서도 구타 등이 없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왜 학교에서는 인정을 해 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학생은 맞아도 되는 존재는 아니잖아요.
개인적인 대안으로는 공통된 규율대로 처벌하는 겁니다. 어떤어떤 조항에 의거 벌점 몇점이라는 걸 명시하고 어느정도 선을 넘어가면 교내봉사 정학 유급 퇴학등의 조취를 통해서 함부로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덤비지 못하게 하는것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외부의 압력이 있지 않게 하고 모든 학생들이(공부를 잘하건 못하건)공통된 규율을 적용 받는다면 상호간에 싸움이 많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정학, 휴학, 퇴학등이 나타날 때에는 잘못된것이 없을까라는 모든 상황을 통틀어 볼 수 있는 센터등을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생이 잘못된 처분이다 생각하면 자유롭게 항의 할 수 있게 하구요. 누가 됐던간에 사람과 사람사에서의 체벌은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10/07/25 00:45
첫번째 방법은 미국에서 주로 시행되는 방법입니다. 학교에서 부모를 소환하고 오지 않을 경우에는 벌금, 그리고 회사에도 벌금. 이런 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방법은 대체적으로 학교에서 싫어할 뿐만 아니라, 경찰 쪽에서도 싫어할 것 같습니다. 학교가 싫어하는 이유는 교사가 학생의 다툼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교육이 일어나는데 이 부분이 (교육에서는 비전문가인) 경찰에게 넘어가서 비교육적인 일이 일어날까 하는 점이고, 경찰 쪽은... 안 그래도 부족한 인원을 학교에 상주 시킨다는 점이죠. 퇴학이나 정학 이런 것도 문제인 것이...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공교육을 제외한 (상위 학교 진급을 목표로 하는 사교육을 제외한) 다른 대체 교육이 발달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중학교까지는 의무 교육이니 퇴학을 시킬 수도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문제아의 경우에는 학교를 안 나오게 되면 더 나빠지는 상황이라는 것이죠. 퇴학이나 정학을 받은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상태-예를 들어 대안 학교, 재활 센터;;-에서의 과감한 정학과 퇴학 조치를 시행하는 것과 본문에서 제시된 학부모 소환이 체벌을 대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0/07/25 00:50
전 현재 상황으로는 체벌 전면 금지는 절대X1000 반대합니다.
체벌 금지를 하려면 그에 해당하는 다른 방안을 내놓고 시행해야지 현재 상태로 체벌 전면 금지를 하겠다는 말은 학교를 소위 멍멍이판으로 만들어놓겠다는 말이나 다름 없습니다. 체벌 금지를 하려면 최소한 교사들에게 부모님 강제소환이나, 정학, 휴학, 유급, 퇴학 등을 이행할 수 있는 권리나 그에 관한 강력한 강제력을 가진 벌점제 정도는 줘야하죠. 교사의 손, 발 다 묶어놓고, 요즘 아이들이 교육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건 좀 웃기지 않나요?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벌점 몇번주고 학부모 소환해서 과감하게 짜를 수 있는 권한이 교사에게 없는 한 당장 체벌 전면 금지는 이제 학교 학생에 대한 지도는 손 놓으라는 말이나 다를바 없죠. 공교육 교사의 손발 다 묶어놓고, 학원 교사만도 못한 보수와 권한을 줘놓고 공교육 정상화니 사교육 절감이니 하는 소리는 솔직히 공허한 헛소립니다.
10/07/25 00:55
체벌금지=정학 유급 퇴학등의 명확한 조치가 함깨 상응하여 진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미국식 교육이 되지않을까요? 교사와 학생간의 쿨한 관계가 될것같은데요. 교사=학생에게 지식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업,공급자 학생=학교에 일정 수강료를 내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수요자. 비약일까요?
10/07/25 00:57
체벌금지는 실효성있는 대책이 아닙니다.
그냥 상징적인정책이라 보구요 체벌같은거 없에도 선생입장에선 머리 조금만 쓰면 손하나도 대지 않고 체벌하는거 이상으로 학생들을 가혹하게 다룰수 있습니다. 군대에서 구타 못하게 해봤자 마음만 먹으면 가혹행위로 손하나 않대고 병사하나 돌아버리게 만드는거 일도 아닌것 처럼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체벌의 완전 금지는 반대합니다.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체벌도 훌륭한 교욱수단으로 사용될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체벌과 폭행을 구별못하는 쌍팔년도식의 무식한 선생들 때문에 문제가 되는건 사실이지만요. 뭐 어찌됬던 이건 가치판단의 문제고 교욱감 고유권한이니 결정은 존중합니다만 체벌금지선언으로 얻고 싶은것을 얻지는 못할겁니다.
10/07/25 00:56
이 문제에 관해서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솔직히 우리 학교 다닐때도, 저 xx는 좀 맞아야 정신 차리겠다~ 싶은 놈들 한둘은 꼭 있지 않았냐?' '솔직히 말로 해서 들어 먹을 놈들이면 때리지도 않지..' 학교교육의 현장을 전혀 모르거나, 일단 체벌에 대한 부정적 인상때문에 앞뒤 안가리고 시행한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체벌은 긍정적이진 않으나, 현재로선 없앨 수 없는 것이죠. 그러면 형법은 뭐하러 있나요.. 전부 붙들고 설교하면 되죠..; 저도 학교 다닐때, 수업시간에 존다고, 숙제 안한다고 수도 없이 맞으면서 학교 다녔지만.. 정말이지 맞지 않고선 교사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학생들이 지천에 널렸습니다..;; 그많은 학생을 일일히 설득하고 감화, 교화시키는 건 1명이 40명을 대상으로 1년에 할 수 있는게 아니라 1명이 1명을 대상으로 40년을 해서 될 일이죠..
10/07/25 00:59
부모 소환 이런건 문제아들에게 전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전 그냥 벌점 제도에 이은 정학 퇴학의 일반화가 이루어지는게 가장 합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10/07/25 01:00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16,17세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충동적이고, 공격적이며, 감정적으로 불안정하고, 위험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 스트레스에 반응을 보이고 또래의 압력에 취약하며 자신의 행동이 초래하는 장기적인 결과보다 단기간의 보상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고 달리 행동할 수 있는 방안을 소홀히하는 경향도 보인다." 청소년들이 막나가는건 게임때문도, 공교육의 붕괴 때문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70년대에도, 80년대에도, 90년대에도 청소년은 막나갔습니다. 생물학적으로 그런 시기입니다. 사회적 제제나 장기적 결과에 대한 인지가 약한 청소년에게는 즉각적인 상벌체계, 즉 체벌은 교육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입니다. '문제아'를 때리는 교사와 '문제아'를 퇴학시키는 교사 중 어느쪽이 더 좋은 길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공평하면서 인간적 모멸감을 덜 주는 체벌이 상벌점 제도보다 더 교육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 어릴때 화가 났던건 체벌 자체보다는 뺨을 때리고 발로차는 모멸감, 공부 잘하는 아이는 봐주는 불공평함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지금도 그럴 거구요. 몽둥이로 엉덩이 때리는 체벌이 동영상 올라오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지요.
10/07/25 01:08
어디서 굴러온건지 모르지만 폭력에 관대한 문화와 약간의 온정주의가 섞인게 지금의 체벌인것 같습니다.
이놈이 이런이런 잘못을 저질렀는데, 벌점이나 유급,정학,퇴학과 같은 나중에 기록에 남는 식으로 처벌을 하자니, '에이 어리기도 하고 실수할수도 있지~ 좀 봐줘요~' 식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죠. 그런데 어떻게든 벌은 줘야겠으니 그냥 몇대 맞는걸로 끝냅시다, 하고 해서 생긴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게 상당히 변질되서 지금은 걍 '닥치고 엎드려' 그리고 몽둥이질로 가는 경우도 있고...그나마 심할때보다야 아니지만.. 워낙에 여러문제가 엮어있다보니 하나 풀려면 몇개는 건드려야 하는 사항이라 잘못됬다는것만 알지, 해결책은 생각해내기가 참 어렵네요.
10/07/25 01:14
여기 체벌을 긍정하는 어느 누구도 당사자는 아닙니다....
교육 전문가나 교사나 학부모나 지난 시절 학생이었지만... 어쩌면 지금 학생일수도 있지만.... 그것이 어떤 목적이든 맞는 당사자는 아마 절대 반대하겠지요.... 체벌교사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누구든 때리지 말라면 때리지 마세요.... 때리지 않고 가르칠 자신 없으면 그만 두세요.... 줄서서 있습니다
10/07/25 01:17
어쨌던 체벌이라는건 일종의 '칼'같은 도구 입니다.
요리사가 들면 조리도구가 되지만 강도가 들면 흉기가 됩니다. 강도같은 선생이 그 칼를 들고 있는게 걱정되서 칼사용 자체를 막아버리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제가 15년전쯤 고딩시절엔 지금에 비해 정말 엄청나게 많이 때렸습니다만 제일 재수없던 선생은 때리지는 않지만 한번 찍히면 1개월동안 쉬는시간만 되면 자동으로 복도로 나가서 벽보고 무릎꿇고 있게한 XX놈이었습니다. 정말 이름 얼굴 다 기억나네요 아직까지..
10/07/25 01:34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는게 느껴지네요..
저도 참 많이 맞았지만 그때당시에는 기분만 나쁘고 선생님들 원망을 참 많이 했더랬죠 ^^;; 하지만 지금은 그 덕분에 크게 엇나가지 않고 잘 살아올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몇몇 몰상식한 선생님들 때문에 이런 일까지 생긴거겠죠..그렇다고 아예 체벌을 금지한다면 과연 학생들이 잘못했을 경우 자기가 잘못한걸 조금이나마 알까요?
10/07/25 01:47
선생님들에대한 도덕적인 검증 및 테스트가 이뤄저야한다고봅니다. 특히나 학교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문적으로 선생교육기관을 만들고 장기간에걸쳐 계획수립 및 행동이 중요하다고봅니다 공교육이 도덕성은 도덕성대로 무너지고 그렇다고해서 학원강사들보다 더잘가르치는것도아니고(솔직히 좀떨어지는거같습니다 아뇨 좀많이요 학원강사들은 밥줄안끊길려고 정말 학생모으려고 아이들을 쉽고 더 잘가르치기위해 노력하는대 반에 학교선생님은 가끔?????이런느낌입니다)정말 두마리다 못잡을거면 차라리 아이들의 인성 교육이라도 제대로 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07/25 02:13
그냥 규정을 정하고 규정대로 처벌하면 끝입니다. 규정에 대한 것들은 모두 전산화 하고요. 그냥 벌점 같은거 만들어서 몇점되면 정학 몇점되면 퇴학 이런식으로 가면 되죠. 한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면 매우 공정하게 처벌해야 하는점입니다. 선생들은 그냥 학생에게 지식만 가르치고 대학만 보내면 되죠. 그 이상을 학교에서 바라는것 자체가 웃긴일입니다.
10/07/25 02:13
누구나 체벌에 대한 안좋은 기억은 있다고 생각해요. 저만 해도 초등학교 6학년 담임에게 찍히는 바람에 매일 아침, 수업하기 전에 뺨 한대씩 맞고는 했었습니다.. 때로는 반장을 시켜서 제 손바닥을 때리게 했었는데 어린마음에도 자존심에 엄청 상처가 됐던게 기억나네요. 사실 제가 기억력이 나빠서 초등학교 시절을 거의 기억하지 못함에도 이 기억은 요새도 가끔 떠오르곤 해서 기분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이런 식의 체벌은 학생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기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매를 들지 않은 선생님이 거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나쁜 기억이 없습니다. 말썽을 많이 일으켜 맞기도 많이 맞았지만.. 그분들에게서 악감정을 느끼지 못했다고 할까요.. 그냥 저는 제가 잘못했으니까 (뭐 맞는거야 싫지만) 그냥 맞았구나 이정도 감정이었네요.. 생각해보면 '날 미워해서 때리는건 아니겠지' 라는 조금 느긋한 성미를 가졌었나봐요. 저는 '체벌이 완전히 없어져야 한다' 라는 것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현재 학교 상태를 보면 교사의 자질 문제를 떠나서 현실적으로 체벌 없이는 조금은 힘들다고 보거든요.. 옛날에야 선생님이 말로 꾸지람 하시더라도 그 말을 듣는 아이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상대적으로 더 적어진걸로 보입니다. 세상도 많이 변했구요.. 사람들의 의식이 변했잖아요.. 두발규제, 복장규제등을 인권침해 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으니까요... 적어도 교사는 학생들을 컨트롤 할 수는 있어야 하는데 체벌이 없어지면 더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생님의 적절한 상담으로 매를 대지 않는 교육을 실천하고 그게 별 문제가 없는 예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학교를 딱 한번 본적이 있네요.. 다만 한 학년 6명의 작은 시골학교였다는게 문제긴 하지만요 ;; #저 학교다닐 때 저나 제 주변 친구들을 생각해보면 사실 '체벌' 이라는 것에 대한 별 생각이 없었다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예를 들면 열람실에서 만화책을 읽다가 들켜서 맞고 와서는.. 맞았던거에 신경을 쓴게 아니고.. "그걸 들키냐 크크크" "아놔 만화책값 ㅜㅜ"이러면서 또 슬쩍 만화책을 펴드는.. 그런 생활이었네요.
10/07/25 02:31
사람의 체벌에는 객관성이 없습니다. 자의건 타의건 감정이 들어있고 상대방은 그걸 쉽사리 느낄수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저역시 체벌을 받고 자랐지만 사랑의 매라고 느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단지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수단일뿐이고 선생들(님이라고는 안합니다. 제가 쓰는 분들은 쓰레기라고 생각하거든요)의 기분에 따라 체벌의 강도가 바뀌는 법입니다.
맞아야 말을 듣는다? 일제시대에 일본 인들이 퍼트린 문화가 아직도 이어지고있습니다. 사람이 왜 화가 안나겠습니까 가끔 제가 봐도 이해할수 없는 학생들이 있습니다만 감정적으로 살거면 인간의 세상에서 어떠한 폭력도 용인 될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0/07/25 02:31
저는 체벌에 대해 완전 반대입니다.
체벌이란건 잘못 들어온 문화입니다. 체벌 없이 교육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나라들 처럼 학생들에게 좀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고 봅니다. 학생들에게 엄격한 잣대 없이 체벌에만 의존하는 교육은 오히려 교육자로서의 능력부족이라 생각이 드네요. 교사가 학생들에게 시달린다고 해서 그게 체벌이 존재하는 이유라면 정말 교육으로서의 생각은 전혀 없다고 봅니다. 다른 나라들 처럼 확실하게 벌점제도나 유급제도를 한다면 체벌 없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체벌의 뒤에 서서 권위를 세우려는 교사들은 정말 교육자로서의 능력부족이라 봅니다.
10/07/25 02:43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 있습니다.
상담교사의 활용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상담교사 자격을 운용하고 있으며 교과부의 의지만 있다면 각 학교로 파견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예산부족으로 표류하고 있죠 보통 "오죽하면 매를 들겠냐" 라고하는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의 대다수가 기성세대와 소통의 경험이 없거나 매우 서툽니다. 편모, 편부 가장의 아이들의 자퇴율이 그렇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 3배가량높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가정에서의 소외 사회적약자로써의 멸시, 문제아로써의 낙인등등 그 이면에 숨어있는 문제점이 상당합니다. 게다가 이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알맞은 상담과 관심을 지속하기란 현재 일선교사들에게 너무 버겁습니다. 그래서 교과과정외의 학생생활을 지도할수 있는 상담교사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없이 체벌을 해야하니 말아야하니 같은 지엽적인 문제는 별로 생산적이지 못한거 같습니다.
10/07/25 02:44
미국의 사우스파크라는 만화에서 미국내의 모범적인 한 학교를 보여줍니다. 아이들도 성실하고 공부도 잘하는 학교죠. 기자가 어떻게 학생을 가르쳤느냐라고 물어보니 교사가 학생들을 채찍으로 처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실제로 육체적인 체벌은 비인간적이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나타냅니다. 다만 육체적인 처벌의 단점은 아이들의 인격형성에 큰영향을 미칠수 있으며 나아가선 처벌이 없는 곳에 환경에 놓을경우 학습에 대한 자율적인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처벌에 대한 용납이 나중에 나아가서 사회구성원들사이에서까지 자유롭게 용인되어 사회에 나가서까지 기강을 잡는데 육체적처벌이 정당화 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처벌을 하기에 앞서 학생들이 왜 공부에 집중을 하지 않느냐라는 교육에 담당하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대답도 함께 있어야 하지만 현 사회에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데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육관계자는 대학목적외에 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야 되는지 평면적인 생각만 있을뿐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선 학습에 대해 달달달 외우는 방식이 아닌 답을 접근하는 방식과 거기에 따른 입체적인 학습유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피곤한방식보다는 학생들에게 필기만 강요하면 됩니다. 시험문제는 문제집 몇개만 변형해서 내면 됩니다. 모의고사때는 문제풀이하는 방식을 가르치면 됩니다. 학습에 즐거움이 아닌 문제풀이만 알려주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재미있을까요??? 제가 학교다닐때 생물을 달달달 외우는 방식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대학와서 충격먹고 외국 대학원 석박사과정동안 더 충격먹습니다. 외워봤자 쓸모있는건 과목들을때 잠깐이고 나머지는 자기가 답을 유출하는 방식을 알아서 해결해야 됩니다. 근데 재작년에 한국가서 고등학교 수업을 참관할일이 잠깐 있었는데 제가 배울때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더군요. PPT에다가 보여줘서 그냥 학생들에게 필기하는거나 칠판에다 백묵으로 쓴걸 필기하는 거나 거기서 거기더군요. 따라서 학생들이 집중하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고 싶다면 학생들이 즐거워할만한 학교를 만들면 됩니다. 학교에서 공부가 아닌 학생들이 집중할수 있는 과외활동이나 하나를 자르쳐도 제대로 알수 있게 가르쳐야 겠죠. 물론 그러면 예산과 교육관계자들의 노력과 더불어 학부모들의 생각을 바꿀만한 뭐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학력위주의 사회에서 이걸 바꿔라하기는 조금 힘듭니다. 그리고 미국식 교육체벌의 단점은 극과 극이라는데 있습니다. 나름대로 목적이 있는 (예를 들어 입시전문고) 학교들의 경우 처벌을 하지 않아도 약간의 벌점만으로도 쉽게 해결되겠지만 그외의 학교에선 단순히 벌점이나 학부모 소환같은걸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봤자 목적의식자체가 없는 이상 공부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고 오히려 더 막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체벌을 하기보다는 교육적 처벌로 바뀔려면 교육체계 자체의 변환이 이루어지고 학벌위주의 사회가 변화하지 않는한 쉽게 되지 않을것입니다. 또한 초등학교때부터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협동적인 습관을 지녀야지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덧글: 얼마전에 한 시트콤을 보니 초등학생청소서부터 급식당번 그외 모든 활동을 부모들이 알아서 해주더군요. (제가 다닐땐 급식에서 부터 청소까지 다했는데) 이것정도는 학생들이 알아서 해야되는게 아닌가요? 학교자체가 아이들을 삐뚤어지게 만들고 있는데 나아가서 아이들 인성때문에 체벌해야 된다 교권이 무너졌다라고 하는건 뭔가 사태파악이 제대로 안되나 봅니다.
10/07/25 03:26
학교의 환경 문제입니다.
체벌은 당연히 전면 금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학교에서 체벌과 같은 제재 수단이 없다면 학교는 도저히 돌아갈 수 없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교사 한 명이 너무나 많은 수의 학생을 책임져야 하고, 가르치는 일 외의 잡무에 시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만 해결해도 많은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면서, 이런 실질적인 방안들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지 이제 웃기지도 않습니다.
10/07/25 03:43
물론 저도 원칙적으로 체벌 반대의 입장입니다.
사람은 개와 돼지와 다르게 언어로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현실적으로...중, 고딩 시절을 겪어 본 사람들은 알지요... 소수 자발적으로 각성한 친구들 제외하고...안 때리면 말 듣던가요?? 안 때리면 공부하던가요?? 안 때리면 각성하던가요?? 체벌과 관련된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규정(예. 어떤 규정을 어기면, 어떤 도구로, 어느 부위를 몇 대 때린다)을 만들고 모든 교실에 CCTV 설치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것도 너무 비용적으로나 낭비일 것 같고...체벌 금지를 외치고 나서...현실적 대안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깝깝한 문제입니다...
10/07/25 03:51
체벌 금지 때문에 교권이 위험해 진다.
이게 코미디 아닐까 생각합니다. 체벌을 금하면 무엇으로 학생을 제어하냐 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그 선생님들 학교다니면서 맞았을때 맞으면서 반성 했을까요 ? 폭력위에 선 교권이 새로 나아갈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07/25 06:13
체벌을 금지하면 교권이 침해된다는 말은
달리말하면 때려야 말을 듣는다는 말인데 학생들이 소나 돼지도 아니고.. 굳이 이런 법이 없더라도 사람을 때리지 않는게 당연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0/07/25 06:25
어디서 본 댓글인데 여기에 그대로 적어 봅니다.
'때려서 고쳐진다면 왜 한번 맞았을 때 고쳐지지 않고 두 번 세 번 계속 때리게 되는가.' 안 때려서 안될 학생은 때려도 안된다고 봅니다.. 그런 학생한테는 다른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선생님들의 권위가 낮아진 이유 중 하나가 선생님들의 필요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교육이 심해지니까 그거 줄이겠다고 입시, 내신 위주 교육 펼치느라 인성 부분은 거의 손놓다시피하는데, 기본적인 행정업무가 너무 많아서 교육쪽에서도 사교육에 밀리게 되고 결국 교사라는 게 시험문제 힌트내주는 사람, 정도로 전락했죠.. 행정업무를 담당할 공무원을 따로 뽑고 교사는 학생관리와 교육(+자기개발)만 전담하게 한다면 어느정도 교권이 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생 때가 영악한 나이일 때라 만만한 선생, 안 만만한 선생 다 가립니다.. 정말 열정적인 선생님이나 똑똑하고 잘 가르치는 선생님한텐 대들지 않더군요. 젊은 선생님이라 장난 잘치고 그런 정도는 봤지만요;; 아 물론 당장 시급한 4대강같은 걸 해야 되서 예산이 없겠지요. 흑흑.
10/07/25 07:26
제가 한 번 글로 정리해서 써보고 싶었는데, 먼저 같은 주제를 올려주셨네요.
제가 쓰려던 내용을 간단히 올려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체벌이 없어지기 힘든 것은 우리나라에게는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미국과 핀란드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자원이 풍부하고 인구가 많은 미국에게는 인재가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국민들을 이끌 10% 이하의 인재만 필요할 뿐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교육 방식은 따라오지 못 하는 자는 과감하게 내치는 방식입니다. 체벌 같은 것은 애초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교육에 있어서 방해가 되고 적응하지 못 하는 학생은 경고 몇 번 주고 유급시키면 그만입니다. 이 방법은 절대 우리나라에서 적용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인재가 필요한 나라입니다. 인성은 어떻든, 겉만 번지르르하든 대부분의 학생을 고등교육까지는 마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체벌을 해서든 뭘 해서든 잘 따라오지 못 하는 학생도 반드시 끌고 가야 합니다. 핀란드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상황입니다. 그들 또한 인구도 적고 자원도 적습니다. 그들이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인재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학생이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합니다. 바로 교육에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서 어떤 학생이라도 그 교육을 끝마치고 싶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모순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우리나라에게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되도록 한 명의 학생이라도 낙오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만, 그에 필요한 돈은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체벌이라는 기형적인 방법이 계속 사용되는 것입니다. 저는 대안은 딱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해서 학생이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체벌을 없애더라도 도저히 대안이 없습니다.
10/07/25 10:20
전 간단히 말해서 학교 다닐 때 뭐 소위 논다고 하는 애들이 체벌하는 선생님들 앞에서 그때만큼은 얌전히 있는 거 보고 역시나 체벌이 없으면 답이 없다고 생각했고, 학교 다닐 때 제 주위에는 체벌을 악용하는 선생님들은 안 계셔서 체벌이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10/07/25 11:00
초등교사입장에서 체벌에 찬성하는 입장이며, 서울의 저런 정책이 참 그런게...
일단 없애놓고 대안을 만들겠다. 이러고 있으니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먼저 꾸준하게 체벌의 대안이 될만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시범운영 등을 통해서 확실한 방안이 정해지고 없앤다면 모를까, 일단 교사들이 못하게 해놓고 좋은 방안을 찾겠다? 이건 참..... 체벌을 쓰지 않더라도 일단 교사는 체벌을 할 수 있다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들 생활지도가 가능한데 그걸 못하게 해버리면 제가 학생이라도 더 막 할 것 같습니다. 모든 학생이 착한 것은 아니니까요. 제가 학교에서 생활업무를 맡고 있어서 알지만, 현재 체벌 대신에 있는 것은 쉽게말해 벌점제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학교에서 이것이 잘 지켜지지도 않으며 규정만 있지 그것이 실제로 쓸모가 없습니다. 그래놓고 없앤다니... 저도 체벌은 찬성이지만 우리 반 아이들에게 체벌을 최대한 안하려고 하는 입장에서 아무튼 이번 정책은 너무 성급해요.
10/07/25 11:25
개인적으로 곽노현 교육감님의 정책의 방향성에 상당히 찬성하는 편이지만,
대안을 마련하지 않은채 체벌금지를 규정화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고 현실성 없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체벌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만 세워놓고 조금만 더 천천히 진행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체벌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의 표면적인 현상이 아니라 근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절대 서둘러서는 안 될 일이죠.
10/07/25 11:51
이래저래 모든분들이 간과하시는게 있는데 학교에서 처벌을 받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어떤학생일까요? 공부잘하는 학생일까요? 아니면 그렇지 않은 학생들일까요? 한 고등학교에 서울대 수석으로 들어갈 학생이 있다고 합시다. 이 학생은 가끔 교사에게 욕도 하고 애들때리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 학생을 학교에서 처벌할까요?? 안할까요?? 어떤학생은 학교애들에게 삥도 뜯고 난리를 치지만 교사들사이에선 굉장히 모범적이고 공부도 잘합니다. 처벌할수 있을까요??
처벌을 받는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아니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착한 학생이라도 성적만 나쁘면 교사들이 삐뚫어진 시각으로 보는일도 허다합니다. 즉 성적만 나쁘면 성적외에 100을 잘했더라도 1만 못하면 그대로 처벌이 가해지지만 성적이 좋은 학생은 100을 못해도 성적하나만으로 모든것이 만회됩니다. 교사들의 눈자체가 처벌에 대한 가이드이 학생의 성적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 있는 시점에서 섣불리 어떠한 처벌을 하던 문제점이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10/07/25 12:07
사람의 몸에 매를 대는 것이 오랫동안 이어져온 일이라고 해서 대안이 없으면 그대로 남겨놓는 다는 것이 옳은 생각일까요?
체벌은 무조건 당장 일단 없애고 그 다음을 생각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10/07/25 12:35
맞아야만 될 놈이 있다 라는 논리가 아직도 나오는 걸 보고 좀 씁쓸합니다.
직장에서도 상사가 부하에게 체벌 허용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아주 효율적으로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체벌은 당장의 면피용, 그러니까 그 해를 책임져야하는 교사에게는 너무나 편리한 수단이지만, 다음 해의 교사, 그리고 그 학생에게는 편리한 수단이 아닐 것 같습니다. 폭력은 쉽게 길들이지만 길들여지기도 쉽습니다. 고등학생쯤 되면 보통 느끼는거죠. 몇 대 맞고 말지 뭐... 법적으로 폭력행사가 문제시 될 정도로 패지 않는한, 일정 이상의 나이에서는 안먹히기 마련입니다. 중학교때 소위 말하는 호랑이 선생님이 애들 좀 패신 적이 있는데, 굳이 맞아야 될 필요가 없었던 평범한 애들은 울며 반성하지만(그 반성은 공포에 의한 것이지 각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일진회 애들은 표정 하나 안 변하고 맞았습니다. 또 그걸 그 집단에서는 '깡'으로 인정하고요. 체벌은, 체벌이 필요하지 않은 학생한테나 효율적일뿐입니다.
10/07/25 13:47
전 체벌에 대한 얘기가 나올때마다 참 씁쓸하네요. 참고로 전 적절한 체벌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체벌은 절대 없어져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체벌한다는게 말이 안된다.체벌 또한 폭력이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결국 대안은 없습니다. 체벌은 절대 안된다고 하면서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 그건 나도 잘 모른다. 이런 이상주의적 발언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사람 때리면 안된다는거 지나가는 개도 압니다. 아무런 대책도 없으면서 무조건 없어져야 한다. 굉장히 무책임한 말입니다. 그리고 글쓴이분께서 말씀하신 대안에 안전경찰제도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 학교에 경찰을 배치할만한 인력도 없지 않을까 싶고요. 학부모 소환제도는 충분히 논의 해볼만하다고 봅니다. 학생들의 행동에 대해 그 책임을 부모에게 전가하고 벌금 등의 불이익을 현실적으로 부과하는것이지요. 뭐 어쨋든 대책도 없이 무조건 없어져야 한다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되고, 그 대책에 대해 충분히 논의 후에 시행해야된다고 봅니다.
10/07/25 13:51
체벌을 없애고 , 교사가 학생에게 화를 내서 이성을 잃을정도의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무자비한 폭행성체벌이 나오게 되는 이유는 대부분 학생의 말대답이나 욕, 교사에 대한 도넘은 반항입니다. 한마디로 꼭지 돌아간건데~~
이런 상황에서 교사는 냉정해질줄알아야합니다... 그 다음 원글에 있던 학부모 소환권 (불이행시 벌금) 및 경고, 학부모와 학생이 교육청에서 의무인성, 상담교육을 받기, 학생부적시 등의 행정불이익을 주는것이죠... 재발시 해당학교 퇴출입니다... 투스트라이크 아웃제 죠~~ 이미 해당교사가 선생님으로 보질 않는 데 무슨 교육이 이루어지겠습니까??놀러간거겠죠~~ 결론적으로 교사는 절대 학생을 때릴수는 없습니다..대신 교사가 원하면 학부모를 합법적으로 소환하고 교육청으로 보낼 수 있는 권한을 주는것이죠... 교사의 대체적인 성향상 남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학부모가 학교에서 깽판쳐도 학생때문에 학부모를 고소하진않거든요~~ 사실 따귀를 때린다거나 공공장소에서 행패를 부리는건 얼마든지 처벌가능한 사안입니다만...대부분 교사들은 그냥 넘어가주죠(?)~~ 의무교육인 초중학교에선...초등학교는 때리는 벌 이 아닌 가만히 서있기, 반성문 무한반복, 명심보감무한반복으로도 얼마든지 제어가능할거같고...혹시나 큰 문제를 일으킬 경우 학부모 소환가능하고, 재발시 강제전학 쪽 이 낫겠죠`
10/07/25 14:25
사실 체벌쪽이 훨씬 인간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렸을때 한 순간의 실수로 저지른 일을 맞고 끝내는 것이죠. 그 순간에는 아프고 힘들겠지만 미래에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많이 맞았다' 라는 것만 기억에 남지 어떤 선생님이 어디를 몇대 때렸다. 는 심하게 맞거나 억울하게 맞은일 말고는 기억 안나지 않나요?) 체벌을 없애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더 비인간적인 일입니다. 중/고등학교때 '사고결석(무단결석)'은 하면 안된다. 라는 말 들어본적 있으시죠? 사고결 2~3번만 있음 바로 문제아로 찍히는 현대사회입니다. 강제로 전학, 퇴학, 부모님 호출 등은 하면 기록이 남을텐데... 그것은 청소년기에 한번 잘못한 실수가 미래의 자신의 인생에 까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죠. 그것도 안좋은 쪽으로 말이죠. 과연 이런 기록이 남아 있는데 취직이 될까요? 대학 입학은 할 수 있을까요?? 무차별한 체벌은 안되겠지만, 일정한 도구(매)를 가지고 적정한 수준의 체벌을 하는 것은 옳은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제의 잔재 어쩌고 하시는 분들도 보이는데.. 먼 옛날 서당에서도 종아리 걷고 맞는 문화가 있었지 않나요?
10/07/25 14:34
아마 현직 교사들도 체벌 반대론자들이 말하는 미국식 교육방식을 원할거라고 봅니다.
말 안듣고 대책 없는 학생을 때리고 얼르고 끌어가기 보단, 말그대로 쿨하게 몇번 주의주고 안되면 내보내는게 교사의 입장에선 훨씬 편하고 깔끔하죠. 그리고 체벌이니 뭐니 문제에 휘말릴 일도 없구요.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교사를 대하는 태도부터 확~ 달라질겁니다. 아마 공교육의 위상도 지금보다 많이 향상되겠죠.
10/07/25 14:45
전 체벌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인격적인 모욕을 주는 체벌이나 지나친 체벌은 반대구요. 가벼운 잘못을 했을 시 가볍게 체벌, 교내에서 폭력을 행사하거나 그 이상의 잘못을 하면 태도점수나 참가점수를 통해 성적에 불이익을 주고 더 큰 잘못을 했다면 부모님 소환 또는 정학, 퇴학으로 적극적으로 대체해야 된다고 봅니다. 정말 말이 안통하는 꼴통들 분명히 학교에 있구요. 잘못을 저지른 학생이나 그 부모의 권리를 따지기 전에 그 꼴통 한둘때문에 나머지 반학생들은 물론 옆반, 같은 학년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되죠. 저같은 경우는 고교시절은 비평준화지역이라 그나마 덜 했지만 뺑뻉이였떤 중학교 때는 완전 헬이였죠... 공부와 담 쌓은 유도부 한명, 일년 꿇은 덩치하나와 거기 동조하는 몇몇 덕에 나머지 40여명이 수업방해로 피해봤구요. 밥반찬뺐어먹고 일이백원 -_- 빌려달라면서 반협박조로 말하는데 어린 시절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는지... 그 정도 폭력에도 꼬리를 내리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되니까요. 지방이고 체벌이 당연시 되는 상황에서 그런 불량한 학생들조차 년차가 얼마안된 젊은 여선생님들 수업은 지 세상인듯 낄낄대며 방해하고 체벌에 거침없는 선생님들 수업에는 잠을 처자던지 찍소리도 못합니다. 더 큰 폭력으로 폭력을 누른다는 것이 나쁜일인 것은 분명하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해 확실한 책임을 지게 해야 되지 않을까요. 뉴스에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수준의 학교면 문제학생 주변에 학생들의 피해가 어떨지 상상을 초월하겠죠. 체벌이나 교칙을 통한 제제는 당하는 학생보다 잘못없는 주변 학생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정해진 가이드 라인 안에서 '체벌 - 성적 - 교칙 '으로 지금보다 더 엄하게 대처해야 된다고 봅니다. 체벌 금지는 말 그대로 탁상행정이 아닐까 싶네요.
10/07/25 15:27
대안을 이야기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없애는 것 자체가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는 겁니다. 체벌의 경우도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효용성과 부작용이 모두 공존합니다. 이 중 후자가 훨씬 크다고 보기 때문에 체벌을 없애자는 겁니다. 안그래도 한국 사회는 폭력에 매우 둔감한 사회입니다. 체벌이 허용이 된다면, 그 허용을 이용해서 가학적 욕망을 채우려는 교사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수가 소수일지라도 당하는 학생은 매우 큰 피해를 받게 됩니다. 더군다나, 위에 리플들에도 나오지만 체벌이 허용된 지금이나 과거에도 막나가는 학생을 체벌로 '다스리'는 건 불가능합니다. 즉 효용성이 가장 필요한 그룹에서는 먹히지 않으면서 필요하지 않은 그룹의 구성원에게는 심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체벌은 존재 가치가 희박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 사회를 지향하는 한국에서, '권위적이고 폭력적인 통제수단'이 우선시되어야 할지 '개인에 대한 존중'이 우선시되어야 할지는 비교적 명백한 것 같습니다만... 극단적으로 말해서 요새 애들이 옛날 애들보다 더 막나가는게 아닙니다. 그래보일 뿐인 거죠. 왕따? 강간? 폭행? 금품갈취? 60년대에도 있었던 일입니다. 지금보다 더 죽어라고 패도 교사의 권위가 안정되어 아무 말도 못하던 시절에도요. 오히려, 교사와 학부모의 학력격차가 줄어들고 교사를 제제할 사회적 수단이 증가한 현재에 와서 교사의 체벌은 형평성을 보장하기 더 어렵습니다. 부모가 깐깐하고 법률적 지식이 충분하며 금전적 여력이 있어서 작정하고 소송을 준비할 수 있다고 해봅시다. 이런 부모, 예전보다 훨씬 늘었습니다. 무슨 수로 체벌을 하겠습니까. 결국 맞는건 맞아도 찍소리도 못할 애들뿐입니다. 맞으면 성질부리면서 막 나가거나, 부모가 와서 강력하게 제제하거나, 맞아도 신경도 안쓰고 나가자마자 '꼰지른' 애 잡아다가 보복할 애들한테 체벌은 있으나 마나입니다. 아니, 있는게 교사에게 더 위험합니다.
10/07/25 17:06
체벌 없애는 것이 대안이라고 하기에는 이 세상 어느 곳에도 다른 처벌 규정이 없는 상태에서 체벌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상담 교사 제도를 확충하던, 생활 지도를 교장이 전담하던, 정학과 퇴학을 쉽게 할 수 있게 되던, 체벌이 없다면 다른 처벌 규정이 있습니다.
교사들도 체벌 안 하면 좋습니다. 요즘에 체벌하는 교사가 있으면 옆 동료 교사가 그럽니다. "무슨 영광 누리려고 그렇게 열심히 하냐"고. 뭐 체벌 없이 잘 가르치시는 분들도 많고, 체벌하던 안 하던 학생의 성취 면에서 큰 차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교사가 체벌과 같은 페널티를 학생에게 부여할 수 있다와 그런 페널티를 학생에게 부여할 수 없다 라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교사는 학생에게 "권위"를 가지고 있어야 1년의 시작이 쉽습니다.(학생의 입장에서도) 교사의 권위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런 권위가 있어야 1년의 시작부터 함께 학습을 해갈 수 있습니다. 권위 없이 접근할 수도 있지만... 교사의 진심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됩니다.
10/07/25 17:30
한 반에 40명이 있으면 그 중 정말 사고치는 문제아가 많으면 5명정도 될까요?
그런 학생들을 모아서 특수학교로 넣으면 레지엔님이 말씀하시는 꿈같은 이야기도 현실로 가능할 듯하네요. 과반수는 체벌이 없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어느 집단에서나 문제를 일으키는 소수가 있으니까요
10/07/25 17:46
체벌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체벌을 통해 얻는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체벌이 엇나가는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 줄 수 있다는 것은 저도 동의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많이 맞으며 자랐고, 어느 순간부터 매맞을 짓을 하지 않게 되더군요. 하지만 이 '매맞을 짓을 하지 않게 되었다.'의 순간은 생각의 전환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체벌은 생각의 전환을 줄 수 있는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지만, 사람에게 쓸 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강아자를 때려서 대소변을 가리게 하는 것 처럼 학생들을 때려서 문제가 없는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 것 처럼 들립니다. (체벌이 인간적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은 기록으로 남겨 평가하는 방식과 비교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체벌 금지 결정이 학생 및 선생님들에게 왜 이번에 당선된 교육감이라는 사람이 체벌을 금지했으며, 그것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체벌이라는 것은 왜 생겨났으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집행되어 왔을까? 등에 대해서 논의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체벌이라는 것이 학생들에게 "맞지 않을 행동까지만 하는 법"에 "집중"하게 만들고, 그 학생들이 자라나게 되어 "법에 걸리지 않을 정도만 처신하는 법"을 행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똑똑하면 똑똑 할 수록 더~욱 잘하게 되겠지요. 생각하는 학생, 수오지심을 아는 학생들을 키우는 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위에 Dornfelder님께서 먼저 써주셨는데, 평소 동감하던 내용이라 덧붙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한 나라기 때문에 인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나라입니다. 퇴학이라는 제도에 대해서 다른 이들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에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이 보이는데요, 저는 반대로 이들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을 이끌어 가는 현재의 방식보다 뒤쳐진 아이가 없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핀란드식 방식이 더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여기는 지극히 개인적 추측입니다.)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재 전국적으로 상위권의 학생들은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충분히 자신의 학습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재력에 따라 삶의 시작이 불평등한 우리 사회구조 속에서 이러한 배움의 평등을 실행하기 위해서도 저런 방법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0/07/25 17:49
뭐 교사에게 많은 권한을 주는 것에 대해서 교사의 자질 때문에 걱정이 되신다면...
교장에게 학생 생활 지도에 대한 전반적인 권한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국에서도 나름 논란이 되고 유명한 교장이 있는데... 이 교장이 있는 학교에서는 체벌을 합니다. 단, 교장실에서 교장이 정한 매로만. 교실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냥 교사는 그 학생을 교장실로 보냅니다. 교장실로 간 학생을 교장이 알아서 가르칩니다. 학무보 소환이 필요하면 부르고 상담이 필요하면 상담 교사에게 보내고 체벌이 필요하면 체벌하고... 등등. 저도 작년에 집에서의 문제 때문에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을 교장실로 보낸 적이 있는데(교장 선생님께서 허락주셔서) 저로서는 아주 좋았습니다. 교장이 할아버지 격인데다가 시간도 많으니 학생이 많이 좋아지더군요. 게다가 저는 좋은 경찰 노릇하니 학생과의 사이도 좋아지고요. 학생의 학습권은 침해받았지만^^;
10/07/25 19:11
참 이상하죠?
제가 살고있는 평준화 지역에서 많이 때리기로 유명한 사립학교가 사랑으로만 다르리는 국립학교보다 학력수준이 훨씬 높습니다. (이 두학교의 주변 환경은 비슷합니다.) 한 지역에서 체벌이 전면 금지된다!!면 당연히 평균적인 학력은 떨어지며 그 지역의 사교육은 번창합니다. (사교육 번창에는 학부모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죠.) 참 어렵습니다. 지금 상황의 대한민국 교육은... 하나를 건드리면 다른게 터지고, 지금을 유지하자니 그것도 문제고. 정말 어렵습니다...
10/07/26 10:01
댓글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pgr에 있는 분들 같은 학생들만 있으면 체벌이 필요없을텐데 말이죠...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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