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7/13 15:13
새삼 놀랍지는 않네요 우리나라 가요계와 표절은 땔래야 땔수 없는 관계죠 -_-;; 이미 나와서 공전의 히트를 친곡들 중에서도 표절곡은 꽤나 있습니다 한편으론 G드래곤씨에게 감사해야겠네요 아마 표절이라는 이슈에 관한 관심사가 급격하게 올라간데에는 이분의 공을 빼놓을수 없겠군요(물론 그곡이 표절이었던 아니었던) 예전에는 KMRA같은 사이트에서 표절신고 등등등 가요계의 치부를 신고하는 곳이 있긴했는데 요즘에도 있나 모르겠군요. 여튼 표절에 관한 징계를 법적으로 명확하고 엄중하게 하지 않는 이상 고쳐지기는 힘들다 봅니다 영상이나 가요나 표절문제가 너무 심각하죠
10/07/13 15:18
뭔가 폭탄 돌리기가 되는 느낌이네요.
언젠가는 이 모든 일들이 폭탄이 되어 터질 것이고.. 그렇게 치닿는 동안 다들 막피 빨아먹기에 열중인 듯한 모습.
10/07/13 15:19
이번 타이틀곡 작곡가가 김태현씨인데, 이전에 이런 시비랑은 거리가 먼 분이라 의아하네요. 잇단 표절 논란에 한마디 했던 분이기도 하고;;;
이전 대표곡이 애프터스쿨의 BANG이고, 예전에 DSP와 작업하면서 선하의 샨티샨티, 카라 시크릿월드, SS501의 언락과 데자뷰를 작곡하신 분이라 기억하고 있었는데.
10/07/13 15:22
뮤직비디오 감독이 드라마 표절한건 알겠는데 곡이 왜 표절인지 명쾌하게 설명해 주실분 계신가요?
전 아무리 들어도 표절 같지가 않아서요. 제 귀가 이상한가? 기계음 쓰고 창법이 일부 비슷하긴 한데 표절이라 보기엔 아무리 들어도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에서 말이죠... 왜 표절인지 아시는 분 설명 부탁드립니다.
10/07/13 15:28
표절 논란이 있을 때마다 궁금한게 대체 누가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거죠?
요즘엔 유명 가수들 노래가 나왔다 하면 그 진위 여부를 떠나서 일단 표절 논란이 일어나고 보는 분위기라 도통 믿을 수가 없네요... g드래곤 사태 이후로 표절도 이젠 아예 마케팅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10/07/13 15:29
표절은 정확히 가려내기가 어렵죠. 법으로 아무리 기준 만들어 봐야 그것만 살짝 비켜 만들수도 있는거구요.
결국 소비자가 표절이라 판단되면 그 가수가 다시는 활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배척(?) 하는 수밖에 없는거 같은데, 어차피 논란 일때만 살짝 버로우 탔다가 예능좀 하고 어쩌고 하다보면 다 잊혀지죠. 씨앤블루처럼 표절 논란 터져도 아직 확정 안났다고 후속곡 내고 예능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거 보면 참....그러고 나중에 다시 앨범 내면 팬들은 또 좋다고 좋아하죠.
10/07/13 15:38
많이 비슷하긴 하네요. 꽤 많이.
그리고, - 타블로는 표절 건에 대해서 아무 언급 안 되고 그냥 넘어가네요. - 그리고 베티에서 손담비 까이는 거 보고 기절할 뻔 했습니다. 세상에 그렇게 일방적으로 까이는 건 처음 봤어요. 저는 팬도 아니고 안티도 아닌데 악플달리는 거 보고 눈물이 막 날 정도랄까요.
10/07/13 15:39
지드래곤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처음에 앨범 나왔을때 Heartbreaker보다 Butterfly가 더 이슈가 되지 않았었나요. 오아시스 재결합하게 하려는 의도냐면서...
10/07/13 15:43
그러니까.. 왜인지 정말 모르겠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지만.
아이돌에 대한 팬들의 충성심이라는 것이.... 전부 갈아엎지 않고서야 이 풍토를 어찌할까요.
10/07/13 15:45
전 첨 들을 때 부터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뭔가 한국적이면서 독특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요즘 없다는게 참으로 슬픕니다. 싱어송 라이터도 별로 안 되고..
10/07/13 15:50
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른바 형식의 유사성은 있다 봐야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표절이라는 것은 이른바 멜로디라인이 같아야 표절입니다. 형식이 유사하다해서 표절이다 볼 수는 없죠. 대표적으로 가요계 장르 중에 미디엄탬포란 장르가 있는데 이 장르의 노래들은 죄다 노래가 비슷합니다. 지금 퀸의 표절논란과 같이 형식이 정해져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퀸 같은 경우엔 형식상의 유사성만 존재하네요. 멜로디 라인이나 이런 것은 다른 노래라 봐야 하구요. 김태현 작곡가가 팝 스타일의 작곡을 자주 하는 작곡가인지라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것 같네요. 김태현 작곡가 노래들을 죄다 들어보면 저런 스타일의 노래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건 표절이 아니라 형식의 유사성이라 불려야 맞다고 봅니다.
10/07/13 15:55
요정도로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그래요
모티브정도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좀더 명확하게 멜로디나 리듬요런게 더 중요하거든요. 같은 코드 진행이라도 멜로디에 따라 곡이 완전히 달라져서 그래요
10/07/13 16:06
위에 노래들과 표절시비가 붙으려면...일단 두곡이 먼저 표절시비가 붙어야하는건 아닐까 싶은정도입니다...
손담비는 까이는 속도가 정말로 무섭군요.. 마녀사냥 마녀사냥 할때도 별로...라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진심 마녀사냥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물론 뮤비는 논외. 그건 아니지...-_-;)
10/07/13 16:12
몇 안되는 여자 솔로중에 한명인데.. 앨범을 발표한 당일부터.. 끝임없이 터져 나오는 군요..
Queen 보다 Can't u see 가 더욱 좋았다고 느낀건 비단 나뿐인가요..
10/07/13 16:15
표절 논란이 있을때마다 느끼지만 해석들이 너무 자의적인 것 같습니다. 명확한 기준도 없고 그저 자신이 듣기에 비슷해 보이니까 표절이라고 주장하는데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제도를 확실히 정립해 그 기준에 맞춰 판단하면 되겠지만 사실상 그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예술의 기준을 법이라는 틀 안에 가둬 버린다는 발상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 상상이라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니까요.
아무튼 표절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표절로 몰아가는 것 자체가 인터넷의 익명성에 기댄 또다른 폭력이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표절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 링크 시킵니다. 한번씩들 읽어 보세요~ 표절에 대해-동아신춘문예 2001 음악평론 부분 당선 - '표절' 개념을 통해 본 대중음악 표절시비의 문제점 최현영(26) http://blog.daum.net/dosara/297
10/07/13 16:18
예전에도 리플단 거 같지만, 표절제기야 그렇다쳐도 비전문가의 표절 확정은 명예훼손감입니다. 뭐 연예인들은 인기가 무서우니 소송안걸테지만... 그리고 표절이든 아니든 사실 그건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표절은 밝히는 것도 어렵고, 밝혀지면 표절한 쪽은 그야말로 한 방에 훅가는 거고, 표절당한 쪽은 원래 유명한 가수가 아니고서야 오히려 업계에서 매장당하기 쉬우니까요. 그러니까 교통사고 처리하듯 6:4 5:5 비율 정해서 서로 적당히 합의보고 넘어가는 거고요. 표절이야 당연히 도덕적인 문제가 따르겠습니다만, 어디까지 그 책임을 지게할 수 있을지 너무 어려운 문제입니다.
10/07/13 16:27
표절에 관해선 일단 유보하고
저번주 우연히 MBC음악중심과 SBS인기가요에서 손담비를 보게 됐는데 우워~ 손담비의 무대 비쥬얼에 얼이 빠지더군요 덕분에 제 등짝으로 와이프님의 지문조회를 여러번... 늘 느끼지만 손담비의 춤솜씨 섹시와는 참 거리가 멀다는 생각했습니다.
10/07/13 16:59
대중음악에 조예가 깊은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법적으로 표절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운 곡이라고 하네요. 멜로디 라인에서 표절이라고 확정할 만한 유사성은 없으므로... 하지만 문제는 교묘하게 여러곡의 효과와 라인이 짜집기 되어있다는 것이라네요. 기본코드가 같을 뿐만 아니라 특정부분마다의 유사성이 과해서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합니다.
10/07/13 18:39
어차피 몸매나 보고 얼굴이나 보면 되지 않나요? 크..
이런 사람드이 아무리 좋은 노래 배껴서 불러봐야 예술가가 아닌건 변함없지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고 어차피 요새 대부분의 아이돌이나 대중가수는 그냥 티비에 나오기 위해 가수라는 타이틀이 필요할 뿐이지 본인 들이 실제로 음악을 한다고도 생각 안할 겁니다.
10/07/13 19:35
요즘은... 진짜 표절논란 끊이지를 않는군요.. 가요계 왜 이러나요..
일단 손담비 이번 앨범을 멜론에서 들어보니.. 그래도 성공은 하지 싶습니다.
10/07/13 19:55
표절논란글에
gd가 표절문제를 메이져로 끌어들였다느니.. 아이돌팬들의 충성심이 어쩌니.. 대중가수의 상업성이 어쩌니..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굳이 하는 사람은 뭘까요? 표절문제는 항상 있어왔고, 아이돌팬들의 충성심이 어쩌고 하는 거랑 표절 문제랑은 아무 상관이 없죠, 상업성은 대중가수 뿐만 아니라 순수 예술하는 사람들도 뗄레야 뗄 수 없는 부분이구요..; 이효리 경우처럼 완전 통카피의 수준말고는 표절이라는게 참 애매모호한 것 같습니다. 원래 사람의 뇌는 유사하면 같게 들리도록 되있으니까요. 그리고 한정된 멜로디안에서 수억개가 넘는 노래가 나오다 보니.. 비슷하지 않으려고 하다간 정말 아무곡도 나올수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젠 인터넷에서 표절논란..이라는 말이 뜨면 별로 믿기지도 않네요. '그냥 비슷한가보다'하고 말게 되요.
10/07/13 20:24
gd가 표절문제를 메이저로 끌어들였다느니
- 이건 그 때 워낙 논란이 크게 일어났었고, 음악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유례없이 꽤나 시끌벅적했었으며 사회적으로도 난리가 났던 문제라서 저런 언급을 하신 듯 합니다. 아이돌팬들의 충성심이 어쩌니 - 이건 사실이죠. 베티를 비롯해서 쭉빵, 텔존, 네이트같은데 가보면 씨앤블루는 대놓고 베꼈는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로 신경도 안 쓰는 분위기죠. 물론 팬층이 무시무시하게 많은 아이돌이라도 100% 대놓고 베끼면 화제가 되겠지만 씨앤블루처럼 98%를 베꼈는데도,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묻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솔로 가수들은 아이돌과 달리 집중 공격을 받는 성향이 강합니다. 음악 듣는 사람들의 귀는 정확합니다. 평범한 대중가요 작곡가들이 일년에 수십장에서 백여장의 앨범을 들을 때 많이 듣는 리스너들은 일년에 수백장, 아주 드물게는 천 장의 앨범을 듣습니다. 어떤 앨범이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는지 보이는 거죠. 가까운 예로 토이 음악을 들으면 펫 메쓰니 타에코 오누키 ELO FPM 등등.... 줄줄이 그 속에서 들리죠. 토이 음악은 수많은 음악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스타일을 따온 겁니다. 그래도 똑같이 들리지는 않죠. 어딘가 다르긴 다른 겁니다. 이런 음악은 그래도 자기 스타일로 소화한거죠. 왜 대중음악 작곡가들은 저렇게 유사한 곡을 만드는가? 높은 순위권 내에 있는 음악들은 스타일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비슷할 수 있죠. 그 점도 조금은 이해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음악을 덜 들어서 그렇습니다. 많이 듣고 듣고 또 들으면, 새로운 길이 보입니다. 수많은 각 음반들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오고, 그것을 짜깁기하고, 섞고, 새로운 스타일로 만들 수 있는겁니다. 최민우님도 그런 말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최대한 많이 차용하고 베껴라. 그 대신에 그것을 자기 스타일로 수용해라. 똑같이 들려서는 안되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