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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12 22:40:19
Name donit2
Subject [일반] [보험]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2005년에 가입하고 어쩌다가 글 하나씩 남겨왔는데 보험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현직 FC로 활동중이고 9월4일에 결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광고나 영업의 일환으로 비추어지고 싶지는 않아서 굳이 회사를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회원정보를 누르시는 번거로움을 감수하신다면 직업란에 기재되어 있기는 합니다 ^^;;


어쩌다가 이런 일이 생기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근래에 들어서 갑자기 보험 관련 글이 보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몇 개 되지 않는 글입니다만, 단 기간에 몇개의 게시물을 보다보니 입인지 손인지 아무튼 근질거리네요)


물론, 제가 현재 활동중인 FC의 대표라고 할 수도 없고 그 중 최고라고 자신 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으로 최고의 기준을 삼느냐는 문제점은 존재하겠지만...)


모든 사안이 그렇듯이 보험이란 사안은 접근 방법과 시각에 따라서 너무도 많은 사안이 있는지라 게시물 하나 뚝딱 작성해서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게시물에서 동의를 구했다는 생각이 들면 비정기적으로나마 보험이나 보험과 관련한 글을 작성해 볼까 합니다.
서두에 밝혔듯이 영업을 하는 입장에다가 결혼 준비까지 겹치다보니 실시간에 가까운 댓글이나 연재 형태를 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실 서버이전 때문에 사무실에서는 PGR에 접속이 불가능한 이유도 한 몫 합니다.)

카테고리를 명확하게 나누기는 어렵겠지만, 혹시 글을 작성하게 된다면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만 논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보험과 관련한 사안은 현직 설계사들조차 모두 알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고 방대해서 저도 때로는 사례를 찾아보거나 약관을 뒤적이는 일도 벌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판례나 법률 개정 부분은 향후 방침에 대한 지침이 되기에 꼭 선례에 앞서서 참고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저 때문에 보험 회사나 보험 설계사, 더 나아가서는 보험에 악감정을 가질 분들도 생길 수 있겠지만,
보험에 대한 궁금증이나 오해를 풀 수 있는 분들이 더 많으시리라 확신합니다.

제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오해나 편견으로 인해서 보장을 준비하지 못한 분들이 보장을 준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조금 거창한 욕심이라면, 보험업계나 다수의 국민들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실적인 바람이라면, 악덕한 설계사와 보험사의 퇴출로 조금이나마 나은 영업 환경이 되길 소망합니다.
(인구수 대비 너무 많은 설계사가 있는 것도 문제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진입 장벽부터 높여야 합니다.)


무조건 보험의 좋은 점을 나열한다거나,
설계사나 보험회사의 편에 서서 말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당연히 영업의 일환으로 여기지도 않습니다. (사실 게시물 작성에 기울이는 노력을 영업에 쏟는 것이 수입에 더 도움이 됩니다.)


혹시 글을 작성하게 된다면, 제 개인 블로그나 상담 사이트에도 전문을 올릴 생각입니다.
(허락하신 분의 커멘트와 답변도 가져갔으면 합니다만. 이부분은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아주 당연하게도 상담을 원하신다거나, 갑론을박을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쪽지로 연락처를 남겨드리겠습니다.)


ps. 커멘트에 tag가 먹지 않아서 본문에 추가해봅니다.


이런 식으로 국민 보험 공단에서 2008년 통계치를 2010년에 발표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최근 테이터를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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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0/07/12 22:52
수정 아이콘
대환영입니다~~

보험에 들어볼까 하고.. 보험에 관한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책을 읽어봤지만..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커지고.. 그 책에서 제시하는 이상적인 보험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그렇다고 무보험으로 살기는 불안하고.. -_-;;

정말 최소한 필요한 보험은 어느것들인지.. 그 많은 상품중에 무슨 기준으로 고르면 좋은지.. 등에 대한 대답을 찾기가 힘들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너무 많은 정보들(광고들) 때문에 어느게 맞는지 모르겠다는 쪽이 정확할듯..

피지알처럼.. 보험쪽에서도 일반인들이 자신들의 지식을 공유하는 사이트가 있는지 알고싶었으나..
글쓴분이 답변해 주신것처럼.. 그런 사이트를 찾기도 어렵고..

누구나 보험 하나쯤 다 가지고 있지만.. 정작 자기가 가입한 보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문 현실에서..
현직에 계신 분이 쓰시는 글이라면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ConQuesT
10/07/12 22:56
수정 아이콘
현직 전문가님께서 친히 계몽에 앞장서신다니 참으로 영광입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점 하나만 여쭤볼께요.
요즘 실손의료보험상품을 보면 80세니 100세니 하면서 짧지않은 보장기간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긴 보장기간동안 보장금액은 물가상승분을 반영하지 않는걸로 압니다.
앞으로 나올 실손의료보험에선 보장금액 부분에서 물가상승분을 반영한 상품이 나올 수 있을까요?
WizardMo진종
10/07/12 23:04
수정 아이콘
국내 각종 질별에 관한 발병률 그에 관한 치료율 등등의 데이터를 요구하면 fc들은 정확한 결과를 제공해 주나요?
10/07/13 00:09
수정 아이콘
무책임하게 들리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의견이나 질문이 있으시다면 커멘트로 남겨 놓으시면 2010.07.13 저녁에라도 답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혹시, 13일을 넘기면 14일 자정이 넘기전까지는 모든 커멘트에 답변은 남기겠습니다.

덧.
전처럼 우회 접근 주소가 있어서 사무실에서도 접속이 되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중독이라 끊을 수가 없네요 ㅠㅠ
INFINITI
10/07/13 00:19
수정 아이콘
평소에 보험에 관심이 많고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人으로서 환영합니다.
항상 딜레마죠. 적지않은 돈을내고 위험을 대비한다는 부분이 말이죠.
정작 위험이 닥치지 않는다면 분명 손해가 분명한 부분이거든요.
거기에 위애서 언급하셨던 보험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보험조직 스스로 만들어왔던 것이 보험의 순기능 외적으로 안티를 만들고 있죠.
현재는 보험 관련 부분은 5년간 지켜본 결과 믿을만 하다고 판단된 딱 한분과만 거래하고 있습니다만,
이러저래 알고지내는 사람들이 보험회사 들어간 이후의 그 시달린 일을 생각하면 정말...
요즈음에야 저도 사회생활 한지가 좀 지났고 또래들도 보험회사에 입사했던 사람들은 이미 모두 그만어서 그런일이 없지만,
아직도 사회초년생 FC를 받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완전한 판매와 고객, 그리고 해당 FC를 위해서도 절대 없어져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고리유끼
10/07/13 04:05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보험의 문제는 보험의 본질보다는 즉 FC 분들이나 상품보다는 소비자를 현혹하는 플레이 즉 뒷부분들이 더 추잡하기 때문입니다. FC 분들이야 보험가입에만 최선을 다하게 하는 교육을 주로 받는 형태이고, 이말은 파는것이 주고 AS 즉 보험금 지불에 대해서는 가입대비 최소한의 교육만 받을실 뿐더러 지불에 대한 문제 발생시에도 어떠한 의무도 존재하지 않게 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요즘에야 전화로 직접 설명을 들었는지 또는 직접 사인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사항이 있지만 FC분들 조차도 하나의 상품에 대해서 몇날 며칠 공부를 해서 외우고 하는부분들을 하루만의 설명으로 다 알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보통 보험계약할때 몇날 며칠 설명듣고 또 공부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저 설명으로만 듣고 아 그렇구나 하는 부분이죠 그것도 보장에 대해서만 잔뜩 설명하고 보장 못받거나 예외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 10분도 설명 안하지 않나요?) 만약 보험상품들이 보다 쉽고 이해하기 쉽게 소비자들에게 다가설수 있는 약관이나 설명문이 있다면 보험 상담 아주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본질적인 문제 ..즉 어렵고 난해하게 만들어 FC 분들과의 상담을 적극 유도하고 또 그럼으로 해서 보험 지급에 있어서의 피해나갈 구멍들을 만들어 놓는 영업 방식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스운 말로 보험회사에 법무팀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법대 에서 가장 엘리트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쉽게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대신 문제 발생시 피해나갈수 있는 방법만 조사 연구 시킨다는 말이 정말 사실로 들릴정도 입니다.

거액의 보험금이 지불된 사항에 대해서는 대대적 광고하고 거액의 보험금이 지불 되지 않는 사례는 어떻게 하든지 소비자들 귀에 들리지 않게 하는 지금의 보험회사는 사실 우리소비자들이 많이 노력해서 개선 시켜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즉 지금의 보험의 문제는 보험 자체가 아니라 보험회사와의 불공정한 거래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종교를 예를 들어 정말 죄송하지만 기독교의 성경이 저는 왜그렇게 읽기 힘든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좀더 알기 쉽게 현대적 언어로 표현하면 좋지 않을까 마치 소설읽는것처럼 그럼 정말 좋을텐데 기독교를 이해하기도 쉽고..

이런 생각이 보험약관을 볼때 똑같이 들었습니다..머 비단 보험 뿐아닌 거의 대부분의 약관이 그렇긴 하지만요..

그래도 보험은 좀더 자세히 보장과 똑같이 보장을 못해주는 부분을 더욱더 자세히 그리고 쉽게 설명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부분에 아무리 많은 시간과 지면을 보장해야 한다고 해도 저는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더많은 비용이 든다고 해도 저는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적어도 사고를 당했을때 나는 보험들어 놓길 잘했어, 난 보험이 있잖아 적어도 금전적인 부분은 걱정안해도 돼,라고 생각했던 믿음이 하루 아침에 풍지 박살나고 이런 사유로 인해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약관에 적혀 있었는데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면
정말 세상이 싫어지고 가입시켰던 사람을 죽이고 싶을겁니다.
10/07/13 09:20
수정 아이콘
일단 보험에 관련된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나중에 정독을 다시 한번 해야 되겠네요,
PgR21 우회 주소는 http://110.45.140.202 입니다. (단순 DNS Lookup 해서 나오는 IP지요)
회사에서 Domain 이름으로 (즉 pgr21.com 이란 이름으로) Blocking을 해 놓았다면,
위 주소로 접속이 가능하실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접속 못해서 헤매다가 이 주소를 발견하고는, pgr에 여전히 중독 중입니다. ㅠ.ㅠ
부끄러운줄알
10/07/13 10:12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 강당이 좀 크다보니 수익증대 차원에서 보험회사에 가끔 임대를 하곤 합니다.
물론 신규설계사분들 필기시험시 이용을 하는데요..
문제는 무슨 신입사원들을 한달에만도 2-3번씩 뽑는건지 주기적으로 월 2-3회 시험을 보러 오더군요.
예전엔 통칭 '보험아줌마'라고 해서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왔었으나
지금은 20대 초반 남,여성은 물론이요 4-50대 남,여성분들까지도 너무나 몰리는 상황이라
옆에서 듣자니 그 경쟁률도 절대 무시못할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합격이라고 해봤자..초반에 지인들에게 반강요(?)을 통해 보험 몇개 가입시킬땐 좋았다가
인맥에 바닥난 뒤 실적을 더이상 올리지 못하면 금새 그만두는 실정이라 인원을 지속적으로 뽑는듯도 싶습니다.

하지만 뭣도 모르는 제가 볼때는..회사입장에선 오히려 이런 상황을 즐기는듯 싶더군요 ;;
10/07/14 00:44
수정 아이콘
늦었지만, 오피스텔로 돌아와서 커멘트는 모두 달았습니다.

혹시나 요청글과 커멘트가 보인다면 추가 게시물을 작성하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작성한 것을 제외하면, 다들 반기신다고 여기기엔 숫자가 적은 것 같습니다.)

적은 숫자이지만, 부디 미약한 부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늦은 답변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랜덤하게 따라서 로그인이 계속 풀리네요. 커멘트는 저장기능도 없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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